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ING/ARMAGEDDON [1]
이제 세계의 끝을 알리는 다섯 봉인이 풀리고 마침내 재앙은 활시위를 떠났다 생명 있는 자나 생명 없는 자나 볼지어다, 하늘과 땅의 심판을 (今 世界は終わりを告げる 今 世界は終わりを告げる ついに禍いは放たれた 命ある者も命亡き者も見るがいい 天と地の裁きを) |
오딘 스피어에 나오는 종언에 대한 여러가지 내용들 및 다섯 주인공의 시나리오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6번째 시나리오의 이름.
게임 내에서는 통틀어 종언이라고 일컫는다. 해당 내용들은 오딘 스피어 플레이 중에 차례로 개방해서 읽을 수 있으며, 이 내용 전체는 진엔딩을 보는 조건이 되므로, 대충 넘어갔다간 세계가 몽땅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배드 엔딩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2]
종언에 해당하는 5가지의 재앙은 이명을 갖고 있으나, 종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힌트를 얻어야만 하기 때문에 거기에 해당하는 종언에 언급되는 재앙의 이명이 아니라 진명이 언급되는 경우도 있으며, 그 재앙을 막을 인물도 유추할 수 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총 5명이므로 각 다섯 가지 종언을 막을 수 있는 인물들과, 그 재앙을 막을 수 있는 타고난 운명을 지닌 캐릭터를 게임을 진행하며 얻는 자료들을 통해 알아내어 이 종언을 저지하는것이 오딘 스피어의 진엔딩으로 갈 수 있는 루트이다.
목차
1 에리온 서사시(The Erion Saga)[3]
1. 큰 가마는 화염으로 대지를 침몰시키고, 검과 활이 막아 보지만 넘치는 불꽃을 막지는 못한다. 그저 걸음을 묶을 뿐.2. 6개의 눈을 가진 짐승이 달려간다. 구원의 손은 인도의 손,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은 나의 아들.
3. 죽음의 갑옷으로 이루어진 명계의 왕이 나타난다. 칠흑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자는 이미 죽은 왕의 그림자.
4. 숲을 엄습하는 작열이 온다. 사람으로서는 저항할 수 없는 화염의 분류는 머지않아 세계수에 막혀 사라진다.
5. 뱀의 왕이 남은 것들을 먹어치운다. 혼돈과 불꽃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손에서 잠든다. 대지에 생명은 사라지고 종언으로 치닫는다.
6. 커다란 고리는 사라지고, 뿌려지는 정령들의 탄생의 울음소리. 소생하는 세상을 맞이하는 것은 종언을 헤쳐온 왕관 없는 두 사람의 왕.
2 고대의 필사본(Ancient Manuscript)[4] [5]
절망의 마수는 인간을 먹어 치우고 희망을 부순다.형틀을 벗어난 죽음의 광란은 생명의 빛을 희롱한다.
거칠고 광폭한 홍련의 진군이 왕좌의 주변을 불태워 버리고
절망을 토해내는 거대한 가마에 대륙의 오래된 피가 들끓는다.
최후의 용 레반탄이 피의 돌을 먹어 삼키면 길은 닫힐 것이며 허무가 세계를 떠돈다.
3 어머니의 수기(Mother's note)[6]
1. 나의 아이들이여. 머지 않아 피해갈 수 없는 저주와 죽음이 두 사람에게 내려질 것이다.콜드론은 마지막 결정으로 인도되어 피해갈 수 없는 종언으로.
2.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이여. 그 고통에 어머니의 속죄의 아픔을 나누고 영원의 길로 함께 가자.
딸이여, 겁먹지 말고 어머니의 사랑이 용기가 되길.
아버지여, 딸의 사랑은 변함없이 곁에. 머지 않아 세계를 저주하실 분. 혼의 안식을 부디 얻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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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에 앞서, 종언은 발단이 된 원흉이 있었기에 일어났다. 다섯가지 재난을 일으킨 종언의 발단에 대한 스포일러를 개의치 않는다면, 다섯가지 재난이 일으키는 종언의 과정을 알고 싶을경우 이 곳으로.
4 크로이츠의 메모(Krois's memo)
4.1 메모 1
- 서사시의 시편 2 -'6개의 눈을 가진 짐승이 달려간다. 구원의 손은 인도의 손, 고통을 없애 주는 것은 나의 아들.'
