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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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적당히 작고 일정한 형태로 절단한 뒤, 이를 '접착제로' 이어 붙혀 만든 목재를 의미한다. 영어로는 'edge glued panel' 정도로 표현된다.
일단, '원목'이란 나무를 잘라서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일정한 두께로 납작하고 세로로 길게 판재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사실 가구는 원목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무게가 무겁고 무엇보다도 비싸다.
그리고, MDF는 나무 가루 (간단히 말해 톱밥 같은거)[1]를 접착제와 섞어서 압착해서 만든 목재이다. MDF는 무엇보다도 저렴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사용된 접착제에서 독극물인 '포름알데히드'이 방출된다는 큰 단점이 있다. 물론 비싼 접착제를 쓰면 문제가 안되지만, 대신 그만큼 비싸진다. 참고로 IKEA도 대부분의 가구를 MDF로 만드는데, 포름알데히드 규정을 유럽 기준으로 엄격하게 따르기 때문에 호평을 얻고 있다. 포름알데히드 논란 항목 참조.
집성목은 원목과 MDF 의 중간쯤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무를 적당하고 일정한 크기라 절단한 뒤 이를 접착제를 이용해서 이어 붙혀 만든 목재이다. 이어 붙힌 것이기에 원목보다 더 넓은 판재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원목과 마찬가지로 나무결 무늬가 그대로 보인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위의 사진처럼 나무가 연결된 모습도 그대로 보인다.
2 종류
- 솔리드 : 목재를 길게 절단 후 옆으로 이어 붙힌 형태이다. [2]
- 핑거 조인트 : 나무를 양 끝을 톱니 형태로 자른 뒤 이를 이어 붙이고, 다시 옆으로 이어 붙힌 형태를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접합 된 부위를 엇갈려 배치하기에 위의 사진 같은 모습이 된다.
- 탑 핑거 조인트 : 핑거 조인트 형상이 눈에 보이도록 배치한 목재이다.
- 사이드 핑거 조인트 : 핑거 조인트를 옆쪽으로 만들어서 위에서 보면 직선을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집성목의 종류는 하단에 링크된 블로그 내용 참조.
3 장단점
3.1 장점
- 원목처럼 나무결 무늬가 그대로 나온다.
- 원목보다 더 넓고 더 큰 판재를 만들 수 있다.
- 원목보다 저렴하다.
- 원목의 문제있는 부분은 없애고 만들수 있다. [3]
- 규격화된 크기로 제공가능하다.
- 뒤틀림이나 갈라짐에 더 강하다. [4]
3.2 단점
- 원목보다 싸다고는 하지만, MDF 에 비해서는 훨씬 비싸다.
- 나무결 무늬가 나온다고는 하지만, 직선 형태의 접합선도 같이 보이며, 접합선마다 비균일한 형태로 무늬가 만들어 질 수 밖에 없다.
- 목재를 이어 붙힐 때 접착제가 사용되기는 한다. 단 MDF 에 비하면 무시해도 될 만큼 적게 사용되기에 유해성 논란은 적은 편이다. [5]
- 싸구려 접착제를 쓰면 유해 성분이 많이 나올 수도 있으며, 접합 부분이 약해서 떨어 질 수도 있다.
4 관련 내용
- ↑ 사실 톱밥 정도로 분쇄해서 만드는 것은 파티클 보드(PB)라고 부르고, MDF 는 톱밥보다 훨씬 더 잘게 곱게 분쇄하여 제작한다.
- ↑ 원목 가구도 넓은 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솔리드 형태로 집성해야 한다.
- ↑ 예를 들어 원목에는 목재로 활용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벌레 구멍, 썩은 부분, 가지가 갈라진 부분으로 발생하는 옹이 구멍등 같은 것이 있으면 원목으로 쓸 수 없다. 이런 목재를 작은 부분을 잘라서 쓸모 있는 부분만 사용하여 재구성하기에 결과적으로 '저렴해 진다'.
- ↑ 각 조각조각 마다 뒤틀리는 방향이 다르기에 그 힘이 상쇄된다.
- ↑ 물론 원목가구 업체는 집성목에 접착제 들어가서 포름알데히드 나온다고 열라 깐다. 그런데, 이는 원목도 넓은 판을 만드려면 솔리드형태로 연속해서 접합해야 하기에 똑같이 접착제를 써야 한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