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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개, 강아지
고대 한국어가히
일본어いぬ, イヌ[1](犬, 狗)
한문犬, 狗, 尨(더펄개, 삽살개), 獒(큰 개)[2]
중국어犬, 狗
영어dog, puppy
독일어Hund
프랑스어chien
스페인어perro
포르투갈어cachorro
러시아어cобака
그리스어σκυλός
고대 그리스어κυῶν
터키어köpek, it[3]
아랍어كلب (kâlb)
태국어หมา
히브리어כלב הבית
라틴어canis
마푸체어trewa
에스페란토hundo
12지 (十二支)
한자인도대한민국 ·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물소
사자호랑이
토끼고양이
나가
염소
원숭이
돼지멧돼지코끼리돼지
Dog이명 :
Canis lupus familiaris, Linnaeus, 1758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nivora)
개과(Canidae)
개속(Canis)
회색늑대(Canis lupus)
아종개(C. lupus familiaris)
주인의 전형적인 개의 이미지에 따른 분류[4]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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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
(Лучший друг человека)
- 일리야 레핀, 1908년 (유화, 캔버스에 유채)

1 개요

가장 오랫동안 사람과 같이 살던 동물이라고 한다. 식육목 개과에 속하는 동물로, 회색늑대(Canis lupus)의 아종이다.[5] 근본적으로는 늑대와 유사한 면이 많기 때문에 자연에 방사되면 늑대와 유사한 무리생활과 생존본능을 발휘하며, 늑대와의 교배도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늑대들과 달리 개는 인간과 공존해 왔으며, 인간에 대해서 의존적이란 차이가 있다.[6] 개는 인간이 '최초로 길들인 가축으로 추정되며, 세계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오래 전부터 길러져왔던 대표적인 가축이다. 돼지도 없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도 개와 칠면조, 알파카등은 키웠다.[7] 다만 이슬람권에서는 무함마드에게 피해를 입힐 뻔한 일[8]로 안 좋은 이미지로 남아서 여러 이슬람 나라에서는 좀 박대받는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교리상이고 사람사는곳이 그렇듯이 실제로는 이슬람권 에서도 개를 사육하거나, 기르는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개는 늑대처럼 후각청각이 뛰어나고 민첩하며 턱이 강하다.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개는 인간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훈련 가능한 동물이며,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동물이다.

여담으로, 지구 역사 상 최초로 우주공간에 나간 생물이다. 인간보다 4년이나 빠르다.1985년에는 시간 여행도 했다 카더라 다음은 원숭이였다.

2 용도

개의 뛰어난 후각을 통해 사냥, 폭탄이나 마약 등의 수색, 사람이나 심지어 문화재를 갉아먹는 흰개미 등의 해충을 찾아낼 수도 있고 맹인의 앞길을 안내할 수도 있으며 청각장애인 대신 전화를 받거나???[9] 썰매를 끌 수도 있다. 사람을 구조하기도 한다. 고대 전쟁 시에는 최전선에서 전투용으로 투입되기도 했다. 훈련을 통해 통제가 가능하고 전투력도 대단히 높아 상당히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로마 제국 때까지도 개의 전선 투입이 종종 있었으나[10] 이후 전선에서는 사라지고 후방 경계를 전담하면서 군견이 생겨난다.

예로부터 개 짖는 소리는 잡귀를 쫒고 집안의 화를 막는다 하여 좋게 여겨졌다. 이는 이방인을 보고 짖어 도둑을 방지하는 현실의 내용이 민간신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도. 그 외에 충성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충성심이 강해 유교 사상이 지배적인 나라에서는 고양이보다 갖고 다루기가 좋다.[11] 그리고 동양에서도 중국의 역대 황실은 페키니즈 등 호화롭게 애견을 잘 길렀고 견마지로 , 사준사구 등 충신의 비유로 불린다. 십이지중의 하나다.
서양에서의 인기는 거의 가족으로 비견될만큼 좋다.

그리고 생김새가 귀엽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많은 수가 애완동물로 키워지고 있기도 하다. 인간에게 친근한 동물이기에 영화 등에 출연한 일도 많으며 그 가운데 직접 주인공이 된 일도 많다. 대표적인 영화가 래시, 베토벤, 벤지, 늑대개 등.

  • 군견(軍犬) : 군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하여 훈련시킨 개다.
  • 경찰견(警察犬) : 경찰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하여 훈련시킨 개다. 후각을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하여 검거하는 일과 시체와 마약 등 증거의 수집 및 물에 빠진 사고자 등에 대한 인명구조를 한다.
  • 경비견(警備犬) (번견,방범견): 집이나 문을 지키는 개. 와치독
  • 경호견(警護犬) : 경호하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하여 훈련시킨 개다.
  • 교도견(矯導犬) : 구치소, 교도소 등 교정기관에서 경비하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하여 훈련시킨 개다. 주로 구치소, 교도소 등 교정기관에서 죄수의 탈옥을 방지하고 탈옥한 죄수가 있을 때 추적하는 데 사용된다.
  • 소방견(消防犬) : 소방하는 데 사용할 목적으로 사육하여 훈련시킨 개다. 주로 인명구조를 한다.
  • 보조견(도우미견) : 장애인을 돕는 개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 간질 장애인이 몸의 이상이 있을 경우 알려주는 개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 시각장애인의 눈을 대신한다. 보행 중에 장애물을 피해가도록 미리 알려 위험을 막아주며 목적지까지 주인을 안전하게 안내한다. 맹인안내견이라고도 했으나 일본식 표현이기에 지금은 시각장애인 도우미견이라 한다.
  • 청각장애인 도우미견 : 청각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상의 여러 가지 소리 중에 주인이 필요로 하는 초인종, 팩스, 자명종, 아기 울음, 압력밥솥, 물주전자, 화재경보 등 소리를 듣고 주인에게 알려주며 주인을 소리의 근원지까지 안내한다. 보청견이라는 용어보다는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 지체장애인 도우미견 : 지체장애인의 휠체어를 끌어주고 신문이나 리모컨 등 원하는 물건을 가져온다. 전깃불을 켜주기도 하고 출입문을 열고 닫으며 여러가지 심부름을 한다.
  • 치료 도우미견 : 정신지체 장애인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화 능력을 향상시키며 심신회복의 동기를 부여해 재활과 치료의 자극이 되도록 한다.
  • 노인 도우미견 : 고령화 사회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시중을 들어주고 심부름을 하며 외로운 노인들의 동반자로 지낸다.
  • 탐지견 : 훈련 과정을 통해 특정 화학물질의 냄새를 기억(인지)시켜 특정 냄새를 흡취하면 앉거나 엎드리는 등 일정한 행동을 취하여 지도수나 제 3자에게 특정 물질의 탐지결과를 표현하도록 행동학적으로 훈련을 받은 개를 말한다.
  • 인명구조견 : 조난당한 사람을 돕는 개이다. 세인트 버나드가 대표적인 인명구조견이다.
  • 마약탐지견 : 후각이 예민한 종은 몇 km의 거리에서도 냄새를 맡으며 일부는 마약탐지견으로 이용된다.
  • 폭발물 탐지견
  • 육류 탐지견 (검역견)
  • 수상(해양)구조견 : 물이나 바다에서 사람을 구조하는 개다.
  • 사냥개 (엽견,전견) : 동물을 사냥하는데 쓰인다.
사냥개들이 재야생화되는 경우는 큰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일부 사냥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견종들은 사냥을 먹이를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인식해서 야생의 맹수들과는 달리 인간을 닮아서 필요 이상으로 사냥하게 되고 야생동물의 개체수 감소로 이어진다고. 특히 미국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 조렵견(鳥獵犬) : 새를 사냥하는데 쓰이는 개.
  • 수렵견(獸獵犬) : 짐승을 사냥하는데 목적으로 쓰는 개. 대표적인 종류는 비글이다.
  • 투견(鬪犬) : 개주인간 내기를 목적으로 개끼리 싸움을 시키기 위해 사육하는 개. 도사견, 핏불 등이 있다.물론 불법이다.
  • 썰매견
  • 목양견(목축견) : 양이나 가축들을 이끌고 보호하는 양치기 개.
  • 치료견 : 치료견은 정신적 또는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활동하면서 편안하고 즐거운 감정으로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훈련됐다. 정신지체, 치매로 인한 정신장애치료 혹은 물리치료를 요하는 환자들에게 치료견은 매우 효과적이다. 학대받은 아동이나 학교폭력 등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사람들 역시 치료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뇌성마비 환자들은 개를 쓰다듬거나 빗질을 함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물리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놀이와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게 해 통증을 줄여준다.

3 개의 탄생과 늑대와의 차이점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개는 늑대의 아종/변종이다. DNA 분석이 가능해지기 이전까지만 해도 개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주장이 존재했으나 이제는 개와 늑대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따라서 늑대와 개는 번식에 아무 문제가 없다. 그래서 늑대개 같은 혼혈이 가능하며 라이거, 타이온, 버새, 노새 등 이종간 교배 개체와는 달리 아종도 어쨌든 같은 종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에 2세의 생산에도 아무 문제 없다. 최근에는 현재의 회색늑대와 개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지기 시작했다는 연구도 나왔다. 개가 현생늑대의 직계 후손이라기 보다는 개와 현생 늑대의 공통조상뻘 되는, 현재는 멸종한 늑대 종이 있었을 것이라는 것. 현생 개에서 현생 늑대의 유전자가 보이는 것은 서로 갈라져 나온 이후에도 이종교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학설의 주장. 참고 기사 물론 이는 학설이지 이론으로 정립된게 아니니 걸러듣자.

대략 40000년 전에 가축화됐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사실 그 때는 문자고 뭐고 없던 석기시대라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가축이 됐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무튼 개는 야생의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늑대들이 인간과 어울려 변화하였거나 자체적으로 들개로 분화되어 인간의 마을 주위를 배회하다가 가축화되었으리라 추측되고 있다.또 유전자 분석 방식으로는 개와 늑대의 분기 시기가 10만년이 넘어가는 반면에 고고학적 증거에서는 아직 40000년을 넘어가는 자료가 나타나지 않아서 학계에서는 여전히 개와 늑대의 분기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다. 양측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어찌되었건 개는 사람이 길들인 최초의 동물이라는 것. 보통 사람이 먹고 버린 음식을 주워 먹던 고대의 늑대들이 어찌 어찌해서 눌러앉게 되고 그러한 것에는 인간에게 친밀한 반응을 보이는 개체가 더 유리했을테니 자연선택 혹은 인위적인 품종개량을 통해 진화하여 인간에게 더 의존적인 최초의 개가 됐다는 정도로 설명되고 있다.

비록 개와 늑대가 아종이긴 하지만, 차이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개와 늑대는 본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인간에 대한 의존도다. 개는 인간의 행동을 빨리 이해하고 잘 따른다. 개는 실제로 늑대와 다르게 인간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인간과 개는 커뮤니케이션이 서로의 약점을 메우고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오죽하면 개의 존재가 인간의 진화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학설이 나올까. 개들은 사람의 미세한 몸의 기울기나 표정을 눈으로 보고 반응한다. 늑대를 포함한 다른 동물에게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특성이다. 예를 들어 개에게 어떤 행동을 가르칠 때 특정한 손짓이나 몸짓을 하며 가르쳤다면 명령어 없이 손짓이나 몸짓만 보여도 그 행동을 실행하기도 한다. 밥을 줄 때도 나중에는 밥그릇만 보거나 밥 주는 사람만 보아도 침을 흘린다. 또 실루엣의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커다란 모자를 쓴 모습이나 커다란 가방을 맨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면 놀라기 때문에 조심할 것.[12] 그리고 자신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람을 쳐다본다든가, 소리를 내어 문제 해결을 부탁하려는 습성도 있다. 거기에 (개체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잘못을 했을 때 낑낑대며 처량한 표정을 만들거나 기쁠 때 입을 좌우로(옆에서 보면 뒤쪽으로) 벌려 웃는 등 표정 관리는[13]바로 이게 위의 웃는 표정이다. 인간과 함께 지내며 만들어진 개만의 독자적인 진화 양상이라고 한다. 이런 개와 달리 늑대는 어릴 때 부터 사육사에게 길들여진 녀석도 인간에게 의존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짖는 능력', 주로 늑대는 하울링이라고 부르는 밤마다 "아우울~"하는 특유의 소리로 길게 짖지만 개는 그 정도의 높은 소리를 내지는 않는다. 개는 흔히들 의성어로 쓰듯이 멍멍[14] 짖지 개가 늑대처럼 아우울~ 하고 짖는 경우는 잘 없다.

