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위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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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로드 앤 데블랑, 하르마탄을 출간한 이상혁 작가의 판타지 소설. 출판사는 청어람. 전 8권 완결.

막강한 검술 실력을 지녔지만 세상 물정에 어두운 소년 라휄이 겪는 이야기이다. 라휄은 13~14살 정도밖에 안 되지만 작중 최강급 검술 실력을 지녔다. 그렇지만 1권 초반까진 평생을 지하에서 다른 아이들과 살았었기 때문에 대다수의 기본 상식조차 잘 모른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차차 배우긴 하지만.

이상혁 작가의 출간 소설중 최초로 펜테스터 연대기가 아닌데 왜냐하면 이 소설은 작가가 군대 있을때 행정실같은곳에서 휴식 시간 때마다 썼던 소설로 군대니까 기존에 가지고 있던 펜테스터 설정집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 한다.

작가의 언급에 의하면 잘 안팔려서 끊은 소설이라고 한다.

작중 일본어 번역체가 가끔 나온다. 가령 백묘'들'같은것. 백묘는 물건이나 동물의 이름이 아니라 사람 이름이므로 끝이 복수형이 되지 않는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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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휄 폰 란스카
주인공.가 아니다 원래는 노예 소년이었으나 1권 중후반부에서 체자렛 덕분에 노예에서 벗어나게 된다.[1] 그 후 체자렛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코넬리아 가의 객원 검사로서 머물게 된다. 그러나 계속해서 악행을 반복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하여 '한번 나쁜놈은 영원히 나쁜 놈'이라는 인식이 생겨버렸고, 백묘&흑묘, 카시카가 각자의 사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크라니엔 가의 검사&기사들을 학살하고 심지어 가주가 자해하며 항복한 후에도 멈추지 않고 크라니엔 가 병사나 노예들을 계속해서 죽여버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받고 근신처분까지 받게 되자 혼란스러워하면서 코넬리아 가를 떠나 어찌어찌 수도 카문으로 향하게 된다. 그 후 제라흐를 다시 만나게 되어 검술아카데미의 실전검술 교수가 되고, 우연히 황제의 눈에 띄어 드래곤 토벌에 참가하게 되고 결국 승전하여 드래곤 슬레이어의 명예와 함께 영지를 가진 귀족이 된다.
아주 어릴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 함께 괴물들이 사는 지하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거의 없다.[2] 대신 검술 실력은 작중 최강급으로 어느 정도냐 하면 작중 초반부터 전세계 1위급 검사인 라프델 폰 로이아드와 싸워 무승부를 낼 정도.[3] 작품이 진행되면서 확실히 최강의 검사가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주작을 통해 체자렛이 자신의 딸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족들과 함께 찾으러 간다.
  • 체자렛 폰 코넬리아
이 작품의 페이크 히로인.이자 호구년 엉치까지 흘러내리는 부드러운 에메랄드 빛 머리칼에 보석처럼 빛나는 깊은 물색 눈동자를 가진 미녀. 열여섯에 부모를 잃고 공작위를 물려받아 작중 시점에서는 17세. 사촌 뻘 되는 듀피셀론 공작가의 헤크토 폰 듀피셀론을 사랑하고 있다. 노예 방면식 때 타 가문과 달리 10명이 아닌 9명의 노예만을 해방시키겠다면서 집사와 입씨름을 하고 있었으며[4] 지나가다 마차에 치인 라휄을 보게 되고 자신을 천사님이라고 부른 후 기절한 라휄을 노예 방면식에 참석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교양이라고는 전무한 라휄이 방면식 때 천사님 운운하며 소란을 피운 탓에 쪽팔림을 견디지 못해 사람을 시켜 돈 몇푼 쥐어주고 떠나게 한다. 그 후 카시카와 백묘&흑묘 자매를 대동하고 에틴을 물리친 라휄을 치하하는 연회에서 몰래 빠져나와 돌아다니던 라휄을 알아보게 되고, 이후 객원검사가 된 이후로 그녀 전용의 정원에 자꾸 숨어드는 라휄을 보며 일종의 정 같은 걸 느끼게 된다. 