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반 게오르디우스 미드노트

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

창각도시 그렌단이 자랑하는 천검수수자 중 한 명. 50대의 장년으로 콧수염을 기른 나이스 미들. 그렌단의 3대 유파 중 하나이자 현재 가장 번성하고 있는 미드노트 무문의 창시자이다.

천검 게오르디우스는 폭이 넓은 장검의 형태.

인개(刃鎧)라고 불리는 반물질화 시킨 경을 둘러서 공격과 방어를 일체화시킨 형태의 기술을 주로 사용하며 실제 미드노트 무문 자체도 공격과 방어의 일체를 중시한다.

괴짜에 성격파탄자가 많은 천검수수자 중에서는 개념인에 속하며 정이 많아서 쓸데없는 피해를 사서 본다. 대표적으로는 민스 유토노르의 반역사건을 들 수 있는데 이 때 반역에 참가한 이유는 민스의 죄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본인도 자신의 성격을 자각하고 있지만 고칠 생각은 없는 듯.

하지만 당시 여왕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가 뽑은 천검수수자들에게 불만을 가진건 사실이며, 정확히 말하면 천검수수자들의 연령이 너무 어려지는 것을 불안하게 여겼다. 따지고보면 이것도 걱정에서 시작된 것인데, 이 걱정이 정확하게 들어맞아 결국 레이폰의 천검자격이 박탈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1권에서 두번째로 레반틴과 싸운 천검수수자. 레반틴의 공격의 비밀을 눈치채지만 전하지 못한채 사망한다. 그의 희생으로 번 시간으로 천검수수자들은 전열을 정비하고 레반틴에게 맞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