간혹 가다가 개도 그런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기는 있기는 하지만.[15] [16] 참고로 늑대개는 늑대처럼 밤에 길게 짖는다고 하며, 하울링 비슷한 소리를 들으면 흉내내는 개가 있긴 하다. 아무튼 이에 대해서는 개가 인간사회에 적응하면서 변화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자기 개가 밤마다 아우울~ 하고 짖어대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것이다. 이런 문제 외에도 원시시대라면 여기 인간 부족이 머물러 있소 하고 옆 부족에게 광고를 하는 꼴이 돼버릴 수도 있을 거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짖는 개가 선택되고 살아남았을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 차이는 개가 녹말 소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늑대는 곡식, 즉 녹말을 소화하기 위해서 간단히 개와 번식하면 그 자손은 그냥 개의 유전자를 더 많이 얻기 때문에 그냥 개처럼 곡식을 먹을 수 있게된다.

4 개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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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보는 세상(...) 햄버거에는 양파가 종종 들어가니
햄버거를 개에게 급여하고자 하는 위키러들은 주의하자.
햄버거가 코카인이라니

개의 눈으로는 색을 구분 못한다. 세상이 흑백 TV처럼 보인다고 한다... 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빨강-주황-초록과 파랑-보라를 함께 인식하기 때문이다. 인간에겐 빨간색, 주황색, 초록색이 서로 다른 색이지만 개한테는 다 거기서 그런 색이다. 인간으로 비유하면 남색과 군청색의 느낌과 비슷하다.개가 보는 시각 하지만 빨간색과 파란색은 구분할 줄 안다. 개가 보는 세상은 시각과 후각이 섞인 세계라고 한다.

개는 이상한 소리를 듣거나 휘파람 소리, 혹은 자신의 이름을 들었을 때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하는데 엄청 귀엽다 일상적으로 너무 많이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비비는 행동 등을 보이면 귀 등에 이상이 있어서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봐야 한다.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진짜로 공격할 마음이 있는 개는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낮게 으르렁거리며 똑바로 상대를 응시하는 개다. 짖는 경우는 대개 어린 청년기의 개가 겁먹은 상태일 때며 크게 짖을수록 많이 공포를 느낀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다가가는 병크를 부리지 말자. 갑자기 거리가 좁혀지면 놀라서 본능에 물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또 개가 짖는 이유 중에 또 다른 이유는 상대방을 경계하는 것이 아닌 '더 놀아달라'는 의미로도 짖는다. 개랑 놀아주다가 갈려고 하는데 개가 목줄에 묶여있는 등으로 상대방에게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경우에 짖는다. 이 경우는 약 1~2초 간격으로 얌전히(?) 짖기 때문에 구분이 가능하다. 짖는 소리가 살짝 더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사실 중 하나는 개는 '더러운 걸 좋아한다' 는 것이다. 물론 저 더럽다의 기준은 인간 입장에서의 기준이다. 예를 들면 진흙탕이라든가 동물 시체(...) 등등.

개도 늑대와 마찬가지로 죽음 직전에는 무리를 이탈하려는 습성이 남아있다. 따라서 힘이 되고 상황이 받쳐주면 죽음이 가깝다고 생각했을 때 자신이 원래 살던 무리라고 생각하는 가정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그때문에 가끔 죽기 전에 집을 나간다든가 가급적 주인이나 같은 가정의 구성원이 보지 않을 때 숨을 거두려고 시도할 것이다. 사람 시선에서 봤을 때 이는 미담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냥 개의 본능이 그렇게 생겨먹어서이다. 때문에 개의 임종을 지켜주고 싶다면 눈을 떼지 않는 게 좋다. 또 문단속은 잘해두는 게 개가 편안하게(?) 집에서 갈 수 있게 해준다. 노견을 기르고 있다면 명심하자. 비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습성과 본능의 영역이므로 그러려니 하면 된다.

같은 습성의 문제로 개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아픈 것이 아니라면 아픈 내색을 안한다. 이 또한 인간 중심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부분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자신의 무리에서 도태되면 죽는다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도태되지 않고 무리에 따라갈 수 있다라는 의지표명. 이 역시 주의에 민폐를 끼지치 않는다라는 인간적인 레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병이 진행되어 무리에서 도태될 정도로 체력이 저하되면 스스로 무리를 이탈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의 경우 건강 등에 문제가 생길 연령이 되면 더더욱 세심히 관찰해야 한다. 집에 산다고 야생의 본능이 아예 없어지는 게 아니므로.

많은 사람들이 하는 착각 중 하나가 '당연히 개는 돌봐주는 사람을 주인이라 여겨 충성을 바친다' 이다. 주인에게 충성을 바치느냐는 주인의 행실과 개의 성격에 달려있다. 심지어 주인의 훈육 방법이 잘못됐을 경우 무리의 아랫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 요컨데 개의 충성심이라는 것 자체가 특정인물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라 무리생활을 하는 늑대처럼 자신이 속한 무리에 대한 충실함이라는 개념에 가깝다는 것이다.

무리 생활을 하던 습성 때문인지 특히나 애완견 같은 경우에 집안에 구성원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제일 만만해 보이는 사람 한 명을 말 그대로 깔기 시작한다. 가령 가정에서 부모님이 권위가 있으시고 또한 자식이 여러 명 있고 그들 사이에 서열관계가 명확하다면,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평범한 가정에 막내가 있으면 개의 입장에서는 막내에게 확 기를 세워서 자신의 입지를 어느정도 탄탄하게 하려고 한다. 이때 그냥 장난인 줄 알고 넘어가거나 아니면 천성적으로 온순한 사람이라서 넘어가주거나 아니면 진짜 몰라서 넘어가는 경우 그 개에게 평생 얕보인다. 가령 무엇인가를 먹고 있을때 다른 가족들 앞에서는 다 앞에 앉고 주기까지 기다리는 반면 막내한테는 다짜고짜 달려들어서 뺏어먹으려고 한다거나 아니면 얕보인 사람의 말은 절대 안 듣는다거나. 만약에 새끼일 때부터 키우면 이 경향은 확 줄어들으나 어느정도 성장한 개를 분양받는다면 십중팔구 며칠 내에 개가 서열체계를 관찰한 다음에 목표물을 정한다. 무리생활할 때의 생존전략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다.

늑대의 세계에서는 보통 사냥한 먹이감을 무리의 우두머리가 분배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개도 비슷한 습성이 있다. 바꿔 말하자면 밥 주는 사람을 리더로 인식해 가장 따른다는 말. 그래서 가정에서 음식을 가장 많이 다루는 어머니를 대장으로 여기고 그런 어머니와 가장 많이 부딪히고 다투는 혹은 제일 욕 먹고 무시당하는 아버지를 대장이 가장 싫어하는 놈으로 판단해서 괴롭히고 무시하기도 한다.

흔히 개를 기르는 사람들은 개의 후각이 매우 예민하다는 사실에 동의하지 못하기도 한다. 바로 옆에 둔 먹이를 못 찾아서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불을 꺼놓고 먹이를 던져줘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뭐 인간도 포유류중에서 시력이 꽤 좋은 축에 들지만 불이 훤한데 바로 옆의 물건을 못 찾아서 헤매는 예가 많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동료와 떨어지거나 동료를 잃어버리면 늑대와 마찬가지로 하울링을 통해 찾으려는 시도를 본능적으로 한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울부짖으면 서열이 낮은 개들은 자동으로 따라하기도 한다. 그래서 주인이 일부러 아우우우~ 하는 소리를 내서 애완견이 따라하는걸 찍은 동영상도 많다.#

개가 듣기에 비슷한 음역대의 소리[17]에 반응해서 울부짖기도 한다.

4.1 서열 의식

개가 특정 인간을 절대적인 서열로 인식하게 된다면, 그 인간에게는 끝까지 충성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개는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보디가드로 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가 인간을 자신보다 상위 서열로 봤을 때의 이야기다. 강아지때부터 키워와 마냥 귀엽다고 지적해야 할 때 혼내지 않고, 충실하게 먹이셔틀만 해왔다면, 후일 성장하여 자신의 주인을 자신보다 하위 서열로 보기도 한다. 이럴 때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릴 수도 있는데, 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서열관계가 확실한 동물이기 때문에 한번 하위서열로 인식되면 자신에게 거슬리는 짓을 할 때마다 바로바로 응징을 가한다.눈깔찌르기 개는 수컷이든 암컷이든 서열 경쟁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사람들이 개를 버릇없이 키우는 경우 보통 조그마한 소형견에게 그런다는 점이다. 작아서 그나마 감당이 가능하기라도 하지...

특히 인간의 행위가 '서열다툼을 위한 도전'으로 비춰진다면, 맹수로 돌변하여 주인을 문다.그러니 개를 키우게 된다면, 최소한 당신에게는 복종하도록 복종훈련을 필수로 시켜야 한다. 복종시킨다는 의미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이는 자신의 개를 사랑한다면 꼭 시켜야 하는 교육이다. 이를 소홀히 하면 당신이 사랑하던 개가 작게는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 크게는 타인까지 위협하는 괴물이 될수도 있다.

만약 개가 당신이 아닌 다른 인간을 공격하면 개가 광견병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10일 동안 보호관찰한 후, 이상증세 발견 시 도살한다.[18] 무조건 살처분의 대상은 아니다만, 상해의 정도에 따라 개 주인에 대해 손해배상 요구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크게 공격했을 경우 당신의 개가 살아남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우며,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광견병이고 뭐고 상관없이 맹수와 같은 이유로 살처분당한다. 물어 뜯는 과정에서 인육을 맛봤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맹수항목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인육을 조금이라도 맛본 맹수들은 인간을 먹이로 보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하므로 무조건 살처분 하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사나운 맹견들은 주인 외에는 다 물어뜯어버릴 정도로 사납기도 하다. 실제로 핏 불 테리어의 경우 아기와 잘 놀아주다가 죽인 경우도 있을 정도라 일부 견종은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키워야 된다.

광견병 살처분 루머(?)에 대한 기사 #

4.2 전투력(=위험성)

육상맹수 중에서도 중급이다.

당연히 일반인도 개를 제대로 상대하기 어렵다. 특수하게 조련한 군견이나 경찰견, 교도견 따위, 더군다나 밤에는 더욱 저항하기 힘들다. 평범해 보이는 개라고 해도 15~20kg이 넘어갈 경우 건장한 성인도 조련하기 힘들다. 또한 아무리 작은 놈도 8kg이 넘으면 중형견으로 봐야 하며, 이에 따르는 위험성(특히 어린아이를 공격할 가능성)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참고 동영상. 의심스럽다면 다음 동영상을 참조하자. 권총 한 자루 정도 들면 개를 쉽게 제압할 수 있을까? 총 든 범인에게 괜히 경찰견을 쓰는 게 아니다(…). 호랑이, 사자 등 다른 맹수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정면으로 마주선 각도에서의 피탄면적은 상상 외로 작다. 순식간에 시속 40km 이상(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속도)으로 가속하여 달려 들어오는 그런 '작은' 개의 급소(눈, 미간 등)를 1~2발 안에 맞추지 못 할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영상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훈련이 종료되었는데도 물 대상을 찾지 못 하자 자신을 관리하는 주인의 팔뚝을 물어 버린다. 엄청나게 복종훈련을 받은 경찰견이 저 정도일만큼(물론 경찰견이나 투견은 투쟁심을 기르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개는 한 번 아드레날린이 돌아 버리면 완전한 맹수로 돌변한다. 어이없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개의 대인 공격사고 피해자 중 상당수는 개주인이다.[19] 아무리 잘 길들여도 개는 개다. 늑대의 피가 흐르는. 중형견 이상의 덩치있는 개를 키우는/키우려는 사람은 이 점을 무조건 명심해야 한다. 다시 후술되겠지만, "우리 집 개는 안 물어요." 같은 개드립도 없다.