6개의 눈을 가진 짐승이란 틀림없이 3개의 목을 가진 다코바를 말한다. 이 부분은 고대 타이타니아 왕의 예언을 근거로 모아온 자료에 의해, '고통을 없애주는 것은 나의 아들' 이란 건 타이타니아 왕가의 핏줄을 말한다고 본다.
발렌타인의 예언에 있는 '짐승은 인간을 먹어 치운다' 라는 건 인간으로선 짐승을 쓰러뜨릴 수 없다는 의미인가. 하지만 타이타니아 왕가의 사람으로 인간이 아닌 사람 따위는 생각할 수가 없다. 우리들 같이 저주를 받아 인간의 모습을 잃었다면 모르겠지만.
4.1.1 해석
다코바의 마수는 종언에서 언급하길, 사람으론 상대할 수 없으며 짐승이라고 불리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코르넬리우스와 메르세데스가 사람이 아니며, 이 중 코르넬리우스는 푸카인 동시에 타이타니아의 왕자이므로 타이타니아 왕가의 핏줄이라는 조건에도 들어맞는다. 즉, 코르넬리우스가 다코바의 마수를 막을 인물이다.
4.2 메모 2
- 서사시의 시편 3 3행 -'이미 죽은 왕의 그림자'
- 발렌타인의 예언 1절 3행 -'형틀을 벗어난 죽음의 광란'
이 표현에 위화감을 느낀다. 죽음의 여왕인 오데트에게 형틀을 씌울 사람은 없다. 명계의 왕이 오데트가 아니라면, 종언의 때 구속에서 벗어나 명계를 지배하는 자가 있다는 것인가? 짐작가는 것이라면 명계의 감옥에 묶여 있는 가론 왕. 그가 죽음의 군대를 이끌고 조국으로 향한다는 것인가?
이 가설을 토대로 시를 해석하면, 이미 죽은 왕은 오데트를 가리키는 것이고 가론 왕을 위협하는 것이면 오데트의 그림자라고 읽어낼 수 있다. 요정의 나라에 죽음의 그림자를 휘감은 검사가 있다고 들었는데...
4.2.1 해석
크로이츠의 메모는 오데트가 죽고 가론이 다음 대의 명계의 왕이 되어 종언을 일으킬 재앙이 될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 또한, 가론은 오데트에게서 영원한 고통을 받으라는 뜻의 형벌을 받아 불사의 저주에 걸려있기 때문에, 그 저주를 다시 걷어낼 수 있는 오데트의 힘을 지닌(오데트의 그림자) 사이퍼를 갖고있는 오스왈드가 유일하게 가론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저 메모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론은 원래 선대 타이타니아의 왕이자 또 다른 다코바의 마수에도 해당되므로 메모 1의 종언의 내용을 공유하기 때문에, 가론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위에 언급된 타이타니아 왕가의 혈통뿐이며, 가론의 손자이자 코르넬리우스의 사촌인 오스왈드는 이 조건도 만족한다.
4.3 메모 3
- 서사시의 시편 4 -'숲을 엄습하는 작열이 온다. 사람으로서는 저항할 수 없는 화염의 분류는 머지않아 세계수에 막혀 사라진다.'
종언에는 오닉스 왕이 이끄는 불의 군대가 지상을 불태우는 것이 틀림없다. 싯구에는 사람으로서는 저항할 수 없으며, 그들을 멸망시키는 건 세계수라 하였다. 하지만 세계수는 신화의 존재.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며, 이 세계에는 세계수라 불릴 나무가 없다. 단, 한 가지 단서는 발렌타인의 예언 2절 2행.
- 발렌타인의 예언 2절 2행 -'왕좌의 주변을 불태워 버리고'
뒤집어서 생각하면, 왕좌는 불에 타지 않는다는 뜻인가? 불꽃에 대항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왕좌에 앉은 자라는 뜻인가?
4.3.1 해석
숲을 엄습하는 작열에 해당하는 종언의 재난이 오닉스와 그의 군대라고 또 다시 정확히 예측하였으나, 이 종언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되는 세계수는 그로서도 알 턱이 없기에, 왕좌의 주위를 불태운다는 싯구만으로 종언을 막을 인물을 추측하였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중에 사람이 아닌 캐릭터는 푸카인 코르넬리우스 이외에도 요정인 메르세데스가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며 왕이 되는 인물은 단 하나. 바로 요정들의 여왕 메르세데스이며 그녀의 진명이 바로 세계수를 뜻하는 유그드라실이다.
