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에 등장하는 스펙터. 스펙터 최강의 명계삼거두의 일인.
1 세인트 세이야 본편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
하데스 12궁편부터 부활한 스펙터 골드 세인트들의 뒤로 자신의 부하 일부를 파견해 아테나를 치게 했지만, 부하들은 12궁을 지키는 골드 세인트들, 특히 비르고 샤카에 다 개발살나고 만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더 활약을 한다. 하데스 성에 쳐들어온 아리에스 무우, 레오 아이올리아, 스콜피온 미로를 털어버리고 코큐토스로 떨궈버리지만, 우리의 청동좀비 세이야는 이 친구의 서플리스에 주먹 자국을 내는 위업을 벌였다.
별 활약도 없는 삼거두의 나머지 둘과 달리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데, 비록 하데스 성의 결계 덕이 컸다고는 하지만 골드세인트 총 다섯 명을 박살내는 첫 등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고, 라다만티스와 처음 대면했을 때 청동들은 무작정 덤비려는 세이야를 만류하고 넷이서 다굴을 놓아도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르는 강자라고 전투를 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라다만티스의 강력함이 하데스 성 결계빨이 아니라는 근거. 골드세인트들이 털렸다는 비보를 듣고 그나마 세이야가 기백을 발휘해 덤벼든 게 고작이었다. 나중에 효가가 같은 삼거두인 미노스와 1대 1로 여유를 보이며 싸웠고, 잇키는 아이아코스를 한방에 죽여 버렸단 걸(...) 생각하면 굉장히 대접이 좋다고 할 수 있겠다. 거문고자리 올페의 기술에도 삼거두 중 유일하게 말려들지 않고 하데스 암살을 저지하는 활약을 하고, 결계빨 없이 세이야를 떡실신시켜 코큐토스에 던져버린다. [1]
비록 후반엔 카논에게 얻어맞고 나머지 삼거두의 원호를 받는 추태를 보이기도 하지만, 실은 올페에게서 입은 가슴의 관통상 때문에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오히려 그것을 숨기고 불리하더라도 일대 일로 싸우려는 멋진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필살기는 하나밖에 없는데도 세인트들에게 이 정도로 선전하는 것을 보면 굉장한 거다(...) 하지만 역시 하나밖에 없어서인지 카논에게 후반엔 세인트에겐 같은 기술이 통하지않아를 당하고 만다. 제미니 카논과 마지막까지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대립하다가 비탄의 벽으로 쌍둥이좌 골드크로스를 벗어서 보내버린 카논의 갤럭시안 익스플로전으로 함께 자폭한다.[2]
거의 명왕군의 실질적 우두머리로 직속 부하들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으며, 직속부하들은 라다만티스를 거치지 않으면 누구의 명령이라도 절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12궁 돌파 때 자신이 직접 전장에 나서려고 하거나, 카논과의 대결 중 판도라에게 출두 요청을 받았을 때 부하들에게 "너희들 수백 명이 모여도 이 남자를 못 당한다. 괜한 짓 말아라"라고 단단히 이르는 등 부하의 쓸데없는 희생을 막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삼거두의 부하들에게도 존경을 받는 남자로 모든 지휘와 더러운 일을 맡고 있지만 상관인 판도라는 의견을 잘 들어주지 않으며 그 판도라의 위세를 업고 부하마저 대드는 힘든 상황에 있었다. 즉, 고달픈 중간관리직. 그래도 끝까지 판도라의 명령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외모상의 특징이라면 마스크 때문에 잘 안보이지만 사실은 알데바란처럼 두 눈썹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
필살기는 그레이티스트 커션. 상기했듯이 이거 하나뿐인데 세인트들을 잘만 패고 다니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 자인지 알 수 있다.