다른 개과 야생동물과 마찬가지로, 개의 주무기는 이빨이다. 그리고 주된 전술은 엄청난 가속도로 돌진하여 넘어 뜨린 후, 틈을 주지 않고 상대의 생식기등 급소를 물어 뜯어 버리는 것이다. (단, 경찰견이나 군견은 오른팔을 공격하도록 훈련시킨다. 무기를 들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 단순한 무기와 전술이지만 그 파괴력은 상상 이상이다. 유투브 등에서 경찰견/군견 훈련 영상을 보면, 팔뚝의 세 배 만한 방어구를 팔에 두르고+등산화 등 접지력 좋은 신발을 신은+100kg은 족히 되어 보이는 건장한 남성이 단단히 자세를 잡고 준비하고 있었는데도, 개가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달려드는 돌진력을 이기지 못 하고 몇 m를 밀리거나 심지어 균형을 잃고 나뒹굴어 버리기 일쑤일 정도다.

또한 무식하게 무작정 달려드는 것도 아니다. 철저하게 상대방을 보고 그에 맞춰 달려든다. 이 때 상대의 자세와 움직임을 보는 시력[20]과 반응속도는 가히 경이적인 수준이다. 그런 개가 작정하고 물면 입크기만큼 살점이 뜯겨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끝이다. 소형견도 작정하고 물면 엄청 아픈데 중형견은 오죽할까.그렇다면 대형견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아니면 초대형견? 고만해 미친놈들아참고로 개가 주인이랑 놀면서 발꿈치나 손가락 등을 자근자근 깨물기도 하는데, 그 정도가 개의 실제 깨무는 힘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실제로는 그 백배의 힘으로 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완전전투모드로 돌입해 버린 개를, 인간이 특별한 도구/무기 없이 맨몸으로 상대하는 건 힘들다고.[21] 다시금 강조하지만, 중형견 이상의 개를 키우는/키우려는 사람은 이 점을 필히 명심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2013년 기준 매년 5백명이 넘는 사람이 개에게 물려 죽는다. 심지어 그중 10살 이하 희생자는 7~80%에 육박한다! 미국에 애완용 개가 지나가는 행인을 무는 피해도 1년에 500여건 넘는다. 2013년에서는 미국인 약 1만여명이 개에게 물렸고, 지급된 피해 보험 보상액만 5천억에 달하였다.갓미국 클라쓰 우리나라도 해마다 늘고 있는 사고이기도 하다.

이 위험성을 반영한 것인지, GTA 5 에서는 주인공이 방어구가 없는 상태라면 개한테 3~4번 물려도 바로 붉은 글씨로 사망이라 나오는것을 볼수가 있다! 이 정도면 권총을 맞은 대미지 보다 개에게 얻어 맞는게 더 아플 지경.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시리즈에서도 그 어마어마한 접근속도와 자비심 없는 공격력 때문에 가히 공포의 대상이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에서는 한술 더 떠 보병은 군견에게 원킬이 난다.(…) 단, 브루트는 물지 못한다. 괜히 크툴루 신화에서 증기선과 함께 대 올드갓 최종병기인게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중형견 이상과 맞서 싸우게 된다면 반드시 막대기든, 깡통이든 도구를 집어드는게 좋으며 중2병 환자처럼 맨손으로 맞서 싸울 생각은 안하는게 좋다.

5 개 기르기

개를 데려오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가게에서 구매하는 것과 가정에서 데려오는 것. 가정에서 입양해오는 것은 아는 사람이거나 인터넷카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강아지 공장의 문제 또한 보통 가게의 개들은 어린나이에 모견으로 부터 떨어져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가정견 입양을 선호하자, 마치 가정견을 분양하는 것처럼 속이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혈통서가 있는 개들이 좋은 개니 뭐니 하는데 그냥 가정견이 필요하다면 혈통서는 굳이 없어도 된다. 혈통서가 있는 애들은 우월한 구석이 있긴 한데 일반인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다. 다만 혈통서가 없다면 과연 순종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경우[22]는 말이 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생물1을 배웠다면 알겠지만 순종견일 수록 유전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오래 살지 못한다. 애초에 혈통이란게 인간이 인위적으로 근친시켜서 만든거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있어줄 친구를 원한다면 잡종견을 기르자.

코가 축축한 게 건강한 녀석이다. 그러나 자고 일어나면 대부분 코가 바짝 말라있으니, 자고 일어난 개가 아프다고 생각하지 말자. 근데 막 깨어나 게슴츠레 눈을 뜨고 천천히 돌아다니는거 보면 아픈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간혹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강아지를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데려오기도 하는데, 이는 강아지에게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강아지는 어미 개의 보살핌 아래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젖을 먹으며 항체(모체이행항체)를 지니게 된다.

개를 처음 기르는 사람이라면 대형견 보다는 중소형견을 털이 많이 날리는 개보다는 아닌 개를 고르는게 낫다.
이건 단순히 귀찮아지는 그런게 문제가 아니다. 힘이 센 대형견의 경우 산책시키다가 손가락이 뜯겨나갈거같고 목욕시키기도 어려우며 어지간한 집안에선 키우는게 불가능한 상황에 이를수있다.털이 많이 날리는 강아지도 털관리를 하기가 굉장히 힘들고 털빠지는게 어마어마하다.막상 키워보면 정말 힘들다.

5.1 먹이를 줄 때 주의할 점

개에게 초콜릿을 먹이면 테오브로민 때문에 심장발작으로 죽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로 줘선 안 된다.[23] 만약 실수로 먹었다고 하면 이 사례를 참고하시길(...)포도 역시 개의 신장에 치명적인 해가 된다고 한다. 특히 건포도는 농축된 독극물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원인은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파나 대파, 양파 등 파 종류도 개들에게 치명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항목 참고. 체리도 많은 양을 먹일 시, 청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흔히 뼈다귀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뼈다귀에 붙어있는 살점을 좋아하는 것. 다만 살점을 다 뜯어먹어도 개껌처럼 오래 물어뜯기는 한다. 뼈를 오래 깨물다 보면 이빨 가려운 것도 해소되고, 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가 배어나오는데 이것 역시 좋아하기 때문. 턱 힘이 좋아서 웬만한 뼈는 오도독 씹어 먹기 때문에 함부로 조류의 뼈를 주면 안 된다. 조류의 특성상 속이 텅 빈 뼈가 깨지면서 뾰족한 흉기로 둔갑, 내장 등에 손상을 주거나 목에 걸린다. 실제로 닭뼈가 목에 걸려 죽는 경우도 많다. 그럼 "야생 개과 동물들은 새를 사냥하지 않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이 경우는 인간이 먹기좋게 닭을 삶든 굽든 고온에서 조리하기에 뼈가 변형되어 날이선채로 조각나기 때문인데 이것을 그냥 삼키고 식도나 위, 장에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24]

이처럼 조리된 닭의 뼈를 그냥 주면 위험하지만, 칼이나 가위로 조각조각 잘라 밥이나 사료 등에 섞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생닭의 뼈는 줘도 괜찮다. 아니 오히려 추천한다. 조리된 것보다 위험성이 적고, 영양가도 좋기 때문에 특식 정도로 주는 경우도 많은 모양.

조금 귀찮지만 살만 발라서 주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조류의 뼈라 해도 연골은 날카롭지 않은 뼈이므로 개에게 지급해도 무방하다. 대체로 소형견은 악력이 약해서 뼈를 씹어먹지 않기 때문에 그냥 줘도 알아서 살을 발라먹으므로 문제 없다. 하지만 보통 강아지가 아니라 개라고 부르는 중형견 정도만 되어도 뼈 째로 씹어먹는다. 또한 소형견이라도 악바리로 뼈를 부숴먹는 경우도 있고 대형견이 순한 성격이라 발라먹는 경우도 있다.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 대체로 평소에 고기 같은 간식을 줄 때 어떻게 먹는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봐서 모르겠다면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말고 잘라주거나 따로 버려라. 그런데 어떤 천하의 개쌍놈은 라디오방송에서 대놓고 개를 죽이는데는 닭뼈가 최고라는 망언을 했다가 해당 방송의 사회자를 하차시켰고 자신도 한동안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춰야했다.

지식인에 '개한테 채소 먹여도 되나요?' 같은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데 최근 연구 결과 개는 완벽한 잡식동물로 진화[25]했으므로 상기된 초콜릿이나 양파, 파, 마늘, 포도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채소와 과일류를 문제없이 섭취한다.[26] 근데 뭔가 요리해서 맛을 추가해주지 않는 이상 개 자체는 과일 중에서도 신맛 별로 안나고 달디 단 쪽을 선호한다.

가끔 산책을 나가면 잔디나 잡풀을 뜯어먹는 것을 볼 수 있다. 개풀 뜯어먹는 소리 이건 육식을 하는 포유동물들의 습성인데, 소화가 잘 안 된다든지 배가 더부룩 하다고 느낄 때 풀을 뜯어 잡순다. 야생의 호랑이 배설물에서도 풀이나 열매 씨앗이 발견된다. 그러니 우리집 개님이 풀 뜯어 먹는다고 놀라지 말자. 풀 뜯어 먹는 것은 증세가 심각해지기 전이므로,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도 예방에 좋다. 물론 개체에 따라서는 그냥 가벼운 증상으로 지나가는 녀석들도 꽤 있다.

사료를 씹지 못할 정도로 어리다면 물에 30분 정도 불려서 주자. 개에 따라서는 숟가락으로 떠먹여 줘야 먹는 얘가 있는데 그럴때는 간단하게 스스로 먹지 않을때까지 떠먹이면 된다.

마지막으로 밥 먹을 땐 개도 건드리지 마라. 개를 처음 키우는 초보자들이 가끔 간식이나 과일을 주고 너무 많이 준 것 같아서 도로 뺏으려 한다거나, 강아지가 탁자 위에 있던 음식을 뺏어가서 먹는 도중에 탈환하려는 상황이 종종 벌어지는데, 웬만하면 자제하자. 천사같던 나의 반려견이 먹이에 손을 대자 난생 처음 그르릉거리며 주인을 물어뜯어버리려고 한다거나, 심한경우 저항하거나 꾸짖기도 전에 깨물어버려 피를 볼 수도 있다. 반대로 생각해봐라 먹는거 뺏기면 좋겠냐 그렇다고 뺏어간 사람을 다짜고짜 공격하진 않아 다만 성격 좋은 개가 평상시에 먹이를 풍족하게 제공받았다면 주인이 먹을 것을 회수해가도 고분고분하게 굴기도 한다어차피 그거 가져가도 먹을 건 많으니까 아쉬워하는 눈치는 보인다주인과의 친밀도가 높거나 충성심이 높을 경우에도 안돼!같은 명령에 먹던 간식을 퉤 뱉기도 한다. 다만 아무리 훈련을 잘 시키고 친밀한 개더라도 먹고 있는것에 손을 가까이 하면 본능적으로 그르릉대며 이빨을 세운다. 물론 위에 언급된 초콜릿이나 포도 같은 위험한 음식들은 뺏어야 한다.

5.2 훈련을 시킬 때 주의할 점

개가 주인이 하는 언어의 의미를 이해한다고 착각하지 말자. 개에게 명령어를 가르칠 때는 한가지 단어를 일관성 있게 사용하는 게 좋다. '이리와, 이쪽이야, 이리 온' 같은 식의 이야기는 개에게 혼란을 가져다준다. 개가 시끄럽게 짖는다고 그만하라 소리를 지르는 것은 개가 위협요소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개가 무언가 잘못을 하여 혼을 낼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즉시 혼내야 한다. 개는 시간에 따른 인과관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언가 잘못한 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개를 혼내면 개는 자신이 왜 혼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특히 집을 어지러트린 개를 뒤늦게 퇴근한 주인이 화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데, 당연히 효과가 없다. 평소에 같이 있으면서 개가 물건을 떨어트리거나 물어뜯는 현장만을 제재해야 한다. 만약 개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재를 계속 가하면 개는 이유를 몰라 혼란에 빠지며 이상한 행동을 할 수도 있다.

