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의 등장인물.
소년 사울아비. 계급은 작은 스승. 첫 등장시 나이는 치우 형제의 첫 등장시 나이와 같은 17세. 울라트와 동갑이다. 젊지만 따르는 사람도 많고 힘도 세고 잘 다듬으면 치우비 못지않을 거라는 평가. 주무기는 도리깨.
치우 형제가 공상을 점령하고 나서 신시로 사실상 쿠데타를 일으켜 진격하자 그들을 막기 위한 신시 공방전 때 첫 등장하였다.
알한과의 일기토는 나름 인상적이다.
신시의 검은 그림자의 음모와 강요에 못이겨 출진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치우 형제가 옳다고 생각하여 알한과의 일기토 후 귀순한다.
바깥사울아비로 천대를 받았는데 그의 아버지 치우눌이 마갸르족 여인과 사이에서 낳은 혼혈이기 때문에 주신이 썩어 안사울아비가 장악한 이상 바깥사울아비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를 따라서 마갸르족 마을에 살았는데 어머니가 주신 치우집안의 후예임을 잊지말라고 교육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시 공방전으로부터 두해 전에 주신에 와서 치우우레를 찾아가서 한해 반만에 사울아비 작은스승 자리에 올랐다. 귀국자녀라 할 수 있다.
신시로 들어간 치우천이 고시울률과의 담판 후 치우천이 말한 사실의 확인을 위해 고시울률과 설전을 벌인다.
치우 형제에게는 항상 천 형님, 비 형님 그러면서 잘 따른다. 어찌보면 치우 형제와 벗들의 뒤를 잇는 2세대.
치우 형제의 측근이 되어 판천 전투에서도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