支曜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승려.
서역 사람으로 알려졌고 이름에 지(支)가 들어가기 때문에 대월지 사람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고승전이나 출삼장기집 등에서 수록된 지루가참의 열전에 강거, 강맹상 등과 함께 짧게 수록되어 있다.
영제 때부터 헌제 때까지 활동한 인물로 강거, 강맹상 등과 함께 슬기로운 배움이 있다고 이름이 나 낙양까지 알려졌다고 하며, 여러 경전에 널리 통달해 깊고 미묘한 이치까지 알았다고 한다.
185년에 낙양에 와서 성구광명정의경, 소본기경, 아나율팔념경, 불설아나율팔념경 등 10부를 번역했으며, 말이 올바르고 이치가 있으면서 꾸미지 않았다고 한다. 수나라 때 저술된 장방록이라는 책에서 수지문불십사사경이 언급되지만 그 경본은 초록으로 별생록 안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관련 사료
- 고승전
- 한글대장경 목록부 개원석교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