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단(스토커)

스토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돌이기술자로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의 스토리 중 한 부분을 차지한다.

만날 술을 밝히며, 술먹는 것이랑 여러 가지 문제로 발지와 조커란 동료 스토커 두 명이 의견충돌로 자길 놔두고 떠났다.[1] 그리고 동료들이 안 돌아오자, 덱탸레프 소령에게 동료들이 어디 있나 찾아달라고 한다. 엔딩 장면 중 한 장면을 차지[2]하니, 잘 찾아보기 바란다. 대신 카르단이 돈을 주진 않는다. 보상이라곤 근처에 떨어진 저 두명의 장구류 뿐이지만, 초반엔 매우 도움이 많이 된다.

님블의 도움으로 Skadovsk 안에서 수리점을 한다. 참고로 수리를 할때 보드카 2병을 주면 20%를 깎아준다. 3병 갖다주면 뻗어버린다...

그러다가 덱탸레프 소령이 프리피야트에서 주어온 이상한 총이 뭔지 알기 위해서 돌아다니다, 카르단을 만나게 된다. 카르단은 그걸 보고 놀라면서 "item 62"라고 말하면서 술도 안줬는데 보드카 3병 마신 것처럼 뻗어버린다.

나중에 카르단이 정신차렸을 때 다시 가게 되면, 카르단은 자신이 예전에 저런 걸 설계하던 Project 62란 곳에서 근무하였으며, 거기서 이런 총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접근 키를 주는데, 이키는 자톤 밑의 Iron Forest의 비밀 실험실에 들어가는데 사용할수 있다. 이 실험실에선 시도우 자이언트가 나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천신만고 끝에 문서를 보게 되면, X8연구소의 위치가 나오게 된다. 물론 나중에 카르단에게 가게 되면 사제 가우스 라이플 탄환을 살수 있다. 정품과 데미지와 명중률은 동일하지만, 장탄수가 랜덤이지도 않다. 말하자면 진품(배터리 아트팩트를 사용한 탄환)은 다 쏘지도 않았는데 장전하면 사제탄환으로 바뀐다. 다른 총기류처럼 마구 장전하다가는 몇발 못쏘보고 진품이 사제로 바꾸는 기적(?)을 경험할수도 있으니 최소한 7발정도는 쏘고 장전하자. 사제는 약간 연사력이 떨어지는 대신 사실상 무제한으로 살수있으니 더 좋다 하지만 연사력 고자+뮤턴트 다굴+거의 엔딩 때문에 100쯤 모은 정품도 다 못쓰는 경우가 허다한게 함정. 그럭저럭 쓸만하므로 정품이 떨어지면 사제를 사러와도 좋다.

그후에 카르단의 추억인 키카드를 주게 되면, 35%를 할인해준다고 한다. 또한 술보다 더 독한 걸 맛봤기 때문에보드카를 주지 않아도 잘 업그레이드 해준다. [3] 레드베데프를 제외하곤, 비밀 실험실에서 일한 한명이기 때문에 S.T.A.L.K.E.R. 2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카르단에게 툴킷 3개를 주게 되면, 배틀 시스템 마스터란 성취를 얻게 되는데, 보상은 무서운 "외골격 달리기" 흠좀무... 예전에 팬들이 만든 모드에서 존재하던 것인데, 바닐라에 옮겨놓은 것이다. 안그래도 맷집강한 외골격에 뛰기까지 추가된다면 흠좀무가 아닐수 없다. 스태미너가 광속으로 달지만 전처럼 수류탄이 떨어졌는데 걸어서 도망쳐야 하는 (...) 일은 없게 된다.

여담으로 술마시는 모션이 재밌는데, 대사를 하면서 오른손을 바깥으로 펼치면 빈손에서 보드카병이 튀어나오며(마술?) 마실때 얼굴을 잘 보면 랜덤하게 입을 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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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GSC 직원의 얼굴을 따왔다. 이름은 Konstantin Stupivtsev이라고, CoP UI 디자인을 했다. 물론 현실에선 술을 그렇게까지 마시진 않는다.
  1. 둘다 젊은 스토커들로 카르단이 데려왔다.
  2. 선한 엔딩은 니트로참조. 나쁜 엔딩은 카르단이 두 명을 찾아다니다가 다치게 되고 그로 인해 존을 떠난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막상 둘의 PDA를 찾아보면 둘다 카르단을 노땅이라고 생각했다.
  3. 그 덕에 그런지 스토커들은 ZONE의 불가사의, 술에 취하지 않은 카르단! 이라며 이야깃 거리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