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모함

1 개요

우주모함 (Carrier)
역할사령선 / 우주 항공모함 (Command Ship / Strike Cruiser)
무장요격기 제작 (Manufactures Interceptors)
거대한 우주모함은 프로토스 함대 사령관들의 이동 사령선이자, 강력한 항공모함이다. 중장갑과 보호막을 갖춘 우주모함은 핵심적인 적 목표물을 향해 무인 요격기를 발진시켜 적의 방어막을 돌파한다. 우주모함 자체에는 무기가 장착되어 있지 않지만 요격기를 이용한 공격은 특히 공중전에서 대단히 놀라운 위력을 발휘한다.
* 요격기 생산 (Build Interceptor)
기동성이 뛰어난 무인 요격기는 적의 편대 사이를 뚫고 들어가 적의 가장 느린 목표물에 플라즈마 사격을 가한다. 우주모함 내부에서 생산, 탑재되는 요격기는 연속적인 출격이 가능하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로토스의 우주항공모함. 프로토스의 공중 유닛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우주모함이라고 할 정도로 광전사와 더불어 프로토스의 상징적인 유닛이다

2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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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 시절의 구형 우주모함.[1]스타크래프트 2에서 새롭게 그려진 구형 우주모함.[2]

우주모함에는 행성 정화시 사용되는 전방 고정형 플라즈마 에너지 포가 있으며, 이는 궤도 포격용 및 대함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3] 그러나 에너지 포는 전투보다는 행성 정화용으로 많이 쓰이는 형편이고 우주모함의 실질적인 무장은 모함이라는 말마따나 함내에서 출격시키는 다양한 기체들이다. 내부에는 다수의 요격기정찰기, 왕복선이 탑재 가능하다. 보통 지휘함으로 운용하며, 대부분의 프로토스의 지휘관 역시 우주모함에 탑승하여 전투를 지휘한다. 함선 내부에는 요격기 생산 시설이 있어서 전투에서 소모한 요격기를 대체할 새로운 요격기를 제작하여 계속 출동시킬 수 있다.

우주모함에 있는 요격기는 적의 편대 사이를 뚫고 들어가서 가장 느린 타겟을 향해서 플라스마 사격을 하고 다시 모함으로 돌아온다. 이 기민한 공격은 오직 프로토스만 보여 줄 수 있는 방식이고, 테란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민첩한 움직임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연구할 절호의 기회를 노린다.

원정 함대를 이끄는 집행관의 기함으로 더욱 강력하게 진수된 우주모함은 '초우주모함(슈퍼 캐리어 Super Carrier)'으로, 태사다르의 기함인 간트리서도 이 분류에 속한다. 차 행성에서 에드먼드 듀크 휘하의 노라드 Ⅱ가 이끄는 테란 연합전투순양함 함대를 간트리서 단독으로 관광 태워 버리는 기염도 보였다.[4] 마지막에는 초월체를 죽이기 위해 태사다르가 간트리서를 탄 채로 초월체에 들이박으면서 소멸하였다.

태사다르가 차우 사라를 태워 버린 직후 죄책감에 시달릴 때 듀크의 함대가 출전하자 '차마 자기 동족들을 구해주러 오는 이들을 해칠 수는 없었기에' 그냥 피한 적도 있었는데 듀크는 자기가 이긴 줄 알았다(…).

설정상으로도, 묘사상으로도 테란의 전투순양함보다 강력한 함선으로 나온다. 야전교범의 유닛 크기 비교도에 있는 스타 2의 신형 우주모함은 모선의 3분의 1 정도, 테란의 전투순양함보다는 약간 더 큰 정도로 나왔다. 그러나 간트리서와 코라문드 같은 구형 초우주모함은 상단의 일러스트에서 보다시피 프로트스 건물들의 수십 배는 되는듯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므로 일반 우주모함과는 크기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성 정화용으로 탑재하는 주포의 위력은 비록 무력화된 함선들이었지만, 테란의 1개 함대에 적중시킬 때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히는 듯하며, 소설 암흑기사 연대기에서는 우주모함에 전투순양함의 거의 모든 정보(노라드 II의 이름과 함급, 심지어 지휘자와 보유 무장의 위력과 사거리까지)가 순식간에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 요격기의 사거리가 전투순양함보다 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란이 함대전에서 프로토스를 잠시라도 위협한 것은 베카 로의 전투에서 저그와 싸우던 우주모함들에게 뒤치기로 야마토 포 선빵을 날렸을 때가 유일했다.

종족 전쟁 이후 우주모함은 신형 기종이 개발되기는 했으나 프로토스 함대 전력에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프로토스의 주력 함대인 황금 함대는 모선을 주력함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호위함 개발에 박차를 가한 끝에 공허 포격기폭풍함 같은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전함들이 속속 등장하였다. 수 백 년 동안 살아남아 전장을 누빈 구형 우주모함도 있지만, 대전쟁 동안 우주모함의 취약점을 완벽히 터득해 버린 저그와 프로토스 안의 급진파들에게 위협받는 처지이다.

스타크래프트 2에선 집행관 셀렌디스도 우주모함에 탑승해 등장. 일반 함선보다 더 크고 성능이 세지만 단지 그것뿐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일러스트를 보면 구형 우주모함과 신형 우주모함의 디자인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스타 1 모델이 구형, 스타 2의 모델링이 신형이다. 다소 투박한 --바나나껍질구형과 달리, 화려한 장식이 추가되었다.장식이 추가된 대신 성능이 너프당했다. 사실 스타 2의 우주모함 모델은 개발 당시 신 유닛으로 추가할 예정이었던 폭풍우의 것이었는데, 폭풍우를 삭제하고 기존의 우주모함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폭풍우의 모델링만 우주모함에 적용시킨 결과다.

게임에서 우주모함 내부의 구조에 대해 자세한 묘사는 없다. 태사다르가 간트리서를 몰고 초월체에 돌진할 때 우주모함의 내부가 잠깐 나오는데, 조종석으로 보이는 곳에 태사다르 혼자 있고 빈 공간이 크게 나와 있다. 다른 승무원들이 존재하는지 여부는 불명이나, 일단 영상에서는 조종석 내지 브릿지로 보이는 제법 큰 공간에 태사다르를 제외한 다른 승무원은 단 한 명도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자폭 직전의 시점에서는 태사다르 혼자만이 승선한 상태가 맞다고 보는 설이 우세하다. 다만 우주모함 자체가 1인승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함선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편. '완전한 무인 비행체인 옵저버나 셔틀도 멀쩡히 운용하는 프로토스의 기술력을 고려하면 우주모함이 아무리 거대한 함선이라 해도 혼자서 충분히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과 '우주모함 자체는 다인승 함선이 맞지만, 단지 태사다르가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승무원들을 전부 퇴함시킨 상태이기 때문에 태사다르 이외의 다른 승무원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에 모두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설정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떡밥으로 남을 듯.

코라문드가 등장하는 공홈의 단편소설 '맥박'에서는 함교와 다른 승무원들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일단 이 설정 대로라면 평소에는 다인승으로 운용하되, 태사다르와 간트리서의 경우처럼 비상시에는 1인승으로도 제어가 가능한 듯하다. 다만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이 소설의 내용은 설정이 좀 엉성한 편이라 신빙성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홀로 장거리 항행을 하던 주라스를 통해 모선이 1인 제어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나온 이상, 우주모함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3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유닛, 건물
넥서스40px
프로브
게이트웨이40px40px40px40px40px40px
질럿드라군하이 템플러다크 템플러아콘다크 아콘
로보틱스 퍼실리티40px40px40px-
셔틀리버옵저버스캐럽
스타게이트40px40px40px40px-
스카웃캐리어아비터커세어인터셉터
기타 건물들파일런어시밀레이터포지포톤 캐논사이버네틱스 코어실드 배터리
시타델 오브 아둔로보틱스 서포트 베이플릿 비콘템플러 아카이브옵저버토리아비터 트리뷰널

Carrier_SC1_Art3.jpg

3.1 유닛 대사


어째서 영상의 이미지는 스타2의 우주모함인지 묻지 말자
성우는 스타1,2 SCV,그리고 정찰기와 같은 글렌 스태퍼드.

생산
"Carrier has arrived!" - "우주모함 도착!"
선택
"Instructions!" - "지시를!"
"Your Command?" - "명령은?"
"Loh'Klahs!" - (프로토스어) "지시를!"
"Ischk'nu?" - (프로토스어) "명령 지시는?"
명령
"Commencing!" - "작전 개시!"
"Kokal'tulah!" - (프로토스어) "작전 개시!"
"Gau'ju!" - (프로토스어) 간주 "알겠다!"
"Affirmative!" - "알겠다"
반복 선택
"Our enemies are legion!" - "우리의 적은 산더미처럼 있다!"
"And still you procrastinate!" - "그런데도 당신은 여전히 할 일을 미루는군!"
"Command, or you will be relieved" - "명령을 내려라, 그렇지 않으면 해임될 것이다."
"This is not an idle threat!" - "이건 단순한 협박이 아니다!"

3.2 성능

프로토스의 최종병기

브루드워 기준

- 스타게이트에서 생산. 플릿 비콘 필요. 생산 비용 350M 250G. 인구수 6. 생산 시간 fastest 기준 87.5초 / Normal 기준 140초.
- 대형 유닛. 공격 기능 없음. 체력 300, 실드 150. 사거리 8. 시야 11. 방어력 4 + 3.
- 인터셉터 생산 능력 보유. 개당 생산 비용 25M. 최대 4기 보유 가능. 플릿 비콘에서 업그레이드 시 총 8기 보유 가능(베타 시절에는 최대 10기까지 보유 가능).
- 인터셉터 공격력 6. 공격력 3단계 업그레이드 시 공격력 9. 일반형.

게임에서는 수송 기능 따위는 안 재현했고 광물을 개당 25나 먹는 비싼 인터셉터를 만들어야 하며, 혹시라도 박살나면 눈물나는 기체지만 워낙 전략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서 사실상 게임 내 최강 결전병기이다.

초창기에는 엄청난 쓰레기 유닛이었지만[5](사실 그 시절에는 캐리어가 나올 일도 없었다.), 거듭된 패치로 인터셉터 공격력이 1, 체력과 실드가 두 배로 오르고, 본체의 체력도 50 오르며, 인구도 2 깎이고, 방어력도 3 오르고, 가격도 내려가는 대수술을 거쳐 결국 프로토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6]

기본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개당 공격력이 6인 인터셉터가 총 8기 탑재된다. 대상을 공격하면 이 인터셉터가 개별적으로 대상을 공격하는데, 단순히 계산하면 6*8=48. 각 인터셉터는 공격 대상 주변을 선회하면서 (가장 빠름 기준) 평균적으로 1.5초마다 공격하는데, 여러 대가 개별적으로 공격하니 공격 텀이 빠른 편에 속하며 이를 감안한다면 실제 전투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또한 캐리어 안에 인터셉터를 생산 및 수리하는 인터셉터 공장이 있다는 설정에 맞게 인터셉터의 방어막이 벗겨지면 캐리어로 귀환하여 체력과 실드를 복구한 뒤 다시 튀어나온다.[7][8]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공격력이 1씩만 올라가는 인터셉터라도 최종 업 시 9*8=72라는 초월적인 공격력이 나오니 업그레이드의 효율 역시 엄청나게 높다. 다만 상대방이 방 1업을 하면 캐리어 상대로는 방 1업 효과 이상이 나오니, 같이 방 3업을 하면 순수하게 48의 피해밖에 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상대방 기본 방어력이 1일 경우에는 -8이니(인터셉터 하나하나의 공격력을 다시 계산해서) 풀 업 메카닉 상대로는 그다지 파괴적이지 않다. 8기 정도 모으면 무조건 원샷 원킬이지만… 여하튼 효율성은 건물 파괴용으로 더 좋다. 그런데 돈이 있어도 캐리어 공방 업그레이드 풀로 할 때까지 테란이 기다려 줄까?

또한 인터셉터가 공격하면 상대 대공 화망은 제1타겟으로 인터셉터를 노리고, 인터셉터는 비록 체력은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캐리어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교체하니, 상대 대공망은 인터셉터 하나를 때렸다가 그 하나가 후퇴해서 사거리 밖으로 나가면 다시 자신을 공격하는 또 다른 인터셉터를 공격하고 이런 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인터셉터당 한두 대만 공격하며, 공격받은 인터셉터는 바로 동료 인터셉터를 몸빵으로 내세우고(?) 후퇴해서 실드를 재충전하고 나오니 결과적으로는 전투에 말린다.

캐리어는 사거리도 8로 엄청나게 길고,[9] 인터셉터가 일단 캐리어와는 다른 유닛으로 취급하니 인터셉터를 던져 놓고 이동하는 무빙 샷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공중 유닛이니 상대가 보지 못하거나 닿지 못하는 언덕 같은 장소를 골라 공격하면 상대방은 대응할 방법이 없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 아군이 공격받으면 그 공격한 적 유닛의 모습이 잠시 보이는데, 캐리어는 공격을 어디까지나 인터셉터가 하니 캐리어 본체는 어둠 속에 그대로 있다. 끝내 캐리어의 본체가 유닛의 사정거리에 닿을 경우 해당 유닛이 캐리어 본체를 때리도록 하는 인공지능을 잠수함 패치로 추가했지만.

다만 워낙 단일 공격력은 낮고 혹시라도 본체가 점사당하면 순식간에 녹으니 소수 운영은 바람직하지 않다. 게다가 인터셉터는 8기가 동시에 팍팍 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악갼의 시간차를 두고 나온다. 즉 공격 개시 극초반 공격력은 기대할 수준이 아니다. 캐리어가 본격적으로 효용성을 나타내는 수는 최소 4대. 본격적으로 상대의 골머리를 아프게 할 숫자는 6대 이후이다.[10]

그리고 캐리어가 한 부대라도 인터셉터가 반 이상 안 차면 그냥 캐리어를 가져다 바치는 꼴이다. 인터셉터 4개로는 아예 공격을 안하는 것만 못하다. 위기 상황이라 두세 기 정도의 캐리어를 급히 동원하더라도 반드시 인터셉터는 6기 이상 채우자. 프로게이머 중 김택용이 유난히 이걸 못해서 말아먹은 경기가 꽤 많다. 프로게이머들도 인터셉터 채우기를 까먹는데 일반 유저들은 오죽할까. 만약 캐리어가 생산되자마자 인터셉터 4대가 기본으로 채워져 있다면 테프전은 테란맵이고 뭐고 없이 프로토스가 해먹었을 것이다. 다만 프로토스의 전환 시기를 테란이 놓치지 않고 찌른다면...

예전에 캐리어의 인터셉터가 공격을 위해 밖으로 나온 상태에서 고스트의 락다운이나, 아비터의 스테이시스 필드를 쏴서 인터셉터를 묶어 놓으면 그 숫자만큼 더 생산해서 무한 인터셉터가 가능하다는 루머도 있었다. 옛날에는 버그로 가능했지만 언제인가 패치되었다.

1.08 패치 이후 밸런스 패치를 또 받은 몇 안 되는 유닛이기도 하다(밸런스 패치는 1.08 패치가 마지막이었고 그 이후의 패치는 버그 수정이 다였다.). 그런데 그 패치가 얻어맞는 크기가 커지는 너프였다. 간접적으로 테란 골리앗이 공중 공격력 상승이 1+1에서 2+2로 오른 바람에 피해를 더 잘 받게 바뀌었다.

여하튼 일단 모이기만 하고 인터셉터를 꽉꽉 채울 광물 자원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캐리어는 여전히 위협적이다. 지형을 써서 본진 건물을 테러하고 테란전에서는 지상군 화력을 담당하는 탱크를 일점사로 없애며 저그전에서는 히드라의 화력을 인터셉터로 분산시켜서 지상군의 보조를 맞춰 주는 역할을 한다. 한 마디로 혼자서도 어느 만큼 활약할 수 있지만 조합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나는 유닛. 저그전은 상기한 대로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테란전에서는 여전히 나와서 활약할 여지가 있으며 컨트롤을 잘하는 게이머가 캐리어를 운용한다면 터렛과 골리앗이 얼마나 있든 여전히 테란에게 끔찍한 지옥을 선사할 수 있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배틀크루저와 엘리전을 뜨면 망한다. 둘 다 풀 업이면 무빙 샷이 아닌 이상 절대 이길 수 없다. 또 캐리어는 요격기가 터지면 공격을 못하는데 이를 위해선 후반에서 소중한 광물 25를 써야 한다. 하지만 배틀크루저는 그런 거 없고 오히려 야마토 포라는 돈 안 드는 특수 기술이 하나 있다.다만 컨트롤을 한다고 가정하면 긴 사거리+약간 빠른 이동속도의 힘으로 대개 이기곤 한다.야마토는 무한히 쏠수 있는게 아니니까...물론 요격기 다 털리면 할 말 없고

3.3 실전

캐리어는 생산이 느리고 자원도 많이 먹으며 이동 속도도 느려서[11] 보충도 힘드니 보존이 정말로 중요하다. 장거리 공격 유닛이라는 특성 때문에 운영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같은 수라도 완전히 다른 효과이다. 때문에 캐리어를 쓸 때는 맵 지형이 중요하다.

캐리어가 센 힘을 내는 맵은 언덕 등 캐리어를 숨기기에 편한 지형이 많고, 벽이 많아서 상대가 캐리어를 추적하기 힘든, 치고 빠지기 딱 좋은 맵이다. 지형상으로 캐리어가 불리한 맵에서 캐리어를 쓰는 것은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며 이 때문에 대체품으로 아비터 등을 운영한다.[12]

캐리어를 쓸 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은 첫째, 단독으로 운영 말고 지상군(드라군)과 함께 쓰자. 아무리 캐리어라도 대공 최강의 골리앗에 걸리면 (최악의 경우에는 고스트한테 단체로 락다운까지 걸려서)순식간에 산화하니 단독으로 시위하면 위험하다. 때문에 상대 유닛 비율이 탱크에서 골리앗으로 넘어간 것을 노려서 골리앗에 강한 드라군과 함께 상대를 압박한다. 특히 이렇게 운용하면 테란 입장에서는 일단 캐리어를 막기 위해 팩토리에서 골리앗의 비중을 높여야 하는데, 이럴 때 테란 메카닉의 핵심인 시즈 탱크벌처를 뽑을 수 없으니 끝내 지상군에서 조합이 깨져 드라군, 질럿을 위주로 한 프로토스 지상군에 말린다. 또 이 병력에 하이 템플러가 합쳐지면 테란이 버틸 수가 없다!. 스톰 맞은 골리앗들이 지상군의 공격에 순식간에 터져버리기 때문에 남은 탱크를 캐리어로 유유히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캐리어로 탱크를 제거하고 지상군이 골리앗을 처치하는 것도 캐리어의 위험 부담이 있지만 유효하다. 다만 캐리어와 지상군을 충분히 모을때까지 상대도 이미 탱크와 골리앗의 수를 아주 넉넉하게 많이 생산해놨고 고스트까지 몇마리 뽑아놔서 락다운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면 장담할수 없다.

둘째는 옵저버 없이 혼자 놀지 말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안티 캐리어 유닛으로는 레이스가 있는데 레이스는 비록 맷집은 약해도 대공 능력 하나만은 우수하니 디텍터 없이 캐리어가 혼자서 돌아다니다가는 자칫 레이스 특공대에 캐리어 부대가 산화하고 이후 밀리는 결과가 난다. 또한 옵저버가 한 대쯤 있어도 먼저 스캔 치고 옵저버부터 없애며 달려드는 때가 많아서 옵저버만 있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때문에 역시 드라군과의 조합은 중요하다. 상대가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는 것을 눈치챈다면 커세어를 호위로 붙이는 것도 괜찮은 대처다. 커세어가 4~6기 정도만 갖춰지면 옵저버를 노리는 레이스 정도는 금세 녹여버린다.

마지막으로 캐리어와 지상군 운용을 위해선 안정적인 멀티, 그리고 업그레이드는 필수. 궁여지책으로 캐리어를 가서 역전을 일궈 내는 때도 있지만 대부분 캐리어는 트리플 넥서스 이후 안정적인 자원이 받쳐줘야 그 힘을 낸다.

본디 캐리어는 인구수를 8씩 먹어서 뽑으면 이 유닛에 올인할 유닛이었지만, 1.08 패치 이후 6으로 바뀌어 조합에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최강의 조합으로는 캐리어/아비터가 있다. 둘 다 스타게이트 유닛이라 일단 자원이 받쳐주면 조합을 갖출 수 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먼저 뽑은 후 콤보 형태의 운영으로 가는 편이다. 어쨌든 둘 다 최종병기의 위엄을 갖춘 녀석들이 같이 활용되는 거라 엄청나게 강력하다. 이 조합으로 아프리카 TV에서 진영화박준오를 상대로 캐리어 리콜을 하면서 해처리를 차근차근 파괴해 승리를 거두고 박수범염보성을 상대로 써서 이긴 바 있다.