개의 입장에선 말소리를 구분하는 것보다 주인의 동작을 구분하는 것이 더 쉽기에 말로 개를 훈련시키는 것보다 몸짓으로 훈련시키는 것이 더 쉽다. 초보 애견가들은 개를 훈육시키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손을 대지 않으려 하지만 이는 개와 주인간의 상하관계를 불분명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 훈육을 해야 할 때는 써주는 것이 개한테도 주인한테도 서로 좋은 것이다.

무력을 써서 개를 훈련시킬 때의 주의할 점은 개들의 방식에 가깝게 무력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소형견/대형견을 당연히 구분해야 하고. 주먹으로 두들겨 패고 발로 차버리는 것보다는[27] 개의 목덜미를 잡고 옆으로 쓰러뜨리고 살짝 누르거나 '안돼!' 라고 낮고 굵은 소리로 말하며 목덜미를 콱 붙잡았다가 놓거나 신문지 등을 원통으로 말아 엉덩이를 때리는 쪽이 낫다. 얇게 만 신문지로 코를 톡 쳐주는 것도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법. 정 손을 대는 게 싫으면 원통으로 만 신문지를 개 근처의 바닥을 세게 쳐서 큰소리를 내는 방법도 있다. 더 주의해야 할 점은 무력을 써선 안되는 견종도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욱하기 쉬운 맹견이 여기 해당되는데 성격상 폭력적으로 대하면 반발하는 카타훌라나 저먼 셰퍼드같은 경우도 있다. 물론 일반적인 소형견은 해당 사항 없음.

그러나 개가 주인과 함께 한 기간이 오래 돼 위 방법들로 교정이 안 될 경우 개의 뒷덜미를 꽉 잡고 들어 올리거나 목에 목줄을 건 뒤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힘껏 잡아당기며 고정된 문법으로 혼을 내면 효과가 직빵으로 온다. 하지만 위 방법들의 경우 개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충격이 상당히 크므로 개가 사람을 무는 등 어쩔 수 없을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담으로 TV 동물농장 등의 프로를 보면 위에 서술했듯 주종관계를 확실히 이해 못 시키고 개가 너무 좋다 혹은 불쌍하다는 이유로 개가 상전 노릇을 하게 만들어 결국 가정 및 이웃 간에 불화가 생기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보이곤 하는데 상황에 따라 적절한 훈육은 인간과 개의 공존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귀엽다고 오냐오냐 하다 보면 상하관계가 역전되어버리고 결국에는 인간이나 개나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당장 애들도 오냐오냐만 하면 사람이 안되는 것처럼 왜 우리 개 기를죽여요![28] 이는 아이를 기를 때의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같은 맥락에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것. 훈육을 할 때는 마음이 좀 아프더라도 확실하게 하자. 또한, 개는 자기가 리더라고 생각하게 되면 무리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 사람이 리더가 되어주어야 한다.

사실 제일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지식을 갖춘 주인과 함께 하여 충분한 애착관계를 쌓는 것이다. 개를 기른다면 개에 관한 충분한 지식을 쌓고 애정을 가지고 돌보자. 훈련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동물간의 교감이다.

오래 키워본 사람이라면 많이 동의하겠지만 10년 넘게 키우면 동물이라기보다 참 말 안 듣는 막냇동생or막둥이 정도로 인식이 된다. 반쯤 사람이 되어서 눈치는 무지하게 빠르고. 뒤집어서 얘기한다면 정말 사람처럼, 동생처럼 키울 생각이 없다면 사람과 개 양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고 힘들 수 있다. 괜히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다. 아무리 훈련을 안시켰어도, 오랜시간 같이 지낸 개는 눈치가 엄청 늘어서 이름만 부르거나 오라고 하는 손짓만 해도 졸졸졸 따라오곤 한다. 물론 그것도 말 잘들을때 얘기지

단, 전통적 사육방식처럼 밖에서 덤덤하게 키울 생각이라면 별 관계는 없는 얘기. 정말 짐승으로서 키운다면 밥만 제때 잘 주면된다.

5.2.1 성견의 배변 훈련

사실상 실내에서 개를 기르고 못 기르고를 가르는 순위 중 1순위. 이 문제에 대한 책임 회피로 유기견을 만드는 나쁜 사람들도 있다. 혹시 극단적인 경우로 길거리에 내다버릴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내다 버리지 말고 네이버 애완견 카페에 가서 무료분양을 해라. 무료이기 때문에 분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실외에서 키우는 개들은 상관없으나 실내에서 기르는 개들은 배변을 싸거나 싸지 말아야 할 장소를 반드시 알아야 하기 때문에 골치 아픈 문제가 된다.

일단 배변훈련은 성견이 되지 않은 강아지 상태일수록 효과적[29]인데 문제는 강아지 때 배변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성견이 된 경우이다. 일단 성견이 되면 하루에 배변을 한 번 내지 두 번밖에 보지 않기 때문에 훈련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배변 타이밍 잡기도 까다롭다. 게다가 주인들의 잘못된 행동(배변한 장소에 코를 들이밀고 꾸짖고 때리기) 등으로 인해서 배변하는 행위 자체가 잘못인 걸로 인식해서 자신의 배변을 먹어버리거나(!) 사람이 곁에 있거나 자신을 보고 있을 경우에는 절대 배변을 하지 않고 참아버리는 참으로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다.

배변 훈련을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를 잘 키우는 사람에게 직접 자문을 구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직접 실천해 보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전문훈련사 또는 동물학자가 저술한 애견 훈련용 책자나 시저밀란의 도그위스퍼러 같은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참조하는게 차선책이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배변훈련방법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도 많이 있고 강아지를 대상으로 한 배변훈련방법들이 구분 없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성견의 배변훈련을 위해 전문가들이 주로 쓰는 방법들 중 하나는 철창 안에 가둬두기인데 철창 안에 갇혀있는 동안 배변을 참는 습성을 이용한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 가둬두었을 경우에는 소용 없다. 최악의 경우 온몸에 자기 X칠을 한 개를 보게 될 수도 있다. 미국에서는 6시간 이상 가둬두는 행위는 일종의 동물학대로 간주된다고 한다.

이 훈련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1. 주인과 개 사이에 위계질서가 제대로 잡혀있어야 한다. 생활 속에서 개가 주인보다 문 밖으로 먼저 뛰쳐나가거나 주인이 개 줄에 여기저기 끌려가는 경우 등은 이미 개가 주인보다 상전인 것이다.
  2. 철창과 배변장소는 주인이 항시 관찰할 수 있는 공간에 설치되어야 하며 개는 철창에 익숙해져 있어야 한다. 철창에 익숙해지도록 장난감이나 먹이 등을 넣어주고 철창에 알아서 잘 들어가면 먹이 등으로 칭찬해준다. 다만 철창에 가뒀다가 시간이 흘러 다시 꺼내줄 때는 칭찬하면 안된다. 자신의 보금자리처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3. 개가 배변을 보는 타이밍을 주인이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개는 일반적으로 잠에서 깬 후, 식사 후, 물 마신 후 배변을 보게 되며 배변을 볼 징조로 코로 여기저기 냄새 맡고 다니거나 몸을 빙글빙글 도는 등의 행위를 한다.)
  4. 개를 관리할 사람이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여러 명이 일관되게 훈련시켜야 한다.
  5. 절대로 철창 속이나 주변을 배변장소로 활용하지 않는다.

배변장소는 철창과 되도록 멀리에 주인이 따로 정해주어야 하며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공간이 되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방, 베란다 등)

배변판은 대다수의 개들에게 거부감이 적은 신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문에 개의 용변을 살짝 묻혀두는 것을 잊지 않는다.

준비가 되었으면 3번에서 설명한 배변 타이밍을 숙지하고 주의 깊게 개를 관찰해야 한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인내심이 필요하다. 주인은 개가 밥을 먹은 시간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개가 식사를 마치고 수분~수십분 뒤 배변 징후를 보이면 배변장소로 데리고 간다. 안 싸고 버티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다시 철창에 가두고 지켜보다가 잠시 후에 다시 배변판으로 데려간다. 하루에도 수 번씩 데려가야 할 수도 있다. 배변장소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묶어둔 후 관찰하는 방법도 좋다. 개를 관찰하지 않고 자리를 비우면 곤란하다. 주인이 곁에서 지켜보고 바로 급여를 하는 것이 훈련을 극대화시키는 요소다.

개가 지정장소에 배변을 성공하면 바로 간식급여를 하도록 한다. (일 다 끝난 다음에 '간식이 어딨더라?'하는 식으로 찾아서 주려고 하지 말고 주머니에 넣고 있던가 해서 배변장소 바로 옆에서 꺼내줘야 한다.)

5.3 산책을 시킬 때 주의할 점

개에게 있어서 산책은 필수이다. 즉 이 행동을 하면서 유희를 즐기며 반드시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인간도 적절히 스트레스를 풀지를 못하면 사람이 미쳐버리듯이 개도 마찬가지다. 개를 키우면서 산책을 생략한다는건 사실상 학대에 가깝다. 단순히 좀 걷는 것만으로 개는 상당한 마음의 평화 및 육체적 쾌락을 맛보는 동물이다. 몇몇 소형견들은 갖가지 이유로 필요량이 적으나 어디까지나 적을 뿐이지 산책은 필수다. 비글 같은 중소형에서부터 대형견들에 이르기까지 산책은 모든 개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만약 산책으로 개의 에너지를 적절하게 발산해주지 않을 경우 개는 당신의 집에 발산할 것이다. 다시말해 집안에서 말썽을 부릴 것이다. 또 산책 부족은 곧 스트레스와 직결되므로 문제 행동이 생길 여지가 많아진다. 입질, 헛짖음, 기타 등등 한번 생긴 나쁜 습관은 고치기가 매우 어려우니 제때 운동을 시켜주도록 하자.

개 산책에 있어 핵심사항은 바로 냄새를 맡는 행위다. 어느 개행동전문가가 말하길 "강아지에게 있어 냄새맡기는 숨쉬는 것과 같다"라고 할 정도. 물론 개체에 따라 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충분히 몸을 놀리는 산책보다는 마음껏 주변의 냄새를 인지하는 산책이 더 좋다. 물론 양쪽 다 충족시켜주는게 제일이지만. 간혹 산책 시 강아지가 멈춰서 냄새를 맡으려 하면 못하게하는 주인도 있으나, 산책을 할 때는 강아지의 코를 이용한 탐색활동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게 좋다.

견종마다 권장하는 산책시간이 다르지만 체급이 커질수록 요구하는 운동량이 많아지니 개를 선택할 때 이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견종중 사역견, 목양견 꼬리가 붙은 견종은 특별히 더 많은 운동량을 요한다. 물론 견주가 개를 끌고 운동을 시킨다는 건 상당히 힘든 일이다. 그러나 개는 본래 그렇게 생긴 동물이고 개를 키울땐 아무리 귀찮더라도 본인의 개에 걸맞는 운동을 시킬 것을 생각해야한다. 하루에 두시간씩 매일매일 산책시킬 여건이 안 되는 사람이 보더콜리나 웰시코기 허스키 리트리버 같은 견종을 키울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런 사람은 말티즈나 시츄같은 운동량이 비교적 작은 소형견을 키워야 한다. 활동적이지 않으면 급격하게 살이 찌는 종이 있다. 반드시 해 주어라.

