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로렌치니

네이버 웹툰 제페토등장인물

1 소개

일류 공학자. 그리고 주인공인 카를로 콜로디의 아버지. 처음에는 그저 집에서 술이나 먹으며 아들 부려먹는 나쁜 아버지처럼 나왔지만 사실 안드로이드들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재머'[1] 개발에 참여한 핵심적인 인물. 아내 역시 그와 같은 재머 연구원이었으나 연구 도중 안드로이드들의 습격을 받아 살해되고, 그 때문에 재머 연구가 끝난 뒤에 몰래 연구실을 탈출해 폐인이 되며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낸다.

2 작중 행적

은둔 도중 정부로부터 안드로이드 퇴치를 위한 개량 재머를 만들어 달라는 목적으로 소환되며, 콜로디가 납치된 뒤로부터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증오로 인해[2] 자발적으로 안드로이드 말살을 위해 협력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피노키오 작가인 카를로 콜로디의 본명.

1부 후반에 구형 피노키오의 계략으로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아지트가 발각되자 자신이 손수 개발한 신병기에 탑승하여 그곳을 찾아가고 방해하는 안드로이드들을 전부 쓸어버려 폭풍간지를 보여주었지만 폴치넬라의 개입으로 신병기가 박살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 상황에서 웨일과 구형 피노키오의 도움으로 결국 콜로디와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68화에서 안드로이드들이 독가스를 사용하는 바람에 콜로디와 함께 죽음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웨일과 로사우라, 깡통구형 피노키오와 함께 방독면을 찾으러 간다. 하지만 정화통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 것은 단 하나 뿐이었고, 이를 콜로디에게 자기 대신 씌워 살리고 웨일에게 콜로디를 부탁한 후 쓰러진다. [3] 죽은 뒤에는 쉘터 방위군의 공작으로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안드로이드와 결탁해 인류를 공격한 배신자라는, 본인 입장에서는 최악의 오명을 뒤집어쓰고 말았다.
  1. 전자파를 급격히 방출해 안드로이드들의 행동을 제어한다. 하지만 그 영향으로 재머 영역 내의 무전 통신장비 역시 무효화된다.
  2. 그럴만도 한 게, 안드로이드에게 의하여 아내가 죽고 후에는 자기 아들이 납치된데다가 안드로이드 때문에 나중에 구하지도 못하여 증오는 극에 달하게 된다. 심지어 그릴로가 웨일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지만 아예 부정하기에 이른다.
  3. 이 때 한 대사가 '아버지라면... 누구나 다 이렇게 할 거다', '콜로디.. 꼭 살아남아라'였다. 때문에 덧글 창은 비록 친아버지는 아니지만 당신이 정말 아버지 같았다는 반응으로 터질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