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A판 코코페리
만화판
千曳 辰治 - CV : 히라타 히로아키
Another의 등장인물. 요미야마키타 중학교의 도서실 사서이다. 사카키바라 코이치가 미사키 메이를 만나러 들어간 제2도서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 원래는 요미야마키타 중학교의 사회교사였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지금은 도서실 사서로 근무중이다. 연극부의 고문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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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의 어머니인 리츠코가 학교에 다니던 때이자 '첫 해'인 1972년에 3학년 3반의 담임을 맡은 사람이다. 학생들이 죽은 미사키를 산 사람처럼 대하는 걸 용인하다가 졸업하던 날 리츠코를 포함한 학생들이 미사키가 찍힌 사진을 들고 온 것을 보고 놀랐다. 그 이듬해부터 3학년 3반의 저주가 시작되었으며, 몇 년 후 다시 3학년 3반을 맡아 반 학생과 관계자들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자신이 이 저주가 시작되는 길을 열었다는 죄책감과, 다시 3학년 3반의 담임이 되면 자신도 죽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교사직을 그만두게 된다.
그러나 3학년 3반의 저주는 계속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도서실 사서로 남아 저주로 죽는 사람과 그 해의 망자를 기록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3학년 3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 코이치와 메이에게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며 기꺼이 상담에 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자식이 있다. 현재는 별거중이지만 가끔 휴가를 내어 만나러 가고 있다. 코이치는 별거의 이유가, 부부 불화가 아니라, 가족이 만에 하나라도 3학년 3반의 저주에 휘말리는 걸 우려한 치비키가 일부러 요미야마 시외로 내보낸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저주를 풀기 위해 진행한 합숙에도 미카미 선생을 도우러 참석하였다가 천식 발작을 일으킨 와쿠이 다이스케를 병원으로 옮긴다. 망자인 레이코 이모가 사라진 후에는 기억이 수정되어 담임인 쿠보데라 쇼지가 죽은 후 그가 3학년 3반의 담임대행을 맡았고, 합숙도 기획한 것으로 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언급으로는 연극부의 고문을 맡고 있는데, 연기력도 상당한 모양이다.
원작에서는 와쿠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상황 종료 후 돌아와서 뒤수습에 나서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전에 돌아와 누마타 미네코에 쫓기다 위험에 처한 테시가와라 나오야와 모치즈키 유야를 구해준다.
합숙 사건 이후 원작에서는 그에겐 레이코가 망자였다는 걸 알려도 좋겠다고 사카키바라가 말하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미 말을 해줘서 레이코의 무덤에 참배를 온다. 물론 레이코가 3학년 3반의 부담임이었다는 건 기억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