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image.jpg
헐 저기 뭐냐?
1 개요
스파니엘계의 견종.
악명 높은 코카 스파니엘과는 다르다.
킹 찰스 스파니엘과도 다르다.
성격이 온순해 여러가지로 제약이 많은 아파트 내에서 키우기 좋은 종.
몸무게는 5~8kg 정도, 어께높이 32cm 안팎으로 수명은 10~14세. 소형견 치고는 크고 수명이 긴 편은 아니다.
국내에서는 이름의 Cavalier는 캐벌리어로 읽는 경우가 많으나 카발리에 역시 혼용하고 있다. 한국애견연맹에서는 캐벌리어라고 표기하고 있고, 한국애견협회에서는 카발리에라고 표기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사이트상 견종표준 정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 본 항목의 내용 역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로 작성되었으나 현재 견주들이 캐벌리어라는 표기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캐벌리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한다. 문제가 있을시 수정바람.
영화 디 인터뷰에서 나왔던 강아지 종이기도 하다.
2 역사
18세기 이전까지 영국 왕실의 애완견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18세기의 유럽 트렌드가 눈과 입 사이가 짧은 개(예를 들어서 퍼그)라서 현재의 킹 찰스 스파니엘의 모습으로 변형 되었다. 이후 원형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19세기 초 미국인 로스웰 엘드리지가 과거의 왕실 그림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모습의 견종을 부활시키는 데에 현상금 25파운드를 걸고, 그 결과 브리더들의 노력을 통해 재현에 성공했다. 단두종인 킹 찰스 스파니엘과 구분하기 위해 기사라는 뜻의 캐벌리어를 붙여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이라 부르게 되었다.
3 색상
- 블렌하임 : 적갈색/백색
- 트라이컬러 : 적갈색/흑색/백색
- 블랙 앤 탄 : 흑색/적갈색
- 루비 : 적갈색
위의 사진은 블렌하임과 트라이컬러.
발등에 장식털이 자라는 견종이지만 관리의 편이성 때문인지 짧게 잘려있다.
어떻게 생겼는지는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4 장점
-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우호적이고 애교가 많은 편. 어린이들과도 잘 지낸다.
- 처음 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우선 호감을 가진다. 일단 시야에 상대가 들어오면 짖기보다는 꼬리부터 흔들게 된다, 즉 경계라는걸 안한다는 얘기기 때문에 경비 목적으로는 부적합하다.
- 겁이 없고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지만 얌전한 성격. 주인의 명령의 우선순위가 본능보다 대체로 높다.
- 공격성이 낮아 잘 안짖는 편. 처음 개를 접하는 사람도 문제없이 키울 수 있다.
- 기본적인 관리를 위한 그루밍 외에 모양을 잡는 트리밍, 즉 미용을 해줄 필요가 없다.
5 단점
- 미용이 필요 없는 대신 털이 많이 빠진다. 사시사철 고양이만큼 빠지고 털갈이 철이 오면 저 많은 털이 과연 어디서 나오는지, 신비를 넘어 공포스러울 정도. 빗질과 빠진 털의 제거를 포기하면 얼마 못가 개털에 밥 비벼먹는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빡빡 밀면 장식털이 이전처럼 풍성하게 복구될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식탐이 심하다.[1] 내버려두면 정말 돼지처럼 먹기 때문에, 먹는대로 주다보면 운동을 빡세게 시킬 필요가 생긴다. 그게 싫다면 먹는걸 제한하면 되긴 하는데...
- 심장질환(승모판폐쇄부전 Mitral Valve Disease, MVD)[2]과 척수공동증(Syringomyelia, SM)[3]의 발병확률이 높다. 특히 심장질환은 기본적으로 1세때 33%가, 4세때는 60%가 걸려있다고 보기도 한다고.
- 나이를 먹을수록 간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폐에 복수가 차는 증상이 잘 나타난다고 한다. 심장질환과 엮여서 폐를 압박하여 기침이 멈추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모양.
- 피부질환이나 외이염, 백내장 등을 앓기 쉽다.
- 그 외에도 소형견에서 자주 발견되는 슬개골 탈구를 비롯한 다양한 유전병 및 퇴행성 만성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이는 이 견종이 최근에 한 개인에 의해 복원된 종이기 때문에 유전적 다양성이 매우 적으며 자연선택을 통해 약한 개체의 도태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 ↑ 단, 간혹 안먹는 애들은 정말 굶어 죽지 않을만큼만 먹기도 한다고...
먹을 것 보다 사람 옆에 있는걸 더 좋아해서 그런다 카더라. - ↑ 좌심방과 죄심실을 연결하는 승모판이 잘 닫히지 않아 심장비대를 유발한다.
- ↑ 두개골보다 뇌가 커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키아리 기형에서 유발된다고 한다. 귀나 머리를 긁는 증상이 외이염이나 피부병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발병시 간질발작과 지속적인 고통이 계속된다. 실제로 앓고 있는 개의 영상을 보면 애처로울 따름. 이 유전병을 배제하는 브리딩이 필요하지만 국내 상황은 시궁창. 신랑, 신부를 찾는 견주들중 상당수는 이 병이 뭔지도 모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