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와 별들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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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을 수상했던 이준일의 판타지 소설.

1 줄거리

교보문고의 홍보 문구에 따르자면 다음과 같다.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 당선작!

1억원 고료의 '제1회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에 당선된 이준일의 작품『치우와 별들의 책』. 평범한 열다섯 살 소년 치우가 마법사의 땅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 한국형 판타지소설이다. 치우는 태평양 외딴 섬에 마법의 장막을 치고 수천 년간 숨어 있던 '가이아 랜드'에 떨어지면서, 마법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화신 메데스티에 맞서 싸우게 된다.

병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살아가던 치우는 낯선 청년에게 자신의 일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어머니를 편하게 돌보아 준다는 말에 제안을 받아들이고 비행기에 오른 치우는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마법사들의 땅 가이아 랜드에 떨어진다. 치우는 점점 더 알 수 없는 미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며, 수천 년 전의 진실과 맞닥뜨리는데….

마법의 태양검을 사이에 두고 치우와 마법사들의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진다. 치우는 가이아 랜드에서 만난 동갑내기 소녀 올리비아, 아름다운 처녀의 몸에 들어간 불사신 마법사 후디 영감과 함께 사악한 메데스티에 맞선다. 여기에 마법생물 파치, 팅커벨의 변종 비블레, 벽에 갇힌 뱀파이어, 연극토끼 등 온갖 독특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2 이야기거리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였던 탓인지는 몰라도 설정은 양판소에 가깝지만 연출이나 전개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장편영화[1] 영향을 받은 느낌이 든다. 아마 작가가 양판소는 읽어 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앨리스 시리즈의 영향도 어느 정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으로 치우와 파수꾼의 탑이란 작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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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라는 이름이 묘하게 걸리기도 한다. [2] 작가의 말에 따르자면 상 자체가 외국어로 번역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외국인이 발음하기 좋게 받침 없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1. 애니메이션이지만 영화이기도 하다
  2. 누군가 지적하기도 했다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ook&no=19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