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샤

파일:Attachment/fe6fff177dea64d97c67f98ededb3997.jpg

블로그
트위터

나는 섹시 여전사다 [1]

대한민국의 코스튬 플레이어. 본명 하은경. 예명 하신아 1980년 1월 7일생.
참고로 '체샤'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래 첫 코스프레를 이상한 나라의 미유키체셔 캣으로 하려고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근데 체셔 캣 코스는 아주 처참하게 실패했고,[2] 결국 첫 코스프레는 블루 마리로 했다고 한다(...).

흔히 '코스프레의 대모'로 불린다고 하는데 활동을 잘 안 하는 요즘은... 한 때 1위 프로 코스튬플레이어라고 했던 과거가 있는데 지스타 이전의 날으는 바늘 전성기까지만 해도 대체로 맞는 이야기였다. 불모지였던 업계에서 나름 프로라고 할만한 위상을 확보한 처음의 몇 안되는 개인 내지는 법인이라고 할만했기 때문이다.(후자가 보다 확실) 지스타 이후 예전같이 왕성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다 예전보다는 비슷한 가게나 인재가 많아진 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 1위라는 데는 문제가 있으며 본인도 그 점은 알고 있는지 현재 들어서 이런 식의 표현은 잘 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대모라고까지 한 적은 없으며 보통 언론의 설레발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 비하면 기반이 부실했다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코스프레 업계에서 거의 최초의 프로 모델로 뛰었다는 점[3],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코스프레용 의상 제작 및 대여를 하는 업체를 만들어 여태껏 운영해오고 있다는 점은 이 분의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후술하는 각종 논란이 부풀려졌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미비하여 본의 아니게 저평가된 면이 있다.

코스프레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날으는바늘의 대표이사였고
현재 개인적인 이유로 날으는 바늘은 폐업하였다.
의상제작은 취미성으로 남겨두고 본업인 글쓰는일에 매진하고자 폐업을 하게되었다고 함.

경희대학교 역사학과 출신이며,[4] 사회 문제에 매우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체샤의 TALK POLITICALLY라는 정치방송을 매주 일요일 밤 10시 쯤에 진행했었다. 2월 19일을 끝으로 현재는 종결했다. 대신 목요일 울퉁불퉁쇼를 공동으로 진행했다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관련 건으로 그만두었다. 주소는 http://www.vopradio.co.kr/

2009년 지스타블레이드 앤 소울 부스걸이 과다 노출로 퇴장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언론들이 일제히 그 부스걸을 체샤라고 보도하는 병크를 저지르기도 했다. 관련 기사

물론 언론이 호들갑을 떨긴 했지만 체샤 본인의 대응 미숙이 있기도 했다.
일단 경험이 많은 코스튬플레이어로서 의상의 수위 수준을 조절 못한것 자체가 문제. 거기에 논란의 중심이 된 당사자를 어느 정도의 책임자로서 확실하게 보호하고 지켜주지 못하고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자주 논란이 되는 부분은 체샤 본인이 '노출'이 있는 코스를 종종 한다는 것. 가슴 노출 등 엄코라고 불리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코스프레에 대해 성적인 농담을 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다. 엄코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코스프레항목에 관련 글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코스(모든 코믹쪽 문화가 다 그렇지만)계의 특성상 상당한 마이너 취급을(좀 더 심하게 말하면 변태들 취급) 당하는 현 상황을 볼 때 코스튬플레이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에 어느정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사실이다. 대부분의 코믹행사에서 노출이 있는 코스튬플레이를 '지양'하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우려의 시선이 있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노릇. 거기다가 주변의 논란에 비해 적극적인 대처가 다소 부족해보이는 점도 우려스럽다.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영향력이 있는 소위 네임드 코스튬플레이어로서 자신이 이 바닥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여 좀 더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5]... 이라지만 이건 이제 과거 이야기가 되었다. 체샤 본인도 공개적으로 모델 활동을 한지 꽤 되었고, 이제는 과거 체샤급의 수위를 보이는 코스프레 촬영 활동 역시 꽤나 많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아니, 실제 체샤가 주로 모델활동을 했던 2000년대까지만 해도 19금 코스프레 AV촬영같은 외국발 매체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꽤나 퍼져있었다.

