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에서 2010년 후반기 들어서 판매하기 시작한 보조메뉴.
구성은 아주 간단하게 프렌치 프라이 위에, 나초의 치즈 소스와 허브 가루를 뿌려놓은 것. 가격은 1,700원(2012년 2월 기준)으로 각종 세트메뉴를 주문시 몇백원 더 들여서 추가할 수도 있다.
맛은 생각보다 좋은 편. 프렌치 프라이와 치즈 소스의 조합이 제법 잘 어울린다. 다만 치즈소스가 프렌치 프라이에 뿌려진걸 그대로 손으로 집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손이 치즈로 범벅된다는 단점이 있다. 포크를 별도로 달라고 해야 준다. 당연하지만 감자튀김 전문점에서는 이런 식의 소스를 얹은 감자튀김에 포크를 같이 준다.
그러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으로는, 소금을 적게 써서 싱거운 KFC의 감자튀김을 치즈가 간을 맞춰준다는 점이 있다. 어차피 치즈를 뿌린 이상 눅눅하건 말건 크게 상관이 없어지고 간도 맞으니 몇백원 더 투자할 가치는 있는 셈.
프렌치 프라이를 나초처럼 치즈 소스에 찍어먹는다는 발상은 누구나 다 해봤음직할 것이지만[1], 2004~5년경 롯데리아에서 '치즈딥포테이토'라는 메뉴를 내놓았다가 흑역사가 된 이후 이런 시도는 처음이라… 물론 일반적인 요리로 생각하자면 프렌치 프라이에 칠리나 살사, 녹은 치즈등을 뿌리는건 의외로 흔하다. 뉴욕 프라이즈만 해도 이것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프랜차이즈이며[2] 크라제버거에서도 초창기 이래로 칠리치즈 감자튀김이란 매뉴를 판매하는 중. 또한 타코벨에서도 이 메뉴와 비슷하게 감자튀김위에 치즈 소스, 소고기, 사워크림을 얹은 '후라이 벨그랑데'를 판매한다.
여하간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그 시도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할만한데, 2014년 현재까지도 계속 판매되는 중. 그런대로 팔려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치즈 소스가 더블 치즈 타워버거 등에 들어가는 재료이다보니 겸사겸사 계속 메뉴판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후렌치 후라이에 치즈소스하고 허브가루만 올리면 되는 것이니.....
KFC와 같은 계열사였던 버거킹에서도 알게모르게 사이드메뉴로 올라와 있다. 2015년 현재 감자가 두꺼운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라 KFC 치즈감자에 비해 먹기 편하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