그러나 듀피셀론의 뒷공작에 의해 공국이 멸망한 후 믿었던 헤크토에게도 배신당하고 귀족의 지위를 박탈당해 수도로 압송당하는 신세에 처하지만 라휄에 의해 구속에서 풀려나 도망치게 된다. 그러나 라휄의 순수함에 그간 쌓여온 질투심을 드러내며 땡깡을 부리다가 결국 라휄에게 입을 맞추고... 다음날 자신을 찾지 말라는 편지만을 남기고 사라진다. 에필로그에서는 주작의 입을 통해 라휄과의 관계에서 갖게 된 딸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남작의 왕위계승권이 여자에게만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모후로서 거듭날지도?
  • 카시카 폰 란그리제
이 작품의 진히로인. 진홍의 카시카[5]라는 별명이 있는 강력한 마법사이자 재상이었다. 재상이었던 건 작중 시점으로 과거의 얘기이며 그후로는 보석 도둑으로 활동했던 모양. 원래는 36살이지만 마법을 사용해 젊게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외모만 보면 17~18살 즈음. 근데 강한 마법을 쓰려면 젊게 보이는 마법을 풀어야 하는데 본인이 그걸 싫어하는지라 규모가 큰 마법을 잘 안쓴다.(...)
본래 세상 물정 모르는 라휄의 실력만 보고 이용해먹으려고 했으나, 보석을 훔치던 도중 라휄의 반대로 인해 보석 훔치기에 실패하고 스승이였던 휘바드에게 잡히게 된다. 그러나 그 후 그녀를 구해주고 갱생하기를 권하는 라휄에게 반해(...) 그의 아내임을 자처하게 된다.경찰아저씨 여기 이 냔이에요 쇼타콘 띠동갑 수준을 벗어났다 에필로그에서는 결국 기어이 라휄과 결혼하게 되는데, 라휄의 첫키스와 첫경험(...)을 체자렛이 훔쳐갔다는 사실을 알고는 홧김에 라휄과 관계를 맺어 임신해버렸다는 듯.(...)
  • 백묘
라휄의 묘족 노예 소녀. 샤먼이다. 원래는 남작(南雀)이라는 국가의 노예였으나 그녀와 흑묘의 스승인 서문 천과 남작의 여왕이 죽으면서 라휄을 따르게 된다. 주로 흑묘와 카시카의 싸움을 중재하거나 요리를 도맡고 있다.
  • 흑묘
백묘처럼 묘족 노예 소녀. 샤먼은 아니고 격투가다. 카시카와는 자주 다투는 편.
  • 라프델 폰 로이아드
검림(劍林)의 왕이라는 칭호를 가진 청년 검사. 몇세대만에 나올까 말까한 검술의 천재라고 한다. 라휄의 든든한 친구지만 별로 등장은 없는 편. 산적단의 노예로서 부려먹히고 있던 라휄과 검투를 벌여 패배를 인정하나 라휄이 노예 신분이였는지라 반지가 인계되지 않았고 이것에 안타까워하던 라프델은 제국의 노예해방 제도를 알려주고 라휄이 노예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작중에서 네임벨류는 엄청난 편이라 검사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전설 수준. 그 엄청난 명성이 독이 되어 라휄이 그의 친구라고 주장해도 믿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에필로그에선 공작가의 일원이 되었으며, 라휄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준 듯 하다.
  • 제라흐 폰 튜데일
60대의 노인이지만 6위의 강력한 검사. 검술 아카데미 출신으로 무려 40여년 동안을 학교에서 보내다 나왔다라는 전적이 있다. 나이 때문에 힘이 딸려서 1위를 못했다곤 하지만 만약 젊었더라면 1위를 했을 거란 언급이 있다. 나이차는 크지만 라휄의 좋은 친구로서 그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다.
  • 파드셀
라휄과 같이 지하에서 살던 소년. 겁쟁이 파드셀이란 별명이 있었던 듯 한데 그 이유는 라휄이나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파드셀은 기억이 지워지지 않아 자신과 다른 아이들이 죽을 운명이란 걸 알았기 때문.
  • 헤론 폰 슬레이프
부활의 헤론이라는 별명이 있는 회복술사. 코넬리아 영지 소속으로 초반에는 라휄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라휄이 코넬리아 영지를 떠나고 난 뒤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나중에 코넬리아 영지를 떠나 라휄의 영지에 투신한다.
  • 엔라드 폰 레망
2위의 검사. 카문의 왕실 근위대 대장이다. 완력만으로는 라프델을 상회할 정도. 인상이 험상굳다. 황실에 대한 충성심은 매우 깊은 편.
  • 쿤 카르나
3위의 검사. 용병왕이란 별명이 있으며 귀족이 아니기 때문에 폰이란 이름이 붙지 않는다.
