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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 Searchlight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지역. 모티브는 실존하는 마을 서치라이트.
맵 남부에 있는 NCR 소속의 요새로, 소방서에다 전용 비행장이 있는 등 꽤 단단히 방비가 된 큰 기지였다. 허나 게임 진행 시점에서 이곳은 울페스 인컬타의 계략으로 시저의 군단측이 캠프의 경비가 허술한 쪽을 불시 습격, 방사능 테러를 일으켜서 주둔군 대부분이 몰살당한 상태.[1] 테러 당시 외곽에서 정찰 임무 수행중이였던 정찰병 4명을 제외한 주둔군들은 전원 구울화 되었고, 지역 자체가 방사능 천국이 되었다. 심지어 몇몇 건물은 내부까지 방사능에 쩔어 있다. 그래서 살아남은 정찰병 4명은 이곳에 별도로 자신들만의 진을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방사능 구덩이가 된 캠프 서치라이트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경고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대인배.
이 지역에 진입하면 하늘의 색이 급변하면서 방사능 안개가 희뿌옇게 깔리기 시작한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NCR 병사 복장을 한 페럴 구울들이 어슬렁거리는 사일런트 힐 호러틱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심지어 구울이 된 놈들 중 구울 트루퍼(Ghoul trooper)는 컴뱃 나이프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어 그 영향으로 DT가 7이나 적용되는 골 때리는 놈들이다. 거기다 강력한 방사능에 이끌려, 라드 스콜피온이나 골든 겍코같은 골치아픈 놈들도 주변을 어슬렁거려서 굉장히 위험한 지역이다. 심지어는 나이트스토커들까지 어슬렁거리는 지역인만큼 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물친구 퍽이라도 찍어두자. 건물 내부에도 골든겍코들이 어슬렁거리고 있다는 데 유의하자.
마을 중앙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초당 5~6정도까지 방사능 노출 수치가 커진다. 별거 아닌 수치같지만, 바깥 뿐만 아니라 건물 안에서도 계속 피폭을 당할 뿐만 아니라 이곳의 퀘스트가 주로 마을을 뒤지거나 왔다갔다 하면서 마을에 남아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다른 마을에서 했던 것 처럼 이것저것 탐사하고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RAD 수치가 엄청나게 차올라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Rad 수치 조절 관련 아이템과 장비가 절실할 정도.
관련 퀘스트는 총 2가지로 우선 이 정찰병들의 리더인 애스터 병장에게서 우선 캠프 내 옛 전우들의 방사선 오염된 군번줄을 10개 회수해주는 We Will All Go Together 퀘스트와 테러와 관련된 미루나무 만에 주둔 중인 시저의 군단 측 정보를 빼온 다음 미루나무 만을 탈탈 털어버리는 Eye for an Eye 퀘스트[2], 그리고 닙튼과 연계되는 퀘스트 Wheel of Forture이 있다.
참고로 미루나무 만 관련 퀘스트는 큰 어려움이 없지만 문제는 군번줄 회수 퀘스트인 We will All Go Together. 구울로 변한 NCR 병사를 처치하여 군번줄을 총 10개 획득해야 하는 퀘스트다. 외부 구역에서 패럴 구울이 아닌 전투 나이프들고 설치는 일반 구울 트루퍼를 처치하여 9개를 회수할 수 있는데, 마지막 1개의 행방을 알 수가 없다. 마지막 한 개의 군번줄은 이 마을 내 어딘가 입장 가능한 가정집에 은둔중인 카일 에드워드 이병에게서 얻을 수 있다. 이 사람은 구울이 되긴 했지만 아직 패럴 수준까지는 가지 않았으며 급변한 자신의 상황에 절망하며 방황하고 있다. 밖에 나가면 방사능 때문에 죽을거라며 나가는 것 조차 거부하지만... 지금 이 방도 방사능으로 꽉 차있고 넌 구울이라 면역이라고 해줘도 대화를 거부한다.