4.4 메모 4
큰 가마는 물론 콜드론을 말하는 것일 터. 공주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갈 때, 악몽이 재현되고 종언이 시작된다. 방아쇠를 당기는 건 우리들의 왕인가.....
- 서사시의 시편 1 2행 -'검과 활이 막아 보지만 넘치는 불꽃을 막지는 못한다. 그저 걸음을 묶을 뿐.'
큰 가마에 대항하는 무기가 있다고 한다면 그건 사이퍼일 것이다. 그리고 검과 활이 아니라 묶을 수 있는 것...
- 발렌타인의 예언 2절 3행 -'절망을 토해내는 거대한 가마에 대륙의 오래된 피가 들끓는다.'
우리들 푸카는 이 거대한 가마로 인해 저주받은 신흥의 백성. 옛 피라고 부를 수는 없다. 콜드론을 제어하는 건 발렌타인의 인간이며 묶을 수 있는 쇠사슬의 사이퍼를 가진 자. 즉, 벨벳님이 아닌가!
4.4.1 해석
크로이츠는 이제, 종언을 진행할 인물이 발렌타인 왕이며, 콜드론도 종언의 재난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았다. 벨벳은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발렌타인 왕가의 핏줄이며, 그녀의 사이퍼는 검이나 활 같은 것이 아니라 쇠사슬로 이루어진 채찍 사이퍼. 즉, 벨벳이 콜드론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다.
4.5 메모 5
코르넬리우스님이 본 새끼용이 왕께서 말씀하신 레반탄이라면 세계를 먹어치울 거룡이 되기까진 아득해질 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용의 성장은 느리다. 하지만, 최후에 용이 나타난다고 기록되어 있다.
- 서사시의 시편 5 2행 -'혼돈과 불꽃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손에 잠든다.'
뱀의 왕을 잠들게 하는 어머니란 무엇인가. 하인델, 와그너, 벨리알. 이 세 용이 없는 지금, 어머니가 용을 가리킬 가능성은 낮다. 그러하다면 싯구의 어머니란...
- 발렌타인의 예언 3절 2행 -'피의 돌을 먹어 삼키면'
피의 돌은 해석하자면 콜드론이 만들어내는 붉은 마석일 것이다. 붉은 마석으로 레벤탄을 제어하더라도 종언은 바뀌지 않는다. 마왕은 이를 간파하고 발로르를 만든 것이었나.
4.5.1 해석
레반탄이 거대하게 성장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종언에선 이미 마지막에 레반탄이 등장한다고 하였으므로, 레반탄이 단기간에 어떠한 수단을 통하여 엄청난 속도로 성장한 후에 종언을 일으킬 재난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레반탄이 단기간에 성장하는데에는 콜드론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과, 콜드론의 붉은 마석으로 제작한 사이퍼를 가진 인물들로는 절대 레반탄을 막을 수 없다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즉, 레반탄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은 바로 푸른색 사이퍼의 무기를 지닌 인물들 중 하나이다. 마왕이라는 이명을 가진 오다인도 이를 눈치채고 푸른색의 사이퍼인 발로르를 만들었지만 결국 개발살. 남은 푸른색 사이퍼 무기 소지자는 코르넬리우스, 그웬돌린 두 명인데, 예언은 용이 어머니의 손에서 잠든다고 하였으므로 둘 중 여성인 그웬돌린이 레반탄의 대적자가 된다.
4.6 메모 6
- 서사시의 시편 6 3행 -'소생하는 세상을 맞이하는 것은 종언을 헤쳐온 왕관 없는 두 사람의 왕.'
최후의 시편은 세계의 부활을 소생하는 세상이라고 직접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타이타니아의 마법사들과 마왕은 마지막 한 문장을 종언을 제압하는 자가 새로운 왕이 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왕은 싸움에 승리해 남는 것으로, 마법사들은 종언을 조종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정답이 아니다. 종언을 제어하는 두 사람의 왕은 예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다섯 재난에 도전하는 자들 중에서 선택되어지겠지.
