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창각도시 그렌단의 3왕가 중 하나 유토노르의 당주이다. 형 헬다 유토노르가 행방불명되고 아버지는 오염수전에서 사망, 어머니는 병사하면서 홀로 남게 되었고 어린 나이에 당주가 되었다.
헬다의 도주 이후 자신을 새로 약혼자로 맞이하지 않고 천검수수자 결정전 참가도 허락하지 않은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가 유토노르를 멸망시키려 한다고 멋대로 생각하곤[1] 천검수수자 3인을 끌어들여 암살을 결행했으나 천검수수자들은 여왕에게 손가락 하나로 털렸으며 본인은 레이폰에게 돌조각 하나(…)로 발렸다.
이후 막대한 벌금과 천검과 여왕으로 인해 반파된 정원의 수리비를 대느라 유토노르는 3왕가 중 가장 가난한 살림이 되었다.
이후 13권에 재등장. 유토노르의 재건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많이 성숙해졌다. 거기에다 놀랍게도 낭면중을 감지할 수 있는 인물로서, 사촌 클라리벨 론스마이어와 함께 그렌단에 침입한 낭면중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그밖에도 오염수전에선 지휘관급 무예자로 활약하는 등 실력도 상당히 늘었다.
클라리벨의 성격이 워낙 제멋대로라 갖은 고생을 하고 있으나 그래도 레이폰에게 팔이 잘린 클라리벨을 안고 병원에 데려다 주는 등 나름대로 사촌이라고 걱정해주는 모양.
클라리벨이 체르니로 가출해버리고 나선 그녀가 사고를 칠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상쾌해한다.
리린 마페스의 숙부로서 그녀의 후견인이 되었다.
15권에선 여왕에게 어차피 둘 중 하나랑 결혼해야 하니 빨리 정해버리라며[2] "카나리스와 바메린, 둘 중 어느 쪽이 좋아?"라는 질문을 들었다. 본인은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거절해뒀지만 선택지가 저래서야 나중에 정상적인 결혼생활은 기대하기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