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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앵귀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다 켄지로. 배우는 무대에서는 키무라 료, 뮤지컬에서는 스즈키 쇼고. 실존인물과 관계없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첫 등장 당시 25세.
서쪽 오니 일족을 다스리는 카자마 가의 당주. 보다 순수한 순혈 오니를 남기기 위해 주인공을 납치해 아내로 삼기 위한 목적으로 사사건건 등장해 괴롭히는(?) 역할.
저음의 나른한 목소리가 일품이다. 이벤트에서 주역 성우 5명이 애니의 한 장면을 카자마를 흉내내 연기한 적도 있을 정도.
주적으로 등장하기도 하지만[1] 루트에 따라서는 조력자 역할도 하며, 히든 캐릭터이다. 하지만 카자마 루트는 노멀 엔딩에 보너스로 넣었다는 느낌이 강하며, 선택지 하나로 노말 루트와 카자마 루트가 갈린다. 철저하게 방관자가 되므로, 신센구미의 역사를 가장 중립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주인공과 단 둘이 남아도 손을 대지 않는다. 잔뜩 경계하는 주인공에게 "혼인을 올리기 전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게 오니" 라고 한다. 치즈루가 유일하게 츤데레 모습을 보이는 인물.
애니메이션에서는 한 손으로 검을 쥐고 싸웠는데, 이를 보아서 오니의 완력은 보통의 인간을 넘어선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연애는 가장 개그스럽다. 제작진 쪽에서 내놓은 공식(?) 후일담 비슷한 대화를 보면 가장 개그. 칠월 칠석 소원을 비는데, 2009년에는 아이, 2010년에는 아이 잔뜩. 미칠 듯한 개그의 폭풍 이후 공식에서 이는 개그가 아니라 자신이 당주가 되기까지는 물론 주인공과 만나기 전에도 많은 피를 보며 외로웠기 때문에 주인공에게는 그런 경험을 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위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그래도 웃기는 건 어쩔 수 없다.
엔딩 후 복장이 미묘하게 엔카 가수 느낌이 난다. 이와 관련해 스탭 역시 개그의 스멜을 느꼈는지, 실제로 카자마의 스탠딩과 마이크를 들고 있는 그림을 합성해 엔카 가수 짤방을 만들었다!! 일명 킨키라. 가사도 있으니 공식 블로그를 뒤져볼 것을 권한다. 팬들은 치사마 혹은 더욱 애정을 담아 치쨩이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인간들의 싸움에 휘말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참가한다. 이는 과거의 빚이 있기 때문. 오니는 기본적으로 인간들의 역사에 관여하려고 하지 않지만 그런데 십귀에서는 12명의 오니 두령 중 절반 이상이 인간과 매우 끈끈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신빙성이 전혀 없다 인간들은 오니의 뛰어난 능력을 탐내 수적 열세를 내세워 싸움에 참여하게 했다. 그렇게 300여년 전 있었던 세키가하라 전투 때 유키무라 가(를 비롯한 동쪽 오니[2])는 도쿠가와 측에, 카자마 가를 비롯한 서쪽 오니는 도요토미 측에서 싸움에 참가했다. 이 전투에서 도쿠가와 측이 승리하게 되고, 서군이 패배하기는 했으나 오니의 힘을 곁에 두고 싶어했던 인간들은 카자마 가와 아마기리 가를 사츠마번에 두고 멸망당하지 않도록 숨겨 주었다. 카자마는 이 때의 빚만 갚으면 인간의 역사에서 손을 털어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