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7권 표지 | 애니메이션 |
コムイ・リー / Komui Lee
D.Gray-man의 등장인물.
성우는 2006년 TVA 코니시 카츠유키 / 김일 / J. 마이클 테이텀, 2016년 TVA 이노우에 고.
검은 교단의 본부 실장[1]이자 과학반의 총책임자.[2]
부모님을 악마에 의해 잃고 리나리 리와 단둘이 중국에서 살고 있었으나 리나리가 다크 부츠의 적합자로 밝혀져 검은 교단으로 끌려가자 그 곁에 있어주기 위해 자진해 검은 교단에 입단, 실장 직위에까지 올랐다. 당시 가족을 그리워해 인간적으로 꽤 망가져 있던 리나리는 오빠인 그가 곁에 와 주면서 비로소 안정을 되찾았다.
친동생인 리나리 리를 끔찍하게 여기는 여동생 바보시스콘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리나리가 시집간다는 소리가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울고불고 난리가 날 정도. 참고로 자고있는 그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뿐이라 하니 말 다했다.
과학자로서의 실력은 좋은 듯하나 자주 이상한 방향으로 엇나가는 바람에 여러 사람이 괴로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땡땡이를 밥먹듯이 하는 통에 리버를 포함한 과학반 단원들의 엄청난 원성을 듣고 있기도 하지만 주로 깨끗히 무시하는 편. 이 인간 때문에 검은 교단이 한번은 대차게 박살났고(코무링 MK2의 폭주), 한번은 그가 만든 잔업용 좀비 바이러스(16권) 때문에 검은 교단원 대부분이 좀비가 되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도 괴짜라 개그로 들어가면 위 기술한 바와 같이 개판을 만들지만 인간적인 정 또한 깊어서 티키 믹에 의한 엑소시스트/파인더 대량 학살 때나 알렌 워커 관련 사건 등에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면서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검은 교단의 위치를 옮길 때에는 그 장소에서 죽어간 적합자 실험체들의 이름을 모조리 외워갔다.
아시아지부의 벅 창과는 피할 수 없는 앙숙의 사이이기도. 그 이유는 벅이 코무이의 동생인 리나리의 열혈 팬이라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벅의 자리라 생각되었던 차기 실장자리를 코무이가 차지해 버린 것도 한 몫한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나사가 하나 빠진 사람처럼 보이나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철함을 유지하는 인물. 인정에 호소하는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원칙을 주장해 원망을 사기도 하지만 이는 실장으로서의 자신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하나의 행동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는 그 가슴 안에 비통함을 숨기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근성남인 것을 알 수 있다. 교단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여동생 하나만을 위해 국적이니,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영어까지 배우며 입단, 그리고 교단 본부에 들어갈 정도니... 참고로 중국인인 코무이는 아시아 지부를 통해 들어가야하고, 로파 일행들을 보면은 본부 입성은 앵간하면 힘들어 보인다. 근데 코무이는 오랫동안 있었던 벅 창에 비해 먼저 교단 본부의 실장이란 직위를 차지했으니... 벅 창이 코무이를 싫어할 만했고, 코무이의 머리가 비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만든 로봇으로는 코무이 1호, MK2, 코무이 EX 가 있고 애니에서는 코무이 건담버전도 존재한다. 실재 건담과 유사하게 생겼다....