3.3.1 테프전

캐리어는 사실상 대테란전 전용 유닛이며, 대테란전 결전병기라고 해도 좋다. 한동안은 캐리어만 제대로 떴다 하면 그대로 게임은 끝났다. 이후 여러 가지 해법이 나오고 안티 캐리어 빌드가 정착하면서 아비터가 대부분 캐리어의 자리를 대체했지만 캐리어가 제대로 여러대가 모이고 지상군들로 지원까지 해주면 상당히 게임에서 유리해진다. 하지만, 그렇다고 캐리어만 뽑으면 무조건 테란전에서 100% 승리를 가져다 준다는 보장이 있는건 절대 아니다!!! 일단 본체가 매우 비싼 유닛이며, 생산 시간이 길고, 일단 나와도 인터셉터를 채워야 해서 오래 걸린다. 인구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지상군 비중도 줄어들다. 생산기반 시설을 갖추는데도 자원이 많이 들고, 공중 업그레이드도 따로 해줘야 한다. 운영이나 컨트롤도 어려워서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며, 동선 파악을 잘못해서 상대 대공 병력에게 본체가 노출돼 격추당하면 복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불리해진다. 그리고 테란들이 수시로 토스의 본진을 스캔으로 살피는 것이 기본이 돼서 캐리어를 눈치채면 빠르게 진출하는데 이때가 프로토스가 가장 약한 타이밍이라 매우 위험하다. 그래서 초중반에 상황이 유리해서 캐리어 갈 여유가 남아도는 것이 아니면 체제전환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캐리어 전환 타이밍에 제대로 찔리면 지상군은 다 녹고 멀티는 각개격파당하고 캐리어만 몇기 남아 둥둥 떠다니다 인터셉터가 녹고 GG 칠수밖에 없다. 때문에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캐리어의 운용은 프로토스 플레이어의 대테란전 전장 시야가 얼마나 넓은지 판단하는 잣대이기도 하다. 캐리어를 특히 잘 썼던 프로토스로 기욤 패트리-강민이 있었고[13], 그 다음세대 게이머 중에서는 송병구가 캐리어를 가장 효과적으로 운용할 줄 아는 프로게이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4] 역시 김캐리버의 양아들. 그리고 원래 하이템플러 컨트롤에 특화되어 캐리어 컨트롤은 못 미쳤던 송병구의 팀 후배 허영무는 브루드워 마지막에 결국 캐리어 컨트롤까지 손에 넣음으로서 진에어 스타리그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에서 승리를 따 내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특히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사실상 테란에게 앞마당을 내주고 진 경기나 다름없던 경기를 2기의 요격기뿐이던 2기의 캐리어로 역전한 결승전 5경기 패스파인더는 제대인 캐리어의 활용과 프로토스의 최종 병기 캐리어의 위엄을 드러낸 백미 중의 백미.

반대로 김택용, 김구현은 캐리어를 끔찍하게 못 쓰는 바람에 김택용이 쓰는 캐리어는 코리어, 김구현은 구리어구려라고 놀림받는다.

테란을 상대로 토스가 지상군에서 캐리어로 넘어갈 때 어느 만큼의 빈틈이 난다. 이를 어떻게 버티냐가 매우 중요하고 대표적인 해법으로는 리버로 시간을 끄는 방법이 있다.[15]

그리고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대테란전 전용 유닛이라는 용도는 계승되긴 되었다. 좀 잉여로워졌지만... 자세한 건 아래 후술.테프전만 빼면 레알 우주쓰레기.

3.3.2 저프전

저그전에서는 거의 볼 수 가 없지만 2가지 상황일 때는 보일 때가 있다. 첫 번째는 섬맵, 두 번째는 서로 맵 자원 반반 먹고 200 싸움할 때다. 테란전에서는 캐리어만 단독으로 운영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저그전에서는 그딴 거 없고 언제든지 스커지에게 털릴 수 있는 데다 지상군 히드라리스크도 캐리어의 골칫거리이니 커세어를 반드시 붙여야 한다.[16]

다크 스웜 덕분에 캐리어로 저그 병력과 아무 생각 없이 힘 싸움을 하면 털리기 딱 좋은 관계로 거의 이런 식으로는 안 돌리고 보통 캐논리버, 하이 템플러로 자신의 멀티 방어를 한 뒤 저그 멀티를 하나씩 공격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캐리어/커세어의 대규모 공중 병력이 다크 아콘이나 템플러의 보조를 받게 되면 저그 입장에서는 "저걸 어찌 잡음?" 소리가 절로 나온다.[17] 특히 캐리어로 상대할 때 저그와 프로토스의 기동력 격차가 매우 줄어드는 데다 저그의 건물은 대체적으로 체력이 약하고 종족 특성상 방어 타워를 제외하면 그다지 건물을 많이 짓는 편이 아니라서 테란보다 훨씬 빨리 건물들이 털리며 인터셉터는 스캐럽에 비해 광물 낭비도 적은 데다 결정적으로 저그는 저 조합 상대하려면 디바우러 개떼와 플레이그 뿐인데 그러면 저그 지상 병력이 상당히 약해지고, 디바우러가 커세어로 못 잡는 것도 아닌데다 암흑 집정관이라는 유닛 하나로 두 가지 모두 대비할 수 있기에 정 여유가 남으면 관광 삼아 스카웃을 찍어내니 저그는 그냥 깨갱. 단, 섬맵이 아니면 프로토스가 저만한 멀티 먹었다는 거 자체가 관광이니 요즘은 보기 힘들다.[18] 그나마 최근 맵에는 앞마당 먹으면 본진 안에 미네랄멀티 하나가 공짜로 있고, 섬멀티까지 있는 안드로메다 맵에서 스카이토스를 꽤 심심찮게 볼 수 있었으나 여타 맵들은 자원이 많지 않아 유지비 감당이 워낙 힘든지라 극후반 아니고서야 쓰기 힘든 조합이다.

사실 저그는 어느 방향이든 프로토스가 갖출 거 다 갖추고 200 vs 200 싸움 하면 해처리가 암만 많고 자원이 몇 만 대가 쌓여 있으며 러시 거리가 엄청 멀고 상대의 자원줄도 없는 등 온갖 제약을 걸어도 동실력이면 사실상 진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 '프로토스가 멀티 많고 갖출 거 다 갖추면 저그는 어떻게 해야 하냐?'란 질문이 올라오면 '거기까지 놔둔 니가 병신이다.' 란 답이 돌아왔다. 대표적인 경기가 당신은 골프왕 MSL 박용욱vs변은종 루나 혈전, 또는 우주닷컴 MSL 패자최종결승 박정석vs조용호 러시 아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그는 기동전을 벌여서 토스가 한 방을 갖출 수 없게 해야 답이다. 애초에 저그가 싸움 좀 할려면 타 종족보다 멀티 1~2개 정도 더 먹어준 뒤 기동력과 회전력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식으로 해야...

3.3.3 프프전

섬맵에서 커세어를 압도하는 성능 덕분에 자주 보였었으나 마인드 컨트롤에 극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끝내 프링글스 MSL 시즌1 815에서 악마영웅심장을 빼앗아 버린 뒤에는 통 안 보인다. 아비터는 극후반에 가끔씩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캐리어는 거의 안 나온다.

3.4 상성

  • 캐리어 < 마린
캐리어도 배틀크루저 못지않은 떡장갑이라 본체가 마린에게 털릴 일은 거의 없다. 대신 인터셉터가 다수 마린 딱총에 녹아나서 깡통 되기 쉬운게 문제(..)
  • 캐리어 ≤ 고스트
고스트 자체야 진동형의 한계로 캐리어 본체는 마린보다도 못 잡는다. 다만 문제는 그놈의 락다운. 캐리어는 비싼 유닛이라 하나하나가 락다운에 묶여버리면 골치 아프다. 그리고 고스트 자체는 긴 사정거리로 인터셉터를 잘 잡는 편이라서 무시할 수 없는 상대. 다만 고스트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건 알아두자. 대개 고스트 단독으로 나오기보다는 골리앗이나 레이스와 함께, 보조적으로 나오니 주의하자.
  • 캐리어 ≤ 골리앗
골리앗의 지대공 화력과 사거리는 단연코 최강이기 때문에 땡캐리어만으로 골리앗 대부대와 정면 맞다이를 하면 필패를 예약한다. 다만 캐리어 사거리도 만만치 않고, 지형을 이용한 무빙샷은 골리앗 입장에서 꽤나 까다롭다. 게다가 캐리어가 조합에 탄력을 매우 잘 받는 유닛이라 무턱대고 골리앗을 뽑다가 벌처나 탱크 비중이 딸려서 드라군이나 하이 템플러에게 빅엿을 먹을 수 있다.[19] 지상 힘싸움으로 답이 안 나와서 캐리어를 가려거든 지형 활용+지상군 보조는 꼭 같이 가자.
  • 캐리어 < 레이스

레이스는 골리앗이나 스카웃과 달리 1방 공격이라 방어력의 영향을 덜 받는 보다 효율적인 공격이라 캐리어 본체를 일점사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그러나 맷집으로는 절대 상대가 아니고, 무엇보다 캐리어를 호위하는 드라군이나 커세어가 있다. 커세어나 하이 템플러가 없다면 지형 때문에 버벅거리는 골리앗보단 레이스가 캐리어에게 더 위협적이다.[20] 상대가 레이스로 카운터 치는게 확실하다면 옵저버+커세어 대동은 필수.

  • 캐리어 > 발키리
커세어와 비슷하다. 발키리의 공격방식은 캐리어 같은 떡장갑 상대로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두려운 대상은 아니다.
  • 캐리어 ≤ 배틀쿠르저
서로 본체를 때리며 싸우면 배틀이 야마토 포를 안 써도 압승한다. 작정하고 맞점사로 나가며 야마토 포까지 건다면 배틀이 유리하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캐리어 컨트롤 안하는 토스가 없기에 야마토포 외에는 캐리어 본체를 건드리지도 못 하고 농락할 수 있다. 인터셉터야 조금 떨굴 수 있겠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그 예로 2006년 스타리그 오영종vs변길섭 듀얼토너먼트 경기에서 배틀과 캐리어 숫자가 같고 골리앗의 지원을 받았으나 사거리와 속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배틀이 지고 말았다. 앞의 설명은 일반맵의 경우고, 배틀넷에서 배틀 vs 캐리어가 벌어진다면 여기서도 보기는 힘들지만 거의 빠른무한이거나 섬빠른무한일 것이다. 자원도 넘쳐나는 맵에서 배틀이나 캐리어나 둘다 업그레이드를 안할리는 없고, 공방업이 진행될수록 배틀이 유리하다. 배틀의 방업은 캐리어의 공격을 심각하게 감소시키지만, 반대로 배틀의 공업은 캐리어의 방업에도 막강한 데미지를 줄수있다. 배틀은 25+@의 레이저를 빨리 쏘는 방식이지만, 캐리어는 (6+@) x 8의 인터셉터가 때리는 방식이기에 배틀의 방업1당 데미지가 8이나(!) 떨어진다. 배틀의 떡장갑은 인터셉터의 공격을 엄청나게 떨어뜨린다. [21] 캐리어가 배틀과 싸우기 위해선 가스를 때린다던가 등의 방법으로 인터셉터를 미리 꺼내놓아야 한다. 다수의 배틀을 보고 어택땅 찍어서 인터셉터를 보냈다간 인터셉터가 우르르 터져나간다! 배틀은 공속도 빠르고 인터셉터입장에서 배틀의 공격은 매우 아프다. 그렇다고 캐리어 본체가 버틸만한 공격도 아니고. 그러니 캐리어 입장에서는 컨트롤을 잘하도록 하자. 아니면 차라리 아비터나 하이 템플러, 다크아칸 지원을 받자. 애초에 배틀한테 캐리어보다 스카웃이 몇 배 낫다
  • 캐리어 ≥ 히드라리스크
소형인 인터셉터 잡는 효율이 떨어지고 사거리 차이도 많이 나서 캐리어가 쌓일수록 상대하기 힘들어진다. 캐리어 본체도 떡장갑이라 히드라 공격에 잘 버티기도 하고... 어쨌든 평지에서 정면대결하면 생산성 차이 때문에 잘 싸우긴 하지만 어디 상대가 캐리어를 그렇게 써 줄까?
  • 캐리어 >> 뮤탈리스크
뮤탈은 사거리도 짧고 공격력도 약하고 공속도 빠른 편이 아니라서 캐리어와 인터셉터를 모두 못 잡는다. 쿠션 대미지는 캐리어의 떡장갑 때문에 간지러운 수준이고, 캐리어의 DPS는 상당히 높으며, 사거리가 짧아 캐리어의 무빙샷에도 취약하고, 인터셉터를 때려도 캐리어에 들어갔다 나오면 회복해서 나오므로 뮤탈로 캐리어를 잡는 것은 완전히 무리수.
  • 캐리어 < 스커지
스커지는 체력이 낮지만 강력한 한방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캐리어 하나를 뽑을 시간에 스컬지는 부대 단위로 쏟아져 나온다. 캐리어의 공속이 아무리 빨라도 그 많은 스컬지를 상대하는건 불가능하다. 스커지의 대비를 위해 아칸이나 커세어 호위를 받는 것이 좋다.
  • 캐리어 < 디바우러
디바우러의 연사력은 개떡 같지만 일단 공격력 한발한발은 강력하며 액시드 스포어의 영향으로 약화되는 캐리어를 상대할 수 있다.게다가 야마토 포 같은 공격기술이라도 없으니 배틀오다 더 쉽게 잡히지만...디바우러도 많이나오지않고 [22]뭣보다도 캐리어는 호위하는 드라군이나 아콘이 시퍼렇게 대기하고 있으며 스톰이나 마엘스트롬 작렬한다면ᆢ
  • 캐리어 = 드라군
요격기보단 본체를 더 잘 녹이는 골리앗이라 생각하면 된다. 캐리어가 대형이기 때문에 드라군의 폭발형 공격에 약하지만, 골리앗보다 대공 사거리가 2 짧아 캐리어를 때리기도 힘들고 요격기를 잘 못 지우기에 언덕이라도 끼고 싸우거나 무빙샷을 하면 위험하다. 이걸 드라군에게 맡기기보다는, 프프전 캐리어의 완벽한 천적에게 맡기면 된다.
  • 캐리어 ≥ 하이 템플러
이속은 둘다 느리지만 캐리어를 컨트롤하면서 인터셉터를 보내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하템은 금방 산화된다. 하지만 캐리어 역시 공중 유닛이라 뭉치기 쉬우므로 스톰은 요주의. 인터셉터를 빼놓는 컨트롤 하다가 밖으로 나와있는 인터셉터 다 잡힌다.
  • 캐리어 > 아칸
이속은 아칸이 조금 더 빠르지만, 캐리어의 사거리가 훨씬 길어서 아칸이 캐리어를 건들기란 쉽지 않다. 닥치고 캐리어를 꼬라박으면 몰라도, 왕초보 토스 유저가 아니라면 그럴 일은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아칸이 불리하다. 게다가 아칸의 생산성은 캐리어에 버금갈 정도로 낮아서, 어느 정도 모인 캐리어 부대에게 아칸을 들이밀었다간 일점사 무빙샷에 하나하나 터져나가기 일쑤다.
  • 캐리어 ≤ 스카웃
스카웃은 캐리어와 같은 고급 유닛들을 잘 잡는 유닛이라 적당히 모인 스카웃 부대는 캐리어를 일점사로 순식간에 잡아낼 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캐리어 역시 고급 유닛들을 일점사로 잡아내는데 어느 정도 특화된 유닛이라 가격이 비싸고 체력이 높은 스카웃을 의외로 잘 잡는 편이다. 캐리어의 떡장갑 때문에 기본 방어력으로도 스카웃의 데미지를 8이나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게다가 캐리어의 이동속도가 의외로 적당히 빨라서 속도 업이 되지 않은 스카웃이라면 무빙샷으로 하나하나 잡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캐리어와 달리 프프전에서의 스카웃은 캐리어를 잡고 나면 쓸데가 없다. 같은 조건이라면 그래도 좀더 싸고 기동성이 높은 스카웃이 유리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 때문에 캐리어를 잡기 위해 스카웃을 꺼내드는 프로토스는 생각보다 보기 힘들다.전문분야에서마저 기피되는 스카웃
  • 캐리어 > 커세어
배틀 못지않은 떡장갑인 캐리어도 커세어가 잡기 까다로운 유닛이다. 캐리어의 방어력은 커세어의 공격력보다 불과 1 낮기 때문에, 실드를 날리고 나면 데미지가 들어가질 않는다. 사거리도 캐리어가 훨씬 길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대다. 그리고 커세어의 장점은 넓은 방사 피해 공격인데.. 커세어와 발키리의 공격 유형은 '공중 스플래시'로 따로 분류되며, 방사 피해가 인터셉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런고로 인터셉터를 녹여버리는 것도 불가능. 방사 피해로 할 수 있는 건 실드를 날리는 것밖에 없다. 다만 커세어의 생산력이 워낙 좋은 관계로 커세어가 잔뜩 몰려와서 인터셉터를 갈아버리면 캐리어 입장에서도 썩 유쾌하지는 않다.
  • 캐리어 << 다크아칸
프프전에서 캐리어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모든 고급 유닛의 천적인 다크아칸의 마인드 컨트롤에 당연히 취약하다. 비싼 돈 들여 생산한 캐리어 대부대가 다크아칸에게 모조리 넘어가버리면 모니터에 머리를ᆢ

3.5 "캐리어 가야 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의 전략전술이 발전해 가며 이영호안티 캐리어 빌드나, 여기에서 나온 업테란 빌드 때문에 점차 캐리어를 볼 기회가 적어져 갔다. 다만 말기에는 테란전 아비터가 사이언스 베슬의 적극적인 활용에 어느 만큼 막히자 수틀리면 캐리어 가는 프로토스 유저들이 늘었다. 대표적으로 송병구의 쾌리어…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신상문vs박세정경기에서 이런 상황이 나왔는데, 박세정이 초반 멀티도 많이 확보하고 압박도 들어가서 유리하게 흘러갔는데 신상문이 꾸준히 버티고 고스트까지 써가면서 분전하였다. 이에 박세정은 캐리어까지 띄웠고 꽤 고전하였지만 모인 캐리어의 운영으로 어렵게 이겼다. 중계진은 이 경기에서 "확실히 안나오는 테란은 캐리어가 답이네요." "확실히 캐리어는 테란전 최종병기가 맞습니다."라는 멘트를 남겼다.

e - 스타즈 헤리티지 매치에서는 올드 선수들이 자주 출전하다 보니 아비터보다 많이 나온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필패로 바뀌는 듯하다. 게다가 아래 설명할 김태형이 해설이 아니라 분위기도 영 살아나지를 못하니.

스타크래프트 게임 중계 해설자 김태형은(당시 김도형) 2005년 시즌 당시(정확히는 SO1스타리그 기간동안) FD 테란과 공방 풀업 메카닉 병력에 무너지는 프로토스를 보며 "지상전으로는 답이 없어요! 캐리어 가야 합니다!", "지상 병력만으로 풀업 메카닉 병력과 200 대 200 싸움 가면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유난히 캐리어를 강조해서, 덕분에 김캐리라고 불리고, 그 뒤로 답이 없는 상황을 뜻하는 "캐리어 가야죠"라는 표현이 나왔다. 그리고 그의 이런 말들은 당시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논란거리였다. 근데 사실 프로토스는 테란전에서 캐리어 없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 꽤 나온다. 기동성이 나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지 공격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놈이 캐리어 뿐이라서이다. 뭐 상대가 저그면 다른 게 좋겠지만.

그러니까 스1 시절까지만 해도 프로토스는 답이 없으면 캐리어를 꺼내 들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부터 나오는 유닛은 위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봐도 좋"았"다. 군단의 심장 까지는.