  • 긴터 폰 마텔표트르
코넬리아의 경호원 가문인 마텔표트르 가문의 천재 검사. 17위지만 라휄과 여러번 대련을 통해 경험을 쌓아 나중에 9위 검사에게 이긴다.
  • 헤크토 폰 듀피셀론
체자렛이 좋아하던 공작 가문의 아들. 그러나 사실은 코넬리아 공국을 집어삼키고 카문마져도 집어삼킨 뒤 통일 제국을 세우려는 야심가. 그러나 테일바함의 공격을 피해 꼴사납게 도망치다 결국 사망하게 된 듯.
  • 에필하임 툴가드 카문 카르투뱅
카문의 황제.
  • 휘바드
대 마도사이며 카시카의 스승. 평상시에는 온화한 성격이지만 제라흐와 만나면 티격태격한다. 그것도 나이에 맞지 않게 꽤나 어린애들처럼 싸우는데 8권에서 휘바드는 제라흐에게 이런 말도 했다. "내 제자 못봤나? 나도 마음만 먹으면 10대로 돌아갈수 있어! 이거 왜 이래?"
  • 레티아 미드렛
라휄 일행과 함께 하게 된 가디언.[6] 아카데미 출신으로 교수들로부터 능력만큼은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원래는 금발에 조용한 성격이지만 특이체질로 인해 심신에 충격을 입으면 머리카락이 보라색으로 물들며 진성 M이 되버린다는 단점이 있는데, 능력만큼은이라는 전재는 바로 이러한 성향 때문. 덕분에 동료를 구하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가 시골 영지에 정착해서 살고 있었지만 라휄 일행의 산적 퇴치에 동원된다. 거기에서 상당히 활약하긴 했으나 그때 보여준 이중인격 때문에 마을 사람들로부터 꺼림받아 마을을 떠나 카문에서 일행을 모집하다 라휄과 재회. 이후 라휄의 정식 가디언으로서 함께하게 된다.
  • 베로니카 폰 프레센카
검술 아카데미에서 재학중인 여학생. 라휄의 개인 검술 지도를 받는다. 본래 검의 원심력을 이용한 검술을 자랑으로 삼았으나 라휄에게 무참히 깨진 후 그의 조언을 받아 검술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한다.
  • 아니에르 폰 칸센
라프델, 휘바드와 함께 여행을 했다던 회복술사. 본인이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에게 칸센이라는 성은 알려져 있으나 아니에르라는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 라프델과 친구인 라휄을 꺼려한다.
  • 스메르피앙 이너스플
4위의 검사로 과거에는 잔혹한 악당이었다고 한다. 과거에 라프델에게 패배하여 상처를 입어 많이 약해진 상태. 라휄이 받게 된 영지에서 절도범이였던 아내와 함께 숨어 살고 있었다. 라휄과 싸웠지만 전성기 때에 비해서 실력이 많이 감퇴한 상태여서 라휄에게 패배. 유사시 아내와 아이의 목숨을 담보로 라휄가의 객원 검사가 된다. 결국 검사의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4위의 반지를 라휄에게 넘겨준 후 검사의 자격을 포기한다.
  • 테일바함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 전설 속의 존재로 신체의 네 부분이 잘려 사방에 봉인되고 심장만이 카문 지하의 황실 납골당에 봉인당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여덟 영혼의 검을 각성시킨 파드셀에 의해 풀려나 세상의 모든 인간을 학살하게 되지만, 파드셀이 라휄과의 대화 중 어둠의 정령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한 탓에 구속이 느슨해지고 몸의 사분지 일을 물어뜯어 그를 죽인다. 이후 여덟 영혼의 검으로 다시끔 테일바함을 구속시킨 라휄을 심상세계로 대려와 소원을 말하라고 하나 라휄에게는 소원이랄 게 없었고 그럼 다시끔 봉인되고 싶지 않으니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테일바함조차도 하나의 생명임을 깨달은 라휄이 아주 멀리 날아가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살아가라라는 소원을 빌게 됨으로서 자유의 몸이 되어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 주작
신적 존재로 남작의 수호신. 그의 인정을 받는 자(=여성 한정)만이 남작의 진정한 왕이 될 수 있다. 파드셀에게 기습당해 죽어가던 라휄을 살려내고는 조건이 맞지는 않지만 일단은 살려주겠다며 주작의 인장을 라휄에게 맡긴다.[7] 이때의 모습은 라휄과 비슷한 또래. 에필로그에서도 라휄의 성장에 맞춰 19세 정도의 외견으로 성장, 체자렛이 라휄의 딸을 임신했음을 알려주며 그녀를 찾으러 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3 용어