이렇게 에드워드 이병이 어떻게 해야 할 지 방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죽이건 설득하건 힘으로 협박하건 해서 목걸이를 받아내야 한다. 가장 무난하고 비교적 이성적인 방법은 대안책을 마련해 주는 것. 우선 에드워드와 대화를 할 때 설득이나 무력 행사 등의 선택지를 취하지 않은 채 두고, 바로 애스터 병장에게 달려가 에드워드 이병의 안위를 전하면 NCR 레인저 기지 Echo에서 구울을 받아준다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시 에드워드 이병에게 돌아가서 이 정보를 전해주면 그 자리에서 바닥에 군번줄 하나를 남겨놓고 신나게 그 기지로 뛰어간다(...) 이 마지막 군번줄까지 애스터 병장에게 주면 퀘스트 완료. 경험치와 제식소총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만일 대화로 설득을 택한다면, 우선 집 밖에 있다는 라드 스콜피온들을 처리해야 한다. 화술(Speech) 체크를 해서 60 포인트 이상일 경우 라드 스콜피온이 없다고 구라 칠 수도 있지만, 경험치를 얻는 대신 카르마는 하락한다. 그리고 이 경우 나가자마자 집 근처 라드 스콜피온에게 공격받아 죽어버리는 건 덤. 라드 스콜피온을 다 처리하면 그제서야 설득을 완료할 수 있다. 이 중 어느 방법을 따르든 결과적으로 마지막 군번줄은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이후 위에서 말한 에드워드 이병을 위한 대안책을 마련해 줄 수 없다. 대안책을 마련해 주기 전 군번줄을 먼저 얻어내면 해당 대화문이 뜨지 않기 때문.
그게 아니면 아예 무력행사를 시킬 수도 있다. "애스더 병장이 캠프 서치라이트에 있는 모든건 다 페럴 구울이라서 널 죽이고 네 군번줄을 가져오길 원한다"라고 말하면, 에드워드를 도발해 애스더에게 닥돌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에드워드는 배달부가 거짓말로 설득을 했을 때 처럼 집에서 나가자마자 나타나는 라드 스콜피온들에게 끔살당하며, 설사 배달부가 전갈들을 다 없애 제대로 가게 하더라도 에드워드는 애스더와 휘하 NCR군인들에게 바람구멍이 나버린다.
이도 저도 싫다면 그냥 에드워드를 공격해서 군번줄을 얻어낼 수도 있으나, 다른 선택지에 비해 손해다.
Wheel of Fortune 퀘스트는 교회 폐허 지하의 NCR 비밀 보급창고에서 시작할 수 있다. 비밀 보급창고에는 메탈 아머를 입은 용병들이 있는데, 크림슨 캐러밴의 의뢰로 캠프 서치라이트의 값진 물건들을 회수하려는 계획을 수행하던 도중 방사능 보호복이 없어서 쩔쩔매다가 갑툭튀한 주인공더러 보호복을 좀 찾아오라고 한다. 근데 이 자식들, 지하실에서도 방사능이 끊임없이 유출되는데 그걸 보호복도 없이 이미 잘들 나댕기고 있다(...) 보호복 필요없네 이것들아
터미널을 해킹해서 자료를 읽으면 군수물자가 닙튼으로 새어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닙튼에 있는 파우더 갱 일원 박스카에게 물어보면 닙튼 근처 동굴 속 비밀 창고에 보급품이 짱박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여기서 보호복 세트를 빼내서 전해주면 주인공을 앞세워 경찰서와 소방서를 털기 시작하는데, 터는 것은 정작 플레이어에게 다 시켜먹고 용병은 뒤에서 쳐 놀고 있다. 특히 퀘스트 마커도 없이 일일이 다 뒤지는 개노가다 퀘스트인데다 방사능 때문에 시간 제한까지 있는 셈이라 노가다를 하면 할 수록 이놈들에 대한 살의가 피어 오를 지경.
이 때 외부로 나가는 순간 반드시 패럴 구울 트루퍼들이 재소환되며, 소방서 내부에는 초대형 라드 스콜피온 퀸이 있으니 주의. 또한 소방서는 방사능이 직격으로 터진 현장이라 Rad-X만으론 못 버티고 보호복이 꼭 필요하다.
모든 물건을 회수하면 "잘했다 이 멍청아. 이젠 죽어" 하면서 용병과 폐품업자들이 공격해 온다. 노가다란 노가다는 다 시켜 놓고 날로 먹으려 드는 양심없는 놈들을 울고 싶었는데 뺨 맞은 심정으로 잘 됐다 하면서 상큼하게 학살해주자.
