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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제페토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모티브는 당연 원작의 주인공인 피노키오.
작중에 피노키오란 이름은 가진 안드로이드는 두 대가 등장한다. 이 항목에서는 둘을 구분지어 설명한다.
덧붙이자면 사실 피노키오는 원래는 안드로이드가 아니었다. 이유는 후술.
1 신형 피노키오
내가 바로 안드로이드들의 리더. "피노키오"야.[1]
안드로이드의 리더. 웨일과 똑같이 머리색이 파란 남성형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들의 리더이며, 반란을 일으킨 안드로이드들 중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 첫번째로 만들어져서 축적된 데이터가 다른 안드로이드들보다 높은 것인지, 엄청난 전투능력을 보인다. 그리고 후에 다른 안드로이드들에게 존재하지 않는 어떤 기능이 있다고 밝혀지는데 다름아닌 거짓말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진다. 모티브가 된 동화 피노키오에서도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한다.[2]
원작동화의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져서 주변 사람들도 이 놈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었지만 이 만화의 피노키오는 그딴 패널티 따윈 없다. 단지 무조건적인 거짓말은 아니고, 거짓말을 할 필요성을 스스로 판단하고 필요한 상황에서 거짓말을 한다.
이후 이 기능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게 된 제페토 박사는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제작할 때 알고리즘 자체를 수정하여 거짓말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 웨일과 또다른 피노키오의 공작으로 말미암아 아지트가 쉘터 방위군과 로렌치니 박사의 습격으로 혼란에 빠진 도중에도 웨일을 찾아내고 격전 끝에 웨일을 손에 넣을 뻔했지만 쉘터 방위군의 습격으로 후퇴하였다.
그리고 후에 밝혀진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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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너를 칭찬할 수 있겠구나. 잘해줬다. "꼭두각시 피노키오". - 안토니오
사실 그가 전송받은 제페토 코드는 제페토의 클론으로 갈아 탄 안토니오가 보낸 가짜 코드.
말 그대로 피노키오는 꼭두각시처럼 안토니오에게 속아 다른 안드로이드들에게 거짓된 코드를 보냈던 것. 자신이 했던 일이 틀렸단 걸 알고 자책하다 결국 그의 인공지능의 수명이 다해 정지된다. 마지막에는 콜로디에 의해 인간으로서 되살아나는데 이 때 웹툰의 마지막에 원작 동화에 나와있던 말인 "마침내 피노키오는 꼭두각시가 아닌 진짜 인간이 된다"가 나오며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2 구형 피노키오
그하하하, 순진하구나 웨일. 그게 바로 "거짓말"이란거야
31화에 첫 등장한 안드로이드. 콜로디와 웨일을 구해주며 등장한다.
제페토 이전 시대의 안드로이드. 때문에 일반적인 로봇 외모, 길다란 코가 특징이며 그하하하 거리며 특이하게 웃는다.[3] 처음 이름을 밝혔을 때 이름때문에 웨일에게 공격당했다.
인간과 흡사한 안드로이드를 발명하던 과정의 중간 상태에 놓여진 안드로이드로, 제페토는 이 피노키오를 토대로 안드로이드 기술의 혁명을 일구어냈다. 인간형 개량 안드로이드가 아니므로 제페토의 인간 말살 메시지를 전달받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제페토 이전 시대 올드비답게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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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진짜 피노키오라고 한다.[4] 계속되는 실험으로 알고리즘이 꼬여서 거짓말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한다는걸 알아차리지 못한 과학자들은 피노키오를 실패작으로 취급해 폐기하려 했으나 제페토 박사만이 피노키오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 거짓말이야말로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차이라는 점에 착안, 인간과 동일한 인격을 가진 첫번째 안드로이드인 또다른 피노키오를 만들게 된다 위의 리더 피노키오는 구형 피노키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복제품이며, 따라서 이 피노키오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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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둘은 서로를 너무 닮아서 서로를 혐오했는데 제페토 박사가 둘 다 똑같이 피노키오라고 부르는 바람에 둘은 서로 자신이 진짜 피노키오라고 주장하게 되었고, 결국 박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리더 피노키오가 자신의 원모델을 공격하여 얼굴을 잡아 뜯었다.