비록 주인공들의 입장에선 적장이지만 자신이 인정한 호적수와의 싸움에 있어서는 자신이 그 전에 입은 부상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불공평한 상황이라도 그것을 숨기고 1대 1대결을 고집하는 정정당당한 사나이이기도 하다. 이런 남자다운 모습이 팬들에게 어필하여 본편에서 비중이 적은 삼거두의 나머지 둘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냉정하게 인기 캐릭터만 뽑아서 내 주기로 유명한(...) 성투사성의신화EX에서도 비 성투사 캐릭터로썬 최초로 출시. 붉은 기운이 돌게 새로 도색된 서플리스의 강렬함을 뽐내며 성투사성의신화 EX가 다 그렇듯이 예판부터 높은 경쟁을 보였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는 비 성투사 중 유일하게 천맹성 와이번이 플레이어블 클래스로 등장했다. [3]
PS3 액션게임인 세인트 세이야 전기에서는 게임의 배경이 성역 12궁돌파편임에도 불구하고 명계편 대표로 DLC캐릭터로 추가가 되어 인기를 과시했다. 본편에서 라다만티스가 장담했던 "내가 출전하면 한 시간 안에 12궁을 뚫고 아테나를 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직접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니 라다만티스의 팬인 콘솔 유저라면 놓치지 말 것. 이 게임에서는 캐시템유료 DLC캐릭터여서인지 몰라도 극강의 성능과 간지를 자랑하는데, 원작에선 그레이티스트 커션을 사용할 때 정도나 활짝 펴졌던 서플리스의 날개가 익룡이라는 이명답게 대폭 활용되어 날개를 활짝 펼치고 활공하며 적진을 유린하고 강력한 상대를 공중으로 띄워 올려 쉴새없는 연타+공중 대시 캔슬로 콤보를 먹이는 등, 혼자 격투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 본 게임이 여러 모로 벤치마킹한 무쌍 시리즈에 비교하자면, 성투사들은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느낌인데 라다만티스는 혼자 북두무쌍 시리즈라는 느낌.
일단 공격의 연계 속도와 액션의 템포 자체가 성투사들과는 다르다. 그리고 단점으로 공중 기동과 콤보에 특화된 탓에 상대적으로 잡병을 넓게 처리하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 하지만 액션게임에서 이런 캐릭터가 다 그렇듯이 뛰어난 기동성으로 인해 클리어 속도는 크게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이런 스피디한 감각이 특색이기도 하다. 스테이지 이벤트도 대부분 "성전에 앞서 성투사 놈들을 피 축제의 제물로 올려주마!"(브로리?)라고 살기등등해하는 라다만티스에게 성투사들이 패기있게 맞서 싸우면서도 버거워하는 전개. 특히 원작에서 라다만티스에게 분전했지만 굴욕을 당한 미로, 아이오리아는 피의 축제의 제물은 네놈이 될 테니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고 팔을 걷어붙이고 덤벼들지만, 도망만 다니다가 지옥에 던져지는 꼴을 당한 아프로디테와 데스마스크는 싸움이 진행되면 이놈에겐 이길 수 없다고 항복하거나 도망갈 궁리를 하는 등(..) 원작 팬의 입장에서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또 적진을 헤집어 놓고 적장을 두들겨 패면 아테나가 칭찬을 해주는[4] 성투사들과 달리, 라다만티스로 무훈을 드높이면 판도라가 칭찬(!!!)을 해준다는 점도 재미있는 요소. 원작에서 까이기만 했던 중간관리직의 설움을 풀어 보도록 하자.