위에서 말했듯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등록금 관련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코스튬 플레이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이 춘리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났는데,

춘리 시위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위 사진에 찍힌 주장 자체의 현실성에도 의문을 품는 소리가 많으며 왜 하필 많고 많은 코스프레 대상 중에 춘리를 골랐는지 궁금해하는 소리가 많으며 차라리 같은 날 졸업식 코스프레를 한 시위자가 더 공감 된다는 얘기가 들린다.

마름모 대란(...)

2013년 11월 11일 트위터에서 "마름모꼴 보석은 없다."며 아래와 같은 트윗을 했는데.


게임 원화가들이 악세서리에 마름모꼴을 안 썼으면 좋겠다. 마름모꼴 보석은 없다. 사각이면 사각 원형이면 원형 물방울이면 물방울이지. 없는덴 다 이유가 있다. 그거 실제로 보면 안 예쁘다.

— 체샤수녀 (@cheshire98) November 11, 2013

3D 모델러들이 이런 소리를 했으면 씨알이라도 먹혔겠지만 아무리 네임드 코스플레이어라도 업계와의 연관성은 한없이 없는 사람이 이런말을 해서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다.요즘 지명도가 다른 코스팀에 비해 딸린다

일단 보석 세공사들이 마름모꼴 세공을 잘 안 하는 것은 사실이다. 참고 가장 단순한 이유는 체샤가 말한것 처럼 "안 예쁘다."가 이유지만. 정확히는 같은 원석 크기에서 더 많이 깎아야 하니 손해고, "더 예쁘고 화려하게 할 수 있으니까 안 한다."가 맞다. 내부 반사가 많도록 각을 주어 여러 면으로 화려하게 깎으면 가격이 높아지는데, 반사가 잘 안되고 형상이 단순한 마름모꼴로 깎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 [6]

일단 본인은 해명을 한 상태지만 반응은 부정적이다.
  1. 리얼리티 프로그램 마이트루스토리에 체샤가 등장한 에피소드 제목(..)
  2. 의상 재료를 잘못 고르는 바람에 결국 만들어 낸 건 체셔 캣 의상이 아니라 거대한 털 기저귀였다고 한다(...). 거기다 헤어스타일도 가발이 아니라 진짜로 미용실에서 머리를 했다고... 괜히 돈만 날렸다
  3. 코스프레에서 1세대를 어디까지 잡는지에 대한 기준은 상당히 자의적이라 사람들마다 말이 다른데 이 분이 최초로 프로로 뛰었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적다.
  4. 사실 들어가기는 했는데 나오지는 못했다.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학내 운동권 관련 일로 제적당했기 때문. 한 때 운동권에서 활동했던 경력이 있다.
  5. 사실 체샤 본인에 대한 각종 악평은 대체로 지스타 행사 당시나 지스타 이전 전성기 시절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전자의 경우는 언론의 병크 때문에 십중팔구 걸러들을 게 많고 후자의 경우는 현 시점에서는 적어도 어느정도의 개선을 거친 것들이 많다. 아직 문제가 완전히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만 체샤 본인의 소극적인 태도나 검색을 생활화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태도 때문에 정보 갱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주요 문제
  6. 사각형 컷도 모양이 단순하지 않냐고 할수 있는데, 그건 원석의 쪼개짐 방향성이 있어 둥글게 가공하기 안 좋다든지, 색깔이나 무늬가 사각 형태에 어울리는 경우에 많이 쓴다. 일단 사각형 (직사각형)컷은 연마로 갈려 나가는 손실이 적은 편이며, 기둥 형태로 자라는 결정이 많은 보석류 광물에는 가장 원석이 절약되는 컷 형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