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시리즈 프로토스 최고의 영웅 중 하나인 태사다르의 기함 '간트리서'와 맞먹는 ' 전설적인 초거대 우주모함'.[1]
소설 맥박에서 등장했다.
설명
"코라문드". 프로토스는 그 우주모함을 "위대한 경이"라고 불렀고, 이 배의 제3 공학자인 이아루가 생각하기에 그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이름은 없었다. 선체의 곡선에 드러나는 우아함은 부인할 여지가 없었고, 칼라이 장인에 의해 섬세하게 제작된 미끈한 윤곽은 아이어 북부의 쉬레카 언덕을 떠오르게 했다. 그리고 합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지만, 동력 장치의 고유한 불꽃을 통해 중앙 핵 시스템은 원래 사양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위기에 직면했을 때 특히 더 그랬다. 아울러 이아루는 자신이 감독하는 격납고와 생산 설비에서 함대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의 요격기를 생산한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 함선의 요격기는 보통 다른 우주모함의 비행체에 비해 두 배에서 세 배까지 많은 적을 처치하곤 했다.
하지만 코라문드의 명성을 드높인 건 다른 어떤 함선도 보여주지 못한 탁월한 기록이었다. 끝없는 전쟁 이후로 수백 년의 운행 기간 동안 이 함선은 셀 수 없이 많은 전투를 이끌면서 그 누구보다 더 많은 거주지를 점령했다. 코라문드의 전설은 워낙 널리 알려져 있어, 이 배가 눈에 띄기만 하면 그 요격기를 두려워한 적들이 꼬리가 빠져라 도망쳤다. 역겨운 저그가 아이어를 공격했을 때, 태사다르가 직접 코라문드가 자신의 기함인 간트리서의 곁에서 싸울 것을 요청했었고, 이 함선은 전쟁이 씁쓸한 입맛을 남기고 마무리될 때까지 명예롭게 그 사명을 다했다. 소위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공허 포격기가 배치되기 시작한 이후에도, 코라문드를 향한 프로토스의 사랑은 이 우주모함이 다른 수많은 함선들과 마찬가지로 속칭 "대함대"에서 퇴역하지 못하게 막았다. 코라문드는 이아루와 수백 만의 다른 프로토스에게 아이어의 전통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상징이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