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기어스 로스트 컬러즈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미디어 믹스의 일환중 하나로 플레이스테이션2와 PSP로 발매된 게임.

주인공인 게임 오리지날 캐릭터(디폴트 이름은 '라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또한 각 게임기마다 오리지널 시나리오가 하나씩 따로 붙어있다. 즉 전 시나리오를 보려면 PS2와 PSP판을 둘 다 플레이 해야 한다는 소리.

사실 전형적인 캐릭터 게임이라 시스템에 있어서는 허접, 아니 쿠소게에 가깝다.(한때 매드무비로 나돌았던 코기 미연시 게임보다 인터페이스가 떨어질 정도)

세이브는 달랑 5개 제한인데 클리어 데이터로 게임을 새로 시작할려면 클리어시 세이브를 한 데이터로 시작해야만 한다. (그리고 클리어 후 묻는 '세이브 할까요?'란 질문에 대답해버리면 로딩한 장소에 강제세이브해준다) 스킵기능이 있지만 스킵을 키고끄기 위해선 메뉴화면을 불러와야하는데, 메뉴화면은 이벤트 중엔 불러올 수가 없다!! (즉 이벤트 중에 스킵을 하는 것도 스킵되는 걸 취소하는 것도 불가능) 이건 시스템 설계를 못했다고 보기보단 일부러 불편하게 설계한게 아닌가 의심할 만한 수준. 솔직히 시스템이 보통수준만 되었어도 추천 게임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본편 제작자들의 전면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가 팬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고 그 덕분에 니코니코 동화에 전 시나리오가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기도 한다. 일부 본편에서 미비했던 부분을 보완하기도 하여 1기와 R2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한때 본편의 절망적인 캐릭터살인에 절망한 인물들이 스레로 유입되기도 했었다고 한다.

또한 R2에 등장하는 로로 람페르지노네트 에니아그램은 여기에서 먼저 출연하였다.

주인공은 서너세기 전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속국의 황족[1]으로 당시 동서교류로 인해 일본의 스메라기 가문(스메라기 카구야의 선조)에서 보내온 인물을 모친으로 두었기에 이복형제인 첫째와 둘째 형, 그리고 귀족들에게 핍박을 받았다.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힘을 필요로 했고 그 결과 V.V.와 닮은 계약자에게서 기아스의 힘을 얻었다.[2]

기아스의 능력은 를르슈 람페르지와 비슷한 절대명령으로 목소리를 통해 발동되기에 목소리가 전해지는 범위안에선 한번에 수백, 수천명 단위로 기아스를 걸수 있었고 한 상대에게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단 PS2판 오마케 시나리오에서 C.C는 '한번 건 상대에게 두번 다시 안통한다'라는 말을 하는데, 각본 미스인지 일부러 거짓말을 한건지는 불명)

이후 기아스를 이용하여 패도의 길을 열었으나 결정적인 순간 힘이 폭주, '나의 적을 모조리 죽여버려라' 란 명령에 의해 조금이라도 주인공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자들은 물론이고 이를 제지하던 모후와 여동생까지도 죽음으로 몰아넣게 된다.
결국 좌절에 빠져 자신의 죽음을 소망하나 계약자에 의해 이도 거부되고 유적 안에서 억지로 장기수면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자신의 기억을 기어스로 지운다.

그러다 바트레에게 발견되어 각성되지만 뇌에 KMF조종기술이나 상식등이 집어넣어지다가 간신히 탈출, 이때 다시 기억을 잃게 되었다.

참고로 거의 모든 등장 캐릭터를 홍조 상태로 만들 수 있는 페로몬 주인공. 나나리는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스자쿠나 루루슈까지 홍조 상태로 만드는걸 보면 좀 무섭다.(…)

각 시나리오 분기에 따라 기아스 편, 흑의 기사단 편, 브리타니아 군인 편, 애쉬포드 학원 편, 블루문 편(PS2 오리지널), 일본해방전선 편(PSP 오리지널)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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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간략 정리

  • 기아스 편 : C.C에 이끌려 흑의 기사단에서 활약하지만, 기억을 되찾음과 동시에 기어스의 폭주하려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여 다시 잠든다. 사용하는 전용 KMF는 월하 시작형.
  • 브리타니아 군인 편(특파) 자신이 나이트메어 조종기술이 있다는 것을 알고 기억을 되찾기위해 스자쿠를 따라 특파에 들어간다. 유페미아가 기어스에 걸렸을때 총에 맞아가며 '본래의 자신을 되찾아라'라는 기어스를 걸어서 학살을 막아내는 활약을 보인다. 전용기는 랜슬롯 그라프.
  • 흑의 기사단 편(카렌) : 카렌에 이끌려 흑의 기사단에 입단. 피에 스메라기 가의 혈통[3]들어드러나서 디트하르트한텐 제거해야된다는 소리도 들었다(...). 자신의 기어스를 솔직히 제로한테 밝혀서 제로도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제로의 기어스 폭주로 유페미아에게 총을 맞지만 '모든 사람이 이 일을 잊는다.'라는 광역 기어스를 걸어서 해결한다. 하지만 이로인해 기어스 능력은 사라지고 카렌과 함께 특구 일본에서 제로의 쌍벽으로 남는다. 전용기는 월하.

PS2의 추가 시나리오인 블루문에선 게임 내용이 완전히 '도키메모'를 연상케 하는 미연시로 변신,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기아스로 자기 자신을 좋아하도록 명령을 내릴수 있다. 흠좀무

그 예
그렇다면 유페미아에게 건다면 그건 근친일지도…라지만 수세기가 지났으니 이미 사돈의 팔촌을 넘어선 남남에 가깝다. 머나먼 조상님과 그 자손이 사귀는 꼴일지도…

덧) 를르슈와 스자크의 능력을 합치고 반으로 나눈 다음에 조상님의 과거(?)를 넣어주면 주인공된다.
  1. 그래도 그의 피도 황가에 편입된다.
  2. 사실 V.V.는 아니라고 한다. 게임 공략집에 실린 설명에서 밝혀진 사실.(그냥 그래픽 유용)
  3. 그것도 부모쪽은 하프가 아닌 오리지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