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비

晉鄙

전국시대 말기의 의 장수

마릉전투에서 방연을 비롯한 고위 장수들과 수많은 군사들을 잃고 군사력이 별볼일 없어진 위나라에서 신릉군과 더불어 그나마 좀 이름있는 장군이었다.

사기 열전의 악의 열전에 따르면 악의가 5국연합을 짠 국가는 연·조·초·위·한이다. 진나라는 참여하지 않았다.
위에서는 상당히 신뢰받는 장군이었다. 신릉군이 병부를 훔쳐 조를 구할적에 전방에 군을 이끌고 대기하던 진비에게서 군사를 넘겨받아야했는데, 그를 죽일수 밖에 없게 됨을 한탄했다고 한다. 실제로 진비는 병부를 맞추고도 명분 없이 달랑 수레 한 대로 군사 지휘권을 넘겨 받으려 한 신릉군을 의심했고, 결국 신릉군 옆에 있던 주해가 소매 속에 숨겼던 40근짜리 철퇴를 꺼내 쳐죽였다.[1]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신릉군이 그를 죽여버렸기 때문에, 그의 일족과 지지자들이 훗날 신릉군을 참소해서 몰락시켜버린다는 것이다. 그리고 위는 망했어요
  1. 상당히 여파가 큰 죽음으로, 위나라 왕은 네임드 장군을 잃게 됐고, 신릉군은 왕을 속이고 장군을 죽인 죄로 위나라에 못 돌아가게 됐으며, 진나라는 위나라가 진나라를 공격한 것 + 전국사군자 신릉군이 위에 없으므로 위나라를 공격하게 된다. 신릉군 열전에는 신릉군이 도피한 10년간의 위나라에 대해 별다른 내용이 없으나, 사실상 이미 망했어요 그런데 안 구해줬으면 이미 장평으로 시망한 조나라를 먹은 진은 다음 타겟으로...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