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에로

착에로(着エロ)

1 개요

그라비아 IV의 한 장르로, 이름 그대로 옷을 입고도 에로함을 강조해 일반 그라비아보다 강하지만 AV보다는 약한 것을 원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발매하는 DVD, 사진집이다. 약한 것은 아주 얇은 끈수영복을 입는 것에서부터 강한 것은 거의 AV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수위까지 다양하다. 처음엔 보일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 때문에 보다가 나중엔 중독된다고 한다(…).

수위가 높다곤 하지만 그래도 그라비아인지라 외모 퀄리티가 높다는 것도 특징. 인지도와 노출 수위가 반비례하는 그라비아계 특성상 착에로까지 왔다면 인지도는 바닥인 셈이며 사실상 유명 AV 배우보다도 미디어 노출 기회가 적다고 봐야 한다.

2 역사

'착'은 '착의'의 약자로 2003년 주간지 FLASH에 의해 사용된 것이 최초라고 한다. 벨소리(着メロ)의 패러디라는 설도있다.

초기에는 브래지어를 풀고 손만으로 가슴을 가리는 '手ブラ'(테브라, 손브라)와 T백 조합이 많은 정도였지만 점차 과격한 것도 파생되어 유두가 비치거나, 유륜이 보이거나, 음모와 성기가 비치는 등, 세미 누드보다 노출이 많아 누드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정도도 있다. 더 나가면 면도한 성기(파이판)를 보이거나 항문을 보이는 등, 일반적인 누드 표현보다도 더 선정적인 것도 존재한다. 2006년 무렵부터 이미지 DVD에서 과격화가 진행되어 일부 업체가 적발되는 사태로까지 발전한다.

근래 들어 착에로 업계에서 AV 업계로 넘어가는 일이 잦으며, 아예 머리를 써서 처음부터 AV 데뷔를 목적으로 착에로로 데뷔시켜 팬층을 확보, 높은 판매량을 뽑아낸다. 아무리 무명 그라비아 아이돌이라 해도 일단 그라비아 아이돌이 AV 데뷔를 한다고 하면 어느 정도 팔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