4.6.1 해석
종언을 막든, 막지 못하든 세계는 한 번 멸망하고 소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크로이츠는 타이타니아의 마법사들, 즉 삼현자와 마왕 오다인이 해석한 것을 부정하고 별개로 해석하여 종언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예측하였다. 타이타니아의 마법사들과 오다인은 종언을 제압한 자가 세계의 종언을 막고 승리하여 새로운 왕이 되거나, 종언을 조종하고 실패하게 만든다고 추측하였으나 크로이츠는 종언을 일으킬 다섯 가지 재앙을 막아내도 어쨌든 세상은 멸망하고, 다시 소생하는 세상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왕은 바로 다섯 재난에 도전하는 자들 중에 있으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즉, 5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종언 이후에도 살아남아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7 마지막 메모
두 사람의 왕은 왕관이 없다고 했다. 왕이라는 이야기는 왕위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상징하고 있는 게 아닐까? 죽기 전에 도달한 결론을 쓴다. 가정일 뿐이지만...
- 서사시의 시편 5 4행 -'대지에 생명은 사라지고 종언으로 치닫는다.'
이 싯구에서 떠오르는 것은 침묵의 세계. 나라를 세울 만큼 사람이 살아남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왕관 없는 왕이란 신세계의 인류의 시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이고, 그것은 남녀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시편 5의 어머니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다... 레반탄을 쓰러뜨리는 자가 신세계의 인류의 어머니가 되겠지... 그리고 그 두 사람 이외에는 모두 멸망하는 것이다. 이게 구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내 생각이 틀리길 바란다.
4.7.1 해석
크로이츠는 종언 후에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을 소수의 생명들을 추측하고, 그들이 소생하는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레반탄을 쓰러뜨릴 인물도 추측하였는데, 어머니는 신인류의 시조이자 다섯 가지 재앙에 도전하는 자들 중 하나에 해당되며, 레반탄을 쓰러뜨린 여성이 신세계의 인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여성 캐릭터는 벨벳, 메르세데스, 그웬돌린이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하는 바에 따르면, 붉은 마석으로 레반탄을 제어하더라도 종언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벨벳과 메르세데스의 무기는 붉은색의 쇠사슬과 석궁이다. 유일하게 그웬돌린이 지닌 사이퍼의 무기가 푸른색의 창이므로 레반탄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자 신세계의 인류의 어머니가 될 인물이 바로 그웬돌린이다.
- ↑ 전자는 일본판, 후자는 영문/한국판을 비롯한 외수판 명칭.
- ↑ 다음에 수정하시는 분이 혹 실제 게임 내용과 종언을 연관짓고 싶으시다면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각주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이 서사시를 편찬한 사람이 다름아닌 다섯 가지 재앙 중 하나인 가론 왕이다. 그가 다코바의 비술을 쓰기 전, 타이타니아의 왕으로 집권하던 시절 편찬한 것인데, 이후 죽음의 갑옷으로 이루어진 명계의 왕이 되어 자신이 편찬한 서사시의 다섯 가지 재앙 중 하나가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 ↑ 내용 문맥상 발렌타인의 예언을 필사한 것으로 추정. 번역은 PS2 정발판 메뉴얼을 참조함.
- ↑ 단순한 필사가 아닌 배드엔딩(어긋난 종언)을 묘사한 부분으로 보인다. 이 예언에는 재앙에 대한 대적자와 종언이 끝난 뒤의 구원이 명시되어있지 않을 뿐더러 길은 닫힌다고 못을 박아놓고있다. '희망을 부순다.'와 '생명의 빛을 희롱한다.'로 볼 때 배드엔딩에서 저 둘에게 대적자가 아닌 인물이 대적하면 사망해 버리는것과 홍련의 진군이 주변을 불태운다는 부분은 오닉스에 의해 숲이 불타버리는 것 그리고 가마에 오래된 피가 들꿇는 다는것은 대적자가 아닌 오래된 피가 상대할 수 없음을, 레반탄이 피의 돌을 먹어 삼키면 길은 닫힌다는 푸른 마석이 아닌 경우임을 알 수 있다. 최종적으론 대적자가 아닌자들이 각각의 재앙을 상대할 경우 희망도 절망도 사라진 세계가 바다에 가라앉아서 허무가 되는걸 보여주고 있다.
- ↑ 벨벳과 잉베이의 어머니가 남긴 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