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하코트

테메레르 시리즈의 등장인물. 영국 공군 소속.

여성만 비행사로 받아들이는 롱윙의 특성[1] 덕분에 비행사가 된 여성 공군 대령. 파트너인 용은 롱윙인 릴리. 예정을 훨씬 앞질러 릴리가 태어나 비행사로 배정받은 덕분에 조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작품 내에 어째 연애 사건이 많다. 프랑스를 배신하고 온 프랑스인 비행사 슈아죌과 사랑에 빠진다든가, 결국은 라일리(해군 시절 로렌스의 부하 장교)와….[2] 그러나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힘들 것 같은 상황도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명실상부한 공군 비행사.

아이 아버지인 라일리와 결혼했으며 아들을 출산했다. 아이 낳을 때 고생한 탓에 릴리와 라일리의 사이가 나빠져 버렸다고.[3] 항상 떨어져 있기 때문인지 해군과 공군 사이의 시각차인지 부부 사이는 그다지 돈독하지는 못한 듯 하다. 그래도 7권에서 라일리가 사고로 사망했단 소식을 접하자 남들 안 보는 데서 굉장히 슬퍼한 듯하다. 로렌스가 위로하는 과정에서 언급된바로는, 벌써부터 하네스 줄을 타고 오르는 아들이라고 하니 공군에 상당한 소질이 있는 아들인 듯. 토머스 라일리의 형이 아들이 없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공군에 입대하지 않는다면 캐서린의 아들은 한정상속자로서 할아버지의 유산을 모두 물려받게 되지만, 캐서린이 지금처럼 버틴다면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 이 때문에 롱윙은 엘리자베스 1세 시절에야 영국 공군에 합류했다. 여왕이 시녀 12명을 보내 비행사가 되게 한 것이 여성 비행사의 시초. 다만 외부에는 1권 부록의 논문에서처럼 '날개가 길어서 안장차는 게 좀 그랬는데 새 안장착용방식이 개발되어서 합류함'이라고 알려져 있다.
  2. 임신했다는 말에 전원 로렌스를 쳐다보았고, 그녀의 파트너 용 릴리는 그녀의 상대에게 " 울리면 바다에 빠트려 버릴꺼야."란 협박을 했다
  3. 나빠질 만 하다. 출산 후에도 아들에게 신경을 안 써 아들이 아사餓死할 뻔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