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게임스

스튜어트 쿨린이 펜실바니아대학 출판부에서 펴낸 책으로 조선의 여러 민속놀이들을 수록했다는 점에서 구한말의 풍속에 대해 연구하는 소중한 자료 중 하나이다. 택견 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택견하기에 대한 항목이 따로 나와 있고 다른 기록들과는 달리 가장 기초가 되는 발놀림에 대해서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

XXXII. HTAIK-KYEN-HA-KI—KICKING (Fr. Savate).

Htaik kyen-ha-ki is a combat between two players, chiefly with the feet. They take their positions with their feet apart, facing each other, and each endeavors to kick the other’s foot from under him. A player may take one step backward with either foot to a third place, His feet, therfore, always stand in one of three positions. One leads with a kick at one of his opponent’s legs. He moves that leg back and kicks in turn. A high kick is permitted, and is caught with the hands. The object is to throw the opponent.

택견 뿐 아니라 수박에 관해서도 기술하고 있는데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서 그들 중 한 명이 실수하거나 질 때까지 주어진 순서대로 어떤 손동작을 동시에 취한다. 처음에 각각은 두 손바닥으로 자신의 넓적다리를 친 다음, 같은 방법으로 가슴을 친다. 그런 다음 손뼉을 치고, 쭉 뻗은 왼손을 오른손으로 친다."

라고 설명하며 동작 중에 "가슴을 치기도 했다." 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