4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프로토스의 유닛, 건물
연결체탐사정모선핵모선
관문
차원 관문
광전사추적자파수기고위 기사암흑 기사집정관사도
로봇공학 시설관측선차원 분광기불멸자거신분열기
우주관문불사조공허 포격기예언자우주모함폭풍함요격기
기타 건물들수정탑융화소제련소인공제어소광자포황혼 의회로봇공학 지원소
함대 신호소기사단 기록보관소암흑 성소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광전사 석상정찰기공허의 구도자계승자정화 모선왕복선복제자
아이어 광전사백인대장파수병용기병복수자피의 사냥꾼말살자
선봉대동력기교란기해적선신기루암흑 집정관승천자
파괴자분노수호자파멸자중재자탈다림 모선네라짐 수송선선동자
메가리스정화자 감시자표식자하늘발톱하늘군주저항자갑충탄
그림자 파수대광신자학살자전쟁 분광기
건물투명 수정탑분열장 생성기방첨탑상급 차원 관문보관실차원로공허 수정탑
동력 장치보호막 충전소케이다린 초석궤도 융화소차원 로봇공학 시설차원 우주관문글라시우스 플라스마 포
사이브로스 잠금 장치무력화 회로정화자 핵 매트릭스입자포보호막 투사기탈다림 함대 신호소암흑 수정탑
태양 제련소죽음의 의회승천자 기록보관소
아둔의 창 전쟁 의회 유닛 목록
분류기본 유닛#00FFFFFF 아이어/#00FFFFFF 칼라이네라짐정화자탈다림
관문/
차원 관문
근접 전사(Z)광전사아이어 광전사백인대장파수병없음
원거리 전사(S)추적자용기병
추적자정화자 사도
(미구현:선동자)
없음
은폐 전사(D)암흑 기사복수자암흑 기사없음피의 사냥꾼
사이오닉 전사(T)고위 기사/
집정관
고위 기사/
집정관
암흑 집정관
(미구현:표식자/
그림자 집정관
)
없음승천자
로봇 지원 유닛(E)파수기파수기
(미구현:복제자)
없음
(미구현:조작기)
동력기교란기
로봇공학 시설/
차원 로봇공학 시설
로봇 강습 유닛(I)불멸자불멸자말살자없음
(미구현:저항자)
(미구현:분열기)
선봉대
로봇 공성 유닛(C)칼라이 거신파괴자없음정화자 거신분노수호자
우주관문/
차원 우주관문
우주 전투기(X)불사조불사조해적선신기루
(미구현:정찰기)
없음
(미구현:하늘발톱)
공격함(V)공허 포격기중재자
(미구현:차원 포격기)
공허 포격기
(미구현:예언자)
없음파멸자
주력함(C)우주모함우주모함
없음
(미구현:폭풍우)
(미구현:파멸기)
정화자 폭풍함
(미구현:감독관)
탈다림 모선
(미구현:하늘군주)

※ 분류의 괄호안 문자는 소환 단축키.
※ 공허의 유산 캠페인 이후 DLC나 협동전 전용으로만 등장한 유닛은 추가하지 말 것.

우주모함.. 요즘 모함?
우주모함 요즘 좀함!


[23]

파일:FBp7UE2.png

추락하는 우주모함 [24]

#!HTML <img src="http://mblogthumb2.phinf.naver.net/20160102_73/scienceking_1451723005453GFnxb_JPEG/Screenshot2015-12-26_16_12_16.jpg?type=w2">
아이어 상공에 대기중인 우주모함 함대. 위쪽엔 공허 포격기도 보인다. 전 함대가 아몬의 숙주 육신을 향해 발포하려고 대기 중인 모습이다.

4.1 유닛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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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등장
"출격 준비 완료!"

- 선택
"승리가 기다린다." / "진격하자." / "Un'anak Paro." / "명령 대기 중." / "승리는 우리 것이다." / "준비 완료."

- 이동
"Sara'kunuhl." / "때는 지금이다." / "승리를 향하여." / "Na'ahzum." / "알겠다." / "교전 준비 완료." / "칼라를 따르리라." / "이미 이긴 전투다."[26]

- 공격
"전투를 시작한다." / "Por Ar'adahl." / "망각으로 뒤덮으리라." / "끝장을 내 주마." / "최후를 맞이하라!"

- 반복 선택
"태사다르를 찬양하라!" / "나를 모함하지 마라!" / "정의의 을 받아라." / "나는 관대하다. …요격기 내보내." / "복수하리라, 아이어를 위하여!"
"우리는 우주의 수호자다." / "우리의 빛으로 공허를 가르리라."[27]

- 교전
"위급한 상황이다!" → "적을 만났다!"[28]

스타크래프트 2한국어 더빙 성우아크튜러스 멩스크, 폭풍함도 맡은 권혁수. 턱이 홀쭉해졌다. 이건 거의 모든 프로토스 유닛 공통이지만.

4.2 성능

비용광물 350 / 베스핀 가스 250보급품6
생명력250보호막150
방어력2[29]특성중장갑/기계/거대
시야12공격 가능지상/공중
사정거리8[30]이동 속도1.88
생산 건물우주관문요구사항함대 신호소
생산 시간120초생산 단축키C[31]
능력요격기 훈련[32], 요격기 사출

공격력 등의 정보는 요격기 문서에서 확인하자.

원래는 네라짐들의 함선인 '폭풍우'[33]로 대체할 예정이었지만 우주모함이 다시 돌아왔다. 그 흔적은 함급 이름[34]과 디자인에 남아 있다.바뀌기 이전의 디자인은 추가바람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생산 직후 인터셉터가 1기도 안 차고 수납 최대치를 4->8기로 올리기 위해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했으나 스타크래프트 2에서 이 점을 개선, 기본적으로 4기의 요격기를 가지게 되어 사실상 가격이 광물 100 낮아졌으며 별도의 연구 없이 최대 8기의 요격기를 수납할 수 있다.

대체로 능력은 이전과 비슷하나 기본 방어력이 2 줄어들어 치명적이고, 기본 공격력이 요격기당 10으로 올랐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요격기(인터셉터)가 보유 수 만큼 한꺼번에 나와 공격하는 거와는 달리 요격기가 1기씩 차례차례 등장하며 공격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공격 선딜레이가 스1에 비해 증가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요격기가 우주모함에서 더 빨리 튀어나가게 하는 '중력자 발사기' 연구도 있다. 업그레이드 이전엔 요격기가 0.5초에 1기씩 나오는데 업그레이드를 끝내면 0.25초에 한 기씩 4기-> 0.125초에 한 기씩 4기가 출격한다.

사실 우주모함은 군단의 심장에서 삭제될 예정이었지만 워낙에 상징성이 강해서 내버려둔 유닛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전에선 여전히 잘 쓰이지 않으며, 여러모로 기본 디자인 자체가 잘못된 유닛이라 패치로 버프될 가능성도 없다. 허나 후술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그렇다고 아예 답이 없을 정도의 유닛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우주모함이 전작과 동일하게 프로토스의 최종병기로 돌아왔다!

2016년 8월 15일 패치노트 예고에 따르면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요격기가 자동 생산 가능하도록 변경 되며 미네랄 소모가 5로 변경된다고 한다. 전작에 비해 전체적으로 올라간 화력으로 터져나가던 요격기 가격을 어느정도 부담할 수 있게 된 것. 하지만 당연한 댓가로 요격기 사출이 사라졌다. 요격기 가격이 싸진 상태로 요격기 사출까지 가능하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지만 일단 확실히 패치 된 사항이 아닌 만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4.3 실전

확장팩이 나왔건 안나왔건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미네랄 먹는 하마라는 점이다.
신나는 브금과 함께 위 영상의 좌측 상단의 미네랄 소모량을 보면 단박에 이해가 갈 것이다.

4.3.1 공허의 유산 이전

"우주모함...요즘 뭐함?[35]" - 폭풍함[36]

공허의 유산 이전까지 히드라와 함께 쓰레기 유닛의 대명사. 우주못함 파리 날리는 봉투
설정은 먼치킨, 실전은 쓰레기

자유의 날개 시절 전작의 정찰기와 비교당할 정도로, 스타크래프트 2 최악의 유닛으로 정평이 나있었고, 상향된 이후에도 군단의 심장 말까지 특정 상황 외에는 그리 잘 쓰이지 않는 편이었다. 별명이 우주, 우필패, 잉여모함, 우주뭐함, 우주모욕, 우주폐기물,우주 쓰레기 등이고, 우주를 모함한다는 의미로(…) 우주모함(…)이 되었다느니, 그리고 심지어는 함대 신호소보다 파괴 가능한 바위가 가치가 높다느니(…)[37] 하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였다. 때문에 한때 전작에서의 포스를 떠올렸던 수많은 토스 유저들특히 이분이 뒷목을 잡을 정도다.

우주모함이 이런 악평을 받아왔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미묘하게 약해진 스펙
비슷한 위치인 전투순양함의 체력이 550으로 늘고, 대신 공격력은 3토막 수준으로 약해졌으나 그 대가로 연사력 또한 3배로 늘어나 초월적인 DPS를 자랑하며 야마토 포의 대미지가 300으로 느는 등 상당히 강해진 것에 반해, 그럼에도 전투순양함 또한 영 좋지 않다 우주모함은 4였던 기본 방어력이 2로 뚝 떨어졌다[38]. 때문에 가뜩이나 약한 해병 상대로 성능이 더 떨어졌고 요격기의 공격력은 세진 대신(전작 요격기 피해량 6에서 5x2로 상향) 공격방식이 바뀌는 바람에 전작보다도 적의 방어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테란이 건물 방업이라도 하거나 프로토스가 보호막 업그레이드라도 하면 건물 깨지는 속도가 확실히 다르다. 대신 사실상의 광물 가격이 100 낮아졌지만 광물보다 가스를 더 높게 쳐주는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 이건 장점도 못 된다.
  • 조합의 변화
바이킹, 타락귀 등의 공대공 카운터 유닛들이 판을 치는 데다(그래도 바이킹으론 못 잡는다. 1:3정도로 싸우지는 않으니) 해적선 같이 제공권을 확실하게 뒷받침해 줄 유닛도 없다. 물론 1편에서도 우주모함과 해적선을 그리 많이 조합하는 편은 아니었으니 넘어가고, 전작에서 우주모함이 활약이 가능했던 이유는 테란이 카운터로 뽑을 수 있는 유닛이 골리앗 뿐이었던 데다[39] 지상전 중에는 골리앗을 많이 안 뽑기 때문에 타이밍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상군의 지원이나 지형의 활용 없이는 골리앗에게도 빌빌 기는 유닛이었다. 그런데 스타 2에서는 전작보다 허리가 유연해지신 분들날아다니는 골리앗테프전 주력 유닛으로 쓰인다. 그리고 저그는 거대 추가 대미지에 방어력도 우수한 극카운터 타락귀무감타귀염살군 등에 필수로 조합된다. 즉 우주모함을 꺼내들면 셀프 카운터를 당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는 것. 거신 막으려고 바이킹/타락귀 뽑았는데 마침 우주모함이 보이네?
  • 요격기의 인공지능 문제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보호막이 깎이면 자동으로 들어와서 채우고 나가던 요격기가 인공지능 시스템에 해킹이라도 당했는지 도통 들어오질 않고 들어왔다 나가도 보호막이 안 차는 데다 가뜩이나 유닛들의 화력과 인공지능이 올라간 판이라 그야말로 순삭. 자동 채우기를 해 놨다가 순식간에 광물만 날리고 빈 깡통이 되기 일쑤이다. 특히 대토스전 체제가 스타 1과는 달리 메카닉에서 바이오닉으로 바뀐 테란에게서 두드러지는데 뭉친 해병 앞에 요격기는 그저… 공격 방식도 바뀌어 전작에서는 요격기가 들어올 수 없게 계속 이동하다가 어택땅을 찍을 경우 우주모함 밑에 모여있던 요격기가 한번에 튀어나와 일점사를 퍼부었지만 스 2의 우주모함은 요격기가 무조건 안에 들어가 있다가[40] 하나씩 일렬 종대로 튀어나와 한 타씩 치고 산개한다. 함대 신호소에서 '중력자 발사기' 연구를 마치면 상당히 빨리 튀어나오니 이 문제점은 어느 만큼 극복할 수 있어도[41] 어쨌건 한번에 튀어나와 적의 화력을 분산시키던 전작의 요격기와는 달리 이쪽은 일렬 종대로 사이좋게 나오니 우선 순위가 아주 손쉽게 지정된다. 전작에서 해병 1부대 위에 요격기 날리면 3~4대가 분산되어 피격당하지만, 스 2에서는 해병 12기 위로 요격기 날리면 먼저 날아간 순서대로 폭사한다(…). 그나마 이것도 많이 나아진 거다. 자유의 날개 시절엔 무빙 샷조차 못했다(…). 가뜩이나 시스템 상으로 활약하기 힘든 환경인데 성능마저 이상해져 버린 꼴이니…
  • 이중 극상성
우주모함이 중장갑에 소수의 단단한 유닛, 요격기가 경장갑의 다수의 비교적 약한 유닛인데 이 때문에 경장갑 추가 피해를 주거나 다수의 적을 잘 상대하는 유닛(대표적으로 불사조. 토르는 공격 속도가 느리고 방사 피해 범위가 적어서 우주모함에 약하다. 해병보다 요격기 잡는 효율이 떨어지는 편.)에게는 요격기가 약하고 중장갑 추가 피해를 주거나 한방 공격력이 강력한 유닛(대표적으로 공허 포격기)에게는 본체가 약한 막장 상황이 연출된다. 게다가 우주모함은 거대 속성까지 있어서 타락귀폭풍함의 거대 유닛 추가 피해도 받는다(…). 추가 피해 영향을 안 받는 유닛을 찾기가 힘들 지경이다![42]
블리자드에서도 우주모함의 디자인 미스로 꼽은 까닭이 이거다. 3티어 정도의 원거리 지원사격/공성병기 계열에 속하는 포지션인 우주모함은 비슷한 티어에 존재하는 거신과 그 역할이 거의 같다. 심지어 둘의 성능도 상당히 비슷. 전작에서 우주모함이 파괴자와 나뉘어 쓰였던 건 성능이 상당히 달랐기 때문이었다. 파괴자는 화력과 기동성이 반비례하는 이른바 공성 전차와 비슷한 보조 유닛이었던 반면에 우주모함은 기동성을 활용해 여기저기 단독 작전을 할 수 있는 유닛이었다. 헌데 스 2의 거신은 파괴자보다 월등히 빠른 데다 지형의 고저차를 무시하며 공중 공격도 받는 사실상 준공중 유닛이다(...).[43] 그런데 우주모함은 거신보다 비싸고 테크도 약간 더 늦는 데다 빌드 타임까지 배로 느리다. 또 기껏 만들고도 요격기 생산에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며 소수일 때의 화력이나 공성 능력도 거신보다 낮은 편. 물론 해병과 바이킹잡을 땐 나쁜조합은 아니지만 영...
굳이 찾자면 저그전에서 초장기전까지 흘러갔을 때 거신과 우모를 둘 다 보유하여 시너지를 발휘하는 쪽으로 쓰인다. 그러나 군심이 나온 뒤엔 그나마도 차라리 폭풍함을 대신 조합하는 쪽으로 가는 편이니(...) 안습.
  • 게임 시스템 자체의 변화
스타 1과 달리 스타 2는 공중 유닛들 못지 않게 지상 유닛들의 밀집도도 높을뿐더러 전반적으로 기동성도 준수한 편에 속한다. 덕분에 스타 1에서 어지간한 속도로도 가능했던 공중 유닛들의 견제와 전술적 지형 활용은 빠른 이속을 활용해 견제를 전담하는 불사조, 뮤탈리스크 외엔 거의 불가능하다. 대신 타락귀, 공허 포격기나 밴시, 바이킹 등이 각각 스킬이나 특성을 거쳐 방어, 공성, 견제 등을 하는 역할.
더군다나 스타 1에서의 빈집이나 우회 기동과 같은 전술을 쓴다면 스 1 메카닉 테란과는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스 2 바이오닉 테란의 무시무시한 기동성에 눈 뜨고 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시스템빨을 눈물나게 못 받는 유닛 중 하나가 되어 버렸던 것. 이로써 지형의 활용면은 완전히 봉쇄당해 버렸기 때문에 무조건 조합해서 써야 한다.
  • 과하게 긴 생산 시간
위에 열거한 약점들은 일단 우주모함을 다수 뽑아내면 어떻게든 만회할 수 있지만, 우주모함의 생산 시간은 무려 120초전투순양함(90초), 거신(75초), 울트라리스크(55초), 토르(60초) 등 다른 인구수 6 유닛보다 거의 2배 가까이 길어 다수를 뽑아내기조차도 힘들다. 우주모함보다 생산 시간이 훨씬 짧은 전투순양함, 울트라리스크, 토르도 비싸고 만드는 데 오래 걸린다고 잘 안 나오는 판인데 우주모함은 어련할까.[44] 시간 증폭을 쉬지 않고 박아 넣으면 80초로 줄어들긴 하지만, 소환 시간 외에도 요격기의 추가 생산 빌드 타임까지 필요하다. 시간 증폭을 감안해도 기본 생산 시간이 너무 느리고 소수로는 밥값도 못하는 데다가 업그레이드에 울고 웃는 공격 방식 덕분에[45] 준비를 완료한 시점에 상대는 바이킹으로 하늘을 뒤덮을 수도 있고 죽여도 그만큼 또 뽑혀 나올 뮤탈이나 타락귀 떼가 바글바글하고 공허 포격기나 폭풍함이 무자비하게 우주모함 본체를 갈아버릴 것이다. 이런 문제를 제낀다고 해도 사실 모으기 전에 게임 끝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한편으로는 생산시간만 전투순양함 수준이었다면 우주모함 타이밍 러시가 매우 강력할 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46] 방업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날아오는 풀공업 우주모함의 화력은 끔찍하기 때문.
실제로 우주모함이 여러모로 재평가받은 2014년 시점에서는 이 요인이 우주모함을 사용하는 데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의견이 대세인데, 다른 요인들은 군단의 심장에 들어서 꽤 개선되었거나 조합 등으로 어찌 극복이 가능해도 이 고질적인 생산시간 때문에 회전력 싸움에서 크게 불리하다고. 우주모함을 써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조합을 하거나 물량을 착실히 모은다면 확실히 제값 이상을 톡톡히 하는 유닛인데, 이 빌드 타임 때문에 사실상 이 제법 성능 좋은 유닛이 봉인당하고 있는 꼴이라고 할 정도이다.
  • 엄청난 자원 소모
본체의 광물 소모량도 엄청난데 요격기를 추가 생산하면 멀티 한두개 정도로는 택도 없다. 단적으로 말해서 우주모함을 뽑을 자원으로 폭풍함을 뽑으면 우주모함이 8기 나올 때 폭풍함은 10마리를 뽑고 연결체를 추가건설하고도 돈이 남는다(...)[47] 이 단점은 공허의 유산에서 더 심해졌는데 멀티당 자원량이 감소한데다 새로운 능력인 요격기 사출이 광물을 엄청나게 잡아먹어서 멀티가 5개라도 광물이 모자라서 요격기 생산이 막힐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광물을 필요로 한다. 가스 소모량은 250으로 인구수 6 유닛치고는 평이하지만 프로토스 고급 유닛들이 하나같이 가스 먹는 괴물이라 다른 고급 유닛을 뽑을 가스가 모자라게 되는 건 당연지사.
  • 아주 느린 기동성
특히 테란전에서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해병과의 정면싸움에서는 우주모함이 불리하지만 바이오닉이 기동성을 활용하여 본진을 타격하면 모선핵의 귀환을 한다해도, 그 사이에 테란의 기동대는 도망가 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우주모함이 포함됨으로서 프로토스 자체의 한방병력의 기동성이 아주 크게 떨어진다.


결국 유닛 자체의 성능 하락, 신 유닛들의 추가, 개선된 AI, 생산 시간, 상성 문제, 어중간한 포지션, 게임 시스템의 변화. 이 일곱 가지 요소가 고루 이루어지며 전작의 프로토스의 상징을 완전히 퇴물로 만든 셈. 심지어 뽑기만 해도 뉴스였고, 지금도 종종 그러하곤 한다. 답이 없을 때 뽑는 유닛에서 뽑으면 답이 없는 유닛으로 바뀌었다

사실 우주모함의 성능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니다. 우주모함이라는 인식은 요격기의 인공지능 등이 형편없었고 무빙샷도 불가능했던 자날 시절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 부분에서 꽤나 개선이 된 군심에 와서는 일단 모으기만 하면 제값 하는 유닛이라는 평. 실제로 아래의 상성에서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우주모함 상대로 상성상 앞서는 유닛은 생각보다 많은 편은 아니고 오히려 일단 다수가 모이면 폭풍함 있는 동족전 정도 빼고는 무상성 유닛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인데 폭풍함은 프프전에서 우주모함이 나오지 않는 한 본격적으로 다수를 운용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유닛이라[48] 조합이 갖춰지면 위에서 언급한 스타2의 우주모함의 문제점들 대부분을 전부 다 커버칠 수 있을 정도. 다만 여전히 그놈의 백만년 생산 시간이 여전히 가장 큰 문제다. 만약 생산시간이 120초에서 90초 정도로 줄어들기만 했어도 우주모함이 충분히 무서운 유닛으로 탈바꿈했을 거라고. 비록 저프전이야 타락귀와 살모사, 감염충으로 커버칠 수 있지만, 사실상 해병밖에는 상성이 없는 테프전에서는 진짜 마의 25분 양상이 더 심해졌으리라는 의견이 있는 편이고, 실제로 아래에서도 김유진이 보여주었다시피 잘 갖춰놓은 우주모함 조합은 말 그대로 테란조합을 완전히 갈아버렸다. 물론 몰래멀티를 성공하면서 우주모함 대량생산 체제를 갖췄고 그 이전에 있던 교전에서도 이득을 봐서 우주모함 조합을 갖출 시간을 벌어서 가능했던 전략이지만 우주모함에 호위병력이 잘 갖춰지면 이래저래 테란에게는 답이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줬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악평 와중에도 제대로 버프를 받지 못한 이유는 이 유닛이 메카닉 테란의 극상성 유닛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타 서술에도 나와 있지만 일단 모으면 메카닉 테란으로는 우주모함을 제대로 상대할 수 없다. 이 상태로도 하드 카운터 취급인데 잘못 버프 했다가 밸런스 문제를 일으킬까봐 블리자드에서 공허의 유산 이전까지 잘 안 건드리던 추세였다. 이와 더불어 우주모함의 하드 카운터 취급을 받는 해병의 바이오닉 테란이라는 극상성 조합 때문에 테프전에서 메카닉 테란이 잘 등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며 또한 반대로 테프전에서 우주모함이 잘 뜨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요격기 생산직 노동조합이 미네랄 없이는 일하기를 거부해서 잘 싸우지 못하는 거라 카더라.