보상(?)은 여태껏 모았던 보급품들 전부. 그리고 배신자놈들 족치고 뜯어낸 각종 아이템들. 시체를 루팅할 때 실수로 NCR 컴퓨터 부품과 NCR 라디오 부품을 먹지 않도록 주의할 것. 이 부품들은 퀘스트 아이템 취급이라 버릴 수 없고 오직 콘솔 명령어[3]를 통해서만 없앨 수 있다. 사실 다 잡아족치고 시체에서 열쇠 가져간 다음 진행 해도 퀘스트만 실패할 뿐 실질적인 보상은 동일하므로 닙튼까지 왔다갔다 하기 귀찮다거나 하면 콱 쏴버리자.
또한 소방서엔 유니크 소방용 도끼인 똑 똑이 있다. 소방서 화장실 한구석에 시체와 함께 변기에 박혀있다.(...) 물론 내구도는 개판이지만 소방서에서 다량으로 구할 수 있는 도끼들로 수리하면 끝.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다보면 부서진 교회를 볼수 있는데 이곳 지하실에 들어가서 골든 겍코떼가 지키는 책상 위를 조사해보면 미니 핵 3발을 얻을 수 있다. Wild wasteland 재주가 있을 경우에 성스러운 파편 수류탄으로 바뀐다.
그리고 이 마을에 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마을 곳곳에 저랩 때 상당히 강력한 터렛들이 존재하지만 이 터렛들은 연결이 끊겼는지 페럴 구울을 공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배달부가 가까이 와도 적대 상태가 되지 않는다. 이 터렛들의 근처에는 5대의 터미널이 있고 각각 매우 쉬움, 쉬움, 보통, 어려움, 매우 어려움 순으로 락이 걸려있다. 배달부가 할 짓 없이 이 모든 터미널들을 페럴 구울들 몰래 해킹해서 작동시켜버리면 그 주위에 있던 페럴 구울들은 그대로 레이저빔에 구워지는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고, 캠프 서치라이트의 퀘스트를 진행하다 본다면 이 녀석들이 리스폰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까지 전부 레이저로 구워버린다. 하지만 이곳의 터렛들은 히든 밸리의 체력 750에 DT 30을 자랑하는 마크 6 터렛과 달리 버전이 낮은 마크 3이다 보니 체력은 200이지만 DT는 고작 4밖에 되지 않아서 페럴 구울들에게 너무 얻어맞으면 터져버린다. 터렛들이 탱킹을 하는 동안 플레이어가 페럴 구울들을 잘 정리해주자.
캠프에서 남쪽으로 이어진 도로를 타고 주욱 내려가면 최남단 직전에 있는 서치라이트 공항에 도달하게 된다. 이곳엔 별달리 대단한 것은 없고, 그냥 라드 스콜피온이 한 열 몇 마리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것과 용돈 정도는 될 캡이 좀 든 트렁크 2개, 비행기들 중 하나의 밑에 있는 탄환 상자뿐이다.
동쪽 즈음에 서치라이트 북쪽 금광과 서치라이트 동쪽 금광이 존재한다. 북쪽엔 동굴엔 구울이, 남쪽엔 자칼 갱이 존재. 남쪽 동굴의 경우 처음에 있던 자칼 갱을 죽이고 조금 있으면 자칼 갱 후발대가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온다.- ↑ 참고로 이 테러를 저지른 군단원들도 당연히 현장에서 끔살당한채 발견된다. 소방서 안에서 테러를 일으킨 군단병의 시체를 찾을 수 있다. 방사능을 아무런 보호 대책도 없이 바로 맨손으로 터뜨렸으니 당연할밖에... 이들의 시체를 뒤져보면 볼프스 인컬타의 명령서를 얻을수 있는데 뻔뻔하게도 "임무를 끝마치면 내게 돌아와 보고하라" 라고 적혀있다. 즉 이들은 자신이 죽는지도 모르고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 볼프스가 저런 말도 안되는 명령서를 준것도 그 군단원들을 속이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군단원들은 대부분 무식하기 때문에 방사능이 위험한지 어떨지도 모를테니...
- ↑ 미루나무 만 발견 이후에 팝업되는 퀘스트다. 이 때 역으로, 미루나무 만의 담당인 불사조 아우렐리우스한테 NCR이 도청을 하려고 한다고 꼰질러서 NCR에게 가짜 정보를 넘겨줄 수도 있다.
- ↑ NCR 컴퓨터 부품을 없애는 명령어는 player.removeitem 001482F7 10이고 NCR 라디오 부품을 없애는 명령어는 player.removeitem 001482F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