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관용어
1 개요
클리셰중 하나로도 쓰인다.
말 그대로 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으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는 것. 승리자는 역사를 내키는 대로 뒤바꿀 때가 많다. 이런 모습을 비꼬는 표현인데다가, 비밀을 아는 사람을 죽이라는 뜻도 품는다. 물론 죽은 사람이 아쉬울 경우에는 다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살인사건에서 중요 참고인이 죽었다거나...
해적들의 3대 말 버릇 중 하나. 스펠링은 Dead men tell no tales.
그렇기는 해도 시체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추리소설에서는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말이 잘못됐다며 까기도 한다. 하지만 말이 없는 건 사실이니까(...).
2 그런데 게임에서는...
동방 프로젝트에서 마리사가 유유코 상대로 내뱉던 대사 중 하나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죽은 자와의 대화 같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서 대화할 수 있는 주문도 있다.
FPS 등은 죽은 뒤에도 옵저버 상태로 구경할 수 있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동네를 보면 오히려 죽은 자가 말이 더 많다. 남들이 죽어라고 뛰는 동안에 할 게 키보드 잡고 구경하는 거밖에 없으니까. 뭐 죽으면 게임 끝까지 리스폰 안 되는 몇몇 게임 방식은 죽은 자는 죽은 자끼리만 말을 할 수 있게 해놨으니 틀린 말도 아니지만(…).[1] 유령이 실존한다면 비슷한 기분일까?
옵저버가 아직 살아있는 사람과 대화 가능한 세팅이나 옵션을 채택한 FPS도 있는데, 옵저버가 관측하면서 가르쳐주기 때문에 적이 캠핑할 여지가 없어서 게임이 스피디해지는 덕분에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교전의 전략성을 떨어트리는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아군이 만난 적의 위치를 알 수 있으니 소음기를 사용하는 플레이의 장점이 다소 애매해지기 때문. 사거리 개념이 구현되어 있다면 소음기 사용 시 사거리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2], 이를 감수하면서 일명 '암살'을 즐기는 유저는 적군 다수가 모여있는 지역의 뒤치기를 하는 게 아닌 이상, 한 명을 죽이는 순간 위치를 들켜 그 이후는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만약 여기에 킬캠까지 보여준다면 확정적으로 자세한 위치를 들키게 되니 더욱 불리하다.
물론 보이스챗 프로그램의 존재로 유저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지만, 어쨌든 장점만큼 단점도 명확한 시스템이다.
3 소설
Die Toten schweigen.
오스트리아의 소설가 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소설. 우리 말로도 번역이 나와 있다.
무슨 내용인지는 읽어 보신 분이 추가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