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공장으로 소풍가지! 김밥은 내가 쌀테니까 음료수는 막내 학열이가 준비해!"
1 개요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의 등장인물. 박근형이 연기한다.
대기업 성진그룹의 회장이자, 만악의 근원이기도 하다. [1]
2 1990년, 1994년
1회부터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살아난다. 조카 민재의 성장과 야욕을 눈치채고 이를 견제하려는 모양새.
허나 이 뇌종양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치매기가 오기 시작했다. 4회에서는 금방 저녁식사를 하고도 바로 밥차리라고 하는 등의 치매초기증세를 보였다. 그래도 멀쩡하게 살아있을 시점이 많아, 성당에서 딸 최서윤만 믿는다며 신뢰를 보였다. 사이가 멀어졌지만 최동진에 대해서도 그리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듯 하다.
점점 치매 증세가 악화되어 가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해간다. 아내인 한정희와 딸 최서윤만 이를 알고 있어 남들에게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는데, 어느날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열받아 따지러 간 맏아들 최원재가 우연히 치매기를 알게 되었다. 과거 아내 한정희의 전 남편을 죽음으로 물고간 원흉이기도 하다. 한정희 항목 참조. 그러나 한정희에게 항상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결국 동생 동진이 고구마를 들고 찾아와 피난시절 고구마에 미쳐서 부모가 폭탄에 희생된지도 몰랐고, 그 때문에 고구마라도 많이 먹으려 사업을 시작했다는 스토리를 늘어놓자 갑자기 고구마를 들고 달려가 가족들에게 모두 나눠주며 만천하에 치매를 공개한다.
이를 안 최민재가 장태주와 연합해 주주총회에서 모두에게 치매사실을 공개하고 성진건설을 유상증자하고 회장 자리에 앉으려 했지만, 최동성이 주주총회에 나타났다!!
이때 치매사실을 공개한 최민재에게 "용재야!!"라고 소리쳤지만, 최용재는 이미 죽은 사람. 수 년전 최동성에 의해 감옥에 갔다가 죽은 인물. 이를 놓치지 않고 최민재가 공격하자, 최동성은 책상을 조용히 몇 차례 두들기는데...
- 사장단의 과거를 하나하나 열거하며 자신이 건재하다는 것을 연기했다.[2] 최서윤과 연합해 성진그룹의 모체인 성진시멘트를 지주회사로 만들어는 반전을 창조해낸다. 이때 나온 대사가 시멘트회사에 소풍가자(...). 이로써 또 한번 최민재는 호구행.
거사를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 딸 최서윤에게 회장 자리를 물려준 뒤 기력이 빠진 할아버지처럼 최서윤을 앉히는 장면에서 "29살짜리가 이 자리를 어찌 감당할꼬"라며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
3 1997년
병실에 누웠는데... 이제 진짜 시한부 3일만 남았다. 그러나 아내 한정희의 계략으로 인해 병실에 고립되어 자기가 아끼는 딸 최서윤과 소통도 하지 못했다. 최서윤의 무시에 화가 난 맏아들 최원재가 술에 취해 병실로 쳐들어왔는데, 이 때도 최서윤만 찾았다. 그러나 이것은 최원재에게 또다른 화를 불러일으켰고, 결국 그녀는 오지 못했다.
결국 막내 최성재가 최서윤에게 모든 사실을 터놓았다. 이를 안 최서윤은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그 시각 최동성은 아내 한정희에게 그간의 모든 사실을 들으며(복수심) 비참하게 극딜을 당하고 결국 뒤늦게 온 최서윤의 눈 앞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때 엄마 조심해라라는 말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지못미 (...)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장태주 측의 계략으로 결국 가족장으로 거행되었다.
최민재가 2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벽에 걸려있던 초상화를 내던진 것 같다.
4 2003년(?)
죽은지 오래지만 여전히 성진그룹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민재는 그룹의 성장보다는 최동성의 상징인 중공업 계열사를 매각해 그의 흔적을 지우는 식으로 복수를하고 있고, 이미 선생님의 꿈을 접은 최서윤은 소위 '아버지의 심장'으로 불리는 성진제철을 지키려 하고 있으니...
그리고 죽어서 까지도 회사를 지키는 업적을 이루셧다.
다름 아닌 장태주가 계획한 서울 한강 도로변 재개발 사업의 중심 지역의 7000평을 과거에 매입해 성진건설에 보유한것! 이로인해 장태주의 모든 계획이 틀어져버린 계기가 된다.
결국 이야기 내내 자신은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을 가지고 논 인물이자 최후의 승자. 모든 등장인물들은 최동성 회장이 남긴 성진그룹이라는 무대에서 휘둘리다가 파멸하고 그의 초상화가 최민재에 의해 잠시 내려간 것을 제외하면 계속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