4.3.2 공허의 유산 이후

무감타고 나발이고 공허포격기 몇기와 폭풍함 몇기를 대동하면 글자 그대로 황금함대

공허의 유산에서는 요격기 출격이라는 새로운 공격 기술이 추가되었다. 요격기 출격 시전시 요격기가 대상 지점으로 출격하여 전투를 벌이는데 이때, 출격한 요격기는 우주모함의 요격기로 취급되지 않으며 60초 후에 스스로 파괴된다. 때문에 우주모함에서 자체적으로 새 요격기를 생산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하면 정말 유용한 기술인데 우주모함으로 요격기를 적에게 날리고 퇴각시켜 우주모함 본체의 생존성을 높이거나 요격기 사출 후 새 요격기를 생산하여 사출된 요격기와 생산된 새 요격기가 함께 전투를 벌이게 하여 화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이 있다.[49] 또한 사출된 요격기는 우주모함이 파괴되더라도 그 영향을 받지 않고 전투를 계속할 수 있다. 때문에 이전의 잉여, 계륵 취급을 받던 상황보다는 낫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있는데, 문제 하나는 자원 소비에 있다. 이론상 최강은 아니더라도 우주모함을 맘놓고 쓰기 불편한 이유인데 기본적으로 자원이 상당히 필요한 데다 요격기 추가 생산에도 자원이 더 들어간다. 요격기 출격이 강력한 기술이긴 하지만 단 한기의 우주모함이 요격기 출격을 할 때마다 광물 200이 소모된다. 우주모함을 사용할 때 가장 효과를 보기 좋은 수가 최소 6기 운영인데 6기의 우주모함이 요격기 출격을 사용하면 광물 1200이 그냥 날아간다. 사실상 저그가 군락테크를 탔을 때보다 더 많은 멀티가 있어야지 요격기를 뽑을 광물이 확보된다. 특히 저프전의 경우 그 압도적인 광물 소모량을 따라갈 수 없다. 안그래도 줄어든 광물의 량인데 요격기 출격을 2번만 사용해도 군단의 심장보다 2배의 광물을 요구한다는 점. 안그래도 멀티확보가 타 종족에 비하여 힘든 프로토스가 다른 종족보다 멀티가 많다는 것부터 이미 게임이 기울어졌다는 이야기인데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다른 걸 해도 충분히 이기고 남는다. 그러나 답이 없을 때 뽑으면 제 값을 충실히 해낸다.

게다가 자날 초부터 계속 지적되었던 백만년 생산시간은 여전하다. 공허의 유산 베타 초기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주모함의 생산 시간을 90초(아주 빠름 기준 64초)로 줄였으나 생각보다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자 10월 17일에 다시 120초(아주 빠름 기준 85초)로 롤백했다. 결과적으로 우주모함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군단의 심장 때보다 더 길어졌다. 시간 증폭이 짧은 시간동안 여러 개의 건물을 가속시키는 기술에서 한 건물에 집중적으로 지속하는 기술로 바뀌고 증폭량도 15%(23초 동안 걸릴 일을 20초로 감소)로 대폭 감소하여 군단의 심장까지는 시간증폭을 쉴 새 없이 걸어주면 (증폭량 50%, 15초 걸릴일을 10초로 단축, 20초간 지속)80초만에 우주모함을 준비할 수 있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도 약 105초가 걸린다. 105초 뿐인가, 요격기를 준비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우주모함 생산시 4개의 요격기를 가지고 있어 4대의 요격기를 추가 생산하는데 32초가 걸린다. 게다가 시간증폭을 우주모함을 생산할 때만 쓸 것도 아니지 않은가.

한편, 공허의 유산 베타 끝무렵에 우주모함의 체력이 300에서 250으로 줄었는데 이 때문에 우주모함을 전면전에 함부로 들이밀었다가는 전보다 더 잘 터져나간다. 기동성도 느린 건 여전해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많은 부분이 상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홈에서 여전히 우주모함이 쓰레기라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공허의 유산 출시 직후, 제작진들도 우주모함 너프가 지나치다고 인정하고 상향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이럼에도 프로토스유저들은 답이 없을 경우 많이 사용하므로 군심보다 더 좋아졌다. 그리고 요격기에는 어느 시점 잠수함 패치 때문에서인지 몰라도 기생폭탄을 지정하여 걸 수 없게 되었다. 물론 걸려있는 다른 유닛 옆에 있으면 요격기 역시 터지기 마련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요격기 뿌리기 기능이 있는 우주모함은 충분히 까다로운 상대. 테프전이라면 우주모함이 최종병기가 되는데 테란의 입장에서 우주모함을 잡을 유닛은 해병, 밤까마귀 정도 뿐이고 토르는 크기가 너무나 커서 날아다니는 우주모함을 상대하기는 벅차다. 특히 해병과 밤까마귀는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환류에 아주 취약하다. 따라서 테란은 우주모함의 느린 기동성을 이용하여 의료선 견제를 하는 수밖에 없다.전면전에서는 테란이, 엘리전에서는 우주모함이 이길 수가 없다 하지만 모선과 같이 다니면서 대규모 귀환을 쓰면 어떻게 될까?

총평하자면 확실히 광물 소비량과 간간한 너프가 발목 잡긴 해도 프로토스 최종병기이며, 광물만 충분하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써먹을 수 있다. 생산시간의 재상승, 체력 감소에 의해 또다시 이론상 최강으로 전락할 뻔 했지만, 모이면 특히 테란전에서 무상성에 가깝게 강력하다는 점, 순간화력이 증가했다는 점을 잘 이용하면 경기 양상을 뒤집을 수 있다.[ 공허의 유산으로 리그가 시작된 이후 김유진은 IEM에서 1번, 프로리그에서 2번, 총 3번이나 우주모함을 사용했으며 모두 이겼다. 김명식은 GSL 16강에서 펼쳐졌던 전태양과의 최종전에서 우주모함을 꺼내들어 패배하였으나 박진영 해설은 기사도 연승전에서 해당 경기에 대한 질문에 "우주모함을 사용하려는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평가하였다.

호위용 고기들을 죽이려드는 울트라들은 우주모함으로 죽이는게 불가능하다. 건물들보다 튼튼하다 공중거대킬러 타락귀도 있으니 왠만하면 공허포격기를 섞어주자.

김유진은 공허의 유산 들어서 우주모함을 뽑는경기가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당장 프로리그에서만 해도 두번이나 우주모함 운용을 보여주었다.

날빌로 몰래 우관으로 예언자와 공허포격기로 앞마당을 견제해주다가 바로 함대신호소를 올려서 우주모함 한기라도 나오는 그 순간이 당신에게 승리를 선언시켜주는 순간이다.상대가 프로토스라면 더더욱.최대한 빠르게 우주모함을 뽑게되면 10분내외의 상황인데 그때까지 상대가 우주관문빌드가 초반 견제를 위함으로 착각하고있다면 묵념을 해줘라.앞마당에 요격기 뿌려두고 돌아오면 어느새 우주모함이 진급해있거나,상대 앞마당이 사출 지속시간동안 마비된다.10분대의 우주모함은 그대로 게임을 터뜨려버릴 위력을 지니고있다.

4.3.2.1 11월 대규모 패치 예정사항

8월 14일 공개된 멀티플레이 디자인 변경에서는 우주모함의 역할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 '요격기 출격' 능력을 삭제하고 요격기 생산 가격을 광물 25에서 5로 감소, 요격기 훈련이 자동시전으로 기본 적용될 예정이라 한다.
우주모함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광물 소모량이 해결된다는 소식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요격기 출격이 삭제되어 우주모함 본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가 없게 되었다. 공허의 유산 출시 직전의 체력 너프로 인해 내구성이 군심 이전보다 약해진 탓에 최대한 우주모함의 본체를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그리고 요격기의 가격만 내려갔다 뿐이지 요격기의 약한 내구성과 생산시간은 여전하다.

4.3.3 테프전

바이오닉에게는 절대로 쌓이게 두면 안되는 유닛, 메카닉에게는 존재 자체로 메카닉을 봉인시키는 최종보스. 자유의 날개에서 우주쓰레기 탈출만은 성공했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계륵 포지션이다. 그리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최종병기, 마의 25분의 명맥을 이은 존재.

테프전 우주모함의 사장 이유를 바이킹에서 찾는 유저들이 많은데 사실 해병의 존재가 우주모함에게 훨씬 더 큰 압박으로 다가온다.[50] 우주모함은 본체가 중장갑 추가 피해를 받음에도 바이킹을 은근히 잘 잡는다. 순간 화력 면에서는 전작보다 훨씬 센 면도 있고 업그레이드를 잘하면 가성비 면에서도 그다지 꿀리지 않는다. 게다가 바이킹 자체도 다른 카운터인 타락귀와는 달리 기본 방어력도 0이다. 거기에 내구력도 약한데다가 요격기 잡는 효율도 허접한 편이라 컨트롤 안하면 바이킹이 순식간에 펑펑 터져나간다. 진짜 문제는 다수의 해병 딱총에 요격기가 녹아나서다. 건물 방업과 포탑 사거리 업그레이드 까지 되고 포탑 도배된 상태라면.... 물론 해병과 동인구수라면 오히려 해병이 쓸려나가지만 그 때까지 테란이 눈 뜨고 지켜볼 리가 없으니 문제다.

전작의 우주모함도 소수일 때 상대방이 해병 다수를 운용한다면 깡통이던 모습이 심심찮게 보였는데[51] 스타 2에서는 요격기의 인공지능도 심각하게 낮아서 전작보다 요격기가 훨씬 더 잘 터진다. 해병 한두기를 잡으려고 짤짤이를 해봤자 우주모함의 강력한 화력을 낭비만 하고 해병의 상식을 벗어난 DPS 때문에 요격기가 훨씬 잘 터지니 어택땅으로 싸워야 훨씬 효율이 좋다. 무빙 샷 패치로 풀 상황이 애초부터 아니었다.[52] 다만 골리앗이 스2로 넘어오면서 삭제되어 메카닉 테란의 대공 능력이 전작보다 약화되어 메카닉을 상대로는 전작보다 훨씬 강력한데 그 정도가 심해서 테란이 메카닉을 꺼낼 생각조차 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는 마치 스1에 저프전에 우주모함이 자주 나오지 않았던 것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 스1에서 히드라가 양으로 밀어붙이는데다가 대공 성능도 훌륭하여 우주모함이 아예 다수를 모으지 않으면 잠깐의 화력 분산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것 처럼 스2의 해병 상대로도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바이오닉이라 해서 테란이 바이킹을 아예 안 뽑을 일도 없으니 우주모함 본체가 두들겨 맞는 것도 피할 수 없다. 결정적으로 토스에게는 고위 기사와 거신이라는 바이오닉의 천적이 있고 둘 다 우주모함에 비해 적은 수로도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어서 구태여 우주모함을 운용할 이유가 없다. 게다가 우주모함은 거신, 고위 기사랑 상반된 테크를 타야 한다. 즉, 바이오닉 상대로는 우주모함보다 다른 유닛을 뽑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화염기갑병땅거미 지뢰의 추가로 메카닉 테란 체제가 어느 만큼 가능해지면서 함대 토스로서의 우주모함 사용은 가끔 나온다. 사거리는 갖춰졌지만 화력이 부족해 메카닉을 지워버릴 수 없는 폭풍함과 화력은 갖춰졌지만 사거리가 부족해 땅거미 지뢰에게 쉽게 털리는 공허와 달리[53] 사거리와 화력을 겸비한 우주모함은 메카닉으로서는 어떤 수단으로도 뚫을 수 없기 때문. 전작의 메카닉 테란은 군수공장 유닛인 골리앗으로 대공을 커버했지만 스2에서 골리앗을 대체하는 토르로는 우주모함을 상대하기가 까다롭고, 바이킹은 군수공장이 아니라 우주공항에서 나오는 유닛이므로 전작의 골리앗처럼 우주모함을 보고 그제서야 대량으로 뽑아낼 수가 없다. 더구나 메카닉 테란을 하면 바이킹을 대량으로 뽑을 가스도 부족하다. 작정하고 우주공항을 늘려서 바이킹을 쏟아내면 바이킹이 유리하긴 한데, 프로토스는 지상군을 조합할 여유를 얻기 때문에 고위 기사와 아칸을 조합해서 바이킹을 억제하거나 추적자로 기동성 싸움을 벌이는 등 테란을 충분히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토스 공중 유닛 중 우주모함만큼 메카닉이 상대하기 힘든 유닛도 없다. 불사조야 지상을 못 때리고[54], 공허 포격기 역시 상당히 물렁살이라 바이킹과 토르의 스플래시로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 폭풍함은 까다로운 상대지만 바이킹 생산 인프라를 갖춰두고 소수라도 밤까마귀를 모아 두면 국지 방어기가 폭풍함의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고 느려터진 폭풍함은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을 피하기 어렵다. 한 두기만 섞여도 폭풍함으로 테란을 상대하기 껄끄러워져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우주모함은 진짜 답이 없다. 바이킹 다수를 뽑는 것은 위에서도 말했듯이 돈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지상화력이 부실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우주모함의 3배수 정도로는 오히려 바이킹이 시원하게 털린다. 토르는 체력은 좋지만 대공 화력이 부실해 사실상 고기 방패. 밤까마귀는 가스 괴물이라 많이 모으기 힘들고 요격기는 국지 방어기를 무시하며 추적 미사일을 쓰자니 사거리에 다가가기도 전에 격추당하고 쓴다 해도 밀집도가 떨어지고 맷집 좋은 우주모함 함대에 별 피해를 주지 못한다. 전투순양함은 떡장갑과 야마토 포가 있어 테란 유닛 중 유일하게 동인구수로 우주모함과 싸움이 되지만 폭풍함이 나오면 망한다. 테란으로서는 우주모함이 모이기 전에 승부를 보는 수밖에 없다. 특히 깜짝 우주모함이라면 메카닉으로써는 지상군이 썰려 가는 것을 손가락 빨면서 볼 수 밖에 없으니 정찰은 필수. 실제로 스포티비 이벤트전에서 테프전 메카닉이 출현했지만 우주모함이 나오는 순간 순식간에 밀려버렸다.

바이오닉이라도 일단 수가 엄청나게 모이면 답이 없는 건 매한가지. 바이오닉이 우주모함에게 강한 건 어디까지나 우주모함이 다수 쌓이기 전에 해병 다수로 요격기를 빠르게 털어버릴 수 있을 때의 얘기지 동인구수 기준으로 우주모함과 붙으면 싸움이 안 된다. 그래서 상대가 작정하고 우주모함 모은다고 우습게 봤다가 어느새 우주모함으로 인구수를 꽉꽉 채운 상대가 해병이고 바이킹이고 다 쓸어버리는 사태가 나올 수 있다. 물론 그전에 120초라는 생상시간의 압박으로 인해 우주모함 모으기도 전에 쓸린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55]

2011년 10월 19일, Sony Ericsson GSL Oct. 승격강등전에서 안홍욱이 황규석을 상대로 스타크래프트 1의 포스를 풍길 정도로[56] 간지나게 우주모함을 사용해 1승을 챙겼다.

2014 HOT6ix GSL 코드A 48강 J조 승자전에서 김대엽이 메카닉 테란에 우주모함으로 당당히 승리를 거둬 화제였다. 해설진도 농담삼아 말한 우주모함이 실제로 나오자 상당히 놀라는 모습.

2014 IEM 8강에서 김유진정지훈의 바이오닉을 상대로 몰래멀티와 거사조로 이득을 잔뜩 본 뒤 당당히 우주모함을 생산했다. 이때 우주모함은 해병을 상대로 요격기가 녹아나는 약한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우주모함의 옆에는 거신과 고위기사와 집정관이 보조해 주고 있었으며 이 압도적인 화력의 병력들은 정지훈의 해불유바의를 말 그대로 갈아버렸다. 그 갈아버린 경기 10분부터 조합을 갖출 수만 있다면 상대가 바이오닉이든 메카닉이든 완전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 요격기 잘 잡는 해병은 거신과 고위 기사에게 박살났고, 거신을 격추할 바이킹은 우주모함에게 쓸려나갔다. 소개된 경기를 봐도 알 수 있지만, 200의 인구수를 꽉 채우며 조합을 맞추기만 하면 사실상 테프전 완전체 유닛으로 상승하긴 한다. 그 놈의 소환 시간+요격기 생산 시간 때문에 다수를 모으기가 힘들고 비싸서 자원 압박이 심해진다는 게 문제지만.

2014 SK텔레콤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SK vs CJ 3차전, 정우용대 정윤종전에서 정우용은 1, 2차전에 시도했던 메카닉을 또 시도했지만 이번엔 정윤종이 우주모함을 다수 생산하면서 메카닉의 천적이 우주모함임을 증명했다. 경기 정윤종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폭풍함까지 생산해 메카닉이 달라붙기도 전에 폭풍함으로 격추시켰다.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 2 24강 주성욱 vs 정우용 경기에서 주성욱이 우주모함으로 메카닉 테란을 압살했다. 경기 점추로 테란 기지를 휩쓸면서 바이킹을 대량으로 잘라먹고 그 사이 모인 우주모함은 토르를 압도했다.

2016년 2월 IEM Taipei에서 김유진이 바이오닉 상대로 우모를 또(!) 소환하며 경기를 잡았다.

이후 프로리그 삼성 칸전에서도 김유진은 또다시 서태희를 상대로 우모를 소환하며 경기를 잡아내고 말았다.

2016 GSL S1 Code S 16강 D조에서 전태양이 우모를 사용한 김명식을 바이킹+해방선+방업된 미사일 포탑으로 역관광시켰다.

4.3.4 저프전

군심,자날 저프전에서는 운용에 문제가 많다. 일단 타락귀라는, 우주모함을 상대하기에 너무나도 걸출한 유닛이 하나 있다.[57]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선 숨겨진 최종 병기

자유의 날개 막바지에 저그의 최종 조합인 '무감타' 체제를 대항하러 종종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딱히 안티 체제라기엔 부족한 면이 많아 '역시 우주쓰레기'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요격기가 진균번식을 유도 해 감염충의 마나를 빼버리고 딜링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좋을꺼 같지만 모선의 소용돌이와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과 궁합이 안 맞는편. 소용돌이를 쓰면 요격기가 빨려 들어가 우주모함은 말 그래도 빈 깡통이 되어버리고 감염된 테란을 죽이기 위해 폭풍을 쏘면 요격기가 터진다.[58]

군단의 심장에서는 우주모함의 상위 호환인 폭풍함의 등장으로(...)[59] 거신+더블 폭풍(고위 기사+폭풍함)+공허 포격기의 조합이 주력이 되면서 다시 비중이 공기이다.

특히 저그가 군단 숙주를 끼는 조합을 선보이면서 더더욱 쓰이기 힘들다. 우주모함+폭풍함이 인구수를 워낙 많이 먹기에 다른 운용이 힘들 뿐더러 둘 다 타락귀에 약해서다. 납치+진균 번식에도 취약한 데다 식충만을 상대하는 우주모함의 요격기는 멀리서 다수의 타락귀에게 펑펑 터져나간다. 또 상대적으로 거신이나 공허의 숫자를 줄여야 하니 취약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그는 돈도 안 쓰는 조합인데 토스는 요격기에 돈을 계속 투자해야 하는 악순환의 굴레. 역시 명불허전 우주쓰레기

물론 우주모함이 많이 모이면 저그 입장에선 엄청 까다로운 편. 하지만 강력한 많큼 그만큼 리스크가 큰 유닛이라 프로게이머들은 우주모함을 잘 뽑지 않고 폭풍함을 선호한다. 주로 마스터 ~ 물그마 단계에서 극후반에 돌입하면 우주모함을 주력으로 200을 채우고 군단숙주 조합을 상대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지만 프로끼리 대결에서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상위권에선 우주모함 보단 폭풍함이 더 좋은 듯 하다.

