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시드

골프 용어

Concede
우리나라에서는 OK, 외국에서는 Gimme 나 Give 라는 표현도 쓴다.

짧은 거리의 퍼팅이 남았을 때, 실제로 퍼팅하지 않고도 퍼팅해서 넣은 것으로 인정받는 것 또는 인정해 주는 것.[1] 주로 컨시드가 적용되는 거리는 홀컵으로부터 1m 이내. 실제로 보통의 스크린 골프에서 컨시드 인정 범위가 이 정도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친선 게임이나 접대 골프 등에서 흔히 나오며, 적당한 컨시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된다. 너무 박하게 주면 분위기가 나빠지고, 너무 후하게 주면 상대방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 적당함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듯 하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들의 실력 왜곡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후하게 컨시드를 받은 경기의 점수를 자신의 실력인 양 생각하다가는, 다른 경기에서 망신당하기 딱 좋다.

프로 경기에서도 1:1 경기인 매치플레이나, 스킨스 게임 등에서는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주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골퍼가 점수로 승부를 보는 일반적인 스트로크 게임에서는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1. 당연하지만 1타를 친 것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