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지구교의 통치자. 그랜드 비숍(Grand Bishop)
처음에는 아드리언 루빈스키의 배후에 나온 인물이었고 작중 가면 갈수록 추악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종교 활동만 했으나 알렉산드르 뷔코크가 욥 트류니히트를 죽이는걸 방해하는 시점에서 그 더러운 야욕을 드러낸다.
그의 외모는 올리비에 포플란이 성냥을 붙이면 잘 타오르겠다는 상상을 할 정도로 말랐다는데 애니판에서는 그리 마르지 않은 모습이다.
몇 대의 총대주교인지는 모르나 500년의 세월을 보면 10대째 가까이 이은 것 같다. 작중 우주에 사이옥신 마약을 퍼트리는 만행까지 저지른다. 어짜피 자신의 본부의 신도들에게 마약을 먹이는 만행도 저지르지만.
이후 하인리히 폰 큄멜을 꼬드겨 라인하르트를 암살하려 했으나 욥 트류니히트의 배신과 암살 실패로 인하여 제국이 지구를 정벌하러 올 때 고작 한 것은 내부 공작원에게 토벌 담당으로 발탁된 아우구스트 자무엘 봐렌을 죽이려다가 실패한 것 뿐이었다.
결국 제국의 집중 공격에 지구교의 근거지에서 수많은 신도들과 함께 자살하고 만다. 드 빌리에는 같이 자살할 생각은 없었기에 도주하여 지구교의 잔당을 이용하게 된다. 이후 나오는 총대주교는 만약을 위해 만든 가짜 총대주교이다.
작중에서는 대안도 없으며 궤변만 지껄이는 정신나간 놈이며, 어차피 이름도 안 나온 듣보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