그때의 공격으로 몸이 심하게 파괴된 피노키오는 구형 안드로이드의 부품을 이용해 자신을 응급수리해서 생명을 연장했다.[5] 그후 제페토 박사가 죽고 안드로이드들이 인간과의 전쟁에서 패배해 쉘터에서 후퇴하였을 때 리더 피노키오와 다시 재회하였다.
그리고 그에게서 제대로 된 부품을 받는 대가로 비밀리에 웨일의 수색임무를 맡는다는 거래을 하고 이후 리더 피노키오의 그림자에서 웨일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예상외로 웨일이 인간에 의해 일찍 발견되자 자신이 리더에게 쓸모가 없어졌다는 걸 깨닫고 몰래 도망쳤다.
2부에서도 여전히 콜로디, 로사우라와 함께 행동하고 있다. 다만 인공두뇌 수명이 거의 한계에 다다랐는지 자가점검 결과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쉡터 방위군에게 붙잡힌 후 안토니오를 만나 그에게 듣게 된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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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는 원래 인간이었으며 제페토 박사의 친아들이었다.
즉 지금의 피노키오를 처음 만들었을 때 자신의 아들의 기억이 남아있지 않음을 제페토는 알고 있었으나 피노키오가 자신이 아들인 것처럼 거짓말을 했기에 제페토 박사는 안드로이드가 거짓말을 할 수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과거 회상에서 구형 피노키오가 리더 피노키오랑은 달리 제페토를 "박사님"이 아닌 "아버지"라 불렀던 것은 바로 이 때문.
이 후 람피오네 기관을 배신한 코닐리오 네로에 의해 구출되어 탈출하나 알리도로와 사냥개 부대에게 쫓기게 되고 이에 피노키오는 콜로디 일행을 먼저 보내고 자신은 후에 따라가겠다고 했으나..
사실 이 조차도 거짓말. 구조선은 콜로디일행이 타고 간 한대 뿐으로 피노키오가 타고 갈 건 남아있지 않았다. 즉 처음부터 콜로디 일행을 탈출시키기 위해 혼자 남아 싸울 생각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안 콜로디는 람피오네 기관내의 스피커로 말을 걸어 콜로디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콜로디, 너를 만나고 나서의 10년은 마치... 내가 사람인것만 같았어. 나는 아마도 사람이 되고 싶...[6]
마지막 유언을 남기고 알리도로에게 파괴된다. 이 대사는 제페토 내에서 손꼽히는 명대사로 뽑히며 구형 피노키오야 말로 원작의 피노키오가 모티브라는 확실한 증거로 기억되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파괴 된 후에는 람피오네 기관에게 인공두뇌를 회수당해 안토니오가 유산의 힌트를 얻는 데에 이용당한다.
마지막화에서 인공두뇌인 채로 등장. 람피오네 기관의 연구 결과물로 오인되어 폐기처분 당할 뻔 한걸 네로가 "그건 안토니오의 연구성과가 아니라 우리들의 소중한 동료입니다."라며 회수한다.
작중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공두뇌가 남아 있으니 육체만 있다면 다른 안드로이드들처럼 인간으로 되살아날수는 있을 것이다.- ↑ 처음에 피노키오가 등장해서 "나는 안드로이드의 리더 피노키오다"라고 했을 때 본인을 포함해서 모든 작중 인물들의 분위기는 진지했는데 이 '피노키오'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뿜었다.
- ↑ 우리가 피노키오를 기억할 때, 가장 먼저 기억하는건 떡갈나무로 만들어진 인형이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사실이다.
- ↑ 구형 피노키오의 상징이라고도 할만하다.
- ↑ 그렇다고 파란머리 피노키오가 피노키오가 아니란 것은 아니다. 작가는 동화 피노키오에서 모티브와 캐릭터를 가져왔으니 거짓말을 하는 인형은 피노키오가 된다.
- ↑ 하지만 이때 수리에 사용한 부품들이 죄다 사이즈와 형태가 맞지 않아서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고
고물딱지같은외형도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흉물스럽고 기괴했으며 부작용으로 목소리마저 달라졌다. - ↑ 알리도로가 목을 끊어버린 바람에 중간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