개를 런닝머신에 태워서 운동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으나 야외 운동에 비할바는 못된다. 위에서 언급했듯 개에게 산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주변 냄새를 인식하며 정보를 받아들이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실내에서의 운동은 활동량은 충족시켜주더라도 여전히 중요한 한가지, 냄새맡기 부분은 충족되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

몇몇 견주들은 굳이 산책 안 시키고 집에서 장난감 던져주면서 놀아도 충분한 운동량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운동량은 충족시킬지언정, 위에서 언급했듯이 냄새맡는 활동이 없어 부질없다. 심지어 산책 한번 제대로 안 시키고 몇년을 키워놓고는 "우리 강아지는 산책 나가면 싫어하던데?" 라면서 정당화 시키는 무개념 견주들이 많다. 사람도 어릴때 환경에 따라 성격이 극명하게 나뉘는데 개라고 안 그럴 수는 없다. 애초에 새끼 때부터 바깥구경 제대로 못해보고 몇년 자란 개가 느닷없이 산책 나간다고 겁을 안 먹겠는가? 개를 데리고 갈 수 없는 곳이 있기는 하다. 대표적으로 놀이공원. 개를 데리고 한강시민공원이나 석촌호수로 산책은 갈 수 있어도 롯데월드에는 못 데리고 가는데 이는 롯데월드가 개를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가는곳은 주로 집 근처. 이러다 보니 경기도 수원시 거주자는 개를 데리고 수원화성으로 가는 경우가 있고, 부산광역시 거주자는 태종대낙동강으로, 인천광역시거주자는 인천대공원이나 아라뱃길로, 대구광역시 거주자는 달성공원에, 서울특별시 송파구 거주자들은 올림픽공원 (방이동)이나 한강시민공원 (잠실동, 풍납동), 석촌호수 (잠실동)에 많이 간다. 단, 석촌호수로 산책을 갈 때는 잘못해서 애완견 출입금지구역롯데월드 쪽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

특히 산책을 나가면 발이 더러워지니까, 바깥 먼지 묻어서 씻겨야 된다는 핑계를 대면서 귀찮으니까 산책을 안 시키는 무개념 견주가 의외로 많다. 그러려면 애초에 개를 안 키우는 것이 견주나 개나 이로울 것이다. 저런 핑계를 대면서 산책을 안 시킨다는 건 '우리 아들딸이 놀이터에서 놀면 더러워지니까 집에서 못 나가게 할 거다' 라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실제로 그런 무개념 부모가 있긴하지만

그렇다면 산책은 시켜야 되고 개는 더러워지는데 도대체 뭘 어떡해야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겠는데 개를 안 키우는 것과 산책을 시키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씻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우스갯소리로 개 키우는 것만 봐도 나중에 자기 자식을 어떻게 키울게 보인다고 생명체를 집에 들여놓고 무조건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이기적이다. 물론 개를 어떻게 키우느냐는 견주 마음이겠지만 머리속으로는 개를 소중한 생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정작 키우는 방법은 단순히 움직이는 인형 정도로 취급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물론, 무개념이고 개를 왜 키우나 라고는 하나 개를 버리는 인간들보다야 훨씬 낫다. 누누이 얘기하지만 버릴생각이 있다면 무료분양을 해라. 개와 새로 분양하는 사람을 위해서다.

시골에서 어르신들이 마당에 묶어놓고 개를 키우는 것을 많이 봐아서 그런지 원래 개는 묶어놓고 키우는 거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시골에서의 대부분의 그런 개들은 '식용' 이다. 적당히 마당에 묶어놓고 먹이주면서 집 지키는 용도로 적당히 키우다 새끼도 낳고 덩치도 적당히 커지면 복날에 잡아먹고 남은 새끼는 이웃집에 몇 마리 주고 나머지 새끼를 다시 키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애초에 시골에서 개를 식용이 아닌 애완견으로 키울 견주들은 오히려 묶어놓지도 않고 자유롭게 키우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그것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꽤 있지만.

5.4 개줄

개를 산책 시킬 때는 반드시 개줄을 채우고 다니도록 한다. 특히 20kg 이상의 중형견, 대형견을 산책시킬 경우 등산화 등 접지력 좋은 신발도 가능한 챙기는 것이 좋다. 물론 개주인의 충분한 완력도 필수다.

개줄 좀 하고 다니라고 충고할 경우 "우리 집 개는 얌전한 개란 말이에요"라는 개드립을 날리는 개주인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이는 잘 모르는 소리다. 맨 앞의 개요에서 소개된 참고 동영상의 마지막 부분을 특히 주의 깊게 보자. 얌전한 사람도 화를 내듯이 얌전한 개들도 화를 낸다. 그리고 개는 화나면 문다.사람은 화나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한번 아드레날린이 돌아버린 개는 주인이고 뭐고 없다. 그리고 잊지 말자. 그들은 늑대인 만큼 그 특성들을 가지고있다. 또한 설령 자기 무리(주인과 가족)에게는 얌전하게 구는 개라고 하더라도 자기 무리가 아닌 타인에게까지 얌전할 거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 이건 개를 기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기본상식이다.

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여도 개를 싫어하거나 개 공포증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풀린 채 돌아다니는 개는 그 자체만으로 굉장한 불쾌고 위협이다. 개를 싫어하지 않는다고 해도 성인 남성 무릎에서 허벅지까지 오는 그것도 생전 처음 보는 큰 개가 자신을 향해 뛰어온다면 당황해하지 않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와 개념의 문제이다. 또한 작은 개는 작은 개대로 문제가 있다. 시민공원 자전거 도로 주변에서 운동하던 개가 자전거 앞에 뛰어드는 경우는 사실 꽤 잦다. 이 경우 개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타면서 개를 산책시키는데.....

자신보다 작은 어린아이는 물론 특히 비슷한 체구의 다른 개와 마주칠 경우 갑자기 흥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개줄을 잡은 손의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얌전한 개라도 언제 공격성이 드러날 지 알 길은 없다. 덧붙여서 북미 쪽에서는 개가 물지 못하게 하는 Dog Muzzle이라는 도구를 입에 씌우기도 한다.

만에 하나 '돌발상황' 이 발생할 경우? 그 즉시 개줄을 상방 45도~90도 방향으로 개를 교수형 시킬 기세로 빠르게 당기자. 개의 목에 심한 부담감을 줄테지만 어쩔 수 없다. 이전 문서에서는 개는 인간과는 차원이 다르게 목이 튼튼하므로 이정도로 당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서술해놓았지만 개의 목은 굉장히 민감한 부분으로 인간과 같이 치명적인 급소이다. 실제로 차도로 내려가려는 개를 목줄로 이와같이 세게 당겼다가 죽었던 사례도 존재한다. 이 죽은 개가 소형견이었든 대형견이었든 간에 목줄을 세게 당기는 행동은 개의 목에 큰 충격을 가하는 일이기 때문에 위에 서술한 위급상황빼고는 절대 하지않아야한다. 이런 위급상황 시에는 강하고 빠르게 잡아당겨 올리며+크고 낮은 목소리로 제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풀어놓고 운동 시킬 경우에는 반드시 다른 사람과 다른 동물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풀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언제 추적 본능이 발휘될 지 모르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가 지나가며 경적을 울린다던지 하는 도로변에서는 절대로 개줄을 놓아서는 안 된다.

2004년 개정된 도시공원법에 의해 개줄을 하지 않을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공장소에서는 아예 개줄을 풀지 않고 꼭 잡고 다녀야 함은 물론 화장실 등 잠시 자리를 비울 때도 개줄을 나무 등에 단단히 매어놓도록 하자. 법규 이전의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다.

개줄을 채우거나 입마개를 씌우는 등의 안전조치를 요구하는 데 대해 이를 억압이나 간섭으로 여기고 불쾌해 하는 견주들도 종종 있는데... 사실 이런 안전조치를 철저히 취했을 때 가장 이익을 보는 것은 주변인이 아니라 견주와 개인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판단력이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말은 통하는 10세 이하 아동들도 종종 돌발적으로 차도에 뛰어드는데, 하물며 똑똑하다고는 하지만 말도 안 통하는 개가 돌발행동을 일으킬 가능성은 언제나 있다. 인간 사회는 당연히 인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따라서 개와 인간 사이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항상 개가 불리하다. 예를 들어, 개줄을 채우지 않은 개가 돌발적으로 자동차나 자전거 앞에 뛰어들었다가 치어서 죽는다면? 가족같은 반려견을 잃은 견주가 요구할 수 있는 보상은 재물손괴에 대한 금전적 보상(속된 말로 개값 물어달라고 하는것) 뿐이다. 그나마도 목줄을 안채워서 뛰쳐나갔을 경우 본인이 자전거나 차주인에게 배상해야 할수도 있다. 실제로 주차장에서 애완견이 차량에 치어 다쳤더라도 목줄을 매지 않았다면 가해자의 피해보상 범위는 50%로 제한된다는 판례가 있다. 목줄을 매지 않은 개주인에게 나머지 50%의 과실이 인정된 것. 개가 돌발적으로 차도에 뛰어들었을때 과실도 개주인에게 있다. 차도에 뛰어들어 사고가 나 피해가 발생하면 목줄을 매지 않은 개주인의 과실을 60 ~ 80%(야간일 수록 개주인의 과실비율이 더 커진다)까지 매기고 있다. 가족처럼 소중했던 반려동물을 잃었는데 오히려 돈으로 보상까지 해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비와 위자료 때문에 견주가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정말정말 운이 없으면 개가 광견병이 걸렸다면 살처분을 당할 수도 있다.
참고로, 인터넷에 개한테 물리면 살처분 신청을 하면 바로 살처분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근거가 없다. 사례까지 들어서 그럴 듯 하게 글이 올라와 있지만 그런 일은 없다고 한다. 엔하위키 미러를 언급하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광견병에 감염된 야생 동물의 경우 살처분 대상이지만 애완동물은 일정기간 격리조치를 한 뒤 결정을 한다고 한다. 애완견이 광견병에 걸릴 일이 적다는 사례를 생각하면 확률은 지극히 낮은 셈. 단, 광견병 검사를 요구하며 살처분시킬수 없다는 말이지, 사람을 물어죽일정도로 위험한 개는 살처분이 된다는것 같다.

이런 조치에 대해서 견주측은 이해할 수 없다거나, 불공정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가 또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살처분을 통해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이런 살처분 조치가 '한국이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내려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해다. 한국보다 애완동물(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이 충실하게 갖춰지고, 동물 학대에 대한 제제가 엄격한 서구권의 경우에도 뚜렷한 이유 없이 사람을 공격한 개는 살처분한다. 오히려 개가 죽는 걸 보기 싫어서 살처분 조치가 나오기 전에 팔아버리는 등의 꼼수를 쓸 수 있는 한국과는 달리, 호주나 미국등의 살처분은 정말 철저히 집행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일부 파렴치한 견주들은 자기 개가 사람을 물어 살처분이 예상될 경우 '팔았다'는 핑계로 지인에게 보내버린 뒤 팔아버려서 이젠 나도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식으로 배째라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고, 이런 경우 처분을 강제할 수 있는 조치가 크게 부족하여 관공서 및 피해자측에서도 속수무책으로 손 놓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사실 어지간히 뻔뻔하지 않으면 못 하는 짓이긴 하다.) 그런데 애견문화가 발달했다는 미국이나 호주등에서 이런 짓을 한다면? 많은 지역에서 살처분 등 법적으로 내려진 조치가 이행될 때까지 견주에게 이행강제금을 물린다. 팔아버렸다고 하면, 판 곳에 가서 그 개를 되찾아와서 처분이 이행될 때까지의 기간에 비례하여 계속 과태료를 물리는 것. 지역과 상황에 따라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그 액수도 결코 적지 않아서 어지간한 사람은 1년쯤 버티면 파산한다고 할 정도.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이나 입마개 및 목줄등의 안전조치에 대한 기준도 엄격해서, 일부 무개념한 견주들이 목줄 없이 산책시키거나 예방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벌금, 과태료를 물리거나 개 키울 권리를 박탈하는 등의 처벌이 뒤따르게 된다. 또한, 개가 사람을 직접 공격하지는 않지만 위협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 한국이라면 그저 이웃간에 얼굴이나 붉히고 넘어갈 일도 이런 나라에서는 보상이나 처벌, 처분등의 조치가 취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물론 개 등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이웃에게 피해를 끼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나 견주에 대한 처벌 역시 철저하다.

이와는 반대로, 개를 어떻게 키우든 국가나 지역사회에서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는 나라도 있는데... 얼핏 보면 무책임한 견주들의 낙원일 것 같은 이런 나라의 경우, 개에 대한 보호도 없다. 자기를 보고 짖는다고 화가 난 옆집 주민이 개를 때려죽여버리더라도 그저 개값이나 물어주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면에 있어서, 생각이 다소 짧은 애견인들이 '한국은 애견문화가 발달하지 않고 동물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개와 견주에게 자꾸 간섭하고, 못살게 군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권리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도록 하자. 부디 평소부터 개에게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자.