송현덕, 김유진, 허영무가 저프전에서 우주모함을 생산하여 화제였다. 그러나 이들이 뽑은 우주모함은 단축키 V를 누르다 C를 누른 실수로 1기씩 뽑은 것(…). 그마저도 뽑자마자 타락귀에 눈깜짝할 사이에 순삭해 역시 그 성능이 어디 안 감을 보여주었다. 답이 없다

다만 앞선 등장과는 다르게 2014년 프로리그에서는 하재상이 저그의 컨트롤을 방해하고자 우주모함 1기를 뽑아 기사화했다(...) 기사

2015년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는 김준호가 이원표와의 경기에서 한 시간이 넘는 상당한 장기전을 치르는 가운데 깨알같은 우주모함 1기를 생산했다. 경기

그리고 2015년 GSL Season 1 16강에서 하재상이 프로리그때와는 다르게 우주모함을 양산해냈다. 경기 시작부터 3우관으로 양산체제를 갖춘뒤 예언자와 공허로 많은 이득을 봐서 가능했던 일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위용 공허가 진균에 폭사당하고 고위기사 관리를 엉망으로 하여 타락귀에 쓸려나갈뻔(...)했으나 암흑기사와 광전사로 지속적으로 저그의 자원수급을 방해하였고 박령우가 감시군주가 없을때 교전을 걸어 모선이 타락귀의 딜을 받아내는 사이 33업 우주모함이 공허,고위기사,집정관의 지원을 받아 타락귀를 싹 녹이고 승리했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선 얘기가 완전 다르다. 우주모함을 타락귀+히드라+살모사로만 상대하려다간 끔찍한 지옥을 맛볼수 있는데 타락귀 입장에선 타락의 삭제가 뼈아프고, 살모사의 기생 폭탄 역시 한 차례 데미지 너프가 있었던데다 요격기에 타게팅이 안 되기 때문에 요격기를 녹이는 효율이 의외로 높지 않다. 반면 우주모함은 요격기 사출로 인해 약간의 데미지딜링 증가 그리고 타락귀의 포커싱을 흐리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단독 우주모함이라면 상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데, 조금만 토스가 신경써서 조합하면 저그는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진다.[60] 타락귀 저격용 공허포격기나, 집정관, 특히 환류와 폭풍을 장전한 고위기사가 우주모함 곁에 있게 되면 사실상 히드라+살모사+타락귀는 절대로 우주모함 병력을 정면으로 이기지 못한다. 정면 교전에서는 이길 군세가 없다던 황금함대의 설정이 최종작에 와서야 구현되었다. 물론 그전 타이밍 히드라 저글링 찌르기나 업그레이드 저글링 이후 빠른 울트라로 난전을 이끌어가 우주모함 갈 생각도 못하게 하거나 말라 죽게 하면 되지만[61] 저그 입장에서 이제 우주모함이 쌓이게 놔뒀다간 그 조합을 정면으로 타파할 유닛이 없기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프다.

4.3.5 프프전

지상군의 극하드 카운터

자날에서는 소용돌이 모선이 최종 병기로 등극하기 이전에 종종 쓰이곤 했다. 또 거신 체제에는 추적자가 걸림돌이기에 몰래 모으기만 하면(…) 생각 밖으로 효과를 거두곤 했다. 그러나 점점 프프전을 정립하면서 입지를 잃었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공중 거대 유닛 킬러에 원거리 지원의 최강자인 폭풍함이 나와 입지가 협소한 상태.

공허 포격기와 우주모함은 조합도 거의 불가능하고, 어찌어찌 한두기 섞더라도 상대의 집정관+폭풍함의 조합이 훨씬 더 세다. 특히 우주모함은 폭풍함보다 빌드 타임은 배로 느린 주제에 폭풍함에게 터무니없이 약하기에 오히려 프프전에서의 활약은 타 종족전보다도 더욱 입스타에 가깝다. 지상 병력에 공허면 맞공허, 폭풍함이면 맞폭풍함으로 귀결하는 군심의 양상 속에서 우주모함은 완벽히 그 지위를 잃은 상태. 다만 폭풍함 화력분산용으로 우주모함을 폭풍함떼에 조금 섞거나(...),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유리한 쪽에서 굳히기 용으로 가끔 나온다... 2014년 SK 플래닛 프로리그 4월 김유진 선수와 김도우 선수의 경기가 그 예이다.

공허의 유산에선 2우관 1로공 불사조, 불멸자, 정지장 수호물로 스카이 운영을 할때 대 지상군 최종병기로 사용된다. 공허 포격기가 애먹는 상대인 집정관과 고위 기사를 포커싱할 때 진가가 발휘되는대 그 흉악한 DPS로 한 맷집 하는 집정관을 말 그대로 지워버린다. 한 때 극 카운터였던 폭풍함은 거대 추가 데미지 너프로 인해 그런대로 상대할만해져서 관광용으로나 뽑던 군심 시절보다는 실전성이 더 올라갔다. 하지만 그 놈의 생산성이 여전히 발목을 잡아서 우주모함에 비해 모으기 쉬운 폭풍함이 여전히 더 자주 보인다.

2016년 7월 2일 김유진 VS 김대엽의 뉴 게티즈버그에서의 경기에서 김대엽이 불리한 상황에서 섬 멀티를 먹고 3우주관문에서 우주모함을 모은 뒤 불리한 상황에서 결국 역전해 냈다. 김유진도 김대엽의 우주모함을 뒤늦게 확인하고 맞 우주모함을 갔지만 결국 먼저 우주모함을 모았던 김대엽에게 밀렸다. 기록에 따르면 스2 프프전 최초의 우주모함 VS 우주모함이었다고...

4.4 상성

기본적으로 우주모함의 DPS는 (5+공업 레벨-적의 기본 방어력-적의 방업 레벨)*16/3으로 약한 공격을 어마어마한 연사력으로 퍼붓기 때문에 방어력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다. 대 중장갑 DPS가 타락까지 건 타락귀의 대 거대 DPS와 비슷하면서도 실전에선 동인구수로 우주모함에게 털리는 바이킹과 타락귀와의 200 싸움에서 유일하게 이기지만 우주모함과의 힘싸움에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 공허 포격기는, 두 유닛 모두 기본 방어력이 0이라 우주모함의 초월적인 DPS를 그대로 받아야하고 타락귀는 기본 방어력이 2라 우주모함 노공업 기준으로 DPS를 40%나 깎아내기 때문이란 것만 봐도 우주모함이 적의 방어력에 얼마나 영향을 크게 받는지 알 수 있다.[62] 이 때문에 우주모함을 주력으로 운용하고자 한다면 방업을 미루더라도 공업을 어떻게든 상대방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때문에 우주모함은 방어력이 2 이상인 유닛들에게 약하고 그 밑인 유닛들에겐 강력한 편이다. 다만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 추가된 요격기 사출이 사출된 요격기와 별개로 우주모함이 새로 생성한 요격기로 딜을 할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가져서 안 그래도 높던 DPS가 실질적으로 더 올랐고 우주모함 본체가 격추되더라도 요격기 사출로 사출된 요격기는 딜을 할 수 있어서 다수 대 다수전에서 본체 격추로 인한 화력 손실이 줄어들어 모이면 모일수록 무상성 유닛에 가까워진다. 일단 모인다면 말이지만
테프전에서 조합 없이 우주모함을 쓸 수 없는 이유 1
해병의 강력한 DPS는 빠른 공속으로 나타나는데 우주모함은 전투순양함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본 방어력이 어느 만큼 커서 해병의 DPS를 무마할 수 있다. 물론 해병이 공업을 하고 전투 자극제를 쓰고 달려들어서 일점사를 해대면 아프겠지만 그건 어느 유닛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량이 압도적으로 차이나지 않는 이상 우주모함 상대로 본체 일점사는 자살행위라는 건 넘어가고 게다가 우주모함도 방업을 하면 끝이니 별로 큰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요격기. 요격기는 본체와 달리 체력이 허약하고 방어력도 전혀 없다. 스 1의 요격기보다는 빨리 나오지만 방업도 않는 요격기를 공업한 해병에게 뿌리면 출격하는 순서대로 폭사한다. 설령 방업을 하더라도 자극제 해병의 DPS에는 자비가 없다. 실제로 동일한 업 상황, 동인구수로 맞붙으면 자극제를 빤 해병이 가득 찬 요격기를 모두 거덜내 버린다(...) 그리고 일반적인 경우, 바이오닉의 업그레이드가 토스의 공중 업그레이드보다 밀릴 일도 없으니 요격기가 박살나는 속도는 더욱 빠르다. 물론 사거리와 우주모함의 체력을 생각하면 우주모함이 해병에게 쉽게 박살날 일은 없지만 요격기도 엄연히 광물을 소비하고, 요격기가 박살난 우주모함은 요격기를 다시 채울 때까지는 인구수 낭비가 된다는 걸 감안하면 여러모로 손해보는 장사.
설령 공허의 유산에서 우주모함 생산시간이 90초로 줄어든다 해도 우주모함으로 해병잡는건 여전히 무식한 짓거리이다. 해병과 우주모함의 빌드타임과 가격과 생산성, 테크 차이를 고려하면 우주모함으로 해병을 잡는다는 발상 자체가 프로토스 유저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뜻이고, 테란 유저에게 실력으로는 사실상 졌다고 봐도 좋다.[63] 애초에 우주모함의 막강한 DPS를 체력이 약한 대신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 해병에게 쏟아붓는 건 화력 낭비다. 해병에게는 거신이나 고위 기사라는 바이오닉의 재앙이 있고[64], 거신이나 고위 기사가 가스를 너무 많이 먹는 게 부담되더라도 남아도는 광물로 돌진 광전사만 해병 앞에 던져줘도 요격기의 어그로를 꽤 분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안되는게 10월 19일 이후 생산시간이 롤백되었다(...).
IEM 시즌8 월드챔피언쉽 8강 2경기에서 김유진은 메카닉이 아닌 바이오닉을 쓴 정지훈을 상대로 우주모함을 대량생산해서 이겼다! 그것도 압도적으로![65] 요격기의 물량과 화력, 앞에서 탱킹해주던 소수의 집정관, 그리고 뒤에서 지원해주던 소수의 거신과 고위기사로 정지훈의 해병과 바이킹은 순시간에 녹아버렸고 김유진은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해당경기 26분부터 테란유저 극혐경기 그런데 이 경기는 김유진이 몰래멀티를 성공시키면서 풍부한 자원 바탕으로 우주모함 대량생산 인프라를 쉽게 갖췄으므로 요즘 테란의 정찰 추세가 스캔밖에 없기 때문에 몰래멀티를 모를 가능성이 커 안걸리면 장땡이다. 특히 조합 없이는. 거신이나 고위 기사같은 극카운터유닛이 우주모함을 지원하고 있지 않으면 해병 앞에선 깡우주모함은 해병과 동인구수인 막장상황이 아니고서야 우주호구일 뿐이다. 하지만 프로토스 공중 공격력 업글을 엄청 빨리 하면 아무리 초중반의 해병이라도 프로토스를 못뚫는다.광자과다충전이 있거등, 우주모함 만들기 전에 모선하나 만들면 방어력 높은 모선만 때리다가 우주모함 못잡을걸?, 스캔쓰면 그 만큼 해병도 안나올걸?
메카닉 테란의 우주모함 대항마 첫번째였는데...'
사실 지뢰 자체는 한두방 맞춰봐야 튼튼한 맷집의 우주모함 자체를 잡기도 힘들고 다가가다가 우주모함의 무식한 화력이나 우모아래 지상군의 지원에 무참히 터져나간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요격기. 과거에는 몰라도 지뢰에 실드추뎀이 생기고 방사피해가 롤백된 현재 뭉쳐있는 요격기에 감시미사일 여러방이 직격하기라도 했다가는 광물이 천단위로 사라지는걸 볼수있다(...) 아무리 토스가 광물이 잔뜩 남는 종족이라지만 천단위로 넘어가면 얘기가 다르다. 우선 요격기 재생산 시간동안 화력에 공백이 생기는 건 둘째치고 가스유닛들도 결국엔 광물을 들여서 나오는 유닛이기 때문에 천단위로 사라지는 광물은 토스입장에서 달갑지 않다. 아니 비상이 걸린다! 그리고 소중하게 모아두었던 우주모함이 깡통이 되어 바이킹에게 격추라도 당하면 우주모함의 120초+요격기 생산이라는 눈물나게 딸리는 회전력을 도저히 극복할수가 없어진다. 우주모함 이라는 한계를 맞고 버려졌던 메카닉이 다시 연구되는 이유. 아예 땅거미 지뢰 4~5기를 한꺼번에 생산해 단독으로 기지에 견제 등을 오는 길목의 우모를 노리거나 난전 중에 우모의 아래로 근접해 박는 전법 등을 구사하기도 한다. 진짜 문제는 지뢰 다수 조합 갖추기 전에 프로토스가 그냥 두지 않을 터. 그리고 누가 조합없이 무식하게 깡우주모함으로 덤빌까? 만약 거신이나 폭풍함을 좀 섞어주면 지뢰는 멀리서 쏴대는 열 광선이나 원기옥에 맞고 감시 미사일은 날려보지도 못하고 터진다. 하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요격기 사출로 적의 땅거미 지뢰의 오폭을 유도해 적의 병력을 전부 쓸어버릴 수 있다. 물론 여전히 작정하고 지뢰를 떼거지로 양산해 요격기를 털어버리는 행위는 주의해야하지만 땅거미 지뢰는 절대 주력 전투 병력이 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깡우주모함이 아닌 이상 지뢰를 떼거지로 양산하는 행위는 그리 좋지 않다.
테프전에서 땅거미 지뢰 없이 메카닉 테란을 뽑으면 망하는 이유. 바이오닉이 하나 있는거같은데?
첫번째는 유령. 비록 유령이 강력한 경장갑 피해가 있지만 공속이 빠르고 가격이 싼 해병과는 달리 유령은 가격도 비싸고 공속이 느려서 요격기를 잡는데 부적합하다. EMP로 보호막을 날려 버릴 수도 있지만 우주모함은 체력이 보호막의 2배인 데다가 특히 프로토스와 싸울 때 불멸자에게 날려서 강화 보호막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거나 마나가 있는 고위 기사나 파수기에게 쏴야 할 EMP를 오로지 우주모함 하나 잡자고 쏜다는 거 자체가 미친 행동이다. 거기에 전작과는 달리 보호막을 100만 제거하는 EMP의 특성상 무려 2방이나 날려야 한다. 게다가 유령의 강점인 무장갑도 우주모함의 강력한 DPS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물론 바이오닉으로 했을 때 우주모함을 보기는 힘들테고 유카닉을 했다는 가정하에는 EMP를 우주모함이 뭉쳐 있는 곳에 날려야 하는건 맞다. 유카닉에서 우주모함에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것은 EMP와 바이킹 토르뿐인지라... 유카닉을 했는데 우주모함이 안정적으로 6기 이상 뜨면 거의 진 게임이지만. 한 마디로 마지막 발악이다 애초에 바이오닉도 우주모함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나오면 답이 없다
사이클론의 경우 목표뮬 고정의 사거리가 우주모함의 사거리보다 짧아 목표물 고정을 쓰기도 전에 우주모함의 화력에 녹아내리고, 혹여나 자동으로 켜져 있다면 애꿏은 요격기에 목표물 고정을 써버릴 수 있다. 게다가 사이클론은 가격 대비 몸빵이 그 물장갑의 대명사 히드라리스크 미만이라 우주모함의 DPS를 감당할 수 없다.
걸어다니고 느려터진 토르와는 달리 우주모함은 날아다니고 토르보다 빠르니 기동성 면에서 우주모함이 앞선다. 그나마 중장갑 공중 유닛에게 힘을 못 쓰던 자날, 군심 때와는 달리 공허의 유산에서 공중 공격 방식이 변경되면서 중장갑 공중 유닛에 대해 사거리 10, 공격 주기 3에 노업 기준 50, 풀업 기준 65에 달하는 무자비한 화력을 퍼부을 수 있게 되어서 우주모함 입장에서도 마냥 토르를 우습게 보기는 힘들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토르으로 우주모함과 맞딜을 하는 건 토르 입장에서 수지타산이 안 맞지만 우주모함 입장에서도 토르와의 맞딜에서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된다.
국지 방어기는 그렇게 안 보이지만 인스턴트 공격 방식인 요격기 앞에 무용지물이고 자동 포탑은 우주모함의 DPS 앞에 광속으로 철거당한다. 추적 미사일은 그나마 체력이 깎인 우주모함에게 아프게 다가오지만 추적 미사일도 에너지 소모량이 125로 늘어나는 너프를 받았고 몸집이 크고 잘 안 뭉치는 우주모함에겐 범위 피해라는 장점이 크게 발휘되지 못한다. 그래도 대량 양산하면 추적 미사일 난사로 우주모함 함대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밤까마귀는 가스를 무진장 퍼먹는 놈이라 대량 양산도 힘들 뿐더러 고위 기사가 있다면 잘 해봐야 탐지 기능 있는 깡통이고 대개는 바로 터진다.
여러분 잘 알아두세요, 우주공항에서 반응로 3개달고 우주모함 대책을 세우는건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바이킹을 5줄을 모아도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 엔승전에서 안준영해설

