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한슬소프트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듬 게임.
한슬소프트는 2000년 MIDI 음원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리듬 게임용 악보를 제작하는 VOS 시스템을 개발하였는데, 이를 온라인화하여 사용자간의 대전을 지원하도록 만든 것이 캔뮤직이다.
2002년 한게임에서 베타 테스트를 개시하였으나, 2003년 한슬소프트 자체적으로 독립하여 '뮤직앤플레이'라는 전용 사이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4년 '써니YNK'라는 퍼블리셔와 계약, 써니YNK의 게임 포털 레몬볼에서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캔뮤직은 웹 기반 게임인 것에 비해 레몬볼 캔뮤직은 전용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2005년 12월 14일 레몬볼 자체가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캔뮤직도 문을 닫게 되었다.
2006년 1월, 기존 VOS에서 제공하던 웹 게임 '미니보스'를 기반으로 '보스홀' 사이트를 운영하였으나 한슬소프트의 도산으로 인해 운영이 종료되었다. 그 후 '패션탑텐'이라는 쇼핑몰 랭킹 사이트의 스폰서링을 통해 패션보스라는 이름으로 재개장. '패션리더들의 음악게임'이라는 괴상하기 짝이 없는 슬로건을 내건 패션보스는 사이트 내에서 쇼핑몰 광고를 하는 등 스폰서와의 연계를 통해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캔뮤직은 유저들의 외면을 받았고 결국 2014년 문을 닫았다.
VOS의 시스템을 이어받아 MIDI를 사용해 자유롭게 악보를 제작하고, 이를 유저들에게 평가받아 좋은 평가를 받으면 게임 내에 수록되는 시스템이 있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곡은 2005년 시점에서 7천여 곡에 달했다.# 그러나 자작곡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이 가요나 게임, 만화영화 주제가를 MIDI화한 것들이라 근본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