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노심

어셈블리(드라마)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길해연이 연기했다.

의석 4개 짜리 미니 정당 사회당의 원내대표. 한국수리조선 해직자 복직 투쟁 당시 여러모로 도움을 준 것으로 나오며, 배달수에게 경제시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해 줄 것을 부탁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배달수 대신 출마하기로 했던 진상필이 국민당 후보가 된 것 때문에 진상필에 적의를 갖고 있었다. 또 진상필이 추경 예산안 통과를 반대하다가 당내에서 압박을 받고 최인경의 조언으로 상임위를 옮기자 바로 꼬리 내린다고 대놓고 면박을 주기도 하는 등 상당히 강한 성격이다.

물불 안가리는 진상필도 함부로 못 대하는 몇 안되는 의원 중 하나. 그래도 진상필이 미온적으로 답변하는 관료에게 형식적인 말하지 말고 제대로 답변하라고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고는 어느 정도 마음이 풀어지는 기색을 보인다.

그 후 진상필의 신항만 유치 사업 반대 운동을 통해 그의 진심을 본 건지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그의 지지자가 된다. 진상필이 필리버스터를 할 때 그를 지지하고,[1] 실수로 물병을 떨어뜨렸을 때[2] 물병을 건네주는 등 국회의원 중에서 몇 안되는 진상필의 우군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진상필 체포동의안 반대 연설을 해달라는 최인경의 요청은 거절하는데, 진상필은 믿지만 사회당의 입장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의 폐지 내지는 대폭 축소라서 원칙을 뒤집을 수가 없었기 때문. 그러나 체포동의안 통과 후 진상필의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고 탄원서를 쓰는데 앞장서는 것으로 돕는다.

마지막회 배달수법까지 진상필의 우군으로 나오는 든든한 협력자.

극중 사회당의 모티브가 정의당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천노심의 이름도 정의당의 역대 대표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온거 아니냐는 해석이 있었다. 호선, 회찬,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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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제한 토론 제안을 한국민주당의원 100명+진상필이 했기 때문에 천노심은 직접 필리버스터를 할 수는 없었다.
  2. 이걸 줍겠다고 연단에서 내려가면 그 순간 필리버스터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