바이킹 조종사들 괜히 기대하지 마라. 바이킹 하나 따위로는 우주모함 절대 못잡아." - 테란 자치령 야전교범

나와있는 상성상으로는 바이킹이 우주모함 상성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바이킹이 전작의 골리앗을 계승하는 유닛인데다가 공중유닛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맞붙어 본다면 우주모함이 바이킹에 이기는 정도가 아니라 맵 상에서 지워버린다. 바이킹이 기본아머가 0이다 보니 우주모함을 녹이기 전에 먼저 나가 떨어져 버리는 것. 게다가 바이킹 근처를 날아다니는 요격기는 경장갑이라 데미지가 적게 박히고 어그로도 사방에 분산된다. 그나마 1줄 이하의 우주모함 정도라면 동인구수의 바이킹을 확보하는 것으로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우주모함이 계속 쌓인다면 더 많은 수의 바이킹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도 우주모함만 있다면 바이킹의 기동성과 생산성을 앞세워 때려 눕힐 수 있겠지만... 문제는 조합 상 우주모함이 바이킹보다 탄력을 더 받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위기사의 폭풍이 큰 부담으로 우주모함의 화력도 강력한데 폭풍까지 뒤집어 쓰면 바이킹은 순식간에 녹아내린다. 아래서 사격하는 추적자나 집정관도 부담스러운 존재. 실제 테프전에서 우주모함은 테란이 메카닉 테란일 때만 나오는데, 공성 전차를 만드느라 정신없는 테란 입장에서 우주모함을 보고 꾸역꾸역 바이킹을 뽑기엔 가스가 너무 벅차다. 끝내 이 상황에서 메카닉이 우주모함을 막을 방법은 없다. 애초에 사거리 차이도 1밖에 안 나고 요격기 공격 가능 사거리까지 계산하면 전투순양함마냥 무빙샷으로 싸먹을수도 없다. 그나마 사거리 차가 압도적으로 나는 폭풍함은 밤까마귀의 국지 방어기로 바보를 만들 수 있지만 요격기는 국지 방어기로도 못 막는다.
위안으로 삼을만한 거라면 우주모함의 고질적인 낮은 문제라 볼 수 있는 낮은 생산성과 테란 메카닉의 업통합의 힘 때문에 업에서 앞선다면 바이킹도 마냥 부족하지만은 않다는 것. 그리고 바이킹 앞에서 전작처럼 치고 빠지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우주모함 정도는 손쉽게 격퇴시킬 수 있다.
하지만 상기한 이유때문에 바이킹만으로는 우주모함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때문에 바이오닉은 해병으로, 메카닉은 땅거미 지뢰를 이용해 요격기를 녹여버리고 본체를 바이킹으로 떨구는 식의 플레이가 요구된다. 물론 토스가 정상적인 개념이 박혀있다면 적당한 조합조차 안 갖추고 우주모함을 갈 리가 없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주모함의 본체를 떨굴 수 있는 유닛은 바이킹 밖에 없다.
공허의 유산에선 요격기 사출로 본체가 격추되더라도 격추된 본체에서 사출한 요격기가 계속해서 바이킹을 두들겨패서 상성 관계가 오히려 더 심해졌다.
숨겨진 우주모함 대항마. 해병과 바이킹은 인구수가 들지만 미사일 포탑은 인구수 안 든다. 군심까지는 별 소용이 없었다가 공유에 들어선 얘기가 달라졌다. 테란이 전작처럼 포탑도배질해서 요격기만 잘 잡아주면 해병이 아니라도 우주모함을 깡통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여기에 우주모함의 공격은 방업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건물방업이 가능한 미사일 포탑은 우주모함의 공격을 꽤 잘 받아낼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종족의 방어 건물은 설치에 제약이 따르지만(포자 촉수-점막 위, 광자포-수정탑or차원 분광기의 동력장 근처) 미사일 포탑은 아무 곳에나 건설할 수 있어서 대치 중인 전선에 건설로봇만 좀 보내서 깔아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해방선과 본체를 떨굴 바이킹까지 있다면 테란 상대로 깡우주모함에 의지할 생각은 버려야 한다.
메카닉 테란의 우주모함 대항마 두번째 현실은 폭풍함 때문에 못 쓰는 고철덩어리
전투순양함은 1번에 강력한 공격을 날리는 전작과 달리 약한 공격력을 빠르게 날리는 방식으로 바뀌어 요격기를 1방에 없애기는 조금 힘들지만 전작에서도 우주모함을 상대로 어느 정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해준 떡방어는 건재하고 DPS는 오히려 전작보다 올랐다. 반면 우주모함은 안 그래도 적의 방어력에 크게 영향을 받던 공격 방식이 요격기 공격이 2회 공격 판정으로 바뀌면서 DPS는 올랐을지 몰라도 전작보다 훨씬 방어력에 영향을 크게 받게 된데다 우주모함 본체의 방어력도 4에서 2로 크게 너프당한 게 뼈아프다. 이동속도는 둘 다 1.88로 똑같고, 사거리는 전투순양함이 6, 우주모함이 8(+요격기 공격 거리 2)라 전투순양함이 야마토 포를 연구하지 않았거나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다면 전투순양함은 속절없이 고통받지만 에너지가 있다면 야마토 포가 날아온다. 특히 에너지가 꽉 찬 전투순양함은 야마토를 2회 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우주모함 한 기는 확정적으로 격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우주모함을 생산할 상황이면 폭풍함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어서 테란이 전투순양함을 생산하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고 우주모함:폭풍함은 어디있나? 전순을 잡아라! 역시 우주관문에서 나오는 공허 포격기도 전투순양함에게 매우 위협적이며 고위 기사가 환류로 에너지+체력을 날려버리는 것도 골치아프다.[66] 반면 우주모함은 해병, 땅거미 지뢰에게 요격기가 터져나가는 것과 전투순양함 상대로 컨트롤 없이 정면대결을 하는 상황만 빼면 테란이 대항할 방법이 없다시피하다.
테프전에서 조합 없이 우주모함을 쓸 수 없는 이유 2
소수의 해방선은 방어력이 0이기 때문에 요격기의 강력한 데미지를 직격으로 맞고 빠르게 산화된다. 하지만 방사 피해를 가진 유닛 특성상 상당히 많이 모이면 우주모함 1부대 분량의 요격기도 순식간에 증발하게 만들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해병 이상으로 우주모함에게 성가신 존재. 다만 해방선도 결코 값싼 유닛이 아니고 떡장갑인 우주모함 본체를 잡는 능력은 매우 떨어진다. 게다가 낮은 DPS를 방사 피해로 커버하는 해방선이 방사 피해를 공중 병력이 아닌 요격기에 낭비하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우주모함은 제 몫을 다 하는 셈. 그 막대한 인구수를 요격기 잡는 거에만 투자했다고? 폭풍함 그리고 고위기사 폭풍맞으면 어칼건데 실제 프로 경기에서도 해방선이 요격기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폭풍함과 지상군이 테란을 청소하는 그림이 종종 나온다.

여왕의 대공 DPS가 낮지는 않지만 요격기를 잡기 어렵다. 또한 우주모함의 DPS를 수혈만으로 버티기엔 역부족이다. 정 여왕을 쓰려면 타락귀 수혈 셔틀로나 쓰자.

히드라리스크의 요격기를 잡는 효율이 해병보다는 낮은 편이다. 히드라리스크도 DPS가 높으나 전투 자극제를 써서 요격기를 시원하게(...) 녹여버리는 해병에 비해 인구수 대비 DPS는 다소 부족하고 자원대비 생명력도 딸려서 우주모함 상대할 때에는 사거리가 긴 것과 해병에 비해 한 방의 공격력이 좀 더 강하다는 거 말고는 별 강점이 없다. 실제 교전을 치르면 알지만 히드라리스크의 공격은 해병의 인스턴트 방식과 달리 가시뼈가 날아가 박히는 방식이라 요격기가 덜 죽는다. 또한 요격기의 DPS는 물몸인 히드라리스크에게는 치명적이라 오히려 히드라가 어? 어? 하는 사이에 사라진다. 요격기와 함께 사라지다 그리고 해병과는 달리 크기도 상당히 크고 이동속도도 느리다는 점도 요인이 된다.
가끔 정말 작정하고 우주모함을 모으는 프로토스를 우습게 보고 타락귀를 무시한 채 온리 히드라로만 병력을 채웠다가 요격기가 풀로 차고 업그레이드를 어느 만큼 한 다수의 우주모함이 지형을 써 전투를 치른다면 완전 평지가 아닌 이상 앞줄의 히드라만 공격하고 뒤에 있는 히드라는 우왕좌왕 하다가 요격기한테 다 찢긴다. 거기다 어그로를 분산해 줄 광전사나 추적자, 사폭을 날리는 고위기사등이 약간이라도 우주모함에 조합된 상태면 온리 히드라론 우왕좌왕하며 털린다. 다만 히드라리스크도 해병보다 덜할 뿐이지 어쨌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유닛이라 애매한 숫자의 깡우주모함은 요격기는 요격기대로 털리고 본체는 광속으로 해체당한다. 그렇다 해도 타락귀, 살모사 냅두고 히드라리스크 쓰는 건 수지타산이 안 맞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감염충이 내뱉는 감염된 해병이 DPS가 좋다고 한들 군심에서는 업글이 불가능한데다가 이속도 느리고 알에서 부화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큰 위협이 아니다.[67] 신경 기생충도 전투순양함과는 달리 우주모함의 사거리와 무빙샷에 빨대 꽂기도 전에 감염충이 녹으니 별 위협은 아니지만... 진균 번식이 문제다. 진균 번식이 군심 와서는 투사체 형식으로 너프됐어도 직접 조종이 불가능한 요격기한테는 큰 위협이다. 진균 번식으로 요격기가 다 묶이면 우주모함은 빈 깡통이다. 그리고 이렇게 요격기가 묶이면 당연히 히드라리스크나 타락귀가 격추시킨다. 한때 무감타가 악명을 떨쳤을 때 유저들이 우주모함을 무감타 카운터로 연구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버린(...) 까닭이 이 때문이었다. 우주쓰레기는 뭘 해도 우주쓰레기(...) 굳이 요격기가 아니라도 저그전에서 우주모함을 꺼낼 때 타락귀 처리를 위해 조합하는 공허 포격기도 진균 번식이 쥐약이라 스카이 토스 입장에선 이래저래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하는 놈이다.
뮤탈리스크의 스리 쿠션 피해는 방어력이 높은 우주모함 상대로는 별 의미가 없으며, 강력한 DPS를 가진 우주모함은 뮤탈리스크를 말 그대로 찢어 죽인다. 게다가 뮤탈리스크의 다른 우주모함의 천적[68]보다 비교적 느린 공격 속도와 부실한 공격력은 우주모함 입장에서 그저 가소로울 뿐이다. 그런데 우주모함이 나올 시간이면 뮤탈리스크는 하늘을 뒤덮고도 남으니 문제다(...) 제 아무리 뮤탈이 우주모함에게 약하다 해도 물량 앞에는 장사 없다. 설령 우주모함의 수가 충분히 쌓였다고 해도 기동력은 어쩔 수가 없어서 뮤탈떼가 우주모함과의 교전을 피하면서 멀티를 치고 빠지는 걸 반복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뮤탈은 토스의 원쑤 우주모함 쓰는 황금함대가 집정관이나 고위기사를 안 섞을 리가 없는데
자날, 군심까지 저프전에서 우주모함을 쓰지 못하던 이유
요격기 사출이 없고 타락귀에게 타락이 있던 군심 무렵까지는 조합상으로는 몰라도 단독으로는 타락귀에게 탈탈 털리는 신세였었다. 허나 공허의 유산에서는 타락이 사라지고 부식액 분사가 추가되면서 우주모함 저지력이 약간 떨어지게 되었고 우주모함이 터지기 전에 요격기 사출을 쓰면 우주모함 본체를 날려도 요격기의 수는 줄어들지 않아서 타락귀와 어느 정도 힘싸움을 해볼 여지가 생겼고 수가 쌓이면 타락귀가 오히려 힘싸움에서 밀린다. 하지만 물량공세의 종족 저그를 상대로 우주모함이 쌓이는 상황 자체가 이미 저그에게 승산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
요격기 사출 vs 기생폭탄, 납치의 대결 공허의 유산 들어서 우주모함이 요격기사출로 타락귀에게 강해지기는 했지만 살모사가 하나씩 납치해서 각개격파하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게다가 타락귀 다수가 보일때쯤 공허 포격기를 뽑는데, 공허 포격기도 값비싼 몸이라 우주모함 대신 공허 포격기가 납치당해도 프로토스는 손해를 본다. 특히 저그는 거신이나 모선을 납치하기 위해서라도 살모사를 조합에 넣어주는만큼 고위 기사나 폭풍함의 지원은 필수. 물론 살모사 입장에서도 우주모함이 뿌리는 요격기 사출은 매우 껄끄러운데 납치도 안되고 어느순간 잠수함 패치로 요격기에 기생폭탄마저 안걸리게 돼서 괜히 요격기에게 달려들면 살모사만 죽어나게 된다. 그리고 우주모함의 특성상 기생폭탄에 데미지를 덜 입게되므로, 결국 납치를 쓸 수 밖에 없는데, 이럴리는 없지만 호위병력이 부족할 경우 납치당한 우주모함이 최후의 발악으로 날린 요격기 사출로 인해 살모사가 죽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한때 생산시간이 90초였을 때 우주모함이 살모사의 카운터가 된 것도 요격기 사출과 높은 체력, 그리고 대규모 귀환으로 통한 치고빠지기 덕분에 가능했던 것. 그런데 폭풍함이 다수 조합되고 우주모함 소수가 어그로 분산을 하는 대치상황이면, 살모사가 납치한 우주모함이 오히려 후방의 폭풍함에게 시야를 제공해 더 손해보는 안습한 상황도 올 수 있다. 우주모함은 폭풍함과 동일한 체력으로 상당히 튼튼한지라 체력만땅 상태로 끌려왔다면 납치했다 해도 곧바로 터지지 않고 한참동안 시야를 제공한다. 게다가 기생 폭탄도 데미지가 60으로 감소해 요격기를 한번에 잡지 못하게 됨으로써 상성은 우주모함 쪽으로 더 우세해졌다.

사실 사출이고 뭐고 환류 한방이면 된다.

우주모함이 대공이 불가능한 울트라리스크를 일방적으로 두들길 수는 있지만 우주모함만으로 방어력 풀업 울트라를 죽일려면 해병처럼 한세월이 걸린다. 풀업기준 요격기의 공격력이 8x2고 울트라의 방어력이 8이기때문에 하나의 요격기는 한방에 1의 데미지를 준다. 그 사이 울트라리스크는 유유히 건물과 지상 병력을 뭉개고 지나갈 뿐이다. 우주모함의 막강한 연사력에서 나오는 DPS를 무효화시키는 울트라의 떡장갑에 우주모함이 딜을 퍼붓는다는 것 자체가 매우 잘못 돌아가는 상황. 이렇게까지 가는 경우는 없지만 만약 우주모함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상대측에서 울트라가 나온다면 강제적으로 엘리전에 돌입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나온다. 울트라가 뜨면 불멸자나 공허포격기를 조합하도록 하자.
약한 공격을 무자비하게 퍼붓는 공격 방식상 원거리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2 증가시켜주는 수호 방패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다만 우주모함의 화력은 아무리 수호 방패가 있어도 파수기를 순삭하기에는 충분하고 프프전에선 애초에 후반에 파수기는 두세기만 보유하는 게 보통이며 설령 다수를 뽑는다 해도 그만큼 전투 병력의 수가 줄어든다는 뜻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파수기는 프로토스 유닛 중에서 기사 유닛들 다음으로 인구수 대비 가스 소모량이 많은 유닛이고 토스의 지상 대공 병력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우주모함하고는 싸움이 안 되니...[69] 폭풍함이야 파수기의 지원 없이도 우주모함을 시원하게 갈아버리니 필요가 없다. 환상으로 어그로를 끌 수도 있기는 하지만 관측선이나 예언자가 있으면 그거도 안 된다.
동 인구수로는 가성비가 바닥인 추적자는 아무리 중장갑 추가데미지가 있다 한들 우주모함의 상대가 못 된다. 하지만 추적자의 생산력은 우주모함 이상이고 관문 유닛이라 근처에 수정탑만 있다면 차원 관문으로 바로 전장 투입이 가능해 제아무리 우주모함이 튼튼하다 한들 물량 앞에는 버틸 수가 없다. 하지만 아래에 광전사나 거신같은 보조유닛이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섣불리 앞 점멸을 시도하는 추적자는 우주모함을 잡기도 전에 돌격하는 광전사와 거신의 빔에 우수수 털려나간다.[70] 게다가 추적자로 우주모함을 물량빨로 이기는 건 어디까지나 우주모함이 소수일 때지 우주모함이 하늘을 가득 메울 정도면 추적자의 생산성 따위로 우주모함을 어떻게 할 생각은 집어치우는 게 좋다. 이 때문에 자유의 날개에서의 우주모함은 시간과 돈만 있으면 최종 병기로써의 역할이 돌아왔다. 그리고 블리자드는 폭풍함을 추가했다
집정관의 사거리는 우주모함보다 낮은 데다가 추가 피해를 주지도 못하며 공격 속도가 끔찍하게 느려서 요격기나 본체 모두에게 별로 큰 위협이 아니다. 그나마 집정관의 강점인 무장갑도 우주모함의 DPS 앞에서는 별 의미가 없다. 오히려 보호막으로 떡칠되어있는 집정관 특성상[71] 우주모함의 초월적인 DPS에 보호막+체력 합 360이란 수치가 무색하게 순삭당한다.
무슨 마법소녀답게 고위기사를 우주모함에 들이대는건 귀중한 가스를 바치는 것이나 다름없다. 폭풍으로는 요리조리 돌아다니는 요격기를 제대로 못 잡고 본체는 한 몸빵 해서 폭풍에 별 타격도 없으며 그 이전에 쓰려고 다가가다가 칼라의 품으로 돌아간다. 예언자나 불사조가 떴으면 몰라도 상대 프로토스가 폭풍함+우주모함 위주로 조합을 짰다면 관문 유닛은 생산하지 않는게 낫다.
방어력이 높고 중장갑인 우주모함은 경장갑에게 추가 피해를 주는 불사조 상대로 유리하리라고 생각하지만... 요격기가 경장갑이니 문제다. 일정 수의 불사조가 모이면 우주모함이 요격기를 하나하나 사출하는 족족 잡고 빈 깡통인 우주모함을 그냥 잡아먹는데다 이동속도가 4.25나 돼서 1.88 속도인 우모는 절대 도망칠 수가 없다(...) 하지만 실제 전투에서 맞붙으면 요격기가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골고루 얻어맞기 때문에 생각외로 못 잡을뿐만 아니라, 우주모함 다수가 뭉쳐 무빙샷을 하며 어그로 분산과 탱킹을 해 줄 경우 불사조가 요격기 터트리는 속도보다 역으로 날아가는 속도가 빠르다. 거기에 우주모함의 떡장갑은 불사조로만 잡기에는 힘든 데다가 우주모함의 DPS와 긴 사거리는 불사조가 무시하기에는 힘들다. 우주모함을 상대할 때에는 공허 포격기나 폭풍함을 쓰는 게 좋다. 요격기를 때려잡아 상대방의 광물을 서서히 고갈시키는 방법을 노려볼 수 있겠다 물론 우주모함 VS 해병과 마찬가지로 우주모함이 한가득 나왔다면 불사조가 요격기를 아무리 잘 잡는다 해도 그 많은 요격기를 다 잡지는 못해 오히려 우주모함의 DPS를 버티지 못하고 터져나간다. 게다가 불사조는 바이킹 이상으로 비싸서 동인구수 기준으로 우주모함에 비해 가스가 50 더 들어서 불사조로 우주모함 대책을 세우는 건 그리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공허 포격기의 대 중장갑 화력은 동인구수의 타락귀도 갈아버지리만 방어력이 0이고 체력도 가격에 비해 낮은 편이고 사거리도 공허 포격기가 우주모함에 비해 2 짧아서 그 강력한 중장갑 화력을 꽂아넣기도 전에 우주모함에게 선빵을 맞고 다수가 우수수 떨어져나가서 바이킹과 비슷한 이유로 우주모함을 동인구수로 이길 수가 없다. 여기에 우주모함이 무빙샷까지 하면 정신이 멍해진다. 다만 우주모함에게도 공허 포격기의 무자비한 중장갑 데미지는 압박으로 다가오는데다[72] 우주모함은 이속이 1.88로 매우 느려터져서 분광 정렬 쿨빼먹기마저도 못 쓴다. 그렇다 해도 공허 포격기만으로 우주모함을 상대하는 건 생각 외로 수지타산이 안 맞으니 공허 포격기 특유의 사실상 유일한 단점인 상대적으로 빈약한 체력과 낮은 방어력을 잘 감안하고 조합을 해서 싸워야 이익이다. 그런데 공허의 유산에선 우주모함에게 추가된 요격기 사출 때문에 공허 포격기가 더욱 불리해졌다. 우주모함 본체를 때려야 하는데 경장갑인 요격기만 주변에 뿌려놓고 이동하면 공허포격기가 오히려 우왕좌왕하며 털린다. 우모가 이속이 1.88로 느리다지만, 공허의 이속도 2.25밖에 되지 않아 우모가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서 미리 요격기를 사출하고 이동하면 공허가 쉽게 따라잡을 수 없다. 더구나 어거지로 따라가 우모 본체를 잡는다고 해도 요격기는 일정시간 계속 살아서 날뛰므로 공허포격기 역시 같이 터져나가기 십상.

폭풍함: 우주모함 요즘 뭐 함?
군단의 심장 프프전에서 우주모함을 쓸 수 없거나, 폭풍함의 화력분산셔틀로 쓰였던 이유.

가격도 우주모함보다 싸고 빌드 타임도 우주모함보다 빠르며 무엇보다도 사정거리도 초월적으로 긴데다가 정신나간 거대 추가 피해를 준다. 이런 점들만 따져도 우주모함에게는 사형 선고인데 방어력은 우주모함과 똑같고 체력은 50 더 높다. 테란으로 치면 토르의 체력에 공성 전차의 사거리를 가진 유닛 전투를 시작하면 엄청난 사거리 차이 때문에 폭풍함에게 선빵을 맞고 이동 속도도 같아 폭풍함의 짤짤이에도 취약하다. 거기에 군심 시절에는 우주모함의 자랑인 DPS도 거대 공중 유닛 킬러인 폭풍함에겐 의미가 없어서 사거리 내에서 싸워도 못 이겼다. 그나마 해병은 동인구수면 우주모함이 쌈싸먹고 타락귀도 업그레이드 상황에 따라 동인구수로 어느 정도 싸움이 되지만 폭풍함은 업그레이드고 나발이고 동인구수는커녕 동개체수로도 답이 없었다. 업그레이드가 같다면 우주모함이 폭풍함의 1.5배수(인구수로는 2배)가 나와도 승부를 장담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폭풍함이 나오는 시점에서 상대가 어그로를 분산하거나 지켜줄 부대도 없이 폭풍함만 땡으로 우주모함을 상대할 일은 절대 없으니 난이도가 더욱 급상승한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국지 방어기나 야마토 포로 발악할 수 있는 전투순양함과는 달리[73] 우주모함은 그럴 수도 없다. 또한 기동성 측면에서 우주모함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어서[74] 무시무시한 사거리 차이 때문에 도망가려고 해도 얼큰한 원기옥을 몇 번 맞고 가차없이 얻어 터지거나 운 좋게 도망쳐도 빈사 상태이다. 일단 폭풍함에게 걸리는 순간 그 결과는 필패망했어요. 다만 상대 폭풍함의 화력분산을 위해 폭풍함 조합에 소수를 섞어주기는 하며 이 경우 폭풍함+우주모함 조합이 폭풍함만 뽑은 조합에 비해 유리하다.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는 폭풍함 거대 추가 데미지가 대폭 너프됨으로써 우주모함은 폭풍함의 공격에 조금 버틸수 있게 되었고 어중간한 수의 폭풍함은 사출과 함께 들어오는 우주모함에 의해 순식간에 전멸할 수 있다. 물론 생산성의 차이는 여전히 극복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동족전 우주모함 운용에 어느 정도 실전성은 생겼다.
저그의 무리군주 카드와 마찬가지로 상대가 폭풍함을 미처 준비하기 전에 멀티를 싸그리 밀어버리는 것이 유일한 카드.
둘 다 공격 방식이 약한 대미지로 여러 번 치는 방식이며 둘 다 기본 방어력이 2인지라 서로가 서로를 정말 못 잡는다. 공격력은 우주모함이 훨씬 좋지만 모선의 내구력은 보호막 350, 체력 350으로 매우 높아 모선이 일방적으로 잡아 먹힐 정도는 아니다. 일단 1대1로 만나면 우주모함이 모선을 이기긴 한다. 문제는 실전에서 모선이 혼자 다닐 리가 없다는 것.

