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十九十九
1 츠쿠모쥬쿠의 츠쿠모쥬쿠
세이료인 류스이의 작품에 등장하는 츠쿠모 쥬쿠를 기반으로 마이조 오타로가 트리뷰트한 소설 츠쿠모쥬쿠의 주인공.
눈을 마주치거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을 실신시켜버릴 정도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던 탓에 태어난 직후 죽임당할 뻔했지만, 간호사인 스즈키 미와코에게 납치당해 스즈키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괴물적인 애정때문에 스즈키에게 학대받던 끝에 귀와 코를 잘리고 눈을 뽑혀, 스즈키는 형무소에 수감되고 스즈키의 애인이었던 카토 쥰이치로에 의해 치료를 받은 뒤 카토 가에 입양되어 카토 츠쿠모쥬쿠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2 디스코탐정 수요일의 츠쿠모쥬쿠
3 죠지 죠스타의 츠쿠모쥬쿠
1의 츠쿠모쥬쿠에서 이름을 딴 죠지 죠스타의 등장인물. 작중에 등장하는 전작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딴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다른 '츠쿠모쥬쿠'와의 공통점은 거의 없다.
일본 후쿠이 현의 니시아카츠키쵸에서 태어났으며 세 살때 고고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 건너갔다가 다섯살 때 라 팔마 섬에 정착한, 죠지 죠스타와 같은 반의 클래스메이트로, 어렸을 때부터 온갖 사건을 해결한 명탐정. 신과는 다른 어떤 초월적인 존재에게 자신이 명탐정의 역할을 부여받은 것이라 믿으며, 그 존재를 '비욘드'라고 칭하고 있다.
죠지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었지만 안토니오 토레스 사건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어 죠지의 처음이자 소중한 친구가 된다. 이후 카나리아 제도에서 열다섯 건의 밀실살인을 해결하고, 두 명의 연쇄살인귀를 붙잡고, 열다섯 건의 밀실살인이 사실 모두 하비에르 코르테스의 소행이었다는걸 밝혀내는 등 죠지와 함께 여러 모험을 하고,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일본으로 귀국하던 도중 돌연 타고 있는 배 째로 버뮤다 삼각지대 부근에서 실종된다.
무슨 영문인지 36순 후 2012년의 일본 니시아카츠키쵸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죠지 죠스타와 만나게 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으려던 도중 살해당해 멀리 떨어진 모리오쵸에서 발견, 죠지를 모리오쵸로 인도하게 된다. 이후로는 반쯤 초월적인 상태로 모든 것이 비욘드의 의지에 의한 것이라 믿으며 두 죠지 죠스타를 돕는 보조역으로 활동, 차원을 넘나들며 리사리사와 죠지를 만나게 해 주거나 20여년 후 다시 나타난 안토니오 토레스를 떼어놓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름인 츠쿠모쥬쿠(九十九十九)는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는데, 九, 十, 九, 十, 九의 九는 뒤집으면 점성술에서 목성, 쥬피터를 뜻하는 ♃, 즉 신중의 신이 되고 十은 십자가를 의미해 세 체의 만능신을 두 개의 십자가로 묶은 것을 뜻하여 세 곳에 존재하는 츠쿠모쥬쿠를 의미하며, 일본어로 九는 '이곳'을 뜻하는 ここの[1], 十은 '멀다'를 뜻하는 とお[2] 즉 죠지 죠스타의 앞에 세 번 나타나고 두 번을 떠나간다는 뜻으로도 작중에서 해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