어쨌든 이렇듯 개를 키우는데 아주 중요한 개줄은 크게 하네스형과 목줄로 나뉘는데 각각 장점과 단점이 존재한다. 이전 문서에서는 반드시 개줄은 목줄이어야하며 하네스 등의 가슴줄은 의미전달을 강하게 할 수 없어 훈련에 적합하지 않다고 서술해놓았지만 위에 훈련 항목에도 써있듯 강하게 무력을 써서 훈련하는 방법이 절대적으로 이상적인 훈련법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려운데다 가슴줄로 훈련을 해도 개는 충분히 상대방의 행동변화나 기분에 예민하게 반응하기때문에 주인이 컨트롤하기가 힘든 맹견이 아닌 이상은 가슴줄로 훈련을 해도 대체로 무방하다. 만약 가슴줄이 훈련에 적합하지않고 개를 버릇없이 길들이게 한다면 군견들과 안내견, 구조견 등 도우미견들은 모두 목줄로만 훈련을 했을 것이다. 또한 목줄은 개의 움직임을 컨트롤하기 쉬운 대신 개의 건강에 해로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목은 개에게 민감한 부위 중 하나라 목줄을 장기간 잘못사용할 경우 허리와 목에 이상이 오는건 당연하고 당길때의 힘으로 안압이 높아져 안구에도 매우 치명적이다. 더 위험한 사실은 위에서 서술했듯 개는 웬만큼 아파서는 습성상 아픈 것을 감추려 아픈티를 내지 않기때문에 주인은 개가 목줄을 사용함으로써 아프다는 사실을 일찍 알수도 없다는 것이다.[30] 목줄이 개의 건강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
그리고 신체적으로 이렇게 부담이 되면 심리적으로도 당연히 좋지않기때문에 자칫하다간 즐거운 휴식시간이 되어야할 산책시간이 개에겐 고통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렇듯 개의 정서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네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주인이 힘에 부칠 정도의 힘을 가진 개같은 경우 부득불 목줄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니 목줄도 하네스도 각각 장단점을 아주 잘 살펴보고 신중히 구입하도록 하자.참고사이트
참고로 하네스를 고를땐 등에서 만나는 지점이 두군데인 H형 하네스가 X형 하네스보다 좋다고 한다. 더 안전하게 몸을 지탱해주고 겨드랑이가 쓸리지않기때문. 목줄을 구입할 경우엔 튼튼하고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가죽이 좋다고...둘다 비싸다..

개에게 있어서 개줄이란 세상과 통하게 해주는 탯줄이라는 표현이 있다. 개줄은 개를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개를 세상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모쪼록 개줄을 잘매자.몇번이나 강조하는건지 모르겠다

개줄의 중요성(...) [31]

5.5 목욕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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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강아지 종은 말티즈!? 오른쪽은 포메라니안?!
보통 장모종이 저렇게 목욕을 하면 크기가 반으로 줄어든다 카더라(...).

보통 강아지들은 목욕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목욕을 너무 안하게 되면 털이 엉겨붙기도 하고 기생충이 꼬일수도 있으며 집안의 위생관리에도 꽤나 문제가 된다. 그만큼 꼭 잊지 말고 해줘야 한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해주는 편이 좋다. 견종에 따라서 장모종, 단모종 등에 따라서 목욕하는 난이도와 시간이 매우 차이를 보이게 되지만 집 안에서 키우기 쉬운 대부분의 소형견종은 목욕도중에 뛰쳐나가거나 말썽만 안 피우면 나름 무난하게 목욕시킬 수 있다.

목욕을 시키기 전 가장 주의할 것은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나 모발 관련 제품들은 애완견들에게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무엇보다 견모가 탈색되거나 빠지는 경우가 날 수 있으며 심하면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고 눈이나 귀같이 민감한 부위에 접촉하면 정말로 위험하다. 목욕을 시키기 전에 애완견이 사용하는 제품과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은 보기 쉽게 분리해서 놓자.

역시 견종에 따라 차이를 보이겠지만 마당에서 뛰어놀 만큼 큰 견종이라면 목욕하는 장소도 나름 고려해 봐야 한다. 기껏 밖에서 목욕을 해놨는데 뛰쳐나가서 다시 흙투성이가 돼서 돌아오면 주인마음도 흙투성이가 되므로 안에서 씻겨주는 것이 좋다.

물 온도는 밖의 온도와 관련없이 찬 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편이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이나 찬 물을 갑자기 끼얹으면 애완견이 놀랄 수 있으니 사람이 온천에 들어가기 전 발을 담구는 것처럼 피부와 접촉할 수 있는 발 부분을 먼저 물과 접촉시켜 주는 게 좋다.

털을 깎을 때와 마찬가지로 물에 젖어 크기가 반으로 줄어버린 애완견들의 스트레스는 의외로 상당하고 예민해지므로 목욕을 하며 얼굴을 자주 쳐다봐주거나 잘하고 있다며 칭찬해 주고 웬만하면 자리를 비우지 말자.

어느정도 목욕물에 적응을 해서 얌전해지면 애견용 샴푸를 적당히 짜내서 미리 손으로 거품을 내주고 털 안쪽까지 거품이 닿게 문질러주자. 가끔씩 골든 리트리버처럼 방수가 그야말로 완벽한 개들(...)은 이때 골치가 아파질 수 있으니 구석구석 거품을 잘 묻혀줘야 한다.

애견용 샴푸일지라도 귀나 눈, 코 등에 들어가지 않게 조심해서 씻겨줘야 후에 염증을 방지할수 있다. 조심스럽게 소량의 샴푸를 사용하되 놓치는 부분 없이 거품을 잘 묻혀주자. 샴푸를 사용한뒤 여러 다른 애견용 제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보통 관리가 필요한 장모종이나 페션견종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약품과의 접촉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거품 투성이가 되어버린[32] 애완견에 샴푸가 골고루 잘 묻었다면 처음과 같이 따뜻한 물로 구석구석 거품이 남지 않게 씻겨주고 앞서 해온 것처럼 얼굴과 머리를 씻길 때는 조심해서 씻겨주자.

털을 말릴 때는 수건으로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주고 헤어드라이기를 통해서 구석구석 남은 잔물기를 털어내게 도와주자. 그 이후에 털이 엉킬 수 있으니 부드러운 애견용 빗으로 조심스럽게 털을 빗겨준다.

앞서 설명한 만큼 목욕도 상당히 주인이나 애완견이나 상당히 체력소모를 하고 스트레스도 받기 때문에 애완견에게는 간식과 같은 포상을 해주면 후에 애완견이 목욕할 때 좀 더 수월히 할 수 있다.


털관리와 위생문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씩 목욕을 시키는 견주도 있는데 개의 피부는 사람과 달라서 목욕은 한달에 한두 번 꼴로 해도 된다.

5.6 질병에 대한 대처

개 뿐 아니라 고양이 등을 기를 때 쉽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다. 일단 병이 났을 경우에 의료보험이 안 될 뿐더러 오히려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어, 사람에게는 몇 천원짜리 약도 몇 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유기견이 많이 생기는 이유는 질병이 생겼을 때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감당하지 못할 때이다.

개를 책임지고 키우고자 한다면 내가 기르는 견종이 어떤 질병에 취약한지, 예방접종부터 질병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이 얼마인지 감안하고 결정해야 한다. 더욱이 개는 사람보다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각 성장단계마다 어떤 질병이 생길 수 있는지 생각하고 대처해야 한다.

5.6.1 주요 질병

5.7 기타 주의할 점

강아지는 3개월이 됐을 때 사회화 시기를 거치는데, 무조건 집에만 두지 말고 여러 상황과 사람, 동물을 마주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접종도 안 한 강아지나, 척 봐도 연약한 상태인 강아지를 무턱대고 산책시키지는 말자.[33] 미국의 경우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과 동시에 퍼피 클래스에 참가하길 권하는데, 사회성이 부족한 강아지들에게 상당한 도움을 준다. 한국은 추가바람
여러 종류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나 가장 대표적인 것은 심장사상충과 광견병 예방주사. 특히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매개체이므로 꼭 예방접종을 맞추자.

브러싱이라고 털손질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개 종류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 털이 긴 종류가 털손질이 필요하다. 어떤 종류는 브러싱을 하지 않으면 기생충 등에 감염되는 종도 있으므로 반드시 종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는 털갈이를 하는데 개마다 털갈이를 하는 시기는 좀 다르므로 개털이 날리기 시작하면 그때 브러싱을 해주는 것이 좋다. 개를 위해서나 주인을 위해서나...

항문낭 관리는 개를 기르면서 가장 더럽고 귀찮은 일 중 하나. 항문낭은 항문의 양 옆에 자리잡고 있는 분비물 주머니인데, 이 안에 든 분비물로 개는 영역표시 등을 한다. 이게 문제가 되는 건 개가 야생에서 지낼 때와는 달리 항문낭 안의 분비물을 쓸 일이 적기 때문에 항문낭이 가득 차서 문제를 일으킬 때가 많다. 특히 실내 애완견 같은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마당 등에서 풀어놓고 기르는 개나 산책을 자주 나가는 개는 좀 덜하긴 하나 이렇다 할 지라도 야생에서 항문낭을 쓸 때에 비해 사용 빈도는 적기 때문에 관리를 해 주는 게 좋다. 일단 항문낭이 가득 차면 개를 씻겨도 씻겨도 악취를 풍기게 되며, 이후 항문낭에 염증이 생기거나 터지는 등 문제가 심각해 진다. 만약 개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닐 때라면 바로 관리를 해 줘야 한다.

관리는 더럽고 귀찮아서 그렇지 방법 자체가 어렵진 않다. 항문의 양 옆을 만져보면 기름 주머니가 만져질 텐데, 이를 손가락으로 잡고 위로 쓸어올리듯이 눌러 주면서 그 안의 분비물을 배출시키면 된다. 단 이때 분비물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태생부터가 영역표시를 위한 물건이니만큼 악취가 엄청나며 냄새가 쉽게 가시지도 않기 때문에 휴지나 천을 이용해서 짜 주면 된다. 주로 목욕을 할 때 같이 해 주는 게 편하고, 2주에 한번 내지는 한달에 한번은 해주어야 한다. 새어나온 분비물 등이 털에 배지 않게 항문 주변의 털도 같이 짧게 깎아주는 것 역시 관리를 편하게 해 준다.

순종혈통을 중시하다 보니 그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케넬클럽이 주최하는 기준에 맞아야만 우승이 가능한 도그쇼라던가, 혈통서가 있을 수록 비싸게 거래되기 쉽다. 같은 품종은 비슷한 유전자를 공유하기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골든리트리버는 암이 생기기 쉽고, 어떤 다큐멘터리에서는 시츄가 어느 순간 털썩 주저앉더니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였고, 뇌 수술을 마치고 나서야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고 한다. 이런 일들을 해결하려면, 다른 종과 교배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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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때부터 고양이들과 같이 키우면 냥개(?) 가 된다 카더라(...)
반대로 고양이에게도 개가 빙의된 개냥이가 되기도 한다 카더라(...)

5.8 개를 기를 때의 마인드

개는 가족들에게 매우 친근한 존재가 되지만 모든 이들에게 좋은 존재는 아니다. 특히 목양견 출신의 개를 기르고 있다면 가급적 어린이, 특히 약12세 이하의 아이와 같이 있게 하는 건 좋은 방법은 아니다. 개의 습성 중에 무리를 지는 행동을 하는데 들도 리더가 존재하며 목양견들은 이 리더를 통제를 함으로써 양떼를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다. 이 같은 통솔본능 때문에 자칫 어린이들을 억지로 움직이다가 본의 아니게 다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가지고 있거나 가질 계획이 있을때 개를 분양받고 싶다면 아이들과 놀아주고 겁먹지 않게 라는 인식과 반대로 소형견을 되려 피해야 한다. 소형견들은 외모와 달리 성격이 날카롭고 서열을 중시하는 성향이 많아서, 자신보다 약자인 아이를 괴롭히거나 아이의 장난에 리미터가 해제되어(...) 폭주할수 있다. 성격이 좋은 소형견이라면 아이를 괴롭힐 일은없겠지만 이번엔 개가 죽어나간다(...). 소형견들은 어린아이들의 장난을 견딜수 있는 체력이 못된다. 아이와 함께 개를 기르고 싶다면 일단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대형견 이상을 들일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 중형견은 소형견보다는 체력이 좋지만 이쪽은 지랄견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일단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고 대형견을 기를수 있는 근력, 지식과 여견을 모두 갖췄다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세인트 버나드등의 크고 온순하며 지능이 뛰어난 견종을 추천한다. 래브라도나 골든 리트리버는 낮은 확률로 마견으로 각성(...) 할 여지가 있으니 주의. 그리고 어린 아이와 개가 함께 있을 경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반드시 성인이 옆에서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다른 애완동물들도 그렇지만 개를 기를 때 각종 정보, 주의할 점 등을 숙지하고 자기에게 맞는 견공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개의 귀여움에 혹했다가 귀찮아지거나 개가 커가면서 거부감이 드는 등의 이유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데... 특히 비글 같은 지랄견은 더더욱...