하지만 조금만 성적이 좋아도 칭찬해주는 아테나와 달리 판도라는 성적이 아주 좋기 전까진 칭찬은 커녕 갈구기만 하고 라다만티스는 변명도 못 하고 굽신대는 게 함정. 성역군을 신나게 쓸어담고 십이궁에 고속도로를 내고 있는데 판도라가 아테나의 목은 멀었냐고 왜 시키지도 않은 짓 하냐고 갈구면 정말로 서럽다. 게다가 성투사들이 쓰러지면 컨티뉴 화면에서 아테나가 희망적인 말을 하며 독려하는데 반해 라다만티스의 컨티뉴 화면에선 엎어져 있는 라다만티스에게 판도라가 "너한테 실망했다" "자랑하는 힘이 그 정도였나"나 "하데스 님의 삼거두라면 싸워라"라고 한바탕 퍼붓는데 본편에서 라다만티스가 느꼈을 고충이 그대로 밀려오며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플레이 성과가 아주 좋으면 과연 명왕군 제일의 전사라느니, 자기가 가장 신임하는 삼거두라느니 판도라가 어째 마지못해칭찬을 해 주는데 이게 익숙해질수록 결과 랭크보단 판도라의 칭찬을 듣기 위해 분투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그렇게 다들 로스트 캔버스를 보는거야[5]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는 와이번이라 그런지 유저가 천맹성 서플리스를 제작해 입을 경우 날개로 비행할 수 있다. 서플리스를 제작하면 유저도 비행이 가능. 어째 게임에선 날아다니는데 원작에선 항상 뚜벅이다(...)비룡이라며
2 로스트 캔버스
애니판에서는 1기오프닝에서얼굴만잠깐보여줫다 명계 삼거두로 있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하데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고 자신의 충성심을 의심받는 일을 무엇보다 싫어한다. 하데스의 이상향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의 생명을 버리는 것조차 꺼려하지 않으며, 후세의 라다만티스와는 성격이 달라서 자신을 위한 싸움에 구애받는 카르디아를 비판했다. 하데스 이외의 사람에게는 따르려하지 않고, 쌍둥이신의 명령을 불쾌하게 여긴다. 흉폭하고 사나운 성격이지만 그 난폭함에 비해서 판도라의 내면을 헤아리는 깊은 통찰력도 있다.
판도라의 보조로 포세이돈의 해저 신전에 등장, 그 자리에서 유니티의 몸을 순식간에 꿰뚫고 데젤의 얼음마저 깨부수는 강함을 보여준다. 그 이후에는 카르디아와 맞붙어서, 서로가 가진 '성전'에 대한 생각을 말하며 전투. 하지만 결국에는 카르디아에게 패배해 사망...하는 줄 알았지만, 사실 살아있었다. 거기에다가 자신의 결백을 위해 스스로 심장을 뽑는 모습을 본 하데스가 자신의 피로 라다만티스를 되살리고, 서플리스도 자신의 피로 파워업[6]시켜줬다.
심장 뽑은 후유증의 회복이 덜 되어서 고생 중이면서도 토성의 수호자 자리를 꿰찼다.
181화에서 겨우 하데스의 피로 인한 후유증을 이겨내고 복귀. 183화에선 판도라에게 개긴 발렌타인을 숙청했다. 하데스 부재 중에는 판도라가 명왕의 대행이나 다름없으며 아론은 명백히 하데스의 권위를 찬탈한 반역자, 그러므로 판도라에게 반역하는 행위는 명왕군에 대한 반역행위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발렌타인 역시 최후의 순간에 이러한 라다만티스의 오로지 명왕군으로서의 드높은 긍지를 이해하고 "누구보다 당신의 긍지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오히려 나"라고 후회한다. 하지만 부하에게 아주 모질지는 못해서 발렌타인을 자기 손을 끝장내고 마음속으로 작별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 후 텐마 일행이랑 조우, 고함과 날개짓만으로 신나게 레오 레굴루스와 텐마를 날려버린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이 시점에서 라다만티스는 이미 신의 힘을 제어했으며, 하데스 역시 그는 인간을 초월했다고 말하는거 보면 이전보다 확실히 강해진 듯. 요우마의 난입으로 일행들이 제각기 흩어진 뒤, 레굴루스와 단 둘이 토성궁에 남아 격돌하게 되었다. 이 전투로 레오 일리아스와의 악연이 있음이 밝혀졌다.
