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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츠토무의 만화 지뢰진(만화)의 후속작. 2008년부터 굿 애프터눈에서 연재되었다. 전 3권 완결.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3권 분량 자체를 한 에피소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지뢰진 추가 에피소드 같은 느낌이지만 지뢰진 디아블로 배경 자체가 2008년이라 거의 1부와는 10여년 정도 차이가 난다. 일단 코이케 아야가 참 많이 컸다.
일본 이시카와의 아마쿠라섬이 그 발단.
카나자와의 평범한 청년, 코구레는 이이다 쿄야에게 자신의 눈하나를 이식해주면서 의뢰를 한다. 그건 박태현이라는 북조선 공작원에 대한건데...직접적인 묘사는 안나오긴한데, 확실히 북조선이라는 묘사가 있다
덤으로 내용이 진짜 개연성 없다. 무슨 북한 공작원 하나가 핵폭탄을 자기 맘대로 빼돌려 터뜨리고 5명으로 된 소집단이 독립국가를 세우겠다고 하질 않나, 무리수가 쩔어준다.
작가가 한국의 이름 부르는 문화를 잘모르는지, 북한 공작원이 박태현을 그냥 "박!!"이라고 부르는 장면들이 있다. 이는 작가가 북한 및 한국에서는 일본처럼 성으로 부르지 않고 풀네임 혹은 이름만으로 부르는 것을 몰랐다는 것.
여기서는 그동안의 악행에 대한 천벌인지,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코구레의 각막을 이식받는다) 코이케 아야를 데리고 산다(...)형사일은 그만두고,해결사일을 한다. (글록을 하나 밀수함)
그리고 당연하다면 당연하다는 듯 3권에서 가차없이 다 죽인다. 왕년의 더러운 성격 어디 안갔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며 심지어 코구레의 다리까지 쏴버린다. 그리고 탐정일은 커녕 더 이상은 보고 싶지 않다고 질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여기서 다시 쿄야의 대단함을 봐야하는 것이 박태현과의 결투에서 드러난다. 우선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으로 총을 쏜다는 점, 이거는 익숙해졌다치더라도 원추각막 때문에 몇년이나 총을 쏘지 않다가 오랜만에 쐈다는 점, 그리고 낮은 시력과 함게 코구레에게 받은 한 쪽눈으로 양주를 1병 가까이 걸치고도 해경을 몰살시킨 특수부대 출신을 가뿐히 이긴다.
- 코이케 아야
전보다 성장했으며,장발에다 염색도 했다. 이이다 쿄야 대신 의뢰를 받으며 함께 동행한다. 총질을 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쿄야의 실질적인 파트너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델급의 미녀에, 호화 저택에서 살면서 집에 안 쓰는 람보르기니 디아블로를 굴릴 정도의 부자가 되었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자신에게 반한 정보원을 대하는 태도를 볼 때, 성격이 사람다워졌다는 점이다!
- 박태현
북한의 제일작전부 소속. 하지만 이성을 잃고 사람을 죽이는데... 참고로 2권에서는 M-16을 가지고,일본 해경들을 몰살시켜버린다.(일본 해경들도 기관총을 들고있는데 말이다)클레릭출신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