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레전드의 설정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구분하여 작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카일로 렌의 라이트세이버 Kylo Ren's lightsaber | |
세이버 색깔 | 붉은색 |
제작자 | 카일로 렌 |
제작일 | 깨어난 포스 시작 사건으로 부터 앞서 |
물리적 및 기술 사양 | 카이버 크리스탈 |
관련 | 렌 기사단 |
수 천년 고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일로 렌의 크로스가드 라이트세이버
1 상세
2 그 외
카일로 렌의 독특한 라이트세이버는 첫 티저 예고편 공개 때부터 말이 많았다. 등장한 라이트세이버 모양이 예전의 일자형 모습과는 다른 상당히 독특한 십자가 모양이었기 때문. 검으로 치면 가드가 생겼다. 루크가 저걸 썼다면 손목이 무사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검날의 느낌도 기존의 말끔한 형광등 같은 라이트 세이버와 달리 오히려 불꽃 느낌이 나는 거칠고 날카로운 느낌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팬들은 싸우다 자기 허리나 벨 것이라며 깠다.(...)[1] 가드가 생긴 건 손을 보호하려는 의도인 듯 하지만, 정작 가드 부분은 검날이 아니라 손잡이 재질이므로[2] 실제로 싸우면 상대방 라이트세이버를 받아내다가 그대로 잘려버릴 거라는 지적도 나왔다.[3] 하지만 간지철철이라는 의견과 보다보니 꽤 괜찮은 디자인이라는 호평도 적지 않은 편. 그리고 이미 양덕들은 크로스가드 세이버의 사용법을 연마하는 중. 크로스가드 세이버 훈련
한동안 화제가 된 덕분에 카일로 렌의 광검 모양을 소재로 마개조 한 밈들이 아주 많다.
지금은 legend로 편입된 설정이지만 시스 라이트세이버에 들어가는 인공크리스탈 중 예외적으로 (1)밀도가 높게 압축되거나 (2)불안정한 크리스탈이 있다. 이 크리스탈로 라이트세이버가 만들어질 경우 특별한 효과를 가진다. "압축(compressed)"크리스탈의 경우 보통 라이트세이버가 가늘게 나온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좀더 높은 정확도로 라이트세이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검의 날 주변에 에너지가 시각적으로 진동을 한다. "불안정한(unstable)" 크리스탈을 사용한 라이트세이버일 경우에는 고요하게 웅웅거리는 보통 라이트세이버와 달리 검날 주변에 정전기와 비슷하게 에너지가 비 규칙적으로 지지직거리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이 라이트세이버으로 적을 타격할 경우 더 높은 데미지를 준다. 하지만 불안정한 크리스탈인 만큼 종종 라이트세이버의 작동이 멈추는 경우가 있다고.
결국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금이 간 불안정한(unstable) 크리스탈 한 개를 사용한 라이트세이버이라고 한다. 라이트세이버가 크리스탈의 출력을 감당하지 못해서, 라이트세이버 손잡이 양 쪽으로 배출구를 만들어서 플라즈마가 가스 버너마냥 양 옆으로 빠져나가게 했다고 한다. 이게 바로 스토리상의 크로스가드 날의 본래 목적이자 정체. 카일로 렌이 크로스가드 라이트세이버를 작동시킬 때 항상 칼날이 먼저 나타나고 잠시 후에 크로스가드가 튀어나오는데 이것도 크로스가드 쪽이 배출구 역할이기 때문에 한 박자 늦는 것. 또한 이 라이트세이버에 경우에는 몇천년전에 사용한 라이트세이버 설계를 기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예 배출구 목적이었다손 치더라도 컴펜세이터나 머즐브레이크처럼 어느정도 각을 줘서 어느정도 단점을 상쇄시킬수 있었다는 점이 안타깝다
여담으로 이 라이트세이버의 디자인에 애플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조너선 아이브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었다고 한다. 아이브와의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아이브가 J.J. 에이브럼스 감독과 라이트세이버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아이브는 인터뷰에서 "라이트세이버가 정교하지 않고 불안정하면 더 강렬해보이지(spitty) 않을까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디자인된 무기는 더 아날로그하면서, 거칠고 험악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렌의 라이트세이버가 보이는 불안정함이 여기서 나온 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라이트세이버 사용시 들리는 특이한 효과음은 고양이의 갸르릉거리는 소리를 변형시킨 것이라고 한다. 사운드 디자이너가 사운드 디자인시 카일로는 불안정한 캐릭터라서 거칠고 날 것 같은 느낌을 내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생각하다가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자기가 기르던 고양이의 갸르릉 거리는 소리를 가져다 썼다고.기사
영화중에서는 저 가드부분이 방어가 아닌 오히려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했다[4]. 상대의 라이트세이버와 서로 맞닿아 힘대결을 펼칠때 상대의 어깨나 몸통 부위를 공격하는 역할로 쓰였다. 핀이 힘으로 대등하게 맞서다 이 가드로 어깨에 부상을 당하고 리타이어당한다.- ↑ 실제로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크로스가드 라이트세이버로 일반 라이트세이버를 막다가 되려 가드 부분이나 손이 썰리는 조롱 짤들이 많이 양산됐었다.
그중에는 카일로 렌이 자기 라이트세이버에 손가락을 다치는 짤도 있었다. - ↑ 짧은 날 쪽의 출력장치가 살짝 나와 있다.
- ↑ 하지만 설정이 공개되었는데, 사실 날이 나오는 부분은 출력장치처럼 보이는 저 안쪽에 있으며, 겉에 보이는 튀어나온 부분은 그냥 손을 보호할 목적으로 있는 것(칼을 잡고 있는데 미끄러져서 날이 있는 부분으로 손이 올라가면 대참사가 일어난다.) 뿐이라 오히려 좀 잘려도 작동에는 아무 상관 없다. 어떻게 보면 저 조그만 부분이 실제 '가드'에 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저 검 손잡이의 재질이 라이트세이버를 막아낼 수 있는 희귀 금속인 프릭 합금이라면 저런 디자인이 나와도 별로 이상할 건 없다.
- ↑ 실제로 현실의 롱소드 검술에서도 가드 부분으로 후려치는 기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