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파이어 엠블렘)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등장인물.
지스트 용병단의 단장이며, 인생의 쓴맛단맛을 다 본 퇴물 용병... 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북미판 이름은 게릭(Gerik).

시리즈 전통의 칼자국 용병의 계보를 잇는 인물로, 팬들 사이에서는 오그마 이래 최강의 용병캐릭터라는 평가가 오갈 정도의 강력함을 갖추고 있다.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 이후로 칼자국 용병들이 장발 미형 검사들에게 꾸준히 밀려온 탓이 큰데다가 바로 전에 나온 열화의 검과 이후의 창염의 궤적, 새벽의 여신에서는 아에 본 계통 캐릭터가 안 등장했으니 사실상 본 계보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초기 능력치가 높고 성장율이 안정되어 있으며 지원효과가 발생하는 캐릭터도 많다. 무엇보다 힘과 방어의 출중한 성장율이 매력으로, 힘 25 수비 20을 못 넘기는 경우가 드물 정도다. 노멀 모드에서는 용자로 전직후 손도끼 두어자루 쥐어주고 적진에 박아놓으면 단독으로 맵 청소가 가능한 탱크급 유닛.

전직은 용자와 포레스트나이트. 어느 쪽으로 키워도 강력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속도의 능력치 상한이 높은 포레스트나이트 쪽이 좀 더 유용한 편. 물론 이렇게 되면 힘 상한치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또다른 전직 가능 캐릭터인 네이미가 맷집이 두부살이라 공격 잘 피하다가 한방 맞으면 아프게 맞는지라[1] 혼자서 놔두기엔 좀 위험하다면 이쪽은 방어랑 최대 체력치도 쑥쑥 올라가서 맷집도 강해지므로 적진 사이에 던져놔도 생존률이 상당히 높다. 마방도 그렇게 낮지는 않아 엘리트급 마법유닛의 공격을 받아도 한두 방은 버틸 수 있을 정도.

여담이지만 지스트 용병단 소속의 여성 전원(...이래봐야 테티스마리카 둘)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남이기도 하며 양쪽 모두 나름대로 깊이있는 지원회화 전개를 보여주어 팬들의 지지도 적절히 갈라져 있다.
  1. 물론 네이미의 마방수치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최대 체력치가 낮은 편에 속하는데다가 그 성장률도 낮아서 적의 공격, 특히 마법에 데미지를 크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