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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키 시리즈의 캐릭터.
1 1988년 1부
1부의 주인공인 츠자키 아오바의 어머니. 딸과의 관계는 엄청나게 험악하며 지금껏 전혀 관심을 주지 않다가, 자신의 어머니가 죽으며 손녀에게 남긴 유산 때문에 데려왔다고 대놓고 말하는 등 친어머니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모습만 보인다. 사실 아오바를 데려온 이유는 그녀가 혈족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며,[1] 그 비정한 성격은 후에 밝혀지길 코쿠쇼의 최면 탓인 것도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카나이마 앙헬의 책임자. 오가와라 겐타가 조주들의 교육을, 구 다카츠 중공업 스탭이 진키의 개발을 맡는다면 그녀가 하는 일은 예산 확보와 경리, 물자 보급, 스케줄 등을 관리하는 실질적인 조직 운영 전반이다. 과거 막나가는 짓을 했던 베네수엘라 군부를 협박해서 막대한 자금을 뜯어내는 것도 바로 이 분. [2]
사실 그 정체는 코쿠쇼가 앙헬에 잠입시킨 팔장진의 스파이. 앙헬을 운영하면서도 조직이나 테이블더스트에 관련된 정보를 암암리에 빼돌리고 있었고, 코쿠쇼가 다시금 전란을 일으켰을 때 바로 돌변하여 아오바 일행의 가장 큰 적이 된다.
코쿠쇼와 함께 모리비트 1호기에 탑승하여, "내 모성을 넘어설만큼 널 증오해!"라면서 아오바에게 폭언을 퍼붓지만 오히려 아오바는 "한번만이라도 엄마라고 불러보고 싶었어!"라고 울음을 터뜨리고, 그 마음에 반응해 혼란상태에 빠지기 된다. 결국 아오바에 의해 1호기가 물러난뒤 강가에서 폐인상태로 발견되었으며, 더빙 스루와 줄이 닿아있던 코쿠쇼에게 다시 넘겨져서 시바를 만들어내는 DNA샘플을 제공하게 된다.
2 1988년 이전
다카즈 중공업 사장의 딸로서 꽤나 성격이 괄괄한 말괄량이. 일본에서 겐타를 따라온 히노 하쿠야와 만난 뒤, 아버지를 따라갔던 베네수엘라에서 다시금 하쿠야와 재회하여 곧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나중까지 그녀가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는 당시 하쿠야가 혈괴 조각을 깎아 만들어 선물했던 것이라 한다.
겐타와 오이케 와카나의 결혼식을 지켜보며 언제나의 평온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지만, 진키의 힘에 눈독들이던 군 강경파에게 납치당해 하쿠야를 협박하기 위한 인질이 되고 이 과정에서 군인들에게 윤간당하고 만다.
거기다 한발늦게 시즈카를 구하러 온 하쿠야 역시 민간시위를 유혈진압한 직후라 반정신이 나가있던 상태에서 그녀의 참상을 보고 미치기 일보 직전이 됐으며, 역시 정신이 망가진 시즈카는 하쿠야를 거부했다가 이번엔 그에게 다시금 강간당했다. 그리고 하쿠야는 완전히 흑화해 코쿠쇼가 되어 폭주하는 계기가 되었다. [3]
이후 성장해 군인이 된 시즈카는 코쿠쇼에게 완전히 조종당하는 인형이 되었으며, 그와 함께 더빙 스루에게 접근해 앙헬을 결성하는 한편 은밀하게 팔장진의 탄생에도 관여했던 것.
3 1988년 1부 파이널 에피소드
코쿠쇼와 재대결하는 료헤이와 아오바에게 영혼의 형태로 겐타와 함께 다시 나타나 힘을 실어준다. 자신은 끝끝내 코쿠쇼의 마음을 구할 수 없었다고 자책하면서 딸에게 그 역할을 맡기고, 어머니와 진심으로 화해한 아오바의 마음에 응답해 모리비트 2호가 진화하는 연출은 나름 감동적. 싸움이 끝난 뒤에는 지구의 어딘가에 떨어진 자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남긴 뒤 사라지게 된다.- ↑ 물론 어머니인 시즈카도 당연히 혈족이다.
- ↑ 과거의 실수로 십수년 가까이 들들 볶이는 군부 사람들은 훗날 더 무서운 분을 만나게 되니 지못미….
- ↑ 아오바를 임신한 것도 이 직후이며, 위의 이유 때문에 시즈카는 아오바가 정말로 코쿠쇼의 딸인지 믿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