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부품 중의 하나. 1990년대 중반 '홈 엔터테인먼트' 바람을 타고 보급되기 시작한 주변 장치로, 그 역할은 말 그대로 TV를 컴퓨터에서 볼 수 있게' 하는 것. TV 수신 카드를 설치하고 TV 케이블을 연결하고 드라이버와 프로그램 깔고 설정 잡으면 컴으로 TV 프로그램을 볼 수 있고, 녹화도 할 수 있다.
대체로 PCI, PCI-E, USB 방식이 많고, 2005년 이후로 대세에 따라서 HD 방송을 지원하는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다만 모니터와 TV의 근본적인 차이는[1]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듯. 그래서 아날로그 방송 수신 카드는 잔상 처리 기능이 수신 카드의 성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2]
성능 보다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그건 바로 드라이버를 포함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지원이다. 그래픽 카드나 사운드 카드의 경우 칩 제조사가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기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드라이버를 만들어주지만 TV 수신 카드 경우 TV 수신 카드 제조사만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그래픽 카드에 비해 수요도 적고 제조와 판매하는 기업도 적다 보니 소프트웨어 버그도 처리를 안해주거나 새로운 OS가 나와도 드라이버를 지원하지않아서[3] 결국 TV 수신 카드를 버리거나 예전 OS를 계속 써야하는 안습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VMware 등을 이용해 가상 운영체제 상에서 구동시키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 경우 영상이 끊기거나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구입 시 제조사 질문 게시판과 다운로드 게시판을 확인해서 안정된 지원을 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게 현명한 소비 방법.
과거에는 채널 경쟁에서 자유롭고 싶었던 사람들이나 원룸처럼 비좁은 환경에서 TV 수상기를 별도로 설치하기 힘든 사람들 중심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등의 콘솔 게임기를 외부 입력단자에 연결해서 컴퓨터로 게임기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들 구매한다. 원래 목적이 TV 시청이다보니 입력된 영상의 처리하는 과정이 느려 딜레이도 있고 아날로그 방식은 색감도 좋질 못하다. TV 한 대 사는 것보다는 싸게 먹히기 때문에 구입하는 듯 다만 이 때는 S-VIDEO 이상의 케이블이 거의 필수라고 하겠다. 컴포지트 케이블과의 화질 차이는 TV에서 할 때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 최근의 게임기들은 HDMI나 D-Sub를 바로 출력할 수 있어서 필요성은 줄었다.
2007년 즈음부터 컴포넌트 입력을 지원하는 TV 수신 카드도 나와서 웹 업로드용으로는 괜찮은 화질을 뽑아준다. 가수들의 무대출연 영상을 고화질로 뽑아내는 용도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케이블방송의 HD화 바람에 편승하여 구입하는 사람들도있다.
국내에서는 가산전자, 시그마컴, 스카이디지털, 디비코, 사람과 셈틀(現 온에어솔루션) 등이 유명했는데 앞의 가산, 시그마는 부도가 났고 사람과 셈틀은 사업을 정리 현재 살아남은 건 스카이디지탈 등 몇몇 중소 회사. 주로 스카이디지탈 것과 디비코 것이 인지도가 높으나, 디비코는 2014년 현재 엠픽슨에 인수되어[4] 브랜드만 남아있는 상황에 내장형 TV 수신 카드를 생산하지 않고[5] 외장형 TV튜너 및 PVR 겸용 제품만 생산하고 있어 스카이디지탈이 거의 독점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나와 기사 사실 타 제품과 달리 방송 수신이란 기능 자체가 업그레이드의 여지가 거의 없는데다 모니터 자체에 수신기능을 내장한 제품이 많아지고 A/V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아예 대형 TV를 직접 PC에 연결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서 시장 자체가 여러 업체를 먹여 살릴 정도의 규모가 나오지를 않는다.
최근에 생산되는 LG 튜너 제품[6]의 경우 최초 전원 인가 시 펌웨어를 로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한다. 문제는 현재 시장을 독점중인 스카이 디지탈 제품이 모두 이 LG 튜너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부팅을 5~10초 정도 지연시켜서 SSD 사용자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 SSD로 인한 큰 장점인 부팅시간 단축이 상쇄되어 버리는 문제가 있다.그렇다고 한 세대 전의 제품에 비해 그렇게 압도적으로 좋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부팅 속도에 민감하다면 이전 세대의 튜너를 사용하는 중고 제품을 구하는 쪽이 나을 수도 있다.
NAS 붐과 함께 USB 타입의 TV 수신카드의 새로운 용도가 재조명받고 있다. tvheaden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HDTV신호를 스트리밍 형식으로 변경해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든 풀 HD 해상도로 전송이 가능하고, 번거롭게 PC를 켤 필요 없이 NAS가 EPG를 통해 녹화를 수행한다.
한국의 방송 표준은 아날로그 방송은 NTSC이고, 디지털방송은 지상파 방송은 ATSC 8VSB, 케이블 방송은 QAM256 규격을 사용한다. 한국산 수신 카드를 외국에서 쓰려면 해당 국가의 방송 표준이 같은지 확인 해야한다. 디지털 방송이 시작된 이후로 아날로그 전용 수신 카드는 단종되었고, 이후 나온 디지털 겸용 수신 카드들은 아날로그 튜너와 디지털 튜너를 동시에 내장한 형태가 많이 생산되었다.
영상 캡쳐 보드의 발달과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게임기, IPTV 셋톱박스가 등장하면서 TV 수신 카드보다는 영상 캡쳐 보드를 장만하는 케이스가 늘고있다.
여담으로 TV수신카드는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같은 PC부품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수신료에서 자유롭다고 한다.#[7]
주요 단점을 보면 비용이 부과되는 것을 전적으로 볼 수 있고 PC의 성능과 질을 더 저하할 요소가 있다. 이미 전체적으로 유료화하여 온에어 시청을 무료로 더 이상 지원하기를 자체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Pooq과 달리 이용하는데 편리하나, 가입 조건 없이 무료로 수신하려면 순수 지상파 채널들(KBS1, KBS2, MBC, SBS, EBS1, EBS2 등)만 하면 면제되지만 JTBC, MBN, 채널A, TV조선 같은 종편 채널이나 tvN, 올리브, 엠넷, 온 스타일, 슈퍼액션, XTM, o tvN, 투니버스, 중화TV 등 CJ E&M 계열 채널이나 YTN이나 연합뉴스TV 같은 보도 채널은 물론 skyTV나 티캐스트를 비롯한 기타 케이블TV까지 수신하려면 비용도 유료방송용 TV 저리가라 할 정도로 부과되는 단점이 있다.
가능한한 그걸 설치하지 말고 돈을 내지 않아도 온에어를 보는 웹사이트들이 많이 있다.- ↑ 모니터로 보면 노이즈가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 ↑ 디지털 방송은 노이즈의 개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낮은 수신율에서도 정확한 화면을 얻는게 중요하다.
- ↑ 주로 FusionHDTV가 신규 OS 지원을 잘 해주지 않는다.
- ↑ Fusion HDTV 사업부만 엠픽슨에 인수되었다.
- ↑ 시장에 FusionHDTV7 Dual-Express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나 구형 제품으로 재고분이다.
- ↑ 7세대 튜너 이상부터.
- ↑
이제 빅 디스플레이와 HTPC랑 TV수신카드를 구매하여 TV를 보자.그리고 스팀으로 게임도 할수있고 일석이조(...)해당 게시글의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한전에서 삥을 뜯을려고 환장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