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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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의 등장인물로 최윤영이 연기했다. 음대 하프 전공 대학생.어려서부터 엄마에 의해, 엄마의 뜻에 따라 키워진 대표 마마걸.
온실 속에 꽃처럼 자라 잔 생채기 하나 없이 곱다. 거기에 하느님이 오장육부 중에서 실수로 뭔가 하나 빠뜨린 사람처럼 모질고 독한 구석이라곤 없이 순하고 여리고 정 많은 성격으로 태어났다. 다른 사람 말을 듣는 대로 고대로 믿어서 뒤통수 맞는 게 특기. 음악에 재능이 없으면서도 엄마 뜻에 따라 하프를 전공하다가 술에 취해 꽐라가 되어 박스를 뒤집어쓰고 거리에 쓰러져 있던 것을 상우와 이삼재가 보고 도와준 것을 계기로 상우에게 반했고 상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상우는 호정을 여자로 보고 있지 않았다. 이에 상심하고, 2년 뒤에 여자 친구가 생겼거나 결혼하지 않았을 경우 자신과 사귀자는 약속을 했다. 2년간 유학을 다녀와 상우가 다니는 병원의 봉사자가 되지만 상우에게는 이미 여자친구 강미경이 있었고 상우는 그녀더러 병원 일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일단 1달은 일해야 한다는 이유로 계속 일하고 다닌다. 다만 이와 별개로 계속 상우를 만나러 가거나 미경에게 상우에 대해 미련이 있다고 그대로 어필하면서 "상우 오빠에게 언니가 위너스 딸임을 밝힌 후, 미경언니가 언니의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으면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등 민폐 행각을 벌이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욕을 얻어먹고 있다. 나름 본인은 상우가 뻔히 보이는 미경 집안의 반대에 상처입을 것을 염려하는 것이긴 하다만, 자신이 먼저 좋아했다는 것과 미경과도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저러니 상우의 여자친구인 미경 입장에선 기가 찰 수 밖에.
그렇게 계속 민폐 행각을 벌이던 중, 상우와 사이가 서먹해진 미경이 호정을 불러내 술을 마시고, 술마신 미경을 챙기는 상우를 보며 상우가 미경을 진짜로 좋아한다는 것을 알면서 철들고 이상우를 포기했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자기 뜻대로 살고 싶다고 선언하며 엄마를 경악시키기도. 그 이후 나름 두 사람이 잘 되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하필 두 사람의 관계가 로 안좋아진 탓에 두 사람 틈에서 심하게 맘고생 중. 어쨌든 그 이후로 두 사람의 지지자 및 이해자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 이 즈음 미경이 되려 호정에게 있는대로 민폐를 끼치면서 호감 캐릭터로 격변했다.

하지만 상우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컸기 때문에, 미경을 단념시키기 위해 상우가 그녀에게 청혼한 것을 받아들였다. 어머니 강순이 맨몸으로 쫓아낼 것이라 엄포를 놓자 정말 짐싸들고 나와서 핸드메이드 상품으로 노점까지 벌인다. 이에 뒤늦게 자신이 정말 이기적임을 깨달은 상우가 부탁을 취소하려 하지만 호정은 끝까지 괜찮다며 받아들이고, 결국 엄마의 허락도 받아내 결혼에 골인. 다만 신혼여행에서는 상우와 내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3화에서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해보기로 했는데 정작 그것을 맛본 삼재와 상우의 반응은 ... 갈 길이 멀다
41화에서 이서영에 대한 것과 상우가 자신과 결혼한 이유를 알고 자신을 버리고 미경에게 다시 갈까봐 전전긍긍하고 결국 상우와 함께 한 외식자리에서 감정이 폭발하는데 다행히 상우가 봉합을 잘 해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상우가 최근에 달라진 태도를 보여줘 좋아했지만 알고보니 자신의 블로그에 써놓은 글을 보고 해준 것이었단 것을 알고 상우에게 오빠가 진심으로 해주기를 바랐던거지 이런식으로는 아니었어요"라며 울었다.

46화에서는 상우가 호정과 화해하기 위해서 뮤지컬 표를 끓었는데 호정은 상우와 뮤지컬을 보기위해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귀찮다.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는 전화통화 내용을 엿듣고 자신에 대한 얘기라고 오해한 채 발길을 돌린 상황. 홀로 길거리를 방황하던 호정은 으슥한 골목에서 한 취객 남성과 맞닥트린 후 겁에 질려 도망을 쳤다. 하지만 사실 취객은 호정이 떨어트린 휴대전화를 돌려주려 했던 것. 호정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낯선 남성의 목소리를 들은 상우는 갑자기 전화가 끊기자 걱정에 휩싸였다. 상우는 경찰서로 달려가 “내 아내가 납치된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호정은 이서영(이보영 분)에게 찾아가 상우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때 서영은 상우로부터 “호정이가 납치된 것 같은데 경찰들이 잘 협조를 안해준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고, 웃음을 참은 채 호정을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상우는 호정이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버럭 화를 냈다. 상우는 “어떻게 그런 오해를 할 수 있냐. 네가 귀찮다는 게 말이 되냐”며 “너 진짜 납치된 줄 알고 심장이 쪼그라들었다. 다시 한번만 이렇게 걱정시키면 가만히 안둔다”고 소리쳤다. 이에 호정은 감동의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로 날 걱정한 거냐”고 물었고, 상우는 대답 대신 “또 사라지기만 해봐..”라며 호정을 와락 끌어안았다.

상우랑 처음 만났을 때 신고 갔던 슬리퍼를 상자에 계속 보관해 오다가 상우가 상자를 발견해서 거기에 신발 선물을 넣어놓으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며 서영 커플과 함께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뜨개질방을 운영하는데 처녀인 줄 알고 수강생으로 찾아오는 남자들이 많아 상우가 걱정이 많은 듯. 그리고 서영이네 어머니가 했던 맛을 재현하며 요리치에서 벗어났다. 그와 함께 불임 걱정을 하다가 임신의 클리셰인 입덧을 하며 쌍둥이를 임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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