  • 검사

옛 제국의 황제가 고안해낸 마법 아이템인 검사의 반지(듀얼리스트 링)를 착용한 자들. 검은색 반지와 흰색 반지가 있으며 흰색이 검은색보다 강하다. 반지에는 순위가 적혀있으며 결투나 착용자의 사망 등에 의해 실시간으로 반지의 순위가 변하게 되고, 주인이 없는 반지는 별도의 장소로 전송되어 새 주인이 생길 때까지 대기한다고 한다. 단 이 반지는 노예에게는 착용되지 않으며 파티 마법이 걸려있는 상태에서는 순위가 오르지 않게 되어 있다는 듯.

  • 마법사

몇 서클 몇 서클을 따지지 않고 마력량의 척도에 따라 그 마법사의 레벨을 가늠할 수 있다. 작중 시점으로 2백여년 전의 대마법사인 카타토가 고안한 마력 측정용 장비인 '무지개 색 카타토'가 존재하며, 일반인의 마력이 1만 카타토라면 마법 습득에 필요한 최저 수준은 10만 카타토라고 한다. 최저 수준은 보라색, 최고 수준은 붉은색으로 무지개색의 역순으로 구분.

  • 회복술사

보편적인 힐러 개념.

  • 샤먼
  • 가디언
  1. 이 작품에서는 노예들은 노예의 증거로 목걸이를 걸고 있다. 이 목걸이에는 마법이 걸려 있어서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모양. 가령 1권 초반에 라휄이 반지를 얻게 되었을때 노예 목걸이 때문에 얻을 수 없었다.
  2. 지하에 들어오기 전 기억은 마법으로 지워서 없었다. 파드셀을 제외한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사실상 갓난아기들을 지하에 던져 버린셈.
  3. 조금 애매한데 그때는 라휄이 큰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다만 나중에 엔라드와 말할 때 라휄이 "라프델은 못 이길 가능성이 높다." 는 투로 말하기도 했다.
  4. '방면된 후에도 노예처럼 지낼 그런 노예라면 굳이 해방할 필요도 없다'라고 주장.
  5. 작중에서 사용되는 마력 측정 장치인 '무지개 색 카타토'를 통해 측정했을 때 최고 수치인 붉은색, 1억 카타토를 기록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 10살 때 처음 측정했을 때는 짙은 파란색이 나와서 견습생 때는 청의 카시카라고 불렸다고 한다.
  6. 성직자+탱커 스타일의 직종.
  7. 이 인장 자체로도 남작의 국새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작중 옹주라고 불리는 인물을 감정하기 위해 백묘&흑묘 자매가 빌려갔다가 눈이 뒤집힌 귀족들에게 잡혀 치도곤을 치를 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