4.5 캠페인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본편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댈람탈다림이 운용하며 우주잉함 시절의 능력치인데다가 별다른 조합 없이 단독운용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토르골리앗, 바이킹, 심지어 해병으로도 쉽게 해치울 수 있다. 오히려 공허 포격기가 훨씬 위협적인 상대.

예언 임무에서도 운명의 장난 임무에서 난이도가 높으면 자쿨 수호자의 우주모함이 등장하나 추적자의 일점사로 제거하면 된다. 암흑 속에서에서는 아군으로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이때는 조합을 갖출 수 있는데다가 요격기로 어그로를 끌어줄 수 있기에 유용하다. 다만 가장 위협적인 무리 군주혼종을 상대하기에는 공허 포격기불사조가 제격이라 공짜로 주는 지원군만으로도 충분하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샤쿠라스 프로토스와 탈다림이 운용하는데 자유의 날개 때와는 달리 높은 난이도에서는 대량으로 보내기 때문에 일점사를 하지 않으면 요격기를 먼저 공격하느라 피해가 커진다. 감염충을 얻은 후에는 빼앗아 써볼 수도 있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프롤로그 망각의 속삭임에서는 안개 속의 유령 임무에서 우주모함을 생산할 수 있다. 공허의 유산 이후로 우주모함의 인공지능이 상향된 덕분에 이 임무에서 매우 강력하다. 요격기가 일단 한 대라도 사출되면 해당 우주모함의 모든 요격기가 귀환되지 않는 이상 사거리가 12로 유지되며, 스1 우주모함처럼 다른 목표에 공격 명령을 내리면 요격기들이 바로 다음 목표를 공격하러 가는데 이것이 우주모함 자체 화력+중력자 발사기와 시너지를 이루기 때문. 게다가 요격기가 공짜로 생산된다. 그것도 모자라 우주모함 1기당 수리부속선 2기가 딸려서 나오는데 이 수리부속선이 본 유닛과 아군을 스스로 치료한다. 공허 포격기도 강하나 기본 사거리가 우주모함에 비해 짧고 유리몸+아주 어려움 패널티 때문에 잘 터지고, 폭풍함은 화력 낭비가 매우 심해 탈다림 병력 및 구조물 처리 속도가 느리다.

"출격 준비 완료."
아둔의 창의 재구축 광선을 소형화한 카락스는 근처 다른 기계를 수리할 수 있는 비행정을 우주모함에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아군 함선의 수명이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는 아이어/칼라이 분파의 주력함으로 등장하며 기사단의 자격 임무를 마치면 전쟁 의회에서 정화자폭풍함, 탈다림모선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단 탈다림 모선까지 선택하기 위해서는 탈다림 임무를 모두 마쳐야 한다. 캠페인 우주모함은 폭풍우 색상으로 나온다. 그리고, 셀렌디스의 우주모함과 모델링이 같다.[75]

  • 주위의 기계 유닛을 수리해줍니다.
  • 요격기 사출 속도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 요격기 생산에 자원이 들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군심 섬멸전과 동일하고, 여기에 우주모함 1대당 붙어있는 2대의 수리부속선이 주변에 있는 기계 유닛을 수리해주는 능력이 생겼다. 그리고 파괴자와 마찬가지로 요격기 생산비용이 공짜가 되었다. 다만 요격기 사출 속도 업그레이드가 사라졌다. 그래서 직접 써보면 선딜레이 때문에 상당히 답답할 수 있다. 우주모함을 공격용으로 쓰고 싶거나 낮은 난이도라면 차라리 주력함 탭을 요격기 사출능력이 있는 ?상태의 우주모함으로 두는게 더 강하다.다운그레이드 대공 떡칠한 곳에 보내면 당연히 요격기 다 털리고 깡통이 되는 건 마찬가지이지만, 전술 지원 중 보호막 200을 전 유닛에게 제공하는 보호막 과충전을 써주면 요격기들도 사실상 무적이 되기 때문에 버프 시간 동안은 상대를 그냥 다 때려잡을 수 있다. 보통 우주모함 약 8기 정도에 다수의 공허포격기나 파멸자를 조합해서 사용하면 효율이 좋다. 본진에 보호막 충전소 여러 개를 지어서 보호막을 계속 채우며 굴리면 병력을 거의 잃지 않고 대부분의 미션을 클리어 가능하다.

사실 이 유닛의 진가는 바로 수리 능력. 공격 능력이 결코 나쁜것은 아니지만 공격 기능이 있는 과학선(...)이라고 생각하고 부대에 몇기 끼워서 공격하면 수리 능력이 훌륭한 진가를 발휘한다. 수리모함 태양 핵에서 재구축 광선을 같이 고르면 과학선을 굴리는 자날 시절의 메카닉 테란이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풀피를 유지하며 순회를 도는 부대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시너지가 뛰어난 태양 핵 특성은 재구축 광선 바로 아래의 수호 보호막으로, 유닛의 죽음을 무효화하고 5초간 무적을 부여하는 이 기술과 고급 기계 유닛에 조합되는 우주모함의 수리와 조합되면 광역으로 데미지를 뒤집어 쓰지 않는 이상 유닛이 손실되질 않는다. 강력한 단일 딜링을 하는 적과의 교전에서 특히 강력하며, 재구축 광선보다 태양석이 50개나 여유가 생기는 것은 보너스.

보호막은 회복돼도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프로토스에게 기계유닛 한정으로 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불멸자, 파괴자, 거신과 같이 다녀 대공을 책임지거나, 해적선이나 중재자, 공허 포격기 계열과 같이 다녀 힐러 겸 서브 딜러로 활동할 수 있다.[76] 약점이라면 멀티 플레이에 있는 요격시 사출 속도 업그레이드와 일정 지역에 요격기를 흩뿌리는 요격기 사출의 삭제로 단독 화력이 너프되어있다. 다양한 컬러링의 우주모함들을 운용하고 싶으면 암흑 집정관으로 황금 함대탈다림의 우주모함을 빼앗아 써보는것도 재미있다. 단, 다른 유닛들도 동일하지만 공허의 존재들이 사용하는 우주모함은 정신 제어로 빼앗을 수 없다.


적 프로토스 역시 우주모함을 운용한다. 먼저 아몬에 의해 타락한 프로토스와 대적해야 하는 임무에서는 황금 함대 소속 우주모함이 공격해오며 모델링은 댈람 소속함들과 동일하지만 다른 아몬의 수하들처럼 붉은색으로 부대색이 바뀌어있다.



탈다림의 죽음의 함대 역시 우주모함을 운용하며 취소된 탈다림 진영 공격함으로 탈다림판 우주모함인 하늘군주[77] 있다. 해당 디자인으로 사용해 보고싶다면 암흑 집정관으로 정신 지배가 가능하기에 해당 모함이 등장하는 미션에서 지배해 써볼 수 있다. 수리정이 없어 아군 우주모함보다는 성능이 떨어진다.


집행관 셀렌디스는 전용 우주모함을 기함으로 사용하며 일반 우주모함과 모델링은 동일하지만 크기가 더 크고 노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이 기함은 안식처 헤이븐 임무와 암흑 속에서 임무에 등장한다.

아몬이 공허의 세계에서 불러낸 공허의 존재들도 우주모함을 운용한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유닛들이 모두 조합되어 있어서 상대하기 대단히 어렵다.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 공허 속으로에서는 파멸자와 우주모함을 조합하는 공략법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미구현 데이터에서는 네라짐 우주모함인 파멸기(Devastator)와 정화자 우주모함인 감독관(Primus)이 있다. 파멸기의 경우 요격기를 10초동안 폭격기로 변환시키는 폭격 비행을 갖추고 있으며 정화자 감독관은 시야가 확보된 어디로든 순간 이동하는 차원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즉 전쟁 의회에서 나올 우주모함은 전장 지원형의 칼라이 우주모함과 공격 극대화한 공격형의 네라짐의 파멸기, 기동성을 극대화한 게릴라형의 정화자 감독관이 나올수도 있었다는 예기다, 이게 구현되었다면 켐페인의 난이도를 낮춰주었을 것이다.

여담으로 캠페인 업적중에 폭풍함의 대사와 대응되는 '우주모함 요즘 좀함' 이라는 업적이 있다.

협동전 임무에서는 카락스 진영에서 뽑을 수 있다. 캠페인의 수리 비행정 업그레이드도 존재한다. 다만 방산비리안그래도 비싼 가격이 카락스의 가격 150% 페널티 때문에 더 비싸서 쉽게 뽑지 못하는 편이다.

4.6 퇴출당할 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서 진짜로 삭제할 예정이었다.
모선의 삭제야 그렇다 쳐도 우주모함의 삭제에는 반발이 꽤 많았은데, 전작부터 이어져 내려온 프로토스의 상징이자 자존심인 우주모함을 제대로 패치도 안하고 삭제한 것은 너무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해외포럼에선 이런 것까지 진행했고, 故 우주모함 장례식도 열렸다. 마지막 데이비드 킴이 인상적.

사실상 프로토스의 상징이었던 우주모함의 삭제에 유저들의 많은 반발이 있고, 이미 자유의 날개 개발 중 한 차례 삭제되었다가 돌아온 전례도 있지만 2012년 4월자 개발 일지에 아예 언급되지도 않음을 보면 앞날은 어두웠다.

그렇게 백만 프로토스의 눈물과 함께 우주모함은 군단의 심장에서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다.

4.6.1 우여곡절 끝에 돌아오다

1.5패치에서 잠수함 버프가 이루어졌다. 비록 잠수함 패치이나 우주모함에 적용한 최초의 패치라는 점에서 정말 의의가 크다. 패치 내용은 우주모함의 무빙 샷 기능 추가. 이젠 요격기가 한번이라도 방출되면 타겟 대상이 죽더라도 모함으로 귀환하지 않고 다른 타겟을 계속 공격한다! DK가 김캐리의 눈물을 보더니 생각이 달라졌나?

물론 유닛의 카테고리 스펙 자체는 그대로고 가장 큰 문제인 빌드 타임과 요격기의 체력 문제도 개선되지 않은 채라 불사조처럼 급격한 변화는 아니지만 프로토스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드디어 우주모함에 본격적인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에 감동하는 중. 군단의 심장에서 우주모함이 삭제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78]

데이비드 킴에 따르면 일단 군단의 심장 베타는 우주모함 없이 시작한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신유닛인 폭풍함이 역할을 대체하며, 내부 테스트 결과 성능이 더 좋다는 것. 물론 저그전 극후반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눈여겨보며 따라서 삭제 확정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베타 패치 #2에서 귀환하였다. 물론 아직까지 베타는 한참 남았기 때문에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유닛의 운명을 훨씬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김캐리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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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우주모함의 동영상이 포함한 소개 영상. 초반에 바로 나온다. 우리는 우주모함이 드디어 무빙 샷이 가능해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패치로 우주쓰레기라는 불명예를 벗어버릴 지는 아직 미지수[79]

북미 군단의 심장 토론장에서 더스틴 브로더의 의견들에 따르면 다시 짤리지 않을 확률이 높은 듯.[2][80] [3] 현 상황에서 우주모함과 폭풍함의 역할은 겹치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물론 정발 이후로 그런 소리는 쏙 들어갔다.

데이비드 킴은 우주모함의 성능 개선은 신 유닛의 밸런스 조정 뒤로 미뤄 두었다고 한다. 우주모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한데, 등장하면 게임이 지루해진다는것이 이유였다.

4.7 기타

  • 원래 우주모함을 대체할 유닛으로 암흑 기사의 전함인 폭풍우가 있었다. 요격기 대신 shuriken(수리검)닌자모함이라는 유닛을 싣고 다니며 공격하는, 우주모함과 비슷한 유닛이었는데 끝내 블리자드 측에서 파기 처분했다. 스타 2 리드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라우더 왈: "폭풍우를 쓰자니 원래 유닛에 너무 애착이 가서요…"[82] 그리 애착이 가는데 없애려고 했나? 다만 디자인은 빛깔만 암흑 기사 톤에서 칼라이 톤으로[83] 바꿨을 뿐 폭풍우와 똑같게 뒀다. 그러나 폭풍우를 공개한 당시, 한국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반발이 쇄도하자 이를 반영하여 우주모함을 돌려놓기로 한 것. 사실 더미 유닛들의 기술들은 만들던 도중 폐기한 것이기에 기술적 결함 유무를 판단하기란 불가능하다.[84]
  • 초상화의 눈 색이 노란색으로, 전작과 같은 색상이다. 다른 아이어 프로토스는 푸른색이다.[85]

