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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px 한국어판 |
원제 | ドロヘドロ |
글/그림 | 하야시다 큐 |
국가 | 일본 |
연도 | 1999~ |
출판사 | 쇼가쿠칸 |
권수 | 20권까지 |
국내발매 | 20권까지 |
국내출판사 | 시공사 |
1 개요
하야시다 큐가 쇼가쿠칸의 월간지 IKKI에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연재했던 딥 다크 판타지 만화. 잡지 폐간때문에 잠시 휴재했지만 2015년 3월 6일부터 "불꽃"에서 연재를 재개했다. 작가 홈페이지 시공사에서 국내 정식 발간 중이다.
2 상세
인간과 마법사라는 종족들이 공존하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채 어느 마법사에게 당해 머리가 파충류로 변해버린 남자 카이만이 식당 주인 아가씨 니카이도와 함께 자신의 과거를 알아내고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마법사들을 족치는 내용이 기본 줄거리이다.
거칠고 과격한 표현과 세밀한 디테일 묘사, 그래픽노블을 연상시키는 채색 등 스타일리쉬한 화풍이 가장 큰 특징. 누구나 좋아할만한, 소위 만인향(万人向け)의 스타일은 아니며 오토모 카츠히로, 시로 마사무네[1], 키시로 유키토 등으로 대표되는 80~90년대 일본 사이버펑크 만화와 닮았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배경도 디스토피아스럽고 내용 및 묘사도 상당히 그로테스크하지만 무심한 듯 쾌활한 등장인물들과 뜬금없는 개그 구사를 통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독특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맨날 단역들이 잔인하게 썰려 죽어가지만 너무 잦아서 별로 잔인해 보이지 않는다. 북두의 권의 모히칸들 같은 느낌(....)
제목인 도로헤도로는 진흙(도로) 구정물(헤도로)을 뜻한다. 작중에서 홀과 마법사 세계를 문을 통해 오가는데, door hell door 라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일종의 발음장난.
작가가 어떤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만화라고 한다 어둡고 흉폭하지만 즐겁다. 이것이 도로헤도로!! 만화 자체가 수많은 락음악 문화의 오마쥬 그 자체지만, 그래도 그중 가장 많이 차용하고 있는건 락밴드 슬립낫이며, 특히 슬립낫의 가면과 복장이다. 그 외 많은 락음악 문화가 만화중에 스며들어있다.
15년의 연재 기간 동안 겨우 단행본 17권이 나왔으니 연재속도가 상당히 극악하다. 물론 안그래도 격주간/월간 체제에서 부정기 연재까지 하는 작품이 난무하는 청년만화 계에서는 13년 동안 7권 나온 히스토리에나 7년 동안 8권 나온 3월의 라이온 등 더한 작품들도 많긴 하지만. 단행본에 실리는 분량이 6개월치라는걸 생각해보면 꾸준히 연재했을때 적어도 단행본이 스무 권 이상은 나왔어야 정상이다. 작가 하야시다 큐가 클럽 가기를 좋아해서 클럽에서 친해진 뮤지션들의 앨범디자인을 해주고, 부업으로 티셔츠 디자인도 하기 때문에 바빠서 그렇다고.
13년 말 현재 18권까지 나온 상태이며 19권에서 완결날 가능성[2]이 높았으나, 122화에서 20권으로 연장될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고 124화에서 20권으로 연장 확인사살. 대부분 잘 생각했다는 반응이다. 워낙 18권까지 상황이 꼬여서 19권으로는 부족할거라는 의견이 많은 편. 2014년 6월 30일에 일본에서 19권이 발매되었고, 9월25일에 발간되었다. 2016년 4월 25일에 20권 초판이 발행되었다.
2014년 9월 25일자로 연재중이던 잡지 IKKI가 휴간되면서 연재도 잠시 쉬게 되었다는 듯. 이후 소학관에서 새로 나온 잡지 '불꽃'(ヒバナ)에서 2015년 3월 6일부터 연재를 재개한다고 한다.
3 국내 발매
워낙 잔인한 내용으로 일본에서 원서 주문을 해도 19세 미만 구독 금지 빨간 스티커를 앞뒤에 붙이고 오는 마당에 정발은 삭제판이 되거나 아예 유해매체물로 지정이 되어서 기대하는게 무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되었으나 2010년 05월 12일 시공사에서 무수정 무삭제 정발을 공지하였다. 그것도 19금 딱지 없이. 그저 편집부에선 무심한듯 시크하게 '15세 이상 보세요.'라고 쓸 예정이라고. 어, 근데 표지에는 아무것도 없는데!? 역자는 서현아.
다만, 영상물과 달리 출판물은 음반과 마찬가지로 사전심의를 거치지않으며[3], '15세' 등급 같은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흔히들 만화책에 찍혀나오는 '15세 이상만 보세요' 같은건 강제사항이 아니라 그냥 출판사 스스로 눈치보느라 권장사항으로 써놓은 것뿐으로 법적인 효력은 없다. 즉, 만화책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돼 '19금'이 되든가 '전연령'이 볼수 있든가 둘 중 하나. 따라서 도로헤도로는 운좋게 '19금'이 되지않고있는 상황일 뿐인 것이고, '15세' 표시 또한 굳이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미관상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후심의를 했음에도 '청소년유해매체'로 판정받지 않은 것일수도 있고, 아직 심의를 받지않은 상태일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심의를 통과했다고 보긴 힘들다[4]
정발이 된 이후로 수많은 덕후들의 희망이 되고있는 듯 하다(...). 애초에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고 포기한 상태였으니...
연재속도와 더불어 완결 시기로 독자들과 밀당을 하고 있으시다.
4 설정
- 도로헤도로/설정 참조.
5 등장인물
- 도로헤도로/등장인물 참조.
- ↑ 카이만 - 니카이도 커플이 "애플시드"의 브리아레오스 - 듀난을 연상시킨다는 말도 있다. 떡대도 비슷하고...
- ↑ 18권 권말에는 아예 다음권에서 완결낼 거라고 적어놨었다.
- ↑ 간혹 헌책방 등에서 옛날 작품을 구한다면 '심의필'이라는 마크가 필수로 붙어있는걸 볼수있을 것이다. 단 '음반'은 이해를 돕기위해 같이 든 예시일뿐, 도서심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한다.
- ↑ 사전심의가 없음에도 미리 19금 달고 나오는 책들이 존재하는건, 출판사들이라고 그냥 배째라식으로 낼수는 없기 때문에 자체심의를 거친 결과로 그렇게 내는 것이다. 그나마 디지털싱글이 대다수로 회수(?) 후 리뉴얼해서 내기편한 음원과 달리, 책은 찍어서 풀었는데 뒤늦게 19금 판정을 받으면 일일이 회수해서 스티커라도 다시 붙여서 풀어야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