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도시 커스텀 촌장의 딸로 나와 병든 촌장을 간호하고 있어 비중은 거의 없다. 게임 플레이 중간에 행방불명 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4마녀가 납치한 것으로 의심되었지만, 의외로 발견된 장소는 옛 라기시스의 저택. 처음에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기에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사실은 행방불명된 사이에 치사의 정신에 라기시스가 빙의되어 있었다.
커스텀 4마녀를 격파하고 난 뒤에 열린 축하연에서 란스를 유혹한다. 우하우하(...)뒤에 라기시스가 치사를 조종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나고, 라기시스의 유령은 필의 반지를 회수하고 튄 지라 그 자리에 방치된다. 그 뒤의 행적은 알 수 없다. 03에서도 아버지를 간호 중이라고 언급되는데, 아마 아버지와 함께 잘 살고 있던 듯하다.
귀축왕 란스에서는 란스가 커스텀을 정복한 후에 우하우하를 위해 찾지만, 이미 결혼해 다른 도시로 떠났다는 이야기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