  • 개발 초기에는 이런 모습이었던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 2 지도 편집기에서 찾을 수 있는 모델링. 만들다 만 물건이라서 엉성하지만 현재에 비해 스타크래프트 1 때의 디자인을 더 닮았고 나름대로 멋지기도 해서 이 디자인이 폐기된 걸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다.
  • 길 잃은 바이킹의 스테이지로 나오는 보스 우주모함이나 각종 설정 등에서 보면 우주모함 앞부분이 장갑과 함께 전개되면서 야마토 포주포를 발사하는 것이 있다. 차우 사라를 비롯하여 간트리서한테 파괴당한 스타 1의 테란 행성들도 이 주포로 태워 버린 거다. 이걸 게임에 구현했다면 어땠을까? 할 것도 없이 그냥 닥치고 행성 통째로 BBQ
  • 기사도의 스타챌린지 이벤트 매치에서 최연식이 실버리거 최인홍과 대결할 때 우주모함이 등장했다. 위세당당하게 최연식의 앞마당까지 진출했지만 해병에게 그야말로 녹아내렸다. 덤으로 이때 최연식의 유닛 체력은 50%. 이게 얼마나 무섭냐면 마지막에 최인홍의 탐사정이 을 씹어먹으면서 최연식의 본진까지 쇄도할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탐사정만도 못한 우주모함. 얼마나 쓰이지 않으면 기사도조차 2011년 1월 초까지 우주모함의 스펙을 몰랐다.
  • 곰TV의 스타 2 나잇 12화에서 우주모함 200 vs 타락귀 200으로 실험했는데 타락귀는 87기가 죽고 우주모함은 전멸. 답이 안 나온다.[86]
  • 여담으로 우주모함 + 모선의 조합은 최악이었다. 일단 대규모 소환을 쓰자니 모선 자체가 우주모함보다 더 느려서 써먹을 수도 없고[87] 소용돌이를 쓰면 요격기가 빨려들어간다. 이쪽은 스테이시스 필드처럼 한번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소용돌이가 계속 남아 있는 관계로 운 좋게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 않았던 요격기도 이후에 빨려들어간다(…). 전작과의 차이라면 이 쪽이 더 병맛이라는 점과 전작에서 그 유닛은 좋은 유닛이었다는 점(…).
하지만 이 최악이라는 평가는 공허의 유산부터는 그 오명을 벗어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조합이 되었다. 모선이 우주모함과 이동속도가 똑같아지게 됨으로써[88] 서로 발맞추며 전진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요격기 사출로 요격기들을 적진에 뿌린 다음에 본체는 모선과 함께 대규모 귀환을 써서 안전하게 피하면 적에게 상당한 빡침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점은 당연하다시피 자원이 많이 들고 대규모 귀한 도중에 모선이 박살나 귀환에 실패한다면 GG
  • 현재 프로토스 기사단 일원 중 몇몇은 우주모함을 현대의 전함처럼 취급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소설 '맥박' 공허 포격기보다 효율이 떨어지므로 퇴역시키자는 입장인 프로토스들이 소수 있으나, 아직 프로토스의 상징인 만큼 그대로 놔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듯하다. 게다가 저 소설에 나오는 퇴역에 찬성하자는 쪽의 프로토스는 조금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고 거의 간트리서와 동급인 우주모함 코라문드를 박살내 버리기 위해 일부러 가짜 조난 신호를 만들어서 저그들 한복판에 함대를 출격시키게 했다. 거기다가 저 프로토스의 말을 보면 저그와 소통도 어느 만큼 가능한 것 같고[89] 주인공은 그녀의 말에 오히려 이상한 점을 느끼면서 그녀의 눈에 어둠만 보였다는 묘사를 한다. 마지막에 사망할 땐 프로토스를 치유할 수 있는 빛으로 치료되기는커녕 오히려 소멸한 점도 이상하고, 끝에는 주인공의 희생으로 이 코라문드 우주모함만은 간신히 본진으로 복귀. 아무래도 이번 편도 그렇고 이때까지 스타 2 공홈에 나온 소설들을 보면 이것 역시 무언가 흑막이 있는 듯하다. 저 단편 소설 자체가 구성이 엉성하고 게임상의 모습을 납득시키기 위한 억지 요소가 많아서 문제가 많은 편이다. 이런 소설을 공홈에 채택하는 까닭이 뭐냐?
자유의 날개 캠페인 `공허의 나락`에서 등장하지만 전투순양함의 야마토포로 처리할 수 있어 그렇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이한 수정 마지막 미션에서는 셀렌디스가 우주모함 영웅으로 등장하며 우주모함을 양산할 수 있지만 효율이 나빠서 뽑지 않게 된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도 칼디르 프로토스들이 기지 방어에 사용하지만 존재감이 없다.
  • 우주모함이 정말로 현실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 국방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2016년 4월 4일 미 공군 C-130 수송기 등에서 출격하여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까지 가능한 드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 이른바 '그렘린 프로젝트'로, 운용 계획이 비행항공모함에 가까운 형태다. # 댓글들은 캐리어가 현실에 강림한다는 분위기. 잘 들어 미국프로토스
  1. 해당 우주모함은 태사다르의 기함인 간트리서. 아래에 올망졸망 모여 있는 푸른 불빛 중 가장 큰 게 넥서스 꼭대기의 케이다린 수정이다. 한 눈에 어느 정도 크기인지 알 수 있는 부분.
  2. 이 우주모함은 공식 단편소설 <맥박>에 등장하는 코라문드 호인데, 수 백 년 동안 복무했던 유서깊은 우주모함으로, 간트리서 곁에서 싸우면서 함대 지휘를 인계받은 백전노장이다. 참고로 함선 뒤쪽에 있는 먼지 비스무리하게 생긴 것은 뮤탈리스크다. 먼지가 없다 뮤탈리스크가 10m 정도 된다는 걸 감안한다면...
  3. 게임 내에선 이 플라즈마 포는 구현되어 있지 않다.
  4. 다만 찌질이 악당 포지션을 맡은 듀크는 그 자체로 너프가 작용하는 데다가 상대는 뒷날 아둔과 같은 반열에 오른 프로토스의 영웅임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와는 다른 예로 히페리온 하나만 굴리는 짐 레이너는 보정의 힘으로 우주모함보다 한 급 높은 모선도 박살낸다.
  5. 체력 250/실드 150/방어 1+3이며 광물 350/가스 300/인구수 8이나 드는 최악 그 자체였다. 게다가 요격기도 광물 30으로 꽤 비쌌던데다 체력과 실드가 현재의 절반인 20/20이었으니...
  6. 그러나 역시 비슷한 수술을 받은 배틀크루저은 테란 바이오닉-메카닉의 압도적인 효율과 나올 때쯤이면 배틀 잡을 수단 정돈 다들 있다는 단점 때문에 잘 안 나온다. 안습… 하지만 뒤에 보듯이 엘리전이라면 캐리어보다 배틀크루저가 낫다.
  7. 과학선EMP를 날려 보면 안다. 인터셉터의 실드를 9000으로 맞춰 놓은 뒤 실험해 보라! HP도 캐리어 내부에 있을 때 서서히 올라가긴 하지만, 회복 속도가 끔찍하게 느리니 기대는 말자. 예전에 실드 찬다는 각주는 있었어도 체력 찬다는 각주는 한참이 지나서야 달렸을 만큼 느리다.
  8.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1) 공격 중 실드가 3/4(즉 30) 이상 깎이면 캐리어로 귀환하여 (2) 실드는 전부 회복, 체력은 (가장 빠름 기준) 매초 12씩 회복하여 (3) 체력이 반(즉 20) 이상 회복한면 다시 튀어나온다. 이 때문에 DPS가 11.83에 달하는 플레이그를 맞으면 25초 동안 체력을 약 4만 회복하니(…) 따라서 캐리어에서 못 튀어나온다.
  9. 가디언,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한 골리앗의 대공공격, 리버와 함께 게임 내 사거리 공동 2위이다! 1위는 뭐...
  10. 정확히 말하자면 탱크골리앗이 원샷 원킬로 끝날 때부터, 테란의 머리가 슬슬 아파온다.
  11. 다만, 체력, 쉴드와 공격력, 무엇보다 그 크기를 따지고 보면 딱히 느린것도 아니다.
  12. 캐리어는 스타게이트와 플릿 비콘 등으로 완전히 생산 체제를 바꿔야 하고 아비터는 지상군에 추가로 붙여 주니 아비터가 더 부담이 적다. 아비터 활용 이전(=오영종 등장 이전)의 프로토스 대테란전을 보면 프로토스가 캐리어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테란이 정확히 찌를 수 있는가, 그렇다면 프로토스는 그 고비를 넘길 수 있는가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때가 많았다.
  13. 대표적으로 곰TV MSL 시즌3 16강 vs박지수 in 블루스톰과 K-SWISS 듀얼 토너먼트 1차 시드 결정전 vs염보성 3경기. 둘 다 거의 지던 상황을 캐리어 몇 기의 운용으로 역전시켰다. 단, 무리하게 캐리어로 체제 전환하려다 좀 험한 꼴을 겪은 적도 있다.
  14. 대표적으로 다음 스타리그 2007 3, 4위전 1경기 파이썬. 본진까지 싹 다 털린 상황에서 캐리어 6기로 무려 253킬 하면서 역전시켰다. 송병구의 별명인 송순신이 이 경기에서 나왔다. 그래서 송병구 캐리어의 애칭이 거북선.영상
  15. 송병구가 이 소위 리버 캐리어를 아주 잘 운용해서 테란 알기를 으로 알았다. 그런데 웬 최종 병기가…물론 이영호도 해법 찾기 전에는 신나게 관광당했다
  16. 커세어는 일단 스커지를 잘 잡는 데다가 웹으로 히드라를 무력화시킬 수 있어서다.
  17. 플토 저그 둘이서 박터지게 싸우다가 반땅 싸움갈 때 저그가 밀리는 까닭의 하나. 또한 다크 아콘은 모든 저그 유닛의 천적이다.
  18. 저그가 캐리어 + 리버 + 커세어의 환상 조합에 깨진 대표적인 경기는 신한 프로리그 2008 김택용 VS 이제동 안드로메다이다. 김택용 갤러리 택갤 플레이어에서 볼 수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결승전 송병구 vs 박찬수안드로메다 2세트도 비슷한 경기가 나왔다.
  19. 캐리어 조합에는 드라군보다 하이 템플러가 더 효과적이다. 일단 스톰이 무시무시한데다 캐리어에 인터셉터까지 채우려면 미네랄이 빡빡하기에 미네랄을 적게 먹는 하이 템플러가 더 좋다. 다만 하이 템플러만 뽑았다가는 탱크나 벌처에 금방 잡히니 보조해줄 질럿이나 드라군을 조합하는게 좋다.
  20. 골리앗의 대공 공격은 (12+@)x2의 미사일을 쏘는 방식이라 떡장갑인 캐리어에겐 데미지가 많이 감소된다. 반면 레이스는 의외로 20+@의 단일 공격형태라 방업에 상관없이 준수한 데미지를 준다.
  21. 그럴일은 잘없겠지만 배틀의 방업이 풀업인데, 캐리어의 공업이 노업이라면? 6이나 되는 배틀의 떡장갑에 인터셉터는 스크래치도(...) 제대로 못낸다.흠집도 안 났습니다
  22. 디바우러는 변이 비용이 미네랄150,가스50이다 여기에 뮤탈 변이 비용까지 합하면 미네랄250가스150
  23. 색채를 보아 스타크래프트 2 개발 초창기 우주모함 대신 있던 폭풍우의 디자인을 그린 듯하다.
  24. 공허의 유산 캠페인 중 아이어 탈환전 때 제라툴과 아르타니스가 대화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한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단순히 저그와의 교전을 표현하는 배경 수준.
  25. 프로토스 유닛 대사 동영상 가운데 가장 늦게 추가했다(…). 참고로 유튜브의 원래 링크에 달린 베플이 다음과 같다. "Here lies Protoss Carrier (1998-2012) Noble Warrior and Father of Eight. (프로토스 우주모함 여기 잠들다. (1998~2012) 고귀한 전사이자 8명아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6. 우주모함의 우주쓰레기급 성능 때문에 이 대사는 '다 이긴 게임에서나 뽑는다', '내가 나온 걸 보니 이미 이긴 것 같다.' 등의 의미로 통한다.근데 공허의 유산에선 상황 역전.
  27. 샤쿠라스 전사(주로 암흑 기사)들과 강냉이 K-1을 벌일 것과도 같은 대사이지만 원어 그대로 말 그대로 공허(void)한 우주 공간을 가르면서 진격한다는 말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몬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이 대사도 심히 적절해졌다.
  28. 음성 변조가 약간 다르다.
  29. 공중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5
  30. 실제 사거리는 8+2(요격기 사거리)
  31. 공허 포격기불사조의 단축키가 비슷해서 일부 프로토스 유저는 잘못 누르는 걸 방지하기 위해 우주모함 단축키를 저 멀리 보내버린다.
  32. 최대 8기의 요격기를 보유 가능. 1기의 요격기를 만드는 데 광물 25를 쓰고 생산 시간은 8초.
  33. 수리검 비슷한 것을 발사해서 공격하는 공중 유닛. 지대공 공격에는 강하지만 공대공 공격에는 약하다는 특징이 있었다.
  34. '폭풍우급 우주모함 또한 스타크래프트 때 우주모함의 함급은 아이우급이라고 전해지나 확실한 내용인지는 불명
  35. 공허의 유산 업적 중에 "우주모함 요즘 좀 함"이라는 업적을 만들어 낸 농담
  36. 군단의 심장 개발 초기, 폭풍함이 우주모함을 대체할 존재로 만들어진 유닛이라 가능한 드립. 다만 결국 우주모함은 퇴출되지 않고 그대로 남았기에 결과적으로 명예훼손 드립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우주모함과 폭풍함은 성우가 같다.(…)셀프디스
  37. 다만 폭풍함이 등장하면서 함대 신호소의 가치는 올라갔다우주뭐함의 가치는 떨어졌다
  38. 아마 파수기의 수호 방패를 의식한 것 같지만...
  39. 레이스도 있긴 하지만, 메카닉 위주인 1편의 테프전 특성 상 우주모함 카운터로 레이스를 뽑는다는 건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는 의미이기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40. 사실 이건 인공지능이 좋아져서 일어나는 거지만...
  41. 완벽히 극복할 수는 없다. 8기가 전부 나오기 전에 본체가 움직이면 요격기가 안 나온다. 즉 5기만 나왔을 때 본체가 움직이면 나머지 3개는 안 튀어나온다. 이는 무빙 샷을 방해하는 요소이자 동시에 딜 로스를 강요하는 약점이다. 참고로 이 문제는 스타 1 시절부터 있었지만 이때는 요격기가 들어갈 수 없게 계속 무빙컨을 할 수 있었다.
  42. 1편과 똑같은(본체 대형 / 요격기 소형) 상황인데… 1편에서는 마린, 뮤탈리스크, 아칸, 포톤 캐논, 스포어 콜로니, 캐리어의 (인터셉터) 대공 공격이 일반형이지만 프프전에서는 캐리어가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어진 데다 아칸으로 캐리어를 상대할 리도 없고, 어차피 뮤탈리스크는 DPS가 떨어지는 데다가 특유의 공격 타입 때문에 엄청난 방어력의 캐리어에 약하며, 스포어 콜로니는 인터셉터는 잘 잡지만 건물이라서 움직일 수 없으니 본체는 손도 못대고 밀집도가 떨어져 요격기만 툭툭 때리다 끝내 부서진다. 따라서 캐리어를 상대하는 주 유닛의 대공 공격 피해 타입은 폭발형 뿐이었다. 그나마 손해를 보는 점이라면 유령인데 유령은 본체에는 락다운을 꽂아 버릴 수 있고 진동형 공격이니 요격기도 잘 터는 편. 문제는 요격기를 잘 잡을 만큼 많이 모였으면 본체를 부숴 줄 유닛이 적어서 본체가 락다운은 걸려 있는데 터질 생각을 않는다. 유령이 우주모함에게 입힐 수 있는 최고 피해는 2.33...이다(...).
  43. 상대가 거신이나 우주모함에 대응하는 방법 또한 비슷하다. 공대공인 바이킹이나 타락귀를 일정 수 이상 보유하면 끝. 물론 우모가 쌓이면 테란의 경우엔 해병을 더 모아야 좋지만.
  44. 단, 거신은 막강한 방사 피해 덕에 소수로도 적의 보병을 상대로 괴멸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어 많이 모으지 않으면 어그로 외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우주모함, 전투순양함, 토르와는 달리 지겹도록 자주 등장한다. 울트라리스크도 방사 피해가 있지만 근접인데다 충돌 크기가 커서 수가 많으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45. 요격기는 피해가 5인데 이게 2연속 공격이다. 공업할 때마다 +1*2이고 요격기를 다 8기 다 채우면 공업 단계마다 +1*2*8의 차이가 난다. 이는 상대의 방어력에도 마찬가지. 따라서 우주모함에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우주모함이 공업을 다 마쳤고 상대방이 방업을 전혀 안 한 상황으로 이 경우라면 우주모함의 상성이라는 타락귀도 순식간에 털린다. 폭풍함은 그냥 공허의 유산에서 거대 추가데미지가 삭제되는 거나 기다리자
  46. 실제로 공허의 유산 클로즈 베타를 하면서 생산시간을 90초로 줄였더니 무식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시 120초로 되돌아왔다. 체력 50 감소는 덤
  47. 폭풍함은 DPS가 낮아 우주모함과는 달리 단독으로 쓰기는 힘들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애초에 유닛 하나만 주구장창 뽑아서 닥돌하는 게임이 아니다.
  48. 폭풍함은 비거대 공중 유닛 상대의 DPS는 그 가성비 먹튀라는 추적자의 대중장갑 데미지 수준인 대신 긴 사거리를 장기로 삼는데 점멸 추적자는 그 사거리의 우위를 순식간에 무의미하게 만들 수 있으며 공격력이 빈약하다고는 해도 엄연히 중장갑에 추가데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생산력도 훨씬 우월해서 의외로 폭풍함에게는 난적이다. 중장갑 공중 유닛의 공포인 공허 포격기야 더 말할 것도 없고.
  49. 요격기 1대 생산에 8초가 걸리며 사출된 요격기는 60초 동안 날아다니니 우주모함 1기당 요격기를 최대 15기까지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반격을 당한다면 약 11~12기 화력이 유저들이 기대할 수 있는 최대치 정도다.
  50. 블리자드의 공식 상성표에 의하면 바이킹은 우주모함에 강한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우주모함에 오히려 밀린다. 첨언하자면, 우주모함 1기와 바이킹 용병 헬의천사 3기와의 교전을 벌여보면 우주모함 이긴다. 덧붙이면 헬의천사는 노업기준 중장갑 상대 공격력이 20이다.
  51. 신희승이 우주모함을 해병으로 상대한 적이 있는데 인터셉터가 정말 순식간에 녹았다.
  52. 다시 말해서 성능을 어떤 식으로 조절하든 대격변급의 패치가 일어나 테란의 조합이 바뀌지 않는 이상 스 1 시절 같은 모습은 보여줄 수 없다.
  53. 사실 땅거미 지뢰뮤탈리스크공허 포격기같이 밀집도가 높고 사거리가 짧은 공중 유닛 상대로 엄청나게 강력한 유닛이다. 특히 공허 포격기는 비싸고 인구수도 엄청 잡아먹는데 내구도도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
  54. 중력자 광선으로 끌어올리고 잡아먹는 방법도 있지만 이거도 적 대공 화망이 갖춰지면 어림도 없으며 거대 유닛인 토르에겐 씨알도 안 먹힌다. 게다가 경장갑이라 토르의 재블린 미사일에 푹찍악!
  55. 그래도 모을수만 있다면 전투순양함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듬직함을 느낄수 잇는 것이 우주모함이긴 하다. 여러 상황상 사실상 존재 의의가 맺집과 야마토 정도인 전투순양함은 모은다고 하더라도 바이킹과 밤까마귀등의 조합을 갖추어야하는 반면에 사거리딜과 요격기로 통한 화력분산등의 요소를 갖춘 우주모함은 전순보다는 조합요구사항을 덜 요구하는 편. 특히나 테란전에서 그것을 잘 느낄수 있다.
  56. 해설진이 캐리어가 생각난다고 했다.
  57. 기본방어력이 2. 풀업시 5씩이나 돼서 우주모함의 화력이 심각하게 깎여나가며, 공허의 유산 래더에서는 타락이 삭제되었지만 공중거대유닛 추가데미지는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에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면 우주모함을 순식간에 격추시켜 버린다.
  58. 게다가 저그가 유도한 상황은 아니지만 진균번식에 요격기가 묶이고 그 밑에 감테가 떨어져 폭풍을 쏴야하는 상황이 되면 요격기가 펑펑펑펑펑
  59. 사실 공중 거대 유닛 외의 대상에 대한 DPS는 우주모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우주모함은 딜이 안 나와서 안 쓰는 유닛이 아니라 상기한 여러 가지 단점 때문에 안 쓰는 유닛이다. 애초에 적은 데미지를 수많이 때려넣는 방식의 DPS는 업그레이드가 중요시되는 스타2에서는 수치 그대로 믿을 수가 없다.
  60. 사실 전작에서도 우주모함을 단독 운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었고, 최소한 해적선이나 용기병의 호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61. 실제로 프로게이머 간 저프전에서는 우주모함이 잘 보이지 않는데, 게이머의 수준이 어느 정도 될 경우 프로토스가 저그 상대로 편안히 우주모함 모으기가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
  62. 밑을 보면 알겠지만 요격기가 아니라 우주모함 본체를 잘 잡는 유닛 중 실질적으로 우주모함의 카운터라 할만한 타락귀와 폭풍함 모두 기본 방어력이 2다.
  63. 해병이 거신앞에서 마냥 무력하게 쓸려나가는 것도 아니고, 상당수의 요격기들을 길동무로 데리고 간다. 이때 바이킹이 반격한다면...
  64. 특히 고위 기사는 거신이나 우주모함을 상대하기 위해 뽑은 바이킹에게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니 가스가 많이 들긴 해도 그 값어치는 톡톡히 한다.
  65. 대규모 전투를 세 번이나 치뤘는데 세 번 모두 김유진의 인구수는 거의 줄지 않은 반면 정지훈의 인구수는 100 가까이 순시간에 전멸해버렸다. 심지어 김유진은 세 번 모두 EMP샤워를 제대로 맞았는데도!
  66. 전투순양함이 테프전 결전병기였던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환류 때문에 야마토 포를 봉인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투순양함을 밀집시킨 다음 EMP를 끼얹어 에너지를 증발시키기까지 했다.
  67. 다만 요격기가 조금 피해를 입을 수도 있으니 주의.
  68. 공허 포격기, 폭풍함, 해병, 바이킹, 타락귀가 있으며 이 중에서 실질적으로 우주모함을 뽑는 것 자체를 억제하는 하드카운터는 폭풍함, 타락귀뿐이다.
  69. 추적자는 차원 관문의 압도적인 전장 충원 능력을 제외하면 중장갑 추가 데미지를 감안해도 우주모함을 잘 잡는 편이 못 되며 집정관은 다가가는 것조차 힘들다. 파수기야 뭐...
  70. 무리 군주를 잡으려고 앞 점멸을 시도하다가 터져나가는 양상과 비슷하다. 다른 점은 우주모함의 맷집과 DPS가 무리 군주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점(...)강화 무리군주
  71. 보호막 방어력은 전 프로토스 유닛 공통으로 0(+업그레이드 레벨)이다.
  72. 양쪽 다 올공업 노방업이라면 분광 정렬은 켠 공허 포격기의 대 우주모함 DPS는 34, 우주모함의 대 공허 포격기 DPS는 42.67이고 양쪽 다 노업일 시 공허 포격기의 대 우주모함 DPS는 28, 우주모함의 대 공허 포격기 DPS는 26.67이다.
  73. 이거도 어디까지나 이론상이지 실전에서 밤까마귀는 고위 기사가 있는 한 자원을 내다버리는 짓일 뿐이고 폭풍함도 몸빵이 좋아 야마토 포를 2방은 맞아야 터지는데 폭풍함 수만 충분하면 그 야마토 포 사거리에 접근하기도 전에 전투순양함 여럿이 격추당하며 전투순양함도 에너지가 있어 환류를 먹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74. 속도가 폭풍함과 1.88로 완전히 똑같다.
  75. 다른점이라면 색상이 더 어둡고 밝게 발광하는 플레이어 컬러가 사라졌다.
  76. 이점에 대해서는 EVE 온라인의 함선 조합 중 하나인 '트라이지 케리어'와 유사하다.
  77. 아래쪽 디자인이 탈다림이 사용하는 우주모함이며 위쪽은 취소된 디자인이다.
  78. 일단 새 CBT 빌드가 공개되었던 MLG 스프링 챔피언십 당시 DK가 폭풍함의 투입 후 평가를 보고 우주모함의 결정을 고려해 보겠다는 발언과 더스틴 브라우더가 트위터에서 아직 뭔가 하나 해결이 안 돼서 군단의 심장 베타를 안 하고 있는 거라는 발언이 거의 다 들어맞기 시작. 아마도 폭풍함이 좋은 평가는 못 받았나 보다.
  79. 사실상 타 종족의 대공 능력의 강화라는 점도 우주모함 고인화에 한 몫씩 했기에 아직 이것만 가지고 설레발은 무리고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이다. 애초에 스펙이 거지인데 무빙 샷만 줘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북미 군단의 심장 토론장에서 개발자의 노트에 의하면 일단은 신 유닛들의 밸런스가 중요하므로 우주모함은 미뤄 둔다고 한다. 현재 자유의 날개 유닛 중 공허 포격기, 우주모함, 유령, 토르가 조정 대상에 들어 있다고 한다.
  80. 처음에는 확장팩을 디자인할 때 유닛을 삭제하고 추가하려던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리수인 것처럼 보였다고...감시 군주모선이 짤리지 않고 우주모함만이 없어진다는 것은 무언가가 느낌이 이상했단다. 그리고 삭제에 유저들의 강한 반발이 계속 이어졌고… 베타 시작과 함께 들어 있었어야 했던 유닛이라고 설명했다.
  81. 당시 요격기와 함께 단 둘뿐인 프로토스 유닛이었다.
  82. "The Tempest didn't feel right and there was too much of an emotional connection with the original unit."
  83. 파란색/은색에서 파란색/금색으로 - 더 쉽게 말하자면 추적자 비슷한 색이었는데 지금은 불멸자의 빛깔이다.
  84. 여담으로 김캐리는 이 폭풍우를 보면서 "어찌됐든 캐리어는 스타 2에서도 등장하는 거 아니냐"며 매우 좋아했었다.
  85. 이외에도 네라짐 소속인 말살자나 탈다림 소속인 선봉대의 눈색도 자신이 속한 분파와 다르다.
  86. 다만 실험을 한 채정원은 점사를 않고 타락을 먼저 뿌리며 어택땅을 찍었다. 본인도 플레이어의 컨트롤과 게임 상황에 따라서 승패를 결정한다고 말했는데… 그러니까 타락귀를 잃고도 이겼으리란…
  87. 물론 우주모함과 모선을 따로 두다가 한번에 소환시키는 방식으로 쓸 수 있지만 일단 모선이 혼자 다닌다는 것 자체가 "날 잡아 주시오"라는 뜻이다. 모선은 전작의 중재자에 비해 훨씬 비싸고 귀하다. 그리고 설령 성공해서 써도 요격기가 같이 안 소환하면 전투를 못한다.
  88. 군심때는 모선이 더 느렸다.
  89. 주인공을 쫓다가 다른 쪽에서 주인공을 쫓던 히드라리스크에게 "일부러 죽으라고 숲에다 갖다 버리고 왔는데 왜 돌아왔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히드라를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