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十九十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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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이조 오타로가 집필한 세이료인 류스이의 JDC 시리즈 트리뷰트 작품. 2003년경 진행된 JDC 트리뷰트 기획의 일환으로, 당 기획의 다른 작품으로는 니시오 이신의 '더블다운 칸구로', '트리플플레이 스쿠아쿠로' 등이 있다.
JDC 시리즈의 '탐정신' 츠쿠모 쥬쿠를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주인공 카토 츠쿠모쥬쿠는 몇몇 특징적인 부분을 따왔을 뿐 츠쿠모 쥬쿠와는 다른 별개의 캐릭터로, JDC 시리즈와 세계관 또한 공유하지 않아 배경적 측면에서는 JDC 시리즈 본편과 사실상 큰 관계가 없다.
장르적으로는 '메타 소설'에 포함되며, 추리소설을 가장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추리는 나오지 않고 그 내용도 전통적인 추리소설과는 전혀 다르다.
특징적인 부분으로, 기본적으로 '명탐정' 츠쿠모쥬쿠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각 화가 다음 화에서 세이료인 류스이가 보낸 소설, 극중극이라는 형태로 이야기가 나아간다. 그러나 각 화가 모두 별개의 이야기인 것은 아니고 전 화의 일부 설정만을 받아들여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전 화는 다음 화의 일부를 어레인지해서 쓴 소설이라는 식. 전 7화로 구성되어 있으며, 4장과 5장, 6장과 7장은 순서가 반대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성경의 '見立て'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약의 첫 장인 창세기를 순서대로, 신약 마지막 장인 묵시록을 역순으로 거슬러가며 사건이 일어난다.
얼핏 중구난방이지만 실은 치밀하게 짜여져 있는 마이조 오타로다운 구성, 박력있는 속도감, 장르소설인 JDC 시리즈를 베이스로 문학적인 신경지에 다다른 걸작이자 괴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즈마 히로키의 비평이 파우스트에 게재되기도 했으며, 저서인 '게임적 리얼리즘의 탄생'에도 인용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