그럴 거면 차라리 기르지 마라. 씻을 수 없는 민폐, 아니, 사람이라면 하지 말아야 할 행위다. 위에서도 계속 반복하지만 부득이한 상황으로 개와 헤어져야 하게 됐는데 주위에서는 거두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중이라면, 길에 버리지 말고 네이버 애완동물 카페나 강아지 카페에 가서 무료분양을 해라. 무료분양이니 연락 오는 사람이 많을것이다.

준비되지 않았다면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든 사람이 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길거리에서 작은 개는 그렇다쳐도 커다란 개가 있으면 어린아이는 물론이고 성인도 겁난다. 또한 공원이나 백화점 혹은 마트 심지어는 해수욕장에서도 개를 끌고 다니는 사람이 있고 또 주인들도 공공의식이 없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남이 개를 좋든 싫든 강압적으로 들이대는 무개념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자신이 개를 좋아하듯 상대는 개를 싫어할수 있으니 공공의 에티켓은 지키자. 또한 고속도로에 버린 개를 살리겠다며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하는 일도 있는데 가능하다면 개를 살리는 것도 좋겠지만 그러다가 뒷차와 대형사고가 발생할수도 있으니 가급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애초에 개를 버리지 않는 윤리적인 행동과 생각이 필요한건 당연.

6 이슬람 지역에서 개

위에 서술한 대로 원래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에서 키워왔으나 이슬람권에서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추격하던 적군들의 군견으로 인하여 개를 불길한 동물로 여겨졌다는 전승이 있다. (전 문화부 장관인 이어령은 기독교의 뱀이 가진 악마의 상징성이라는 이미지가 이슬람에서는 개라는 수필을 쓰기도 했다.) 하지만 무함마드는 모든 개를 악마시한 게 절대 아니며 그도 귀여워하던 목축견이 있었고 어릴적 양치기를 하던 추억이 있기에 목축견만은 우대했기에 이슬람권 지역에서 목축견 종류는 그리 차별이 없이 공존해왔고 유목민들에게는 한 식구였다.

일단 경전인 쿠란만 보면 이해가 안되는데, 언급사례는 많지 않지만, 모두 긍정적인 사례에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언구는 일절 없다.

하지만 상당수 개들에 대하여 이슬람권에 대한 인식은 고양이와 정반대라서 예배를 드릴때 개가 앞에 있다면 당장 내쫓고 예배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뭐 이건 개말고도 사람이나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인데 오로지 고양이만은 예외다. 때문에 사람이 예배하는데 고양이가 그 앞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사진을 보고 고양이에게 예배한다는 우스개글이 붙여지기도 한다... 물론 개는 절대 그런 거 없다. 모스크에서도 길고양이들이 들어가 멋대로 잠자고 뒹굴고 있어도 모스크 관리인들은 가만히 내버려두는 게 허다하다. 당연히 개라면 매타작으로 내쫓는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취재에서도 튀니지에 있는 한 모스크에서는 무슬림들이 예배하는데 길냥이가 들어가 잠자고 있어도 누구하나 건드리지 않던 사진이 나오기도 했다.

부정적인 인식은 무함마드의 전승록인 하디스에 대부분 비롯되었다. 중동지방에서는 예로부터 개가 얼씬 거리면 정화의식을 펼쳐야 했다. 하디스에 대한 학자의 해석으로는 개가 집에 사는 집에서는 천사가 드나들지 않고, 개가 핣으면, 7번이나 씻어야 정화가 되고, 개를 키우는 사람은 매일 선행이 영구히 깎여나간다고... 하지만 돼지와 함께 불길한 동물로 지목되었지만, 알라의 창조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구 대하는 것은 더더욱 금지였다. (이슬람에서 사람에게 해가 되는 동물로 솔개나 쥐도 있는데 유목민들에게 해가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쥐를 제외하면 알라가 만든 것이라 마구 대하는 건 금지였기에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한 죽이는 걸 금기시했으며 행여나 죽일 사정이 있어도 최대한 고통없이 죽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유럽을 돌아다니며 개 사진만 찍은 국내 책자에서는 모로코를 잠깐 들렀는데 여긴 떠돌이개는 길거리에서 찾아볼 수 없고, 고양이는 엄청 많이 보았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을 정도다. 미국 버스 회사인 그레이 하운드 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할때, 바로 회사 마크인 그레이 하운드 개 그림을 두고 사우디 측은 개 그림을 지우고 영업하도록 권했다. 뭐 강제로 요구하지 않으나 안 지우면 망할거 뻔하다고...결국 지우고 영업을 했다고 한다. 이집트에서는 사막 들개가 사람을 물어서 피해를 준다고 보이는 대로 쏴죽이며 처리하는데 이걸 브리지트 바르도가 비난하며 광견병 백신을 주사하면 된다라는 개드립하다가 욕먹고 무시당하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개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경우가 드문지라 광견병 백신 수입도 없고 이집트 물가에서는 무척 비싸기 때문에(백신 하나가 보통 사람이 2~3주 정도 밥값) 여전히 들개를 쏴죽인다.

그렇다고 모든 이슬람 국가가 그런 건 아니며 사람에 따라 개도 얼마든지 아끼는 경우도 많다. 우선 터키나 알바니아같은 유럽 쪽 이슬람 국가는 원래부터 개에 대하여 그리 부정적인 시각이 없어서 수도권에서도 떠돌이 개가 잘 돌아다닌다. 애초에 투르크 민족의 상징이 개와 같은 종인 회색늑대이기도 하고, 특히 터키같은 경우는 캉갈이 국견으로 대우받고 있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는 유기견을 관리하는 벼슬까지 따로 있었을 정도였다! 19세기 터키를 여행한 안데르센이나 마크 트웨인도 글로 이스탄불이나 오스만 제국 길거리에서는 개가 이리도 많아서 신기하다고 할 정도였다. 19세기 중순에는 한 프랑스 가죽 업체가 유기견이 하두 많아서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프랑스인들이 시끄럽다고 하니까 이 업체는 술탄을 찾아가 유기견을 재료로 가죽을 만들면 유기견 문제도 해결된다며 유기견 사냥을 허락받으려 했지만 술탄이 알라가 만든 동물을 그저 시끄럽다고 죽여서 가죽을 벗기는 건 안좋다며 거부한 일화도 있다. 현재 터키에서도 유기견과 길고양이는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관리한다.

동남아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또한 마찬가지인데,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홍수가 날 당시 해외 토픽에서 덩치 큰 개를 등에 안고 물이 가슴까지 차오른 곳을 나오는 현지인 사진이 국내에서도 보도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시아파에서는 유달리 개를 부정적으로 본다. 터키에서 만난 이란인 관광객과 친하게 되어 이야기를 나눈 한국 여행자 글에 의하면 이란에서는 개를 만지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기르는 사람이 없었다. 들개는 쏴죽이기에 유기견도 찾아보기 어려운데 터키에서는 개가 이리도 많아 신기하다고 귀여워했다고 한다.

UAE 공주는 황우석 박사한테서 복제견을 의뢰하기도 했었다. [1]

참고로 예전에 말레이시아 가수 파우지아흐 라티프의 자녀들이 개를 키운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문제는 파우지아흐 라티프가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무슬림이라는 점이다.

7 개와 생활 장소

도시에서는 과거까지만 해도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몸집이 작은 애완견은 물론 몸집이 큰 개도 키웠던 풍습이 있었으나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고 공동주택이 많은 요즘은 지금도 남아있는 단독주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몸집이 작은 애완견을 많이 키우고 있는 편이다. 몸집이 큰 개의 경우 아파트 등에서는 규칙상 직접 키울 수 없으며[34]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전할 경우 몸집이 큰 개를 팔거나 때로는 유기견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요즘 도시지역 특히 단독주택이 대거 철거된 재개발 지역으로 가면 아파트 등으로 이전한 영향으로 전 주인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재개발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는 유기견들을 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아파트 같은데서 계속 개가 짖어대면 층간소음의 하나가 되어 엄청난 민폐가 될 수 있다. 야 개 짖는 소리 좀 안 나게 하라같은 항목도 만들어졌을 정도.

단독주택이 많은 농어촌에서는 방범 목적과 함께 혼자 사는 노인들이 자식삼아 기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로 몸집이 큰 개를 키우는 편이며 이곳에서는 몸집이 작은 애완견보다 큰 개를 키우는 집안이 많은 편이었다. 단독주택이 많고 인적이 드문 데다가 밤이면 도둑들이 노리기 적합한 곳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편이라 방범 목적으로 쓰기에는 몸집이 큰 개가 나아보인다는 인식이 높기 때문이었다.

8 맹견

보통 성격 자체가 사납고 공격성이 강한 개들을 맹견이라고 칭하는데, 사실 사고를 많이 치는 녀석들은 맹견으로 분류되는 견종들이 아니다. 견주가 주의해서 키우기 때문이다. 사고는 대개 스피츠계열의 잡종들이 노인이나 어린아이들을 물어죽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녀석들이 설마 해서 사각지대가 생겨버리는 것이다. 허스키나 말라뮤트같은 녀석들은 성인남자한테는 한없는 순둥이같이 보여도 의외로 어린이와 단둘이 있을 때 공격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잦아서 허스키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제일 사람을 많이 죽인 견종 4위(?!!)에 랭킹되어있다. 진돗개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보통 노인분들이 셰퍼드나 리트리버같은 머리가 좋은 견종은 사람을 어지간해선 물지 않고 투견이라든지 허스키라든지 멍청한 견종이 사람을 잘 문다고 하시는 경우가 보이는데 틀린 말이다. 그건 그냥 성격차다. 물론 머리가 좋으면 인간을 공격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인지해서 자제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

로트와일러핏불쯤 가면 왜 이리도 사나운 맹견을 기르는 사람이 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도 한데 보통 맹견은 충견끼를 다분히 보유한 견종이 많다.

로트와일러 전기톱 살해사건에 대한 맹견 견주의 의견 #

8.1 맹견으로 분류되거나 흔히 맹견으로 인식되는 견종

9 견종

개의 품종. 이 개념생물학적 의미의 과는 거리가 있고 민족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9.1 견종 표준

개들은 길게는 수천년 혹은 수백년 동안의 역사를 가진 견종이 존재를 한다.[35] 그 시간 동안 개들은 혈통 고정을 하게 되고 각 종마다 확연히 다른 모습, 성격, 능력을 가지게 된다. 결국에는 서양에서는 이런 견종표준을 만들어 각 견종의 특성을 보호하는 견종클럽을 만들게 된다.

FCI(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홈페이지
AKC(american kennel club)-홈페이지
KC(kennel club)-홈페이지

대표적인 견종클럽이다. 견종표준은 그 개가 순종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주는 자료다. 각 클럽마다 견종구분이 매우 다르니 각 사이트를 참조바람.

