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 Stanton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인물. 배우는 애니 파리스(Annie Parisse). 남자 범벅인 시즌 1의 유일한 희망
CIA에 들어와 첫 임무를 맡았던 존 리스를 서포트하고 '존 리스'라는 가명을 지어준 상사로, 태연히 사람을 죽이는 임무를 수행하고 나서 시체 처리를 명령했다. 리스에게 CIA에 들어온 이상 이전에 존재하는 친구들은 모두 잊어야 하고, 만난다 해도 먼저 알아보지 말라고 넌지시 충고한다. 이후로도 계속 파트너로 일하다가 2010년에 존 리스와 함께 중국으로 임무를 수행하러 간 뒤 사망했다.
스노우가 조스 카터에게 존 리스가 위험한 인물임을 언급할 때 사진을 보여주며 존 리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진상은 리스가 CIA로부터 배신당했듯이 카라 역시 토사구팽 당했다.
중국 잠입 임무를 수행하기 직전 스노우는 은밀히 리스에게 카라가 조국을 배신했다며 임무를 마치고 기회를 봐서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카라 역시 똑같은 명령을 받았다.
임무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리스는 일말의 정 때문에 카라를 쏘지 못했으나, 카라는 망설임없이 리스를 쏘았다.
다행이 즉사하지 않은 리스가 진상을 밝힌 덕분에 자신들이 처음부터 임무의 기밀을 유지하기 위해 제거당할 신세임을 깨달았으나, 어떻게 손쓸 여지도 없이 둘을 확인사살하기 위해 건물로 폭격이 날아들고 난리통에 리스만 간신히 탈출했다.
그런데 CIA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존 리스가 멀쩡히 살아서 나타나자 카라 살해의 누명을 씌우고 다시 한번 입막음 하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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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20에서 리스를 추적하던 CIA 요원들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호텔을 급습했으나, 그 곳은 리스의 은신처가 아니라 카라가 판 함정이었다. 에반스 요원을 사살하고 스노우의 다리에 총알빵을 먹인 뒤 유유히 나타나 인사를 건네면서 생존을 인증했다.
그 뒤로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시즌 2에서는 스노우에게 폭탄조끼를 입힌 뒤 노예처럼 마구 부려먹고 있다. 스노우 왈 카라는 여태 자신이 보아온 미친 인간들 중에서도 최고로 미친X이라고.(...) 그런데 이 작품의 주요 여성 준조역 가운데 정상인은 없다는 게 함정
'기계'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 무슨 의도로 활동하는지는 불명이며, 행방불명 상태였던 스노우를 뒤쫓아왔던 카터와 총격전을 벌이고 곧바로 후퇴한다. 이때 스노우가 카터에게 경고한 바에 의하면 상상도 못할 엄청난 짓을 계획하고 있으니 리스에게 알리라고 했다.
그러나 이때 존은 카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몰랐고 카터는 이들 세 사람의 관계를 잘 몰랐기 때문에, 스노우가 경고한 '그녀'가 누군지 몰라서 진상은 미궁에 빠졌다.
결국 시즌 2 에피소드 12에서 카터와 리스가 FBI 도넬리 요원에게 체포당해 이송중, 덤프트럭으로 호송차를 들이받아 리스를 납치하고 도넬리 요원을 사살한다.
이어진 에피소드 13에서 리스 역시 폭탄조끼를 입혀 스노우와 함께 사이버워(cyberwar)를 연구하는 국방부 기밀시설에 잠입시킨다. 카라의 목표가 '기계'의 파괴라고 짐작한 리스는 명령을 듣는 척 하면서 훼방을 놓치만 카라는 이런 리스를 '여전히 큰 그림을 보지 못한다'고 비웃으며 폭탄을 작동시킨다.
사실 카라는 '자신을 중국으로 보내 토사구팽하는 미션을 명령한게 누구냐?'를 알기 위해 수수께끼의 조직과 손을 잡은 것 뿐 기계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었다. 이때 카라와 존을 중국으로 보내서 서로 죽이는 거기에 스커트 미사일로 확인 사살하는 미션으로 보낸 게 해롤드 핀치라는 초대형 떡밥을 남겼다.
그러나 핀치에 대해 보복을 꾀하기도 전에, 악에 받친 스노우가 찾아오면서 함께 폭사하는 어처구니 없는 최후를 맞았다. 다행히 리스는 핀치가 현장으로 달려와 기폭장치로 쓰인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해킹해서 초기화시키면서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카라가 중국에서 탈출했을 당시 접근해온 남자의 정체와 조직의 목적, 그리고 단순한 기계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5개월이 지난 뒤 발동하는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는 찜찜한 결말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