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Virtual Orchestra Studio
2000년 1월 한슬소프트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의 PC 리듬게임 소프트웨어.
기본적으로 주어진 곡들 외에 MIDI 음원을 노트패턴화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노트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MIDI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노트를 만들 수 있고 (midi 파일만 지정하면 음원단위로 자동적으로 노트를 찍어주고 유저는 그걸 편집하는 시스템), 유저들이 제작한 노트들은 *.vos파일로 저장되어 인터넷에 공유하는 것(당시에는 천리안, 나우누리 등)이 쌓이고 쌓여 몇년 안가 기하급수적으로 수록곡의 범위가 늘어갔다.
이중 대다수가 2000년 전후의 가요곡과 애니송. 캔뮤직과 VOSHALL에서 볼 수 있는 옛날 가요곡은 다 이때 나온 것이다.
다만 유저들이 찍는 노트들이 전문성이 없어서, 막장배치가 양산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찍힌 노트들은 지금 입장에서는 그냥 그러려니하는 수준.
다만 기본곡으로 나온 잉베이 말름스틴의 Far Beyond the Sun은 (아래의 동영상) 현재까지도 이야기되는 고난이도곡.
참고로 구동프로그램으로 BMS를 돌릴 수도 있었다(...) 최근에 나오는 bms는 잘 안되는 경우가 많으며, 7키 bms의 경우 7번 버튼이 아예 안나온다. 참고할것.
사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리듬게임이라는 취지로 VOSNet를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존재 자체를 거의 기억 못할 정도로 대차게 망했다. 유저들간의 합주 플레이를 구현했지만, 서버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P2P 방식이라서 실제 합주 플레이를 위해서는 따로 프로그램을 깔고 하는 등의 복잡한 과정를 거쳐야 했다.
(온라인 합주 시스템은 이후 오투잼에서 계획이 있었다가, 한참 뒤 2009년이 되어서야 밴드마스터에서 구현이 됐다.)
완전 실패한 VOSNet를 빼고, 실제로 한 최초의 온라인 서비스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VOS를 체험하기 위한 MiniVOS인데, 이것이 발전해서 직접 유저들에게 곡을 받아 홈페이지에 올려 다른 유저들이 할 수 있게 만들고, 이것저것 다른 시스템들을 추가한 형태가 보스홀(VOSHALL)로, 이 시스템은 무려 9년이 지난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후 프로그램 제작 기술이 발달하고, 광랜이 뚫리면서 한슬소프트는 TCP/IP방식의 국내 최초의 온라인 리듬게임인 캔뮤직을 만들기에 이른다. 이후 캔뮤직의 행보는 해당 항목에서 서술하겠다.
VOSNet과 비슷한 시기에 VOSDrum이란 드럼 리듬 게임도 만들었으나, 즐기기 위해서는 약 24만 원짜리 드럼 기기를 사야 했기 때문에 플레이한 사람도 거의 없었고 소리 소문 없이 묻혀 버렸다. 또 VOSPad라는, VOS와 비슷하나 12키를 쓰는 게임이 있었는데, 역시 5만 원 상당의 VOS하이레미라는 1옥타브 키보드의 구조를 그대로 쓴 전용 컨트롤러로 하는 게임인지라 VOSDrum과 같은 길을 갔다.
한편 홈페이지에 있던 VOSHALL은 이후 2005년 12월 한슬소프트의 도산으로 홈페이지가 폐쇄되면서 사라졌다.
그 이후 갑자기, 한 관계자가 프로그램 소스를 들고 나타나 이대로 버릴 수는 없다는 글과 함께 VOSHALL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관계자가 나타나 소스를 들고 부활시킨거라 절대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
랭킹시스템과 포인트시스템의 개편, 외관 개선외에는 게임 내에서의 업데이트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 개편을 위해 서비스 중지와 오픈, 홈페이지 이전 등의 방랑의 세월을 보내는 중. 이는 패션보스라는 이름으로 2014년까지 계속 지속되었다.
VOS 프로그램은 현재도 어딘가에서 구할 수 있다고 한다(...)
2 대한민국의 발라드 그룹
V.O.S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