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히어로즈의 캐릭터. 페이크 최종보스 성우는 오오키 타미오.
처음 새턴판에서는 분명히 이름이 카론(カロン) 이었는데 GBA 판에서 갑자기 카논(カノン)으로 개명되었다.[1]
새턴판에서도 "카논"이었다. 발매 전 새턴매거진에서도, 패키지 매뉴얼에서도 카논이었다. 애초에 몰이해로 개명된 것이었으면 위키페디아나 세가의 인물소개페이지에서까지 개명시킬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가디언 히어로즈를 아는 사람들은 절대다수가 SS판을 한 것이지 GBA판을 한 것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왕국의 사실상 최고권력자. 왕가를 자신의 꼭두각시로 만들고 자신의 어떤 목적을 위해 왕국 전체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전형적인 권력자 겸 대마법사 이시다.
하지만 스토리 분기 어느쪽으로 가든 안습한 결과를 보여준다. 묵념
스토리와는 달리 게임상의 성능은 최강.
대마법사라 일체의 물리 공격은 없고[2] 오직 마법만 쓰는데 대부분 영창 시간도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매우 강하다!!
게닥 C를 가만히 누르는 것으로 별도의 기 모으기가 가능(!!). MP 걱정 없이 마음껏 싸울 수 있다!!
그리고 활공이 가능하며 이때 일체의 MP 소모가 없어서 활공으로 상대방의 공격이 닿지 않는 곳에서 마법 남발하는 초 얍삽한 플레이가 가능(...)
역시 우정 파괴 요소이므로 친구들과의 대전시에는 하지 말자.
다만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니라 마법을 쓰려면 직접 커맨드를 입력해야 한다.
커맨드 입력 마법 구사를 못한다면 재주껏 B와 C 남발로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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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 본편의 왕가는 페이크 왕가. 카론이 과거에 자신의 목적을 위해 진짜 왕가를 몰아 내고 가짜 왕가를 내새웠다.
카론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신화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게임 본편에 카론이 장황하게 설명해준다.
과거 인간들의 수가 얼마 안되고 지상에서 미약하게 살아갔을 무렵, 하늘의 존재들(天の者)과 땅의 존재들(地の者)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무기력한 인간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으로 그저 겁을 먹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을 뿐이었다.
전쟁은 교착상태로 접어든 어느날 하늘의 존재들은 어떤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렷다.
(인간들에게 우리들의 힘인 마법을 가르쳐서 우리의 병사로 써먹자. 나름 유용할 것이다.)
이렇게 인간들은 하늘의 존재들에게 마법을 배우고 그들을 위해서 싸우기 시작했다.
이렇게 마법을 배운 사람을 대마도사라 칭했으며 전쟁 기간동안 많은 대마도사들이 죽어나갔다.
결국 대마도사들의 희생으로 하늘의 존재들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하늘의 존재들은 또다른 고민거리가 생겻다. 인간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고 보니 의외로 인간은 강한 존재였던 것. 지금은 자신들을 따르고 있지만 언젠가 이 관계가 역전될 것을 우려한 하늘의 존재들은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희생한 대마도사들을 땅의 존재들과 함께 지하에 봉인해 버렷다. 결국 이런 식으로 사람들은 마법을 망각하기 시작해 결국 마법의 시대가 종료되고 검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카론은 이때 도망쳐나온 마지막 대마도사.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복수를 하고 다시 마법의 시대로 되돌리기 위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정통 왕실을 전복시키고 자신의 꼭두각시 왕실을 내세웟던 것이다.
카론에게 진실을 들은 플레이어는 이후의 선택으로 단순히 카론의 가짜 왕가를 몰아내는 것에서 부터 하늘의 존재에게 도전하여 잘못된 근본을 바로 잡는 것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선택을 하든 카론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