하데스의 피로 부활한 심장과 서플리스로 인간을 초월한 위력을 발휘하며 레굴루스와 대치, 1인 아테나 엑스클라메이션과 그것을 능가하는 조디악 클라메이션까지 버텨내고 도리어 레굴루스가 자멸하는 듯 했지만 성의를 벗어던지고 달려든 레굴루스의 공격에 심장째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다.[7] 레굴루스가 완전히 소멸한 후 자신도 주인 곁에서 사명을 다하겠다며 그 상태로 판도라를 찾아 날아가 판도라 대신 아론을 공격한다. 그림을 조종하는 아론의 능력으로 몸이 동강났지만 집념으로 일어서 아론을 향해 피를 철철 흘리며 기어서 접근, 아론조차 감동한 최후의 주먹을 쳐들어 성전을 인간 아론의 조작이 아닌 신들의 운명에 맡기기 위해 아테나의 코스모를 봉인한 그림을 파괴하고, 진정한 명투사로서 싸울 다음 성전을 기약하며 전투 불능에 빠진다. 그리고 마지막 힘으로 판도라에게 충성 이상의 감정을 드러내며 그녀를 아론의 지상으로 이동시키고 그제야 완전 소멸. 유언은 "살아 주십시오, 판도라 님. 명왕군을, 아니……. 나를 위해서."
이래저래 원작에서 어필된 장점을 더 강하게 살리고, 중간관리직의 고충 또한 더 잘 살려낸 LC의 인기 캐릭터. 팬들 중에서는 중간관리직의 별이라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 ↑ 여기서 처음엔 난데없이 청동들 상대로 격투가 아닌 인질극을 벌이는 바람에 이미지가 좀 깎였다는 팬도 존재. 큰 싸움이 벌어졌다간 하데스가 다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 ↑ 성의를 반납한 카논은 라다만티스의 필살기 한 방에
통한다막대한 대미지를 입는 등 승산이 희박했다. 명계의 강력한 전력인 라다만티스를 묶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책임을 겸해 스스로를 희생한 것. - ↑ 이전 업데이트 클래스가 마리너 시드래곤이긴 하지만, 공식적인 베이스 캐릭터가 카논이고 기술도 죄다 제미니라 사실상 이름만 시드래곤이지 제미니 세인트여서 와이번이 최초의 비 세인트 캐릭터라고 보는 것이 맞다. 또한 와이번 이후에 추가된 클래스가 라이라 오르페를 베이스로 한 라이라 세인트이기 때문에 당분간 유일한 비 세인트 플레이어블이란 입지는 유지될 듯.
- ↑ 벤치마킹 대상인 무쌍 시리즈에서 플레이어 장수의 군주 혹은 인연 캐릭터가 치하하는 시스템
- ↑ 실제로 LC에서 따온 듯한 대사도 있다. "너는 언제나 그렇게 변함없이 내게 충성해 주었지". 캔서나 타우러스의 기술 등 LC를 반영한 부분이 아주 없지는 않은 듯.
- ↑ 신의 피로 강화 시켜주긴 했지만 신성의의 수준은 아닌 걸로 보인다. 아마도 세인트 세이야 본편에서 아테나의 피로 강화된 청동성의가 크로스 본질을 조금 더 보강 해주는 정도로 강화된것과 비슷한 상황인듯 싶다.
- ↑ 단, 이 전투에서 지나치게 원작을 무시한 오버파워를 보이는 레굴루스와 함께 무작정 "신의 힘은 최강"이라는 것만 되뇌이며 터미네이터스러운 모습을 보여 주는 라다만티스 역시 LC에서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다. 아무리 하데스의 힘에 경외감을 갖는다곤 하지만 긍지 높은 전사인 라다만티스가 그저 "너는 그래봐야 인간이고 나는 신의 힘을 받았으니 짱짱맨"이라고 덮어놓고 우기는 것이 캐릭터 붕괴라는 반감을 사는 부분. 그나마 라다만티스는 이후 충의로 죽는 최후의 모습으로 평가가 회복되었으나 이 전투가 마지막 등장인 레굴루스는 끝까지 작가의 사자좌 팬심 폭주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다. 자세한 것은 레오 레굴루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