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루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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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姫

1 일본 전국시대의 인물

1.1 오오호리 야스모치의 딸

이요노쿠니 오오야마즈미 신사[1]의 대궁사(大宮司) 오오호우리 야스모치의 딸로 전해지는 인물.

그녀의 가문은 이요노쿠니의 유력 호족 집안인 코우노(河野, 카와노라고도 한다.) 집안의 일가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신관을 맡은지라 전장에 서지는 않았지만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일족의 일부를 파견했다고 한다. 1534년에 스오우노쿠니의 오우치 가문이 침공해 왔을 때 그녀의 오빠 중 하나인 오오호우리 야스오쿠가 출진하여 오우치군을 격퇴했다고 한다.

1541년에도 오우치 가 휘하의 수군이 침공하자 신관이 된 오빠인 야스오쿠 대신 다른 오빠인 오오호우리 야스후사가 출진하여 다른 세력들과 연합해 오우치 군을 철수시켰지만 전사한다. 같은 해 10월에도 오우치 가문이 침공하자 이번에는 16세의 츠루히메가 출진해 오오우치 가의 무장인 코하라 타카코토를 죽였다고 한다.

1543년 6월, 두 번의 패배에 화가 치민 오우치 요시타카스에 하루카타의 수군을 코노(카와노) 가문의 세력지에 파견하여 세토 내해의 패권을 차지하려 했다. 코노(카와노) 가와 그 집안은 전력을 다해 싸웠지만 츠루히메의 오른팔이자 연인이라고도 전해지는 무장인 오치 야스나리가 전사했으며, 츠루히메는 잔존 병력을 집결시켜 마지막 반격으로 오우치군의 허를 찌르는 데 성공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츠루히메는 이 전쟁 뒤에 오빠나 연인의 죽음을 슬퍼하여 18세에 자살했다고 전해진다.

이것이 츠루히메 전설.

절명구는「わが恋は 三島の浦の うつせ貝 むなしくなりて 名をぞわづらふ」

츠루히메가 착용했다고 전해지는 갑옷이 오오야마즈미 신사에 전시 보존되고 있으며, 현존하고 있는 유일한 여성용 갑옷이라고 한다.

현재 츠루히메의 일생을 현대풍으로 어레인지한 축제가 매년 행해지고 있다고 하며, 그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나 드라마 등의 작품들도 있다.

파일:大祝鶴.jpg

신장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100만인의 신장의 야망에서 첫등장.

1.2 키이 시게후사의 딸

우츠노미야씨의 분파인 키이 가의 16대 당주인 키이 시게후사의 딸. 키이 가는 원래 부젠 지역을 다스리고 있었는데, 큐슈 정벌 이후 이요로 전봉되고 그 자리에는 대신 쿠로다 칸베에가 들어오게 된다. 이에 반발한 키이 시게후사는 쿠로다 가와 대립하고,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항전한 키이 가를 이겨내지 못 한 칸베에는 영토 인정 및 자신의 장남 쿠로다 나가마사와 시게후사의 딸 츠루히메의 혼인을 조건으로 화의를 맺게 된다. 그러나 이 화의 역시 모략으로 쿠로다 부자는 시게후사를 끌어내 살해하고, 딸 츠루히메도 책형에 처해진다.

이후 억울하게 죽은 시게후사와 츠루히메의 혼령이 당시 쿠로다 가의 거성이던 나카츠 성에 출몰한다는 소문이 돌고, 나가마사는 신사를 만들어 키이 일족을 공양했다고 한다. 이 신사는 후에 쿠로다 가의 거성인 후쿠오카 성에도 세워졌으며, 에도 시대에는 츠루히메의 공양탑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현대에 와서 '하다레유키 백골성(斑雪白骨城)'이라는 가부키로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1.3 미무라 이에치카의 딸

파일:三村鶴.jpg

三村鶴 (1543 ~ 1575)

일본 최초로 화승총으로 암살당한 것으로 유명한 미무라 이에치카의 딸. 빗츄 우에노 씨 최후의 당주 우에노 타카노리의 정실.

미무라 가가 멸망한 뒤, 타카노리의 거성 츠네야마 성은 코바야카와 타카카게가 이끄는 모리 군에 포위되어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우에노 타카노리는 가족들과 함께 자결하려 했으나, 정실 츠루히메는 이대로 죽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무장을 하고 서른 명 남짓의 시녀들을 이끌고 모리 군을 기습한다. 그러나 그녀의 활약으로도 전황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해 그녀는 결국 성으로 돌아와 남편과 함께 자결했다고 한다.

2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인물

츠루히메(전국 바사라) 항목 참조.
  1. 현재의 에히메현 오오미시마에 위치한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