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창조(오라토리오)

영어: The Creation
독일어: Die Schöpfung

1 개요

요제프 하이든이 작곡한 오라토리오.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 장면을 웅장하게 묘사한 그리스도교적인 음악.

2 상세

만년의 하이든은 1791년에 런던을 방문했을 때,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리던 조지 프레드릭 헨델의 추모음악제를 관람하였고, 헨델의 오라토리오메시아를 듣고는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1795년 귀환한 후에 영국의 시인 리들레이가 구약 성경의 창세기와 자국의 시인인 존밀턴의 실낙원을 바탕으로 하느님이 세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대본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작곡을 하였다.

이 연주는 첫 초연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고, 이후에는 하이든의 대표적인 곡이 될 정도로 유명해졌다.

전연주가 1시간 50분을 넘기는 대작이며, 총 3부로 나뉜다.

첫번째 부는 천지창조의 시작에서 4일째 되는 날, 창궁과 물, 땅, 산, 강, 해, 달, 그리고 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루었다.

두번째 부는 천지창조의 5일에서 6일째 되는 날로 물고기, 새, 곤충, 짐승 그리고 인간의 탄생 과정을 다루었다.

세번째 부는 낙원에서 아담이브가 뛰어다니며 즐기는 모습을 담았다.

3 악기 편성

플루트3/오보에2/클라리넷2/바순2/콘트라바순/호른2/트럼펫2/트롬본3(알토, 테너, 베이스 각 1)/팀파니/현5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