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PC에 장착되는 부가 장치 중 하나.
일반적으로 PC는 비디오 출력만 가능하고 비디오 입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캡처보드를 이용하여 A/V, S-단자, 컴포넌트, HDMI 등을 입력하여 PC 내에서 재생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게임 잡지나 개인 방송, 공략용 동영상 등을 찍는데 흔히 이용되는 물건.
2 일반적인 것들
꽤나 비싼 물건이지만 최근에는 TV 수신 카드의 등장으로 어지간히 고화질, 고성능을 추구하지 않는 이상 많이는 찾지 않게 되었다. 값이 싼 편이라고 해도 보통 15만원 이상이기 때문에 정말로 열성적이지 않는 이상 자주 찾지는 않는다.
거기다 요즘엔 TV 수신 카드가 캡처보드와 비슷한 환경을 구성해 주면서 값은 10만원 이하로 형성돼있는 경우가 많아 적당한 선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주로 TV 수신 카드를 찾게 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IPTV가 늘어나면서 모니터로도 TV를 볼 수 있어서 TV 볼려고 TV 수신 카드를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주로 레트로 콘솔게임 녹화나 정식으로 구매를 못하거나 구하기 힘들 영화 애니를 비디오 테이프를 녹화해서 소장하는 용도나 케이블 채널의 더빙 애니를 녹화하는 사람 빼고는 거의 안 산다.
최근에는 DC-60이라는 모델명의 USB 2.0을 이용하는 캡처보드가 약 2~3만원 정도의 싼 값에도 올라와 있고, 더욱 저렴한 이지캡 이라는 모델도 있는데, 이 모델은 1만원 안팎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에 예전보다 가격으로 인한 접근성은 많이 좋아졌다. 일부 GTA5 같은 게임에서는 컴포지트 케이블로 연결을 하면 글씨가 작게 출력되는 현상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외장 캡처보드 중에서 HDMI를 지원하는 모델이 많이 나오는 추세이고 에버미디어 제품 같은 경우는 맥 OS까지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HDCP를 우회하는 방법을 알고 싶으면 해당 모델을 구글링으로 찾으면 HDCP 우회 방법이 나온다.
일부 오락실에서 게임 방송을 하는 데에 쓰이기도 하는데, 주로 EZ2AC 등의 리듬 게임을 방송한다. 주로 D-Sub로 연결을 하기 때문에 D-Sub를 지원하는 캡처보드가 필수적이다. 참고로 DJMAX TECHNIKA 시리즈의 경우에는 화면이 회전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1] 그냥 연결하면 녹화되는 화면이 돌아가 보인다. 이 때문에 캡처보드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화면 회전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3 프로덕션에서 사용하는 것들
..........그러나 DV 업계에선 캡처보드는 흔하다. 그리고 매우 중요하다!
흔히 싼 맛으로 쓰는 DeckLink 같은곳에서 나오는 100만원짜리 캡처보드가 그런 것이다. 싼 맛으로 쓰는 거 맞다.
이런게 필요한것이다.(저게 가격이 98만원으로 매우 싸다)
이런 장비가 필요한 이유는, 사용하는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바랄 수 있는 하드웨어 가속 성능이나, 타이밍을 맞추기 위한 클럭이 외부 소스로부터 필요하며, 게다가 대부분의 방송 장비들은 USB를 사용하지 않고 SDI나 FireWire 기반으로 통신하기 때문에 일반 PC에서 사용하려면 반드시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이런 하드웨어가 올라가는 순간 여러분의 PC 는 마치 프로툴처럼 일종의 시스템 이 되는 것이다.
프로툴을 만든 디지디자인에서도 아비드 미디어 콤포저 라는 소프트웨어가 판매되는데, 여기에 매칭되는 하드웨어를 장착하면 완벽하게 시스템으로 작동하여 어느 정도 이상의 PC 에 시스템을 설치하면 PC 하드웨어의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게 된다.
보통 싸게 하는 방법이
- nVIDIA Quadro를 쓰면 Adobe + AutoDesk 의 소프트웨어로 셋팅, ATi FireGL을 쓰면 Maxthon + SONY로 셋팅
- 메트록스에서 나오는 프로세스 유닛: Adobe의 제품 대부분의 영상 처리시 우월한 가속을 지원한다.
- 덱링크에서 나오는 프로세스 + 인터페이스: NLE 작업 가속과 영상 입출력 처리에 사용.
- STORM 사의 프로세서: 특정 코덱을 가속할 때 쓴다. 주로 AVCHD 계열 처리에 사용. 리얼타임 지원.
- 만약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렌더링 시 별도의 하드웨어 코덱을 요구할 때, 렌더링 이후의 비디오 스트림을 인코드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코더를 장착할 수 있다.
이렇게 생겼다.
이 정도로 셋팅을 하면 대략 1300만원 정도[2]에 어지간한 프로덕션 때려잡는 영상 편집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 이상의 캡처보드는 대개 Acclator와 캡처 유닛으로 나누어진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Protool 덕분에 아는 디지디자인의 경우, 프로툴즈 HD 에 쓰이는
이렇게 생긴 DSP 카드가 있는데, 컴퓨터당 DSP 카드가 최대 3+6+6 = 15개 장착 가능하다. 3개는 컴퓨터 자체에, 6개 x2 는 외부 확장 유닛을 사용한다.
그리고 비디오 전용 가속 시스템을 올리는데, 니트로스 DX라는 DSP 프로세싱 인터페이스 유닛을 연결한다.
이렇게 생겼다.
당연히 이것들도 특정한 프로그램과 프로토콜만을 지원하기에 다른 시스템과의 연동을 위해선 위에 보이는 저렴한 것들을 장착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총 견적을 내보면 대략 이 정도가 나온다.
윅스를 600 가정 시 , ATI 그래픽 사용 시,
- 매트록스 프로세서 2개 → 200만원 + 650만원 = 850만원
- 덱링크 프로세서 및 인터페이스 유닛 3개. → HD Pro 995달러, 쿼드인풋 995달러, 4K IO 595달러.[3]
- 스톰 프로세서 1개 → 420만원
- 하드웨어 인코더 오스프리 700e → 284만
- 프로툴 DSP HD Core Master Acc Card → 1100만원
- 프로툴 DSP HD Core Slave Acc Card → 장당 200만원, 곱하기 14하면 2800만원
- 니트로스 DX 가속 시스템 → 2200만원
다 계산해보면? 대략 8천600만원이 시스템의 본체를 구성하는 데 들어간다. 이제 모니터하고 페이더하고 키보드하고 맞추면 아마 1억 넘어갈 것이다.
USB 캡처보드가 2만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당연히 USB용 캡처보드도 400만원짜리가 있다. 차이는 화질과 입력 인터페이스, 그리고 자체 가속 성능이다.- ↑ 테크니카의 모니터는 화면이 회전되어 있으며, 테크니카의 PC에서는 회전된 화면을 출력한다. 즉 사용자는 정상적인 화면을 보게 된다. 테크니카3의 기판을 재활용한 BEATCRAFT CYCLON은 초기에 이러한 특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화면을 그대로 출력해 버리는 바람에 화면 회전 버그가 발생했다.
- ↑ 워크스테이션 셋팅에 600 투자한다 치면
- ↑ 왜 블랙매직 덱링크가 저렴한 지 여기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를 덱링크 기준으로 작성하는 이유는, 어느 기계에서나 덱링크가 잘 들러붙어서이다. 기기마다 안들러붙으면 빡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