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시 鎭魂詩 requiem
장례식에서 사람이 죽고 매장될때 외는 영국에서 사용하는 성공회 계열의 기도로,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사망했을때 읊은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국교에 있는 기도서에 따르면 매장 의식이 바다에서 행해지는 경우 "대지"라는 말은 심연으로 바뀌며, 흙에서 흙으로, 먼지에서 먼지로, 재에서 재로라는 말은 삭제된다.
Now, We leave our brother's soul to our God Almighty
이제 우리 형제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께 맡기오며
and bury his flesh into soil, soil to soil, ashes to ashes
그 육신을 대지에 안장하니, 흙은 흙으로, 재는 재로,
dust to dust
먼지는 먼지로 돌아가리라.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We believe he will have a eternal life through the hope of salvation
그가 구원의 희망으로 영생하리라 믿나니
When the Lord comes to punish
주님께서 영광 중에
the world in glory
이 세상을 심판하러 오실 때에
Earth and Sea will present his death before him
대지와 바다는 그 죽음을 내어주리라.
the Lord will put everything underneath his feets
주님께서 모든 것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셔서
will show miracles
놀라운 일을 펼치시리니
His rotten flesh that sleeps in the Lord
주의 품안에 잠든 그의 썩은 육신도 변화되어
will turn to the glorious body like Jesus has
주님의 영화로운 몸처럼 되리라.
In the beginning, the Lord made Adam from soil
시원에서 주께서 흙으로 아담을 만드시고
,and with Adam's bone made Eve
아담의 뼈로 이브를 만들었나니
Death is the holy ceremony of returning to Aden.
죽음은 시원으로 회귀하는 성스러운 의식이로다.
Dust to dust, ashes to ashes.
먼지에서 먼지로, 재에서 재로.
이와 같이 멋지고 간지나는(...) 어구로 인해 서브컬쳐에서는 조금 개조돼서 신부와 수도사가 사용하는 주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