9.1.1 견종 표준의 진실

그러나 이들 견종클럽에서 견종표준을 정하고 혈통고정을 하는 과정에서 각 품종의 '이상적인' 형태에 대한 인위적인 규정을 부여하고 이 과정이 누적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혈통고정 과정에서 이루어진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병, 품종개량마개조 과정에서 인간의 인위적인 미적 기준을 억지로 적용하면서 건강상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에 대해 기존의 견종클럽의 대처는 미흡하거나 문제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또 각종 '우수한' 견종표준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은 '동일품종' 내에서도 100여년 전과 현재 사이에 엄청난 겉모습의 차이가 일어날 정도로 극단적으로 겉모습을 변화시켰다. 이렇게 인간의 미적 기호에 의해 겉모습이 변형되는 '순종' 은 자연에서는 결코 살아남지 못하고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형질들을 인위적으로 물려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실에 대해 BBC에서는 'Pedigree Dogs Exposed'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런 인위적인 품종개량마개조과 그 원인이 되는 '애견대회' 및 견종클럽의 관행(프로그램에서는 영국의 kennel club)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사실 개의 품종이란 것이,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머리숱이 적은 사람들만 교배시켜 '대머리 인간'을 만들거나, 키가 작은 사람들만 교배시켜 '난쟁이 인간'을 만든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소위 개의 품종이란 것은 인간이 필요나 취향에 따라 만든, 개라는 종의 왜곡된 모습에 불과한 것이다.

품종 개량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9.2 목록

9.2.1 가상의 견종

9.3 견종 전투력 순위

인터넷에 견종 전투력 순위 그림이 나돌고 있는데... 진지하게 믿진 말자. 실제로 싸움을 시켜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객관적인 전투력은 알기 힘들고 개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의견 수준이다. 게다가 로트와일러에 뒤지지 않는다고도 평가되는 저먼 셰퍼드도고 아르젠티노 정도(?!)는 가볍게 쌈싸먹는다는 말도 있는 필라 브라질레이로 등은 기록되지 않는 등...

9.4 세계 견종 지능 순위

위의 경우보다야 훨씬 전문적인 방식으로 연구된거라 신뢰성도 높고 정확성도 높으나 그래도 간과하지 말아야 될건 있다. 이 지능테스트의 방법 자체가 명령을 받고 훈련을 받고자 하는 욕망이 적은,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경우 매우 불리하다. 천생 귀차니스트여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이라도 귀찮다고 1번으로 찍으면 낮은 아이큐가 나올 수밖에... 물론 이정도로 극단적인 경우는 없다. 물론 높게 나온 견종들은 확실히 높다고 말할 수 있으나, 낮게 나온 견종들이 전부 머리가 좋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 게다가 이 테스트로 견종의 모든 분야의 지능을 측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아이큐를 테스트한다고 기억력이나 사회성도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처럼. 이와 같은 원리로, 고양이는 명령에 잘 따라주질 않아서 아이큐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다고 추측된다. 수치만 믿으면 안 될 것.

참고로 이 지능지수라는 것은 사람의 지능지수 IQ와는 전혀 다른 의미다. 가끔 보더콜리의 지능지수 98이 사람 IQ 98과 같은 수준이다라고 우기는 골 때린 경우도 있는데, 저건 100이라는 수치 안에서 일정한 정도로 분류한 것이지 사람의 IQ와 같은 수준이란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지능지수 판단을 위해서 만든, 그나마도 불완전한 도구가 IQ라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 동물중에서 그나마 머리가 좋은 축인 유인원과 돌고래가 70대 정도고, 개의 경우는 50 이하, 고양이의 경우는 20이하다.

보통 보더콜리와 푸들이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특히 보더콜리는 1위로 유명.

9.5 견종으로 잘못 알려진 것들

다음은 견종이 아닌데 견종으로 잘못 알려진 개들이다.

  • 똥개 : 잡종견을 칭하는 말. 문서 참조.
  • 딩고 : 재야생화된 들개긴 하지만, 강아지 때부터 기르면 다른 개들이랑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 늑대개 : 이녀석도 엄밀히 따지면 일단은 잡종견. 일부 늑대개들의 경우에는 하나의 견종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샤를로스 울프독'이라든지.. 보통 지랄견 이상의 지랄을 하게 된다.
  • 뽀삐

10 세상의 개들

10.1 유명한 개들

10.2 기네스북기록 보유견들

세상에서 제일 큰 개는 그레이트 덴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고(항목 참고),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개는 마스티프 조르바가 차지했다(역시 항목 참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는 거의 치와와요크셔테리어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중. 일단은 치와와 미니가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로 등록되어있지만(치와와 참고). 한번 읽어보자. 샤페이가 세상에서 제일 진귀한 견종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하버라는 쿤하운드가 2012년기준으로 현재의 세상에서 제일 귀가 큰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흰둥이가 36세의 나이로 기네스북에 도전한다고 하는데 증빙서류가 없어서 글쎄올시다...# 수명으로 기네스북에 도전한 개들은 여러마리가 있지만 증빙서류가 없어서 탈락한 경우가 많다고.

10.3 각종 창작물에서의 개들

개 캐릭터 참조.

11 관련 개념

12 유사 동물

1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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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타카나 표기. いぬ와 음이 동일하다.
  2. 티벳이나 중국 서부 등이 원산인 마스티프 계열 대형견을 부르는 이름이다.
  3. 전통적인 튀르크 제어에서는 공통적으로 개를 it으로 지칭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 터키어에서는 it은 개를 개새끼(it oğlu it)같이 부정적인 의미로 지칭할 때 쓰인다.
  4. 위(왼쪽)는 저먼 셰퍼드고 아래(오른쪽)는 코통 드 튈레아르다.
  5.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재 존재하는 늑대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아니라, 현재 늑대와 개의 공통 조상에서 갈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
  6. 관련 내용은 3번 문단의 실험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7. 에스파냐 인들이 말을 들어오기 전까지 개는 운송 수단으로 써먹었다. 시튼 동물기를 보면 자기 애견을 죽인 문제로 두 남자가 다투다가 한 부족 전체가 양편으로 나눈 일이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개는 몹시 사나웠으며, 주인 말을 안 듣는 놈들은 냄비로 직행(...)하기도 했다.
  8. 당시 반대파의 군견으로 무함마드를 쫓아다녔다.
  9. 단순히 수화기를 드는 게 아니다. 발신자 : 여보세요 개 : 왈왈! 발신자 : ?!
  10. 이때 로마군이 애용한 군견은 다름 아닌 그레이트 피레니즈다.
  11. 그렇다고 고양이 갖고 다루기가 나쁜 것은 아니다. 사서삼경의 서경에서 '고양이를 기름은 권농을 위함이라' 는 구절도 있고 다산 정약용도 농사를 위해 고양이를 기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이래저래 인간에게 피해를 많이 주는 쥐를 잘 잡는 것은 개보다는 고양이였던 탓이다. 그런데 종종 개도 쥐를 잡는다. 특히 풀어놓고 야성을 일깨운 개들이 그렇다.
  12. 실제 기르던 개가 군대 갔다가 100일 신병 위로 외박 때 전투복을 입고 온 주인을 보고 짖다가 주인이 옷을 평상복으로 입자 반기는 경우도 있었다. 원래 휴가용 A급 전투복은 세탁을 거의 안 해서 전투복 물이 빠지지 않는 데다가(즉 전투복 냄새가 그대로 남아서 주인의 냄새를 가린다.) 얼룩덜룩한 모양이라 개가 낯선 사람으로 인식한 것. 또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것도 원인. 어쨌든 입지 않고 다니던 옷을 입고 가면 불편해하긴 한다.
  13. 단순히 애견인의 착각이라는 의견도 무척이나 높았으나 최근 연구 결과를 통해 뚜렷한 감정의 표현임이 알려졌다. 다큐멘터리도 만들어졌으니 개를 좋아하는 위키니트들이라면 한 번쯤 찾아보길.
  14. bark라고한다. 참고로 으르렁하는건 그로울링이라고한다 주로 위협하는 용도로 많이 쓰인다.
  15. 가끔 근처 교회의 종소리나 큰 음악소리 같은 것에 맞춰서 늑대처럼 우는 놈들도 있다. 개체차가 있는 듯. 군견들은 기상나팔, 취침나팔 등에 맞춰 단체 합창을 하기도 한다. 또한 늑대의 하울링을 들려줘도 반응한다.
  16. 단독주택이 주류를 이루던 과거에는, 방범 목적으로 개를 마당에 묶어 길렀는데, 이런 골목에서는 낮선 사람을 보고 한 마리가 짖으면 다 짖기도 하지만, 밤에 우우~ 하는 소리로 떼창을 하는 개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다.
  17. 싸이렌이나 확성기나 전화기 소리 등등.
  18. 단 이는 어디까지나 개 주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협조적으로 나와야 가능하며, 개 주인이 그냥 배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협조 거부로 도살처분 할 수 있다.
  19. 개가 지나가던 행인 등을 습격한 후,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뒤늦게 뛰어 나온 주인까지 공격하는 케이스가 많다.
  20. 개의 시력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색상 등 정밀한 인식력이 떨어진다는 것 뿐이다.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동체시력은 인간의 1.5배 이상이다.
  21. 싸움의 기본은 간격이다. 제 아무리 격투기를 수련했다 하더라도, 맨몸으로 개를 공격할 수 있는 간격은 당연히 개도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간격이다. 그 간격 안에서의 반응속도 싸움은 인간이 불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간격을 무너뜨리는 도구(맹수포획용 올가미창)나 무기(, , 등)가 필요한 것이다.
  22. 사우스 러시안 오브차카라든지...
  23. 티컵 크기에 비정상적으로 작은 개가 아니라면 어쩌다 한두 번씩 주는 것으론 사망은커녕 다른 반응도 보기 힘들다. 때문에 실수로 한두 조각 먹었다고 호들갑 떨면서 동물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다만 장기간 복용시 위험할 수 있다. 그렇니까 어렸을 때 멋 모르고 자신을 애처롭게 바라보는 개한테 먹던 초콜릿을 조금 나눠주었다고 해서 너무 심한 죄책감을 느끼지 말자. 계속 주지만 않으면 괜찮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지금부터라도 안 주기 시작하면 된다.
  24. 양계장 닭은 뼈가 부드러워서 괜찮다는 루머도 있는데, 반대로 더 크고 튼튼하다. 아주 위험한 루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25. 자연적인 진화라기 보단 육종 및 인위적인 결과다. 과거엔 개의 먹이는 단지 사람이 먹던 음식물 쓰레기 정도에 불과 했기에 사람이 먹는 음식을 못먹는 개체는 도태됐기 때문.
  26. 그렇다고 채식만 하는게 사람몸에 좋다 처럼 잘못된 지식에 의해 개에게 채식만 주는건 좋지 못하다. 잡식동물이긴 하지만 사람과 비교했을 때 육식과 채식의 비중이 크게 다르다. 당연히 개 쪽은 육식의 비중이 높다.애초에 사람도 채식만하는게 몸에 좋은것이 아니다
  27. 물론 동물학대이다.
  28. 애견인들을 위해 예를 들어본다면 훈련이 충분하지 못한 개가 만약 이웃을 공격하기라도 한다면? 잘못하면 형사문제로 발전할 수 있고 살처분될 수도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광견병 항목 참조.
  29. 강아지 상태일 경우 괄약근 등 조절할 힘이 없기 때문에 오래 참지 못한다. 배변훈련에 소요되는 시간이 성견에 비해 짧으며 더 자주 훈련할 수 있다.
  30. 목줄과 개의 허리및 목통증에 관해선 동물 행동심리학자 Anders Hallgren의 Dog with back problem에 관한 논문에도 잘 서술되어있다. 구글링을 하면 나옴.
  31. 참고로 상어송 항목을 보면 박사가 개에게 한이 단단히 맺힌 것을 알 수 있다...여담으로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마이는 박사가 어린애니까 개를 좋아할 거라 생각하고 목줄을 푼 것인 듯 하다. 어찌되었건 따라하지 말자.
  32. 장모종과 단모종에 적용되는 샴푸가 차이가 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애완견 샴푸는 거품이 정말 많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털이 짙은 애완견들의 피부에 부담없이 오물을 씻겨 낼수 있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33. 건강한 자견일 경우, 예방접종을 최소 3차 까지 맞은 상태로 산책하는 것도 괜찮다. 다만 등산이나 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장소는 피하자. 안고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34. 주민안전 등을 위해서 몸집 작은 애완견에 한함.
  35. 세르비안 디펜스 독은 만들어진 지 40년된 매우 따끈따끈(..)한 견종이다.
  36. 디아블로 3 전설 